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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쳐야 할 듯......

자신을 알라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5-08-16 02:08:37
학교 졸업하고 10년동안 여름, 겨울 일주씩만 휴가 하고 쭉 일만 했어요.   애도 둘이니 힘들고 더 크기전에 엄마 노릇 잘 해주고 싶기도 하고....

어쨓든 전업 주부된지 딱 2개월 28일 이네요.  

지금까지의 성적- 정말 전 제가 이렇게도 시간관리를 못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는 거죠.
직장다녀도 그런대로 야무지게 일이며 애들이며 챙겼었는데요.
애들 아침에 9시쯤나가서 큰 애가 학원 마치고 오는 12시 50분경까지도 설거지는 물론이고 청소가 재대로 되어있는 날이 없네요.    그렇다고 노는 건 아니구요.    애들가고 나서 어질러진 물건 대충 제자리에 두고 밥먹고 커피 한 잔하고 오늘은 어딜 정리할까? 고민 약간 하고...    요즘 집정리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어요.   전화 한 두통화하고....   뭐 그럼 애 오는 시간이 되는거예요.
그러고 나면 밥챙겨주고 간식이며 이것저것 하다 작은애 유치원에서 오면 그때부턴 제 일 올 스톱.
집안 정리는 생각보다 진도도 안 나가고, 우선 청소라도 좀 말끔히 하고 살고 싶은데요.   에고 요즘은 정말이지 어디로 도망이라도 가고 싶어요.
IP : 221.152.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곳씩
    '05.8.16 7:40 AM (218.145.xxx.228)

    천천히, 시간 여유를 즐기면서,
    한곳씩 해나가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버리셔야 정리가 될거에요....^^

  • 2. 가사 노동
    '05.8.16 8:56 AM (221.164.xxx.151)

    ..직장 생활도 힘들지만 가정에서 살림도 엄청 힘든답니다.해도 끝이 잘 안보이고(혹시 나만?) 매일 해도 깔끔한 표시도 별로 없고...여기 저기서 그곳 먼저 봐달라고 손짓하고..돌아서면 아이 귀가하고 허둥대다 하루 해 지고..그러면서 가사 노동 인정 못받고...해 뜨면 다시 또 하루 열고..

  • 3. 전업주부 ^^
    '05.8.16 9:53 AM (222.238.xxx.31)

    라는 직.업이 원래 그런 것이예요.

    그래도 좀 리듬에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체계가 잡히는데,
    아기일 적부터 저절로 리듬을 잡아간 것이 아니라 갑자기 중간부터 시작된 것이라 좀더 많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조금이라도 자기 시간을 갖고 싶으시다면(여유)...
    직장다니실 적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조금 더 늦게 주무세요.
    그러면...책도 좀 읽고 아이 공부관련되는 정보랄까 공부랄까 그런 것 챙길 시간이...만들어 집니다, ^^

  • 4. 실비
    '05.8.16 10:23 AM (222.109.xxx.226)

    네 맞아요. 윗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계속 직장생활하시다가, 집에 계시니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시는데, 이제 요령이 생깁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이둘다 집에 있으면 집안일 못합니다. 큰애가 학원에 갈때 둘째아이가 유치원에 있는동안에 해야 하는데, 말이 쉽지, 정말, 식사하고, 컴퓨터좀 하고,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보고, 전화로 수다 조금 떨면 벌써 올 시간입니다.

    지금 익숙치 않아서 그런데, 이제 조금 있으면 요령이 생깁니다.

    저도 직장 9년 다녔다가 그만 둔 사람인데 아직도 그때 버릇이 안 없어집니다. 아무래도 직장생활했기에 주말에 하루 날 잡에 집안 깨끗이 치웠는데, 지금도 전업주부인 지금도 매일 조금씩 청소하는것이 잘 안되요. 그냥 어느날 하루 날 잡아 다 치워야지... 그런데 그것이 생각만큼 안될수도 있는것이 생각지 못하게 누가 만나자고 한다던가, 아이가 공부좀 봐주어야 한다던가, 등등...

    그래서 저는 아직도 엣날 버릇이 새벽에 청소하는 버릇 있습니다. 아이도 신랑도 친구들도 다 잘때 아무 방해 받지 않고 여기 저기 청소합니다. 그래서 전기세가 좀더 나오는것 같아요 ^^.

    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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