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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 쓰시기에 운틴

000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5-08-14 18:59:56
제가 전골냄비1호를 뚜껑과 함께 가지고있는데 어머님이 접때 함 오셔서 제가 수육을 거기다 물없이 찌는걸 보시고 완전 반해버리셨거든요 @@
기름기가 쭉 빠지고 살코기만 남으니까 너무 신기하고 맛도 있다며 넘 좋아하시는데 .

제가 어머님 하나 사드릴까요 하니까 그냥 아니다 됐다 하셨는데
이번 휴가때 내려갔는데 그 얘길 또 하시대요
참 신기하더라며 .

문제는 엄니가 지금 힘이 없으셔서 젓가락도 스텐이나 은수저를 안쓰시고 나무젓가락을 쓰실 정도라는거에요. 일부러 어머님은 나무젓가락으로 드세요 힘 없다고 .

근데 가마솥을 쓰실수 있으실까요
젊은 저도 가끔은 무거운게 짜증나서 잘 씻지도 않는데...ㅋㅋㅋㅋ

그래서 전골냄비4호 젤 작은 사이즈를 하나 뚜껑과 사드릴까 하는데 어떨지 .
노인분들 쓰는 분들 계세요?
친정엄마나 시엄마 사드린 분들....
IP : 218.148.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요~
    '05.8.14 7:15 PM (218.236.xxx.38)

    어머님이 그렇게 기운이 없으시다면 사다 드리는거 반댑니다.
    그렇지 않아도 운틴 같은 종류의 가마솥은 노안분들 쓰시기는 좀 무리예요.
    정서적으로는 맞지만 관리하시기가 너무 버겁지요.
    쓰시기에 힘도 부치지만 쓰신 후에 닦고 기름치고..관리 하시기가 어렵겠지요.
    다른 요술남비 같은건 어떨까요?

  • 2. 아무래도
    '05.8.14 7:17 PM (211.207.xxx.33)

    젓가락을 무거워하실 정도면 한참 무리가 아닐지요.
    1. 저수분요리가 되는 가장 작은 냄비를 사드리시거나(라면 한 개 끓이는 크기에도 2인분 정도의 수육은 거뜬히 합니다)
    2. 아니면, 갖고 계신 냄비 중에 바닥이 좀 두툼한 냄비를 이용해서 위에 젖은 수건을 돌려올려서 뚜껑을 눌러주고 스팀홀을 막는 방법 등을 쓰시면(화재에 주의하셔야 할겁니다)대략 가능할 것입니다.
    3. 아니면 어른들 하나쯤 가지고 계신 압력솥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지요. (이것도 무거워서 쓰고 계실까 모르겠지만)
    수육은 굳이 저수분요리법으로 하지 않아도 고기 자체의 수분이 많아 웬만한 냄비에 가능하므로 일단 갖고 계시는 것들로 응용해 보시고 안되시면 그때 무쇠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어떨까 해요.
    고기 밑에는 양파를 깔고 위에는 파 잎등을 덮어주면 정말 아주 얇은 냄비가 아닌 이상 다 되거든요.

  • 3. 원글
    '05.8.14 7:43 PM (218.148.xxx.112)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무리겠네요 . 음..
    웬만한 냄비에도 그렇게 기름 쭉 빠지게 될까요? 전 엄니가 그걸 하도 신기해하셔서 무쇠에만 그렇게 되는 건줄로 알고요
    다른 가비얍은 걸로 생각해봐야겠어요 ..

  • 4. 안돼요.
    '05.8.14 8:03 PM (221.164.xxx.20)

    무립니다.절~대..나이 덜먹은 저도 어깨랑 팔꿈치에 통증있어서 젓가락도 제대로 못하는데 밥 먹기도 힘들어요.치료도 어렵고..

  • 5. ㅎㅎ
    '05.8.14 8:23 PM (218.50.xxx.33)

    어른들 물없이 이것 저것 요리하는것 보면 좋구나.. 하시다가 무쇠솥 무게에 고개를 설레설레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 가지고 계신것을 그냥 어머니 줘 보세요. 그리고 잘 쓰시면 새로 사시고 아니면 다시 갖고오심 되쟎아요.

  • 6. 맞아요
    '05.8.14 10:19 PM (61.85.xxx.126)

    ㅎㅎ님 말대로 집에있는걸 어머님께 드리던지
    아님 집에 오셨을때 이솥이 너무 무거운데 어머님이 쓰실수있나 들어보시고
    쓰실수있으시면 제가 어머님 드릴께요
    그러면 될것같은데 언짢아 하실런지 조심스럽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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