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산이랑 산본이랑 많이 차이 나나요?

이사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05-08-14 18:57:06
전 지금 산본에 사는데요.. 남편 직장이 강북이라 사실 일산이 통근거리는 더 가깝지요..
여기 살다보니까, 좀 갑갑하네요..
공기 좋고, 사람들도 괜챦고, 강남이나 지방 내려가기도 편하고 한데..
편의시설이나 쇼핑, 학군 같은 것이 좀 떨어진다 싶네요..

맘 같아선, 강남이나 목동으로 가고 싶지만, 집값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렇게 움직이지는 못하겠구..
일산으로 이사가자 하니, 남편이 산본이나 일산이나 비슷하지 않냐고 하네요..
일산도 막히면, 산본에서 직장가나 통근시간은 별 차이가 안 난다면서요..
그리고, 두 지역 다 집값이 크게 오르는 지역도 아닌데,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되는 거 아니면, 여기서 그냥 살자고 하네요..

그래두, 일산 사시는 분들 말씀 들어보면, 근처에 백화점도 많고, 호수공원도 좋고
학군도 좋다고 하시고.. 병원이니 학원이니 하는 것도 일산에 훨씬 많은 듯 하고..
맛집들도 많다고 하네요..

사시는 분들이야 좋아서 사시는 거니까, 혹시 안 좋아서 나오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일산으로 이사가야 하나.. 집을 산지 2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이사를 가면 나중에
팔때 양도세를 많이 물어야 할듯 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2.99.xxx.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이....
    '05.8.14 7:23 PM (211.207.xxx.33)

    남편 직장이 어디신데요? ^^

  • 2. 도움이 되실지
    '05.8.14 7:32 PM (211.201.xxx.206)

    산본과 일산...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우선 산본은 그야말로 은퇴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좋아요
    주변에 산이 많아서 공기도 좋고, 산책로도 많고요...
    대신 주변에 이마트 하나 밖에 없고, 교육시설도 별로에요( 그 땜에 집 값이 신도시 중 젤 안 올랐죠)

    그에 비해 일산은 젊은 엄마들이 선호하는 신도시 1순위 답게
    넓은 공원과 웬만한 학원도 체인점 다 들어오고,
    쇼핑센터, 할인마트는 셀 수도 없고,병원도 세련되고,,,,
    단점이라면 그래서 돈이 헤프다는 정도...

  • 3. 산본
    '05.8.14 7:57 PM (61.99.xxx.153)

    돌 지난 애기 있는 제 친구가 산본 사는데, 실버타운 같다고 하더군요.

  • 4. 제가요..
    '05.8.14 8:19 PM (220.77.xxx.222)

    산본 조금 살아보고(결혼전 친정) 결혼후 일산에서 1년 반정도 살았거든요..
    딱 잘라 말씀드리면 하늘과 땅차이에요..
    규모나 크기만 놓고 보더라도 산본은 일산의 작은 마을수준이에요..
    물론 산본도 나름대로 좋은 동네에요..
    조용하고 산책하기 정말 좋고,,,그쪽지역에서 그만큼 공기좋은곳 드믈고...
    하지만 편의시설이나 교육적인거 따져볼때 일산과 비교가 안됩니다.
    마트 하나밖에 없고 백화점 없지요...정말 편의시설 너무 부족해요...뭐 하나 떨어져도
    자동차가지고 나가야만 살수 있는.....
    윗분대로 산본은 나이들어서 부부두분만 사시기 정말 딱 좋은 동네구요..
    일산은 그야말로 신도시지요..가족모두가 만족하면서 살수있는..
    그리고 남편분 직장이 강북이면 구지 자동차로 출퇴근 안해도 될걸료..
    지하절..좌석버스 노선도 다양하고 많아서 어지간한 서울은 다 다니구요..
    새벽 2시까지 다니니까 제 생각엔 남편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훨신 좋을것 같은데요?

    일산은 호수공원쪽이 가장 좋은데..아파트가 거의 다 10년정도 된것이에요..
    그런데 위치때문에 집값은 다른 주변보다 비싸구요..여유가 되신다면 호수공원쪽으로
    인테리어 다시 하고 들어가시면 정말 만족해하며 사실수 있을것 같네요.

    전 지금 지방에 내려와 살고 있는데..살아본곳중 일산이 제일 좋았어요.
    서울.산본.인천.일산....그중 일산이 제일 좋아요^^

  • 5. 123
    '05.8.14 8:55 PM (211.212.xxx.185)

    산본은 근교도 공단지역이 많지 않나요?
    공기좋은거나 주변에 드라이브할곳 두루두루 아이키우기는 일산이 나은것 같아요

  • 6. 12345
    '05.8.14 9:02 PM (86.128.xxx.68)

    평촌이면 몰라도 산본보다는 일산이 젊은 엄마들이 살기에 더 좋을 거예요.

  • 7. 원글이
    '05.8.14 9:37 PM (222.99.xxx.9)

    남편직장은 신촌이에요..
    양도세 많이 물면서 까지 이사갈 정도일까요?
    사실 평촌도 가깝긴 하지만, 애들 때문에 평촌이나 안양 백화점 까지 가게 안되고,
    이마트 하나 밖에 없는 거 지겹긴 하거든요..
    첨부터 거기로 갔어야 했는데, 그냥 친정식구들이 대충 이쪽에 살길래 정했는데..
    어케 해야 할지..

  • 8. 교통
    '05.8.14 10:24 PM (211.105.xxx.214)

    신촌이시라면 기차도 있고 버스도 많이 있답니다.
    버스타시면 전용차선으로 가니까 훨 빠르고 편합니다.
    보통 대화역, 그러니까 신도시 끝에서 1000번 타면 연대까지 40분 정도 걸린답니다.

  • 9. 아까
    '05.8.14 10:36 PM (211.207.xxx.33)

    남편 직장 위치 여쭤본 사람인데.... ^^
    신촌이시라면 일산....나쁘지는 않네요.
    전 개인적으로 일산 사시면서 강남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분당, 수지 사시면서 강북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을 너무 가엾게 생각하거든요.
    출퇴근 시간.... 이거 정말 너무 길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엄청난 스트레스랍니다.
    맞벌이라면...여자 직장 위주로, 남편 외벌이라면 남편 직장 위치를 위주로 주거지역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뭐, 싫지 않으시다면 화정에 사시면 신촌과 좀더 가까워서 그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산본보다는 아마 화정이 나을 거예요.
    젊은 부부가 역시 많이 사는 것 같더라고요.

  • 10. ..
    '05.8.14 10:54 PM (218.52.xxx.249)

    저라면 양도세를 물더라도 일산으로 옮겨요.
    당장 돈 들어가는게 눈에 보이지만요.
    남편분에게도 ,아이에게도, 원글님에게도 일산이 낫습니다.
    훗날 부동산 가치를 보더라도 일산이 낫습니다.

  • 11. 익명
    '05.8.14 11:00 PM (210.222.xxx.61)

    직장이 신촌이시라면..
    게다가 아직 젊은 부부라면 당연 일산이 훨~ 나은것 같습니다.
    신촌까지 버스로 약 30분이면 가능하구요.
    버스 노선도 신촌이라면 많습니다.
    백화점. 마트도 근처에 다 있구요. 호수공원이 가장 큰 장점이구..
    생활편의시설 잘 갖춰져 있어요.
    양도세가 정히 걱정되신다면...전세를 주시고 전세로 옮기셨다가(2년거주 거의 다되셨다면..더욱)
    3년 되는 시점에 매매하시고 새로 일산 아파트 구입하셔도 될것 같구요.

    저도 출퇴근. 등하교 때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 그리고 피곤.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전에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 (사회명사의 강연..)
    출퇴근 하는데 1시간 이상을 소요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많은 낭비를 하고 있는
    사람 이라더군요.

  • 12. 하늘
    '05.8.14 11:11 PM (211.218.xxx.8)

    화정 살기 좋아요...
    신촌으로 가는 버스도 있고....
    진짜 쇼핑센타 마트도 많고..
    온갖 먹을꺼리....
    공원..도서관도 잘되어있구...
    물가도 싸고....

    근데 일산이나 화정도 집사서 들어오는 동네는 아니라던데요....
    전세살다 가는 동네라는 평가가 있어요...
    집값이 너무 안올라요....
    물론 산본도 좀 그렇지요...

    제가 알기로는 집은 서울에 사고...전세주고 그돈으로 전세살면 딱 좋은 동네라는
    말을 많이들하시더라구요......

  • 13. 반대죠
    '05.8.14 11:55 PM (220.79.xxx.92)

    서울도 서울 나름이고요..
    강북은 정말 안오르는곳도 부지기숩니다.

    강남집 사서 전세줄 정도면 굳이 일산 화정으로 들어올 필요가 없죠. 능력이 되니까~
    하지만 서울 강북집 사서 전세놓고 들어와 산다? 그러다 다시 서울 가 보세요..그 편리함에 젖어 서울서 적응하기가 넘 힘들더군요. (제가 3년간 그렇게 살다 서울 들어갔죠) 왠만한 강북보다 요즘 일산 화정이 더 비쌉니다.

    앞으로는 그쪽이 더 오를텐데..오르지도 않는 서울집에 연연하느니 능력되시면 남쪽으로 대출껴서라도 가시던지 아님 앞으로의 투자가치를 볼때 일산 화정지역처럼 저평가 된곳이 훨 나을수도 있습니다. 투자 금액 대비 짭짤한 수익률이 예상되거든요. 근데 뭐 이런저 저런거 따지느니 <음지가 양지 된다>라는 말도 있듯이 어느정도 자신의 운도 따라야 하는 겁니다. 팔고 나니 오르더라? 이런 사람도 많으니까요.

    제친구 하나는 작년에 좀 무리해서 일산에 30평대 집을 샀는데 이번에 전세 만료되어 수리해서 이사들어갔거든요.그동안 억가까이 올랐더군요. 화정에 집산 친구는 서울집 전세주고 들어가 전세 살다가 아이들 키우기 좋다고 걍 화정에 집을 한채 더 40평대로 샀는데 운이 좋았던겐지 몇달 사이에 역시 억은 올랐다 하구요.

    그러니 다 제운인가보다 합니다. 저희 친정 어머니는 일산이며 화정쪽에 몇년씩 살았어도 운이 안따라주니 꼭 팔고나면 오르는 겝니다. 그나마 요즘은 대형 평형만 오르니 소형은 갖고 있어 봤자인것도 같구,,에구 어쨌든 집은 어렵습니다. 어디 살든 본인이 정붙이고 살면 천국인게죠뭐~

  • 14. ...
    '05.8.15 7:40 AM (211.53.xxx.71)

    2개여월 전에 집을 샀는데 벌써 2억이 넘게 올랐답니다. 일산 40평형대...
    그동안 많이 못 올랐었는데 이젠 예전하곤 달라진 듯 합니다.

    그리고, 일산은 안 좋은 동네가 없습니다.
    다 자기 사는 동네가 젤이다.. 하는 분위기랍니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 15. 40
    '05.8.16 1:00 AM (58.140.xxx.147)

    평형대 이상이 엄청 오른거 같아요..작년에 화정에 집 보고 왔다가 부모님 반대로 못샀는데 그새 2억가까이 올랐지 머에요...ㅜ.ㅜ 서울이든 일산이든 큰평수가 대세인것 같네요..20평형대는 오히려 내렸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59 워커힐 쇼 보신 분 계신가요 4 워커힐 2005/08/13 492
35258 롯데월드내 수영장 어떤가요..? 9 자게사랑 2005/08/13 562
35257 철없는 언니때문에 힘드네요. 5 로그아웃 2005/08/13 1,797
35256 내가 82 자유게시판을 좋아하는 이유 18 자게사랑 2005/08/13 1,376
35255 이런 남편.... 11 행복한 사람.. 2005/08/13 1,620
35254 자신이름으로 된 비상금 통장 하나씩 갖고 계세요??? 12 비상금 2005/08/13 1,613
35253 김정은처럼 다리 예쁜 딸로 키우려면... 19 2005/08/13 2,564
35252 비교적 안전한 식기란? 6 ... 2005/08/13 882
35251 대화명을 골라봐요. 10 이름 2005/08/13 1,216
35250 피아노전공 7 걱정맘 2005/08/13 1,218
35249 미운오리님, 민서네님 보아주세요 1 간장종지 2005/08/13 377
35248 충남엔 갈만한 정신과 없을까요.. 2 치료받고파... 2005/08/13 322
35247 쾌변요구르트(파스퇴르) 문의입니다. 2 요구르트 2005/08/13 425
35246 남편만 있으면 뭐 사먹자는 시모가 싫어요.. 58 .... 2005/08/13 2,910
35245 일산사시는분...일산이 왜 살기좋다는거죠? 14 이사고민 2005/08/13 1,823
35244 외출할때 꼭 화장하시나요? 동네라도... 15 궁금 2005/08/13 1,801
35243 추석연휴 국내 여행 추천해주세요 양재동/mr.. 2005/08/13 159
35242 텔레비젼이 망가졌어요. 4 텔순이 2005/08/13 315
35241 소파 커버링, 슬립커버에 대해 알고 싶어요. 1 소파 2005/08/13 284
35240 비슷한 질문인데요.(둘째며느리인데 시댁이 멀어요) 8 저도. 2005/08/13 759
35239 로또를 사고.. 2 대박기원^^.. 2005/08/13 468
35238 오늘 신랑이 라섹 수술을 했꺼든요... 9 라섹 2005/08/13 700
35237 마지막남은 젊음을 불질러 봐야지 6 중년 싫어 2005/08/13 1,096
35236 냉장고가고장인가봐요 1 밥솥 2005/08/13 236
35235 맏이라서 ....친정에서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7 맏이 2005/08/13 1,043
35234 고등학교 수학, 어떻게 공부하나요? 7 수학고민 2005/08/13 757
35233 LCD TV 어떻게 할까요? 9 삐삐 2005/08/13 565
35232 왜이리 깜빡일까? 1 깜빡이 2005/08/13 252
35231 부모님께 저녁상을 지어드리고 싶은데요..^^ 간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 3 여니~^^ 2005/08/12 370
35230 시부모님은 추석 때 친정 가라고 하시는데.. 21 조언부탁드려.. 2005/08/12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