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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싸움 어떻게 다스리세요?

똘순이 조회수 : 497
작성일 : 2005-08-11 15:04:22
좋은 엄마로 다시 변신하고파서 조언 좀 얻을까 합니다.

아이둘이 있는데 연년생입니다.5살4살.
그래서 요즘 싸움이 장난이 아닙니다.육탄전은 기본이고 하루에 한 10-20번은 싸웁니다.싸우고 좀 울다가 다시 어울려 놀고 좀 안있어 다시 싸우고.이렇게 악순환을 되풀이합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스트레스도 하늘을 찌르고 있읍니다.
아이들이 싸우니까 정말 아이들이 보기 싫을 때가 좀 있구요,아이한테 그렇게 소리 지를 일도 아닌데 소리 지르게 되고,짜증내고 야단치게 됩니다.

그러면 안되잖아하며 내 맘속의 양심을 건드려 내맘을 추스르기엔 좀 부족합니다.물론 도덕적이랄까 뭐 그런걸로도 추스려야 되겠지만,좀 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뭐 어떤 건 없을까요?좋은부모되기 학교에라도 다니고 싶을정도로 나자신을 바꾸고 싶어요.
제가 바라는 좀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뭐 어떤것이 좀 허황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하지만 저와같이 한창 아이키우고 있는 엄마이시거나,막 아이키우기를 졸업한 엄마시라면 제가 뭔말을 하는지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단순히 애들이야 싸우며 크는게 당연하지의 차원이 아니랍니다.그만큼 저는 심각하답니다.
IP : 211.107.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퐁퐁솟는샘
    '05.8.11 3:34 PM (210.91.xxx.23)

    저야 막 아이키우기를 졸업한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싸우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방문을 닫아두는건 어떨까요?

    여름이라서 덥긴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끼리라면 더위쯤은 잘 참는것 같아요

    아니면 아예 싸우는 시간을 정해놓으시던지요
    아이들 싸우는 시간에는 엄마가 외출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아이 키운경험은 짧지만
    아이들이 하는것을 오히려 부채질하는 식으로 키웁니다

    전에 올린적이 있는데 욕하는 작은넘을
    아예 욕잔치를하게 하여
    실컷 욕을 하게 했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욕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욕하는거랑 싸우는거랑 다르긴 하겠네요...

    이거 도움이 되는 글을 올려야되는데
    누가 속시원한 답글좀 올려주셔야 하겠네요

  • 2. 도움이 되실련지
    '05.8.11 4:33 PM (218.238.xxx.249)

    전 두살 터울 애들이에요 큰 넘이 중학생이니 다컸죠..
    울 애들은 그다지 싸우진 않지만
    전 아주 애기때부터 작은 넘 교육시켰어요
    큰 넘에게 못 덤비게...
    저 어릴때 동생이랑 무쟈게 싸웠는데
    그때 엄마가 동생이니까 니가 참으라고..
    맨날 동생편만 드는게 전 서럽더라고요 ^^a;;
    누나라고 매일 참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동생이 더 덤비는 거 같았고요
    그래서 울 애들, 딴 건 몰라도 위계질서는 제가 잡아줬어요
    일단 둘이 싸우면 잘잘못 가리는 거보다
    작은 넘 먼저 꾸짖어 주고요
    큰 놈도 혼내기는 해도 작은 놈 앞에서는 잘 혼내지 않고요
    애기때부터 그러니까 그래도 많이 안싸우던데요
    보통, 엄마들이 큰 아이에게 니가 참으라고, 동생이니까 참아라 하는 거
    큰 애에게는 큰 스트레스 같아요
    아무래도 엄마는 작은 아이가 더 걱정스럽지만
    큰 애들도 나름 아직 어린애고 동생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
    그 와중에 니 동생이니까 참아라.. 이건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제 경험상...
    울 큰 넘보니까 그렇게 위계질서 잡아주는 것 만으로
    지가 많이 참더라고요..

  • 3. 저두..
    '05.8.11 4:39 PM (220.83.xxx.184)

    저두 오늘 하루종일 두아이가 싸우는 문제로 머리 아프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두아이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을지....

  • 4. ....
    '05.8.11 5:55 PM (221.138.xxx.143)

    깨지고 부러지지 않는한 그냥 뒀구요
    전 큰놈 한테도 너가 위라서 참는 억울한 행위는 하지 마라 했습니다.

  • 5. 파란마음
    '05.8.11 6:13 PM (211.204.xxx.44)

    전 상황에 따라 큰 애,작은 애 편을 들었구요,
    잘못한 아이가 사과를 하도록 했어요.
    본인이 이해를 하도록 유도를 했지만 설사 이핼 못한다 해도
    밖에서는 집안에서처럼 일일히 볼 수는 없기에
    다른 애랑 싸울 일 있을 때 참고가 될테니까요.

    2살차인 우리 애들도 그리 징그럽게 싸웠는데,연년생은 오죽 하겠습니까...
    하지만 몇년만(한 2년이 될라나요?) 좀 나죽었다 참으시면...
    덜 싸우고 둘이 잘 노는 시간이 훨 많은 시기가 꼭! 옵니다.
    어쩌겠어요...시간이 후딱 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힘내세요!

  • 6. 전...
    '05.8.11 7:50 PM (218.152.xxx.176)

    아이들의 잘잘못을 가려 누구 편을 들어주진 않고
    대신 형제가 서로 싸운 것에 대해 야단을 쳤어요.
    어떤 경우라도 형제가 싸우는 건 안 된다는 걸 강조했어요.
    그리고 서로 마주 보고 서서 반성하도록 했지요.
    그러면 야단 치는 엄마라는 공동의 적이 생긴 까닭에 서로 바라보고 있다가 진한 동지애를 느끼더군요.

  • 7.
    '05.8.11 8:14 PM (59.11.xxx.10)

    냅둡니다.
    지들만의 세계인데 그러다가 위계질서도 서고 세상 살아가는법도 배우고 하겠죠.
    뼈가 부러지거나 이빨이 부러지지 않는 한 냅둡니다.
    가끔씩 지들 싸우는걸 엄마가 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곤 하죠.
    "누구네 애들이 와서 이렇게 싸우니? 우리집 애들은 안 싸우는데 이상하다?"
    애들이 미안해서 입 꾹 다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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