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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표대영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05-03-22 20:53:37
파렴치한 등산용품 전문업체 에델바이스를 고발합니다.
3월18일에 에델바이스 화정점(대표 김응*)에서 등산화 두켤레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랑의 등산화는 아예 다른 제품을 줬고 저의 등산화는 240(왼)과250(오)으로 잘못 줬습니다. 다음날 산에 가야했기때문에 밤에 남대문시장에가서 신랑의 것을 재무하는 바람에 제등산화는 사이즈가 잘못된것일줄을 구매일 당일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산에 올라가는 중 등산화가 벗겨지는 바람에 발이 틀어지며 저는 발을 다쳐서 현재 치료중에 있습니다.(2주 진단이 나왔음). 등산화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에델바이스 업체는 신발을 잘못줘서 미안하다고는 했으나 정작 등산화가 벗겨지면서 다쳤다고 얘기했을때는 단한마디의 사과도 없었고 오히려 그런 신발을 왜 신고 산에 올라갔냐며 오히려 저를 나무랐고 신랑 신발에 대해서는 '내가 바보냐 잘못주게~'라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신랑이 이에 격분하여 치료비를 요구하자 진단서를 끊어오라며 빈정대어 저희는 병원에가 치료를 받은후 대리점에 다시가 병원영수증을 보여주자 '이걸 왜 나한테 보여주는건데~,당신들 맘대로 해~'라며 신랑과 저한테 화를 냈습니다.
제가 아파서 계속 실랑이를 벌일수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집으로 일단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랑이 과실이 분명히 대리점측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과한마디 없는것에 대해 고소를 해야겠다며 저한테 에델바이스 화정점에 전화를하여 직원 이름을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전화하여 사장과 통화를 요청하였고 사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바꾸며 직원이 사과했는데 뭘 더하라는거냐며 얘기할 가치조차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였고 중간에 남자 직원이 전화를 바꿔 사과를 요청하는 저에게 '너희들 말하는게 돈뜯어낼려고 하는 수작같아서 사과 하지 않았다'고 하였고 제가 이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넌 원래 그렇게 싸가지가 없냐고하자(이거 욕이라고 한거 맞습니다.너무 억울하고 분해서요.그리고 제가 거칠게 한말의 전부입니다)' 니년 싸가지나 챙겨' '이 정신병자들아' 라고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에 에델바이스 본사에 사과요청을 하였으나 본사의 영업사원(김영*)이라는 사람은 '대뜸 뭘바라고 전화한거냐'며 저희들을 자해공갈단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저한테 전화하여 이사실에 대해 미안해 하는 사람도 없고 대리점측에서는 본사에서 물건을 잘못보낸거기 때문에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하고 본사에서는 대리점이 잘못한거라며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의례적인 말투로 미안하다는 글을 겨우 하나 남겼습니다.
사과 한마디도 못받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저의 회사 근처에는 정형외과가 없어서 치료를 원할히 받을 수 가 없습니다.)있습니다.
저희는 이사람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쥐뿔도 없는것들이 비싼신발은 왜 사신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사람들한테 저희는 1만원짜리 병원 영수증하나로 공갈 협박범이 되었고 자해 공갈단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자해 공갈단도 아니고 공갈 협박범도 아닙니다. 더더구나  구걸을 하는 걸인도 아닙니다. 이 수치심과 모멸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등산용품은 안전과 직결된다는 생각 하나에 인지도가 높다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한 죄밖에 없습니다.
제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에도 얘기해봤으나 서비스와 관련된거기때문에 자기네가 얘기해도 별 소용이 없을거라고 하네요. 이런 욕설을 듣고도 그 신발을 신어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이제는 그 회사를 믿을수가 없습니다.
절 좀 도와주십시오.
IP : 211.243.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22 9:53 PM (218.51.xxx.99)

    정말 기가 막히겠습니다...
    일단 화를 좀 가라 앉히시구요..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저는 이런 걸 해결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구요...
    변호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 로펌이나 뭐 그런 곳을 검색하셔서 일단 문의 해보심 어떨까요...
    아니면,변호사사무실에서 어느정도는 무료상담도 하거든요.
    그 쪽으로도 한번 알아 보세요...
    손해는 보시겠지만 그 쪽도 따끔한 맛을 보여주긴 해야 겠네요...

  • 2. 지나가다
    '05.3.22 9:58 PM (219.252.xxx.86)

    저... 답글을 단 윗분말씀처럼이 문제는 변호사들의 자문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같아 알려 드립니다...'줌마네'란 싸이트에가면 '참말로'란(물론... 별칭이죠)변호사님이 일상에서 일어나는이런 저런 일들에 관하여 상담을 해줍니다. 직접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하기 부담스러우시면 여기에다 물어보심이....

  • 3. ..
    '05.3.22 11:08 PM (218.50.xxx.115)

    근데요.. 딴지거는거는 아니구요..
    5미리도 아니고 1센티나 다른 짝을신었는데
    정말 신발이 짝짝인지 못느끼셨나요?

  • 4. 표대영
    '05.3.22 11:13 PM (211.243.xxx.165)

    글쓴사람인데요.... 등산화가요 240 다음이 바로 250이었거든요...
    그리구요 처음 신었을때 워낙 신발이 뻣뻣했던 관계로 잘 몰랐습니다.

  • 5. 야박녀
    '05.3.23 12:30 AM (211.237.xxx.110)

    좀 야박한 얘기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님과 님의 남편분 잘못도 있네요.
    구입하실때 그 자리에서 확인하셨거나 당일날 경황이 없으시더라도 확인을 하셨었다면 좋았을걸...
    그 사람들은 당연히 바꿔줬으니 책임없다는 식으로 나오죠.
    제가 보기엔 쌍방과실쯤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그쪽에서 말하는 어투라던지 그런건 심한게 사실이지만 님의 요구대로 신발을 교환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전화하고 따지니 돈을 바라는게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는게 어찌보면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요...

  • 6. 초코크림
    '05.3.23 1:02 AM (222.112.xxx.117)

    영업으로나 경영마인드로나 야박녀 님말씀은 어패가 있으시구요..
    어찌됐던 일단 정중히 사과하고 교환은 물론 치료비도 물어주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치료비를 많이 요구했던것도 아니고 등산화라는것이 첨에 워낙 길이 안들어있고 안맞는 신발을 신고 산길을오르다 조난이라도 당했더라면 어떻게 됐을지를 등산화 파는입장에서 자기 손해에 급급해서 상도리에 어긋난 행동을 한건 산을 아는 사람이 할짓은 아니라 여겨지고..
    산을 모르는 사람이 등산화를 판다는것 자체가 참 어이없고 아이러니합니다..
    본사 부서 책임자 에게 말씀해보세요..
    대략 기가막히고 당황스러우시겠습니다..

  • 7. 승연맘
    '05.3.23 8:00 AM (211.204.xxx.220)

    소비자의 과실이 있었더라도....업체에서 클레임에 대해 사후처리한 방식은 거의 조폭수준이네요.
    그런 식으로 고객에게 응대하다간 업계에서 살아남지 못하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저 아는 분이 인터넷 장봐주는 쇼핑몰 배송직원에게 예정된 도착시간보다 하도 늦길래 나가야하니까 시간을 맞춰달라고 전화했다가 세상 태어나서 듣지도 못한 욕설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억울해서 본사에 전화했더니 백배사죄하면서 어떻게 보상을 하면 되겠느냐...하더랍니다.
    처음엔 사과만 받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어째 그러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할 거
    같아서 보상금 50만원을 받고 보육원에 기부했다고 하더군요.

    등산화는 다른 신발하고 틀려서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실 신발을 그런 식으로 줬다면
    그건 과실이 이만저만 큰게 아닙니다.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간다하더라도 도덕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저희 동네 업체라고 하니 더 화가 나네요. 이게 사실이면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 건 아닌지...

  • 8. 쌍방과실
    '05.3.23 8:38 AM (211.237.xxx.110)

    저두 야박녀님 의견에 한표...
    예를들어 남자운동화 달랬는데 여자 운동화를 가게에서 줬는데도 불구하고 확인안한 본인 잘못도 있죠.
    당근 매장 직원 잘못도 있구요...
    글구 240한짝, 250 한짝 줬다는데 그거 신어보지도 않고 더군다나 등산화가 안전에 직결 된다는것두 아셨을텐데 그걸 신어보지도 않은 당사자도 잘못 아닌가요?
    설사 맞게 240 두짝을 제대로 줬다해도 신어보시고 갔어야 하는데...
    사후처리방식이 잘못되었다는건 그건 저두 심하다고 보네요.
    쌍스럽고 고객서비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 같으니까요.
    근데 분명 당사자 책임은 간과하시는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저두 쌍방과실에 한표,

  • 9. 음...
    '05.3.23 12:03 PM (220.116.xxx.166)

    사고의 원인이 100프로 등산화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 10. 생각
    '05.3.23 12:53 PM (211.207.xxx.86)

    원글님...
    원글님께서 절대적으로 억울한 상황이었으면 (이 글이 비록 완전히 객관적이지 않다고 해도)
    아마 벌써 업체 비난하는 리플 50개쯤은 달리고도 남았을 거예요. ^^;;
    열개 미만으로 달린 댓글..이것만 가지고 봐도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이
    한쪽만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상황은 아니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답니다.

    흥분 가라앉히시고 업체측과 얘기하셔서
    금전적인 부분이든 정신적인 부분이든 받아낼 부분 받아내시고 점잖게 마무리하시기를 권합니다.
    자유게시판에도 올리시고...똑같은 내용을 이런저런에도 올리시고...
    여기는 변호사 사무실이 아닙니다.
    피해입으시고 제대로 된 서비스 못 받으시고...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그러실수록 침착하게 대응하셨으면 보기 좋겠네요.

    업체측이 많이 잘못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만..
    저는 이런 건으로 무관한 게시판들 돌아다니며 이렇게 일방적으로 험담(?)하고 다니는 분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일이란 게 순서가 있잖아요.

  • 11. ..........
    '05.3.23 2:57 PM (210.115.xxx.169)

    등산화 구입해서 짝이 맞는지
    다 신어보고 확인해야하는 것이 소비자책임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
    신발사면 당연히 맞게 받았으려니 하고 받아오는데..
    소비자 책임인거예요?

  • 12. 반반
    '05.3.23 4:33 PM (211.237.xxx.110)

    확인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맞게 받았으려니 하고 대부분 받아오시자만 집에 와서 봐서 아니라면(남편분 신발은 아예 다른걸 줬다기에)바로 바꾸러 가시거나 아님 아예 다른 신발을 신고 가셨던게 낫지요.
    위에 야박녀님이나 쌍방과실님 두분께서 전적으로 표대영님이 잘못했다고 하신게 아닌거 같은데요.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미처 확인 못하신 표대영님의 잘못도 있고 업체의 대응에 좀 화가나긴 하지만 100% 업체 잘못은 아니라는 생각이구요...
    저는 ......님께서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 답변 하는데 소비자 책임도 있다고 보아지네요

  • 13. 표대영
    '05.3.23 8:35 PM (211.243.xxx.165)

    글쓴이 입니다.
    신발 구입당시 모두 신어봤었고 250은 크니 240으로 달라고 제가 몇번이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받아들고(신발은 거의 20시30분경에 구입) 바로 마트로 가서 장보고 부랴부랴 저녁먹고 집에 오니 거의 23시경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신발을 집에와서나 봤고 신랑신발이 틀린 관계로 한밤중에 남대문시장에거서 신랑 등산화를 사서 집에 온게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상태였습니다.
    제 신발은 사이즈가 틀렸는지 맞았는지 확인할 겨를이 전혀 없었고 처음 신는 신발이어서 제가 평상시 운동화 끈을 멜때보다 훨씬 더 조여맸었습니다. 그래서 신이 틀린지도 몰랐었습니다.
    그나마 발에 쥐가 날정도로 조여맸었기 때문에 이정도로만 다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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