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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꼬마에게 아빠란?

니모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5-03-12 2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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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어오는 사람이지~~

저녁에 5살난 아들녀석이 니모를 보다가
니모(니모를 찾아서 의 준말)에 나오는 상어 부루스가
"난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ㅠ.ㅠ" 하자

저를 탁 돌아보더니
"(왜 저걸 모르지? )아빠가 누구긴 누구야! 돈벌어오는 사람이지~~ (난 너무나 잘아는데! 우쭐)"
할말이 없습디다. 남편에게 얘기해 줬더니 웃기만 하더군요.

이게 가정교육이 잘못된 건지
아빠의 평소 행실이 좋지 않게 때문인지 원 ^^;
IP : 211.224.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LO
    '05.3.12 11:45 PM (221.138.xxx.51)

    남편분이 섭하셨겠어요.
    울 남편같았으면 그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했을거에요ㅋㅋ;;
    가정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그맘때쯤의 아이들이
    아빠는 돈. 엄마는 집안일<설겆이등등>으로 인식을하더라구요^^
    소꿉놀이 하는거보면.. "돈벌어올게 여보"ㅋㅋ

  • 2. 민이맘
    '05.3.12 11:55 PM (211.212.xxx.250)

    울아들은..요즘 부쩍..
    "엄마는 좋겠다..매일 집에서 놀아서.." 이러면서 속을 뒤집어요..ㅜ.ㅜ;;
    일할때는..언제 일그만두고..집에서 놀거냐구..매일 물어보고 사람 맘을 아프게 하더니..
    내가 일그만둔지 얼마나 되었다구..다시 일하러 가라는 소리나 해대구..어휴..

  • 3. 니모
    '05.3.13 1:24 AM (61.85.xxx.220)

    참참...
    한가지 궁금한 게 있었는데
    니모를 찾아서 영화에서요.

    맨첨에 니모엄마,아빠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때 어떤 큰 고기가 알과 니모엄마를 싹 쓸어갔잖아요.
    그 고기 이름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제가 보기엔 청새치 같은데
    아들녀석은 자꾸 상어라고 우겨서요.(이게 맨첨에 제가 상어라고 얘기해줬거든요^^;)
    물고기 박사님들 도움 좀 주세요~

  • 4. 고릴라
    '05.3.13 5:03 AM (218.48.xxx.236)

    제 아들도 어린이집 보내면서
    "정훈인 어린이집 가도, 아빤 회사가고, 엄마도 일하러가고..." 하면 "응? 엄마 쓰레기 버리러 가?" 그럽니다.
    아빤 회사가서 돈버는 사람인건 잘 모르는데 엄만 쓰레기 버리는 사람으로 콱! 찍혔나봐요. 슬포....

  • 5. 가정교육
    '05.3.14 2:56 PM (219.249.xxx.170)

    문제 맞네요.
    아빠가 나가서 일하는게 근본적인 이유는 돈벌러 가는게 맞긴 하지만
    다섯살짜리 아이한테 그런 말 나오게 하는 건 문제가 있네요.
    자아실현 어쩌고 하는 건 아니더라도 아빠가 꼭 돈을 위해서 나간다는건 아니라고 설명해 주세요.
    이런 얘기 우습게 넘기면 가정에서 아빠의 위치가 말도 아니게 됩니다.
    이 땅의 아빠들,너무 불쌍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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