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처세술

처세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5-02-24 21:35:53
회사생활은 오래해왔지만,
업무 특성상 여러사람들과 부딪히는 업무가 별로 없었던 관계로,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지만,
간혹 나에게 불안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왔을때,
대처하거나 처리하는 방법이 참으로 미흡하다.

어떤일로 인하여, 사람에 대해서 오해를 하게되고,
그 오해를 하게된 원인이 된 사람들에 대해서 말할수없이 속이 상하게 되었다.

난 그순간을 참지못하고, 마음에 뭔가 담아두는게 답답하고 속이 상해서, 찾아가 물어보고 답을 들었다.

물론,내가 오해한 부분들이 틀린부분도 있고,
내가 오해한 부분들이 맞는부분도 있다.
그렇치만,
내 신변은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다.

오해를 풀기전의 내마음은,
이 오해를 풀면 마음이 가벼워질것만같았는데,
이젠 그 오해한 마음들이 상대에게 모두 들켜버려진것같아서,
내 나약한 마음이 모두 뒤집어보이게 되고 부각이 된것같아서,
더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난 오해를 풀지 않고 계속 좋은이미지로 각인되어 훗날 나의 처세에 도움이 되게 하는게 나았을까?
정말 어려운 인생사다.
정말 어려운 사람과 사람의 관계다.
정말 어려운 겉마음과 속마음의 관계다.
IP : 220.127.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석비
    '05.2.24 10:26 PM (211.201.xxx.108)

    사회생활 중 가장 힘든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잖아요
    저도 결혼하고 전업주부가 되니 타인과 부딪힐 일이 없어서 좋더군요
    얼굴안색도 더 편안해지고
    하지만 가끔 내가 다시 회사생활을 한다면 잘해낼 자신이 없네요
    님 힘내세요

  • 2. 그렇지요
    '05.2.25 8:03 PM (220.87.xxx.240)

    저랑 너무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전업주부로 살아도 이웃이랑은 어울려야하니...
    남들은 별탈없이 잘 어울려 보이는데 나만 대인관계가 껄끄러워보이느것같고...
    비록 맘에들지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앞에선 아무렇지도 않은척하고 친한척하고
    뒤에서 은근히 흉보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잘 몰고 다니더군요.
    그게 세상사는 지혠가 싶기도 하더군요.
    오해를 푼것같아도 ...좀지나면 껄끄러워지는것...정말그래요...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924 교육보험 어떻게 해야할까요? 7 함박눈 2005/02/24 879
288923 아기 얼굴이여.. 1 턱받이 2005/02/24 883
288922 수학 과외나 학원 샘님~봐 주세요! 5 궁금이 2005/02/24 903
288921 방이역 부근에 위치한 전통한식 레스토랑 추천합니다...^^ 4 김효진 2005/02/24 876
288920 미국에 계시는 분들께~ 13 궁금이 2005/02/24 1,337
288919 시댁쪽호칭(기막혀) 14 별개다고민 2005/02/24 1,871
288918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2 유연미 2005/02/24 875
288917 전화가 너무 길어 빨리 끊고 싶을 때 9 강금희 2005/02/24 1,978
288916 라식할것이냐 말것이냐.. 14 IamChr.. 2005/02/24 1,229
288915 국화베게? 1 궁금 2005/02/24 881
288914 인터넷에서 파는 헤어권 구입해보신적 있으세요? 1 모모짱 2005/02/24 896
288913 이은주씨 명복을 빌며.. 1 tooswe.. 2005/02/24 1,117
288912 뭐 이런일이 있을까요? 12 오늘은익명 2005/02/24 1,879
288911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6 숙모 2005/02/24 1,236
288910 얄미운 사촌언니???? 8 얄미운 사촌.. 2005/02/24 1,717
288909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롤러백은 너무 심한가요? 10 실비 2005/02/24 956
288908 남편과 말 안하기... 7 창피해서 2005/02/24 1,650
288907 두산오토 6 레몬 2005/02/24 985
288906 예물 문의 좀 8 이젠예물 2005/02/24 997
288905 존슨즈 경품행사예요~ 3 candy 2005/02/24 869
288904 남편...우울한 아침 9 아침 2005/02/24 1,831
288903 좋은 프로그램있음 주십시오 김선곤 2005/02/24 878
288902 3월 초- 중순 서울날씨 어떤가요? 5 외국시골아줌.. 2005/02/24 939
288901 제게 쪽지 보내신 이순영님 보세요....왜 쪽지가 안될까 모르겠네요.ㅠㅠ 1 Harmon.. 2005/02/24 883
288900 고인 이은주씨의 죽음을 보니 삶이 왜케 허망한지.. 3 허망함 2005/02/24 1,429
288899 폐구군 백신이여.. 9 고민 2005/02/24 891
288898 44세인데... 자연분만(분당서울대)하라시는데 고민이예요 9 aka 2005/02/24 1,196
288897 이븐플로 포트어바웃 잘아시는분 1 1시넘어서 2005/02/24 870
288896 자식 때문에 신용불량 된 거 회복할 수 있는지? 3 도와 주세요.. 2005/02/24 888
288895 공부방 스탠드 문의드려요 ^^;; 6 리플없음부끄.. 2005/02/24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