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과 전세...머리 아파요..

[방랑자]

안녕하세요.오늘은 익명입니다.

날이 비가 올것 같기도 하고 눈이 올것 같기도 하고 제 마음같네요..
전 30초반이고 남편은 내년에 마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연봉은 3000 넘은지 얼마 안됐습니다.

처음 시작을 1600만원 원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시가 7500만원 방두개 10년된 아파트에 저희 명의로 살고 있습니다.
7500만원이 다 우리돈이면 좋은데 아파트 융자로 1000만원 들어가 있고 2500은 은행 빚이 있습니다.
은행 원리금은 아직 하나도 상환 하지 못하고 이자만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네가 택지개발 지구로 아파트가 많이 생긴다네요.(뭐 국민임대도 들어오고 공공임대(민영?)도 들어오고.)
문제는 다른 아파트보다 동수도 적고(4동) 그 동수도 적은데 평수까지 다양합니다.(24,31,33,52)
저희가 살고 있는 24평은 복도식이구요.

우선 방이 두개라 아이 초등 들어가기 전에 집을 옮기려 하는데요..

지금 두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지금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서 다른 아파트 26평(5000~5500) 전세로 들어가는것 입니다.
천만원 대출받고 원리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 나가는 방법 하구요.

둘째는 1억원(꼭대기층은 9700급매도 있다함)짜리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31평으로 이사를 가는 겁니다.그런데 너무 대출을 많이 받아 (전부 세금 포함 6000~7000)  걱정이거든요.
모지기론으로 해서 원리금 조금씩 상환 하는 조건으로 이 아파트를 구입 하는게 좋을까요?

원래 펑펑 쓰고 사는 사람도 아닌데..더 쥐어 짜야 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희 동네는 경기도 수원입니다.금곡,호매실ic 있는 쪽입니다.

[저라면]

일단 사겠습니다.

[저라도]

둘째 방법으로 사겠습니다....

[..........]

대략 어느 지역인가요?
아파트 지역에 따라서 대응이 달라요.
수도권이냐..지방 대도시냐..지방중소도시냐...

[두딸아빠]

우선 수도권이면 단독보다는 아파트를 구입하시느게 좋겠지요.
단, 구입할 아파트의 담보 대출 금액이 시가대비 40%선이 적정하지만
이또한 대출금에 대해 원리금을 어떻게 분할상환하느냐가 문제.

향후 금리는 점차적으로 오를 예정임다.
대출시 확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둘 중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모기지론의 확정금리(장기적으론 변동금리보다 유리)를 권해드리고 싶고요.

일단 수입과 지출을 잘 분석하여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이왕이면 수원 천안간 전철역 부근, 신도청(신갈부근이지요?)예정지,
아님 동탄지구부근의 아파트를 구입하시는게
향후 재산증식에서도 호매실동보다는 훨씬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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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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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저도 더 자세한 내용을 들어봐야 알겠습니다만, 두딸아빠님에게 동의한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일단, 현재 살고계신 아파트는 세대수도 적고 새로 들어오는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가치가 떨어지기 쉬울거라는 판단이 들어서요. 직장위치를 고려하셔서 오를만한 소지가 있는 곳으로
더 알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실입주목적이니까 장기모기지론을 생각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