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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말 하기...

자존심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05-02-15 16:27:29
요 아래 "명절 증후군"이라는 글쓴이 인데요.
7일째 남편과 야그 안하고 있어요. 다른때는 저가 먼저 전화하거나
메일보냈는데 이번에도 내가 먼저 말을 해야 하는건지...
그럼 저가 화낸것이 그냥 넘어갈것 같고 말안하자니 끝도 없을것
같네요.. 세삼 지금 말을해도 우습고요.
남편도 저 피하고 저또한 그랬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수는 없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별것 다 물어보지요^^
정말 사는게(사람과사람 사이가) 갈수록 힘든것 같아요.
IP : 211.253.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05.2.15 4:35 PM (220.42.xxx.110)

    피곤해져서 말 걸어버린답니다
    (속으로 에그.. 쪼잔한 놈ㅉㅉ.. 욕해가면서요ㅎㅎ)

  • 2. takuya
    '05.2.15 5:14 PM (211.104.xxx.151)

    그냥 여우같이 넘어가세요.
    나중에 늙으면 여자가 이긴다잖아요...
    지는게 이기는 것이구 가정이 화평하잖아요...

  • 3. ★★★★
    '05.2.15 5:27 PM (210.104.xxx.34)

    저도 제가 답답하여 그냥 못있습니다.
    7일은 커녕 7시간도 못있습니다.
    성격 팍 고쳐서 살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고...
    그래서 저도 윗분 말씀처럼 제가 먼저 말 걸고 아양떨면서 풀려고 합니다.
    진짜 더러워서 팍...이혼이라도 할거면 몰라도 그냥 살거라면 말안하고는 제가 피곤하여
    견딜수가 없더군요....속으로 쪼잔하다고 욕하면서도 성격이 그러려니, 이해심 많은(?) 제가
    지고 맙니다.
    제가 먼저 말걸면 자신도 미안한지 조금은 풀어지는데, 정말 제 남편은 둘이 다투었을때
    절대로 먼저 말 걸거나 화 풀려고 하지 않습니다.
    신혼때에는 그 점이 너무 힘들었는데...지금은 에구, 내가 먼저 풀지....그렇게 넘어갑니다..
    사람마다 다 어느 정도 뾰족한 부분이 있는데...제 남편이 요 부분에서는 최악입니다.
    더러워도 성질 조금 죽이시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해 보시지요..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시던지요...
    성질 급한 사람이 어쩔수 없이 먼저 말 걸게 되던데요...눈 질끈 감고 먼저 시도해 보세요..

  • 4. 사랑가득
    '05.2.15 5:40 PM (203.238.xxx.217)

    제가 한 달 말 안 해본 적 있는데...^^(엄청 쪼잔해서리...)
    울 신랑 왈 결혼해보니 성격급한 사람이 뭐든 불리하다 하더군요...
    참을 자신 있으시면...버텨보시는 것두 괜찮구요..넘 답답하시면 그냥 푸세요...
    울 신랑 왈 "안 살것두 아니데..."넘 답답하더랍니다...
    그 이야기 듣구나서부터는 저두 입 꾹 다무는 버릇은 없앴지요^^

  • 5. 원글이
    '05.2.15 5:41 PM (211.253.xxx.20)

    흑흑 고맙습니다.
    저도 성질이 급해 먼저 자빠지고 싶은데...
    괜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밖에 비도 오고 술이 생각나는군요...
    모두들 즐거운 밤 되세요^^

  • 6. 강금희
    '05.2.15 6:07 PM (211.212.xxx.187)

    먼저 말 걸지 말고
    둘이 같이 있을 때 심하게 넘어지거나 칼에 살짝 베이거나 해서 수선을 피우다가
    남편이 아는 척을 해오면 서럽게 울어버리는......
    ----절대로 먼저 사과 안하는 내 수법임다.

  • 7. 분당 아줌마
    '05.2.15 6:33 PM (220.127.xxx.42)

    저도 제가 먼저 화 풀어 줍니다.
    그리고 조목조목 본인 잘 못한 걸 지적해 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 달 씩 말 안 하고 울어 보고 별 짓 다 해 보았는데 생활의 지혜랄까?
    일단 저 주고 끝내는 제가 이기고야 말지요. 으하하하!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 가면서 맞추어 가는 거죠.
    좋은 방법으로 좋게 푸세요.

  • 8. beawoman
    '05.2.15 8:19 PM (218.150.xxx.93)

    아래 가서 "명절 증후군" 글도 읽고 왔는데 일단은 남편분이 좀 이해가 안되기는 하네요
    그래도 남편 분이 도저히 못 받아들이는 눈치라면 어쩝니까
    이번에도 님이 최대한 표 안나게 말을 건다에 한표.
    위의 님들이 쓰신 방법들중에 하나로 어찌 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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