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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스웨이드로 하면 이상할까여? 그리구 장롱은 어두운색이면 답답할까여? ^^

지니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5-02-14 21:37:55
전 결혼 먼저 하고 이사를 나중에 하거든여^^
2월말에 이사라 요즘 가구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아.. 고민이 장난이 아니에여.
막연히 내 집을 꾸미게 되면하고~ 구상할땐(?)

[소파는 당연히 레자로 해버린다!!] 였거든여..ㅎㅎ
가죽은 넘 비싸니 나이들면 장만하고 천은 이뻐도 때타고 진드기땜에 못쓴다~
이 생각이 넘 확실했어여.
침대도 릴렉스 침대라고 벨벳으로 된거 하는 사람들 보면.. 혀를 찼는데..
(청소 어찌하나 싶어서 ^^)

침대는 안살꺼지만, 요즘 스웨이드로 된 소파사진을 보고 의외로 맘이 가네여.
많이 보는 디자인의 윙체어하고 3인용짜리.. 커버링도 꽤 비싼데 자꾸 맘이 가여.
것도 연한 핑크색으로요.. 윽... ㅡ.,ㅡ

전 옷 살때도 피부가 많이 희고 또 인상때문이지 검은색 갈색 회색 다 안어울려서
겨울코트가 죄다 아이보리, 민트, 하늘색, 핑크색 그렇거든여 ㅡ.,ㅡ;;;;
근데 옷만 봐도 그렇지만, 밝은색은 신경쓴다고 써도 때타고 색이 죽던데..
소파는 오죽할런지..

그 쪽에서 후기 쓰신분들은 커버링해서 잘 세탁하면 애기들 있어도 괜찮다는데 진짜 괜찮을런지.. 끙

그리구 또 장롱은여...

[장롱은 꼭 화이트톤으로 해야지 그랬었거든여. ^^;;;]
요즘 인테리어잡지를 많이 봐서.. 진짜 눈에드는건 빈티지풍의 워싱된듯한 가구가 좋거든여.
아시안데코나 로빈힐 이런데서 파는 좀 특이한거여...

근데 그런건 도저히 비싸서 못하겠고, 리바트나 파로마 이런데는 혼수가구라고 가봐도
다 똑같은 그런  혼수용 장롱들이 도저히 눈에 안 들어오고..
화이트톤 가구도 사진은 그럭저럭인데 실제는 왜이리 조잡한지...
마감이 사제나 다를바가 없더라구여...

그러다가 하나 살짝 찜해두고 온건 쏘모(sommo)라는 브랜드의 월넛색 가구..
쩝.. 늘 밝은톤 주장하다가 왠 시커먼 월넛색인지....
계약한건 아니지만, 그나마 여기제품이 실제로 보면 마감도 괜찮고 좀 품위(?) 있어보였거든여.
그런데 집이 작아여, 딱 19평이고 장롱은 10자~

어두운색깔 농을 3통씩 들여놓으면 넘 무리일까 싶기도 하구.. 끙...  
사진 두가지 다 첨부할께요 한번씩 봐주세요...~~~~~

써보신분들 말을 듣는게 제일 좋을꺼 같아여..

ps..장롱 사진은 그냥 그런데 중앙 부분은 가죽덧대고 스티치한거거든여. 요즘 많더라구여.
글구 참.. 불새에 나왔던거래여...^^ 이서진 방에 나왔다나 머라나...



IP : 211.110.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5.2.14 10:27 PM (211.177.xxx.141)

    전 스웨이드 소파는 안 써봤고 결혼할 때 연한 살구색 가죽소파를 바로크에서 샀었거든요.
    가구 고르러 갔다가 신랑이 그게 맘에 든다고 안 일어나는 바람에...
    일년도 안돼서 후회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내다 버리고 싶을만큼 '더럽답니다. -_-'
    식탁의자가 페브릭이라 때가 타서 천갈이를 맡겼더니 업자가 소파가 더 급하다고 할만큼요.
    제가 '저건 좀 있다 이사갈 때 버릴 거예요.'라고 딱 잘라버렸지요.
    정말 밝은색 소파는 말리고 싶어요.
    근데 참 이쁘긴 하네요. ^^;;

    저희집 장롱은 화이트 워시구요.
    앞집 장롱이 검은 톤인데요.
    확실히 어두운 색이 좁아 보여요.
    저희 큰방에 있는 짐이 훨씬 많은데도 저희집이 더 넓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앞집아줌마가 엄청 쓸고닦는 스타일인데도 햇빛 비치니까 안 닦은 저희집보다 더 먼지 많아 보이구요.

  • 2. 체리
    '05.2.14 11:22 PM (211.41.xxx.10)

    한 1년만 쓰다 버리실거라면 저 소파 사도 괜찮을거 같네요.
    이쁘고 깨끗한걸로 꾸미고 싶으시겠지만 소파 한번 사면 최소한 5년이상은 쓰지 않나요?
    그거 생각하시고 꾹 참으세요. 소파 예전에 저희 이모님댁에 있던거랑 비슷한데요...
    이모가 그 소파를 웬수라고 부를만큼 넌더리를 쳤었어요. 원래 색은 인디언핑크였는데 먼지타고 때타서 회색이 섞인 인디언핑크로 변해가더군요. 소파산지 3년만에 팔아치우고는 레자로 샀는데 그 레자소파를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진짜 편하다며...
    애물단지 되기 십상입니다.
    글구 장농은...
    멋지네요. 원글님이 물건 보시는 센스가 있으신가봐요.
    근데 집이 19평이라면 집에 장농을 넣고 사시는게 아니라 장농이 방 한칸 전체를 차지하는듯한 중압감을 줄거 같아요. 꾹 ~~아주 꾹 참으셨다가 나중에 애기낳고 더 넓은집으로 이사가신후 구입하심이 어떨지...
    글구 저런 색 장농...청소하기 힘듭니다.
    먼지 좀 앉았다 하면 바로 닦아줘야 하는 에로 사항이 있거덩요.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을 선호하시네요.^^

  • 3. 동규맘
    '05.2.15 9:51 AM (207.216.xxx.95)

    저도 체리님 의견에 동감...청소하기 힘들고 손 많이 가는 거 별루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가구는 오래 쓸 제품이고 매일 매일 만나야 하는 거라 신중하심이...

  • 4. 지니
    '05.2.15 2:43 PM (211.110.xxx.71)

    ㅎㅎ 원글쓴게 저인데도 다른 분들 의견에 동감을 하게된다는...
    그러게.. 알면서도 저런게 눈에 들어오네여.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때탈꺼 훤하고 방 좁아보일꺼
    훤하고...곰곰히 생각해도 장롱은 점점 멀어지고 있구여..소파두 힘들거 같단 생각 들긴해여.
    제가 핑크색 스웨이드 신발이 있었는데(ㅋㅋ 취향이 독특.. 근데 파스텔톤을 사람들이 말리다가도
    입혀보고 신겨보고 권해여) 진짜 회색되서 딱 한해 신었어여.. 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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