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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짜증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05-02-14 17:30:00
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걸까요?
IP : 211.59.xxx.2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ineyard
    '05.2.14 5:34 PM (221.163.xxx.13)

    예전에 탤런트 선우은숙씨가 남편을 자꾸 아빠라고 하는데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왜그런진 모르는데 저도 참 듣기 안좋았습니다...

  • 2. 맹순이
    '05.2.14 5:39 PM (222.98.xxx.73)

    그야말로 무지해서겠죠?

  • 3. Jessie
    '05.2.14 5:39 PM (211.201.xxx.10)

    크흑. 아내를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대략 가관. 모대학 건축학과 교수님임.

    또한, 그못지 않게 짜증나는게,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어제 우리 오빠랑 영화를 봤는데요, 다 본후 삘 받아서 둘이서 한잔하구
    뽀뽀하다가 어쩌구 저쩌구.... "
    이런 글 보면 가슴이 철렁철렁합니다. -_-;;;

  • 4. 동감
    '05.2.14 5:43 PM (218.51.xxx.32)

    아빠라는 호칭도 그렇고 오빠라는 호칭도 별로 듣기 좋지 않아요..
    (두 사람끼리만 있을 때야 별 상관이 없지만.. 남들 있는데서 오빠오빠하는 것도 참..-_-;;
    특히 키친토크 가끔 읽다보면.. 남편보고 오빠라고 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을 쓸 때는 호칭을 좀 명확하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5. 지나가다
    '05.2.14 5:43 PM (220.118.xxx.12)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인간들 넘 싫어요.
    나도 이제부터 오빠라고 부르지 말아야지 -_-;;

  • 6. .........
    '05.2.14 5:44 PM (61.84.xxx.24)

    그러면서 집안망신 부모망신 시키는거죠뭐..ㅠㅠ;;;

  • 7. 초록달
    '05.2.14 5:53 PM (221.143.xxx.85)

    울 큰형님 얘기네요 ㅋㅋㅋ

  • 8. **
    '05.2.14 6:07 PM (220.126.xxx.132)

    가끔 여기도 남편을 오빠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느 분은 진짜 오빠 이야기 인데
    남편이야기인줄 알고 지적을 당했답니다.

  • 9. 저는
    '05.2.14 6:09 PM (61.109.xxx.90)

    남의 남편을 '아저씨'라고 지칭하는 인간들도 혐오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집에 아저씨!'

  • 10. 헤스티아
    '05.2.14 6:09 PM (220.117.xxx.79)

    ㅎㅎ; 제 남편은, '오빠'라고 불러주면 되게 뿌듯해 해서, 결혼하고도 계속 불러;;주거든요^^;; 물론 둘이서 이야기 할때만요..
    평소 글쓰거나 남에게 이야기 할떄는 꼬박꼬박 '남편'이라고 하는데, 시댁어른들 앞에서는 몇번 실수를 해요.. 며칠전 시어머니와 통화하다가도, '오빠가 전화 잘 확인 안해요' 하니까, 잠깐의 정적 -.-;;이 흐르더만요..헤헤.. (조심조심)

  • 11. 다린엄마
    '05.2.14 6:16 PM (210.107.xxx.88)

    전 결혼하고서 바로 "여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고.
    제가 이상한가요? (긁적긁적~)

  • 12. 대구에...
    '05.2.14 6:25 PM (222.103.xxx.65)

    '집에 아저씨!'
    대구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래서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부관계 상담을 하는데
    상담차 전화한 대구 아주머니가 자꾸
    "우리아저씨, 우리아저씨" 하니까
    상담하시는 분이
    "보십시오. 이분은 벌써 호칭부터 남편과 거리감이 있으시잖아요?"
    해서 웃었어요.

    형부도 아저씨,
    남편도 아저씨,
    남의 남편도 아저씨,
    이모부도 아저씨,

    우리 시집만 그런가?
    창피해~~~

  • 13.
    '05.2.14 6:27 PM (211.109.xxx.99)

    정확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80년대말에 재수할때, 고문선생님께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게 된 유래에 관해 들은 적이 있어요.

    그 샘님 말씀으로는,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한게 술집여자들이라네요.
    손님-접대부로 만났다가 밖에서까지 만나는 사이가 되는 경우...
    젊은 여자랑 늙은 남자랑 팔짱끼고 다니면서 오빠~ 쟈갸~ 이러면 남들이 이상하게 보니까
    마치 부녀지간인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아내들이 자기 남편을 아빠라 부르는 것은
    <나 옛날에 술집에서 일했어요>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근데 왜 공부 배운건 기억이 안나고, 이런 잡다한 얘기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걸까요...ㅡㅡ;;

  • 14. 잘 합시다
    '05.2.14 7:16 PM (211.105.xxx.214)

    쭌님 말씀이 맞아요.
    그때 당시에 영화에도 그런거 많이 나옵니다.
    젊은 여자가 늙은 남자랑 살림차리거나 놀면서 아빠라고 부르는 장면...
    아주 천박한 모습이지요.
    그리구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면 그집은 가족간에 촌수가 어찌 되는지
    그것두 참 궁금하더군요.
    애들은 아빠를 삼촌이라구 불러야 되는건가?

  • 15. 마당
    '05.2.14 7:19 PM (211.215.xxx.174)

    누구 아빠 하고 부르다..가끔 생략해서 아빠. 라고 나가기도 해요.
    엄마가 가끔 그러셔서 그런가봐요.
    정말 호칭문제는 부르는 사람도 한번 부르기 시작하면 버릇이 되놔서..
    솔직히 듣는 사람도 그렇지만 고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고쳐야겠지요.

  • 16. 방긋방긋
    '05.2.14 7:33 PM (168.154.xxx.33)

    저랑 신랑이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같은 학교 같은 써클이었던지라, 연애할 때는 늘 오빠라고 불렀어요.
    신랑도 자기를 지칭할 때 '오빠가 ~~~ 해줄께' 이런 식으로 얘기했구요.
    근데 저희는 결혼하고 서로 호칭을 주의해서 '신랑~' '각시~(또는 **야)' 하고 불러주는데, 어르신들이 안따라주세요. --;;
    어머님께서 전화하시면, '오빠는 들어왔냐?' '오빠는 뭐하냐?' '오빠랑 데이트 하고 들어왔어?' 라고 하셔서리....ㅋㅋㅋㅋㅋㅋ

  • 17. 아라미스
    '05.2.14 8:41 PM (221.148.xxx.83)

    저는 오히려 여보~이렇게 부르면 여보셔! 할 때 여보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를 부를때는 그냥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지만
    남편을 부르는 호칭은 정말 애매해요.
    여보라고 부를 때는 오빠라고 할 때보다 엄청 닭살스럽게 불러제껴야 친근감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편한 대로 덜 콧소리 들어가도 효과만점인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는데
    앞으로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 18. stella
    '05.2.14 8:47 PM (203.240.xxx.21)

    궁금한게요..그냥 아빠, 오빠 이런거는 잘못된 거 알겠는데
    **아빠, **엄마 같이 앞에 아이 이름 붙여서 부르는 것도 잘못된 건가요?
    남들한테 남편을 지칭할 때는 남편, 또는 신랑 아니면 우리 그이..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둘이 있을 땐 여보, 당신 이럼 아직 어색해서리..
    아기 태어나면 호칭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아는 언니가 집에서 남편을 "오빠"라 불렀더니
    아기가 아빠 라는 말을 배울 시점에 "오빠"라고 불러서 당황했다는 ㅋㅋ

  • 19. 맹순이
    '05.2.14 9:03 PM (222.98.xxx.73)

    누구아빠 누구엄마는 대략 맞는 호칭 이랍니다

  • 20. 혀니
    '05.2.14 9:17 PM (218.51.xxx.188)

    울 남편은 죽어라고 제 이름만 부릅니다...-.-+

  • 21. 마당
    '05.2.14 9:38 PM (211.215.xxx.174)

    전요..울 아들놈이 할머니 앉혀놓고..."할머닌 할아버질 그렇게 부름 안돼지! 소X 아빠라고 하지 말란 말야. 여보도 아니고. 오빠 해봐!" 하는통에 정말 많이 웃었어요..
    그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어디 갈때였는데.. 울 엄마한테 오빠라고 해보라고 하도 우겨서.. 엄마가 늙은 아빠에게..오빠! 그랬다가 울 아빠 운전대 놓쳐서 큰일날뻔 했었어요..-_-;;
    정말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저희가 올바른 뒷모습을 보이지 않음 안될거 같아요.
    그래서 바꾼게 탠니아빠나..아범아..=_-

  • 22. .
    '05.2.14 10:37 PM (218.236.xxx.69)

    전 남편을 신랑이라고 한번 인터넷에 썼다가 된통 혼나는 새댁도 봤어요. - -;
    결혼햇으면 남편이라고 해야지 신랑이라고 하면 안된다고...그런건가요?;;

    저희야.... 나이가 오빠라고 부를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서,.... ;;; 자기라고 하는데..
    남편은 이름부르든가 애칭부르고... 저도 오빠나 아빠라고 부르는거 진짜 듣기 싫데요.
    특히 방송에서 선우은숙씨가 나왔을때요....

  • 23. apple
    '05.2.14 11:25 PM (211.205.xxx.248)

    여보셔~~라고 하시니까 너무 웃겨요..^^;;
    근데 혹시 마당님..천리안 주동의 프리치로님이신가요?

  • 24. 실비
    '05.2.14 11:30 PM (222.109.xxx.99)

    음 대체적으로 "아빠"라는 호칭 싫어하시네요. 음 저는 하는데... ㅠ.ㅠ 그외 호칭 많아요. 제 신랑은 저 이름 부르고요 저의 시댁어른에 저 이름 불러 주세요. 저는 신랑 이름 부르거나, 성 "김" 아님 자기야, 그리고 어쩔때 "아빠" 불러요. 저가 우리 신랑한테 많이 의지하거든요, 그래서 가끔 그렇게 부르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울 친정엄마가 아빠를 그렇게 불러서 저도 그러는것 같아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생각외로 많이 뭐라 하시네요... 음////

  • 25. 프렌치 바닐라
    '05.2.15 12:22 AM (220.118.xxx.75)

    저두요.
    울아이 이름 다음에 아빠 그러다가 넘 길어서 어떤때는 아이 이름 생략하고 아빠라고 하는데..
    그게 안 종은 표현이네요..
    그런데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남의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전 그냥 아저씨라고 했거든요.
    그런 표현도 혐오하신다는 윗글보니까 정말 난감하네요..

  • 26. 0
    '05.2.15 1:26 AM (220.81.xxx.67)

    아빠...오빠..어이..야야..신랑아..각시야..가지가지도 많네요
    호칭은 될수있으면 정확한것이 좋구요
    여보란 소리 실제로 자꾸 해보면 그리 닭살 아니고
    아주 정겨운 소리랍니다.

  • 27. 66
    '05.2.15 2:44 AM (211.179.xxx.202)

    ^^
    누군가가 그 남편이 과장일때...
    아는 부하(직원의 과장님인 쎔...)의 소개로 만나서 결혼했다고
    늘 과장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 28. 71
    '05.2.15 3:58 AM (211.226.xxx.34)

    남의 남편... 저는 친한 부부인 경우는 그냥 이름을 부릅니다. '%%씨'라고요. 호칭이나 지칭 다 같게 하구요.
    좀 어려운 사이면 '바깥분'이라고 하지요. 직접 부를 일이 있을 때는 아기 이름을 넣어 '@@아버지'라고 부르고요.

    남편이 아내를 이름으로 부르는 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좀 놀랍네요.
    저 어렸을 때 아빠가 엄마를 이름으로 불렀거든요. '**야'하고요. 어찌나 상스럽게 느껴지던지...
    나이 먹으면 고치겠지 하신다면 어차피 고칠거 지금, 바로 고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사실 이 문제로 남들은 모두 다 사랑을 꽃 피우는 발렌타인데이인데 남편이랑 한 판 붙었습니다.-.-;;
    (그래서 여태 잠도 안오고 해서 이러고 있어요)
    여동생 부부가 며칠 동안 놀다갔는데 남편이 동생 부부때문에 좀 화가 났습니다.
    동생은 연신 소리 높여 "여봇! 애기 우유!", "물!"
    제부는 "***!(동생 이름입니다)"
    다른 손님까지 계시는데 집에서 하는 버릇대로 하는게 너무 철없고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내 동생 흉이라서 곱게 안들려 싸우기는 했지만.. 사실 둘 다 그러면 안된다고 봐요.

  • 29. 어려워요
    '05.2.15 10:58 AM (220.83.xxx.177)

    진짜 호칭이 어려운 것 같아요...
    전 결혼하고 첫 명절-지난 추석-때 시어른들 있는데서 '오빠~'했다가...
    시작은 할머님한테 혼났거든여... 아직 몰라서 그렇구나... 하는 말투와 표정이셨지만... 어찌나 민망하던지...
    '얘~ 니 신랑이 오빠면 큰일난다... 근친상간 아니니~'
    이러시는데... 정말 민망민망...
    근데 정말 어른들 있고 그럴때...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저희 친정에선 호칭이나 그런거 상관없이 니들만 좋으면 된다... 개념이라
    제가 오빠라고 불러도 뭐라 하시는 분 없으시고 가끔 친정 어머니도 사위를 오빠라 부르고...-_-;;;;
    (제가 그렇게 부르니까 자꾸 입에서 그렇게 튀어 나온데여...-_-;;;;;;;;;;;;;;;)
    정말 어떻게 불러야 할지... 좀 갈켜주세용...ㅜ.ㅜ

  • 30. 마당
    '05.2.15 11:46 AM (211.215.xxx.123)

    애플님 프리치로 맞는데요.. 애플님은.. 누구셔요?(써놓고 나니 무지 되바라진 질문으로 들립니다만..아주 순한 어조로 읽어주시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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