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화가 나요

차사고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05-01-19 17:47:48
그저께 청담동에서 차사고를 당했어요. 건물 발레파킹을 맡겨놓고 저는 건물 안에 있었는데
다른차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제 차를 받았어요.

제 차는 이제 2달도 안된 신형 소나타고 이제 겨우 1000키로 뛰었지요. 제 차는 앞 범퍼가 찌그러지고
범퍼에서 앞문이 연결되기 전에 있는 철판(펜더라고 하더군요)이 찌그러지고 긁혔어요. 상대방의
100프로 과실로 보험처리하기로 했지요. 근데 범퍼는 갈아도 문제가 안되는데, 차체를 갈면
차 값이 엄청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일단은 현대자동차 직영 수리공장에 맡겼는데, 펜더부분은
판금을 해보다가 안되면 교환하겠다구요. 거기가 바퀴윗부분의 라인이 살아야하는데 판금만으로는
좀 힘들겠다고 하더군요.

보험으로야 실제 수리비만 카바되겠지요? 어쨌든 2달도 안된 새차인데 너무 속이 상해요. 제 차 값이
떨어지는 것도 속상하고(당장 팔 일은 없겠지만), 고친다해도 새차처럼 말끔하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내일 수리가 다 된다는데 만약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해야하지요? 차값 보존비도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IP : 211.201.xxx.2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n shine
    '05.1.19 5:56 PM (211.223.xxx.18)

    왠만하면 마음에 들게 수리가 되어 나오더군요.
    2개월된 차가 아까운 생각도 드시겠지만.....
    차사고에서 인사사고가 전혀 없다면 감사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상대방도 사고를 내고 싶어 낸 것은 아니거든요.
    또 다음에 내가 다른 사고를 낼 확룰도 너무 높거든요.
    운전하다보면 별 일 다 있잖아요?
    그냥 너그럽게 생각하시면 크게 걱정하실 것 없을 것 같네요.
    상대방도 너그럽게 봐 주시고.....
    항상 널널하게 사시면 큰 사고 없이 복 받습니다.
    너무 썰렁한 대답인지 몰라도 평소의 제 지론대로 올려봅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다른 분들 의견도 많이 참조 하시도록 .....

  • 2. 비타민
    '05.1.19 6:23 PM (219.252.xxx.51)

    정말 속많이 상하시겠어요... 차를 가지고 다니다 보면... 정말 예기치 않는 속상한 일들이 많이 있긴 한데... 뽑은지 얼마 안되었을땐 아까운 생각에... 눈물 찔끔... 저도 경험이 있어서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근데..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고치고는.. 차가 넘 많이 상했네염...쩝... 보통 주차장에서는 약간 긁히는 정도 아닌가요... (전 차 첨 뽑았을때 주차장에서 문짝 찌그러진적 있었는데... 얼마나 아깝던지.. 사람들이 주차장 사고치곤 많이 찌그러졌다 했었거든요..)
    또 이번엔 광택코팅한지 일주일만에 사고 나서 수리 맡기고... 에휴~
    암튼... 차 수리는 요즘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또.. 차를 가지고 다니다 보면.. 나도 어떤 상황이 될지 장담 할수 없는 일인지라... 넘 맘 상해하지 마시고... 마음 푸세요~~
    차 수리가 깨끗하게 잘 나왔음 좋겠네요...

  • 3. 헤르미온느
    '05.1.19 6:34 PM (218.145.xxx.143)

    신형 소나타 참 예쁘게 잘 나온것 같던데,,, 초기에 사고나면 아깝긴 무지 아깝고 속상하지요...
    그래도 선샤인님 말씀처럼, 걍 사람안다쳐 다행이다, 일케 생각하고 마음 다독이셔요...
    차 수리는 맘에 들게 잘 나올거에요...토닥토닥...
    제 차는 사방이 다 직직,,,이에요.. 남편이 가끔 몰고 나가면 꼭 주차장에 흔적을 남기고 오거든요..ㅎㅎ...

  • 4. 차사고
    '05.1.19 6:34 PM (211.201.xxx.253)

    근데 상대방이 좋게만 나왔으면 제가 이렇게 기분 나쁘지는 않았겠지요. 사고를 낸 사람은 자기 친구 비서에게 뒷처리를 맡기고 먼저 가고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비서에게 차주의 연락처를 달라고 했더니
    안주려고 빼면서 자기가 하겠다고 우기더군요. 그래서 그건 경우가 아니라고 화를 냈더니 그제야 달랑
    전화번호와 이름(유명인이더군요. 핸드폰본호나 주민번호, 차번호는 주지 않았습니다)만 주더군요. 저는
    당연히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몇시간 후에 친구비서라는 사람이 전화해서 사고차주가 너무 바빠서 저에게는 전화할 시간이 없다고 자기에게 전화했다더군요. 아니 피해자에게는 전화할 시간도 없는데, 당사자
    도 아닌 사람에겐 전화할 시간이 되나요? 그래서 직접전화하라고 했는데 그 날도 전화 없었어요. 다음날
    보험직원이 전화해서 제가 이러한 얘기를 했더니 자기가 대신 사과하겠대요. 그래서 저는 안된다고, 본인
    이 직접 전화해서 얘기한 후 처리하겠다구 화를 냈더니, 그제서야 전화가 왔어요. 너무 바빴다고. 전들
    옆구리 찔러 절받고 싶었겠어요? 처음부터 경우있게 나왔으면 서로 기분좋게 마무리 할 것을. 게다가
    티비나 잡지에도 자주 나온다는 유명한 사람이면 이렇게 경우없이 해도 되나요? 이러한 사정으로
    제 기분이 더 나쁜 겁니다.

  • 5. 또질문
    '05.1.19 6:37 PM (211.201.xxx.253)

    차사고 쓴 사람인데요. 이 사고가 발레파킹을 맡겨좋은 상태에서 일어났거든요. 근데 이런 경우
    발레파킹을 맡은 사람들은 책임이 없나요? 차 관리 잘해주라고 돈주면서 맡겼는데 일을 당하니
    화가 나네요.

  • 6. 지나가다
    '05.1.19 7:25 PM (211.46.xxx.208)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치만 차를 갖고 다닐 때에는 사람만 안 다치면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다니셔야
    맘이 편합니다.

  • 7. 애살덩이
    '05.1.19 7:27 PM (218.36.xxx.150)

    저번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그 넓은 운동장 세워놔도 와서 박더라구요 아주 황당하더이다.
    제 차 뽑은지가 얼마안되었는데... 조금 들어갔지요...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지하는 생각에 사람 안다친것도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상대방이 미안하단 말도 없이 보험처리해주면 될꺼아니냐고 인상쓰며 말할땐 참 기분이 나쁘데요...
    저두 목청올려 100%과실로 하고 수리하는 동안 차못쓴 렌탈비(렌탈비의 몇%) 받았어요..상대방 보험회사에서...말씀 안하심 안줍니다.
    그거 꼭 받으세요...
    근데 코팅비는(광택) 저희쪽에서 부담했어요 그거는 보험처리가 안된다하데요...
    속 상하시겠지만 요즘 수리 잘해서 나오니 마음 진정시키세요..

  • 8. 체리공쥬
    '05.1.19 7:38 PM (211.201.xxx.30)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새차 뽑아 2주만에 범퍼, 펜더 갈아본 경험자라서 그 마음 너무도 잘 알죠...
    근데 수리 받으시면 정말 감쪽같이 멀쩡해서 나옵니다.
    화 가라앉히세요...

  • 9. 음냐
    '05.1.19 9:20 PM (211.58.xxx.114)

    원글님. 제 경우를 보시면 그나마 마음이 좀 나아지시려나요?
    전 주차장에 세워둔 차..(저도 뽑은지 한 3개월밖에 안됐을 때였어요...) 누가 박고 도망쳤답니다.
    전 누군지 몰라서 제가 다 고쳤어요. 상대방이 미안하다는 말 안했더라도 보험처리만 해줬어도 제가 그렇게 속상하진 않았을 거에요. 꺼이꺼이... 그렇게 박고 도망갔을 경우 '보유불명사고'로 보험처리 하면 자차보험으로 처리는 되더군요. 근데 그러고 나면 제 보험이 그 다음해에 할인이 안된다네요. 어쨌든 제 손해죠. 흑.

    저같은 사람 보다는 그래도 나으신거라고 생각하시고 위로 받으세요...-.-
    저도 펜더 판금했는데...그게 생각보다 돈이 엄청 많이 들더군요. 범퍼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견적나온거 보니까 35만원인가...그렇더군요. 자차보험 처리해서 5만원 부담하고 끝냈지만.
    제 보험료는 내년에도 그대로일거 생각하니....흑흑.
    근데 어쨌든 차는 생각보다 잘 고쳐졌어요. 쭈그러진거 펴고 판금했는데...감쪽같더라구요.

  • 10. 나두...
    '05.1.19 10:10 PM (211.226.xxx.151)

    아직 1년 안된차 지난주에 사고나서(당해서) 수리 들어갔는데 아직 안나오고 있죠
    엔진빼고 앞뒤 다 박살났으니...(4중 추돌중 3번째 였건든요)
    견적서 보니 A4용지 꽉 채운 3장 이더라구요
    요즘 덕분에 방콕 중이고, 나오면 팔려구요
    새해부터 여기저기 차사고 많네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저 혼자 타고 있었다는 거지요(애들 타고 있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 11. ....
    '05.1.20 1:00 AM (211.200.xxx.209)

    저번에 솔로몬의 선택에서 새차 사고내서 차 값이 떨어진 경우 그 보상에 관한 사연 나왔는데.. 수리비 외에 새 차가 중고로 팔릴때 값이 깍이면 그 부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고 판결났던거 같아요.. 함 자세히 알아보세요...

  • 12. kimi
    '05.1.20 1:12 AM (218.51.xxx.85)

    차사고님,
    1. 당연히 주차장에서도 책임소재가 있죠. 더군다나 발렛파킹을 하셨는데....
    책임소재를 문의하시고, 만약에 그쪽에서 "NO"하시면, 법적으로 하시겠다고 하세요.

    2. 판금은 지금도 보험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판금이 보험처리가 안되어서 일단은 피해당사자가 지불하고, 후에 가해자한테 받었는데, 이점을 잘 이해못하는 가해자도 많어요. 보험으로 안되니깐
    자기는 모르겠다고 버팅기는 위인들도 종종 있으니깐, 그 못난 유명인 그정도로 치사하지는 않겠죠.
    보험회사에 한번 확인해보세요. 판금비용이 요즈음은 어떤지요? 그리고 그동안에 렌트카 사용 할
    수 있다는 것 아시죠? 렌트를 안하시면 하루의 택시비용도 지불해주어야 하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3. 현대의 정비하시는 분에게 문의하세요. 범퍼가 교체하여야 할 정도이면, 분명히 본네트 안의 장비
    도 조금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으니깐, 전체적인 점검 부탁한다고요. 특히나 라지에타부분이 앞부분에
    있으니깐 찌그러졌다던가 하여서 오는 문제 등등....., 나중에 시운전 꼭히 부탁해보세요.

    속상하겠어요. 새차인데. 그래도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13. 현이댁
    '05.1.20 6:31 AM (24.130.xxx.157)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근데 차는 깔끔하게 나올꺼에요..
    저도 가만히 파킹해둔 제 차를 누군가가 받은적이 잇죠..
    18살짜리 여자아이였는데 고급BMW 몰다가 멀쩡히 서있는 제 차를 받은거죠..
    아빠부터 부르더군요..
    제 남편은 엄청 비오는날 뒤에서 받쳐서 그냥 전화번호만 받아왔는데..
    전화해서 만나기로 해놓곤 안나왔어요.. 전화번호도 바꾸고..
    아무리 비가 많이와도 차넘버하나 안적어왔다고 저한테 구박 많이 받았죠..
    그래도 다들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에요..

  • 14.
    '05.1.20 12:08 PM (218.54.xxx.74)

    ㅇㅇㅇ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86 미모가 독이되는경우(여러분은?) 19 아랫사람 2005/01/16 2,440
29285 출산한 친구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6 익명 2005/01/16 914
29284 어른들이 좋아하신 만한 롤이요.. *^^* 2005/01/16 1,253
29283 스키요, 좀 큰 후 가르쳐도 되지 않을지요 9 aka 2005/01/16 893
29282 고속도로 운전하세요? 9 무서워요 2005/01/16 1,108
29281 에휴님(유산해 보신 분 계신가요 질문하신~) 질문드려도 되나요? 5 뒷북 질문 2005/01/16 956
29280 임신시 철분제 복용 6 궁금이 2005/01/16 912
29279 외국에 계시는 분들 3 궁금 2005/01/16 891
29278 애기보면서 집에서 공부할만한게... 4 리틀봉맘 2005/01/16 951
29277 아이들도 좋은 물건을 아나봐요. 5 글로리아 2005/01/16 1,167
29276 출산후 내복구입과 수유브라 5 궁금이 2005/01/16 960
29275 도움 2 2005/01/16 876
29274 세금 환급.. 언제 받는건가요? 3 아영 2005/01/16 986
29273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않는 남편 어떻게 고치나요? 11 열받다 2005/01/16 1,254
29272 직업병 (한의사부부 이야기) 6 토스트 2005/01/16 1,728
29271 상봉동 코스트코에 영어원서 책들이 없어졌네요.? 1 상봉 2005/01/16 972
29270 저두 서산댁님을... 1 광주리 2005/01/16 1,177
29269 맛집방송후 맛있었던 집 추천해주세요 2 지나가다 2005/01/16 1,317
29268 장농드립니다.(꽁짜) 16 고릴라 2005/01/16 1,555
29267 제주무료항공권 혜택이 있는 카드있나요? 4 제주도 가고.. 2005/01/16 900
29266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싸게 사는법 있나요? 2 너무비싸 2005/01/16 886
29265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 13 ? 2005/01/16 2,182
29264 즐거워라 2 은비 2005/01/16 886
29263 전세계약하고.. 3 잠못이루는밤.. 2005/01/16 882
29262 도움 좀...44세에 둘째 곧 낳게 되요, 수유나 몸조리를 어찌해야 할지요 12 2005/01/16 1,364
29261 선불카드의 소득공제 여부... 1 궁금증..... 2005/01/16 891
29260 인터넷으로 증권하시는 분꼐 질문요~ 6 아이고.. 2005/01/15 901
29259 이사할때 냉장고, 세탁기 등..^^;; 3 궁금이..... 2005/01/15 1,514
29258 영화 예매해야하는데.. 볼만한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5 영화 2005/01/15 1,173
29257 가계부 사서 쓰시는 분들 계세요? 9 가계부 2005/01/15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