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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석박사 과정에서 방위산업체 복무...

군대 갈까요?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05-01-18 09:59:16
하셨던 남편이나 주변분들 얘기 좀 들려주시겠어요?

제 아들이 올해 징집영장을 받았답니다.
당연히 군대 가려고 했었구요.
저희 부부도 늘 아들에게 말하기를 남자는 군대 꼭 갔다와야 한다구 했었지요.
농담이지만 이담에 아빠가 대통령 출마하게 되서 아들넘 군복무 땜에 말썽 생기면 안된다구요.

근데 녀석의 주변사람들 중에 대학원생들이 군대 가는걸 많이 말린답니다.
군대 2년 갔다올 동안 돌 된다고...
차라리 연기하구 있다가 석박사 과정하면서 방위산업체 복무를 권한다구요.

이넘이 지금 고민이 수억입니다.
군복무와 방위산업체를 놓고 손익계산을 하고 있는데
양쪽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이젠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답니다.

저도 주변에 방산업체 관련된 분도 없고 그렇게 복무하셨던 분도 없고
얘기를 나눠볼만한 사람이 없네요.

도움말 좀 주시기를 바랍니다.
IP : 211.105.xxx.1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8 10:23 AM (210.118.xxx.2)

    아드님이 석박사 병행예정이신가요?
    그럴 예정이시라면..방위산업체 근무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군대 다녀오시면 2년이나 늦춰지는거니까요..
    단,군대 안가려고 석박사하는건 반대이구요.

    요즘 고위학력 가지고 있어도 취업안되는 사람들 많은거 아시지요?
    단, 공부에 뜻을 두고있으시다면,,방위산업체 근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 2. 코코샤넬
    '05.1.18 10:35 AM (220.118.xxx.169)

    제 친구도 박사과정 밟으면서 방위산업체에 지원해서
    근무하는데 힘들다 뭐하다 그런말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괜찮겠구나 싶던데..괜찮지 않을까요?

  • 3. 데레사
    '05.1.18 10:42 AM (61.77.xxx.125)

    저희 아들은 대학2학년때 영장이나왔는데 연기하고 6개월동안 공부하더니
    자격증을 하나 따더라구요 ***취급기능사 그 자격증가지고 방위산업체 들어갔습니다.
    예전엔 그것두 5년 근무였다는데 지금은 3년 근무예요..

    자격증을 그 회사가 필요로 하는 곳 이래야 되겠죠?
    3년 근무하면서 월급도 꽤나 받았습니다.
    통장관리를 엄마가 했기 때문에 잘 알죠
    제대하면서 통장에 쌓인 돈이 3천7백만원 아주 괜찮죠?
    고생은 했겠지만 사회에서 방위산업체 근무를 인정해 준데네요

    우리 아들 2004년 12월에 현대***(연구실)에 취직이 되었구요
    이번 구정 지나면 곧바로 출근한답니다.
    갈 수 있으면 방위산업체 가는 거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군에 갔다 와야 사람된다구 하지만
    될눔은 군에 안가도 되요
    염려하지 마시고 아들이 하겠다는데로 밀어주세요..

    작은아들은 육군으로 갔는데 재수없어 전투경찰로 차출이 되었지 뭡니까
    우리아들 S대2년 마치구 갔는데 **경찰청에 배치되었거든요
    서울놈 이라구 때리구 S대학생이라구 시비걸구 별걸 다가지고
    고참들이 못살게 구타하구 텃세 하는데 애가 10kg나 감량 됬다면 이해가 되시겠죠?

    결국은 손을 써서 거기서 빼왔지만 갈데 못되는곳 이란거만 아셔요

  • 4. hampy
    '05.1.18 10:43 AM (218.148.xxx.215)

    전 사무실에 근무할때 방위산업체로 근무하는 직원이 있었어요..
    힘들어 하거나 그러진 않았구요..
    이 직원은 방위산업체 끝나후엔 정직원이 되서 계속 근무하면서 박사과정까지
    하더던데요..
    저도 군대 안가려고 석박사 하는건 반대이지만
    아드님이 공부를 계속하실거라면 방위산업체 근무하는게 더 유리할거 같아요..

  • 5. 대학원생
    '05.1.18 10:49 AM (211.47.xxx.230)

    제 주변엔 대부분이 병역특례 업체나 박사 특례(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마치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아직 확정된것인지는 모르겠음..) 전문연구요원의 근무 연수를 3년으로 줄인다고 해서, 국내에서 박사하실 분이면 일반적인 박사 졸업과 함께 군대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글로 보아 공학계열인가요?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마치는것은 불미스럽거나 한 일은 아니에요. 병역을 하는 여러 방법중 하나일 뿐입니다.

    장단점은, 현역을 다녀오면 일단 빨리 군문제를 해결하니까 속이 시원하죠. 그러나 군대란 것이 운이 나쁘면 많이 힘들게 다녀오니까, 사람마다 무지무지 힘들게 마치기도 또 그럭 저럭 수월하게 마치기도 해요. 전방 배치된 친구는 휴가 거의 못나오고 힘들어 하더군요. 또 수없이 휴가 나와서 그만 나와라 -.-; 싶은 친구도 있구요. ㅎㅎㅎ. 현역의 나쁜점은, 이렇게 운에 따라 무지 힘든 곳에 갈 수 있다..(전방은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고립된 인간관계의 지속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힘든 것 같습니다.) 하고, 복학했을때 아무래도 어울리기가 힘들다. 수업을 듣는데도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들을 가끔 보게 되구요. 한 두학기 지나면 그럭 저럭 해결이 되긴 합니다만 복학후의 학교생활은 많이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친구들이 세트로 군데를 갔다가 한꺼번에 복학하면 .. 나름의 그룹이 형성되어 덜 힘들어요.)
    현역의 좋은점은 또, 만약 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면 빨리빨리 군대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유학을 갈 수 있어요. 군대 미뤄놓으면 해외 나가는 데도 절차가 복잡하고, 힘들거든요.

    음 아직 저학년이시라면 카츄사라는 선택도 할 수 있겠네요. 카츄사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위험부담이 비교적 적으면서, 영어 배운다 생각하고.. 주말에 쉬고..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그밖에 복학후의 문제는 비슷하구요.

    전문연구요원은.. 일단 대학원 석사과정은 국내에서 마쳐야 가능합니다. 그 후 일반 기업이나, 박사과정을 하면서 3년(현재는 이보다 깁니다.)을 채우는데, 박사과정을 하면서 전문연구요원을 할 경우에는 박사 2년 수료후 3년차부터 기간을 산정합니다. 즉, 박사과정 처음 2년은 coursework 이고, 3년차부터 전문연구요원 3년을 해서 박사5년을 마치고 병역이 끝나게 됩니다. 만약 전문연구요원기간이 3년이상으로 길게 되면(현재 제도) 박사 졸업후에도(만약 일반적인 5년 졸업한경우) 연구원 신분으로 병역을 지속하게 됩니다.
    대략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이게 기간은 3년으로 길지 않은데 절차적으로 얽혀서 꽤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확실히 '국내에서 석박사 과정'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상당히 걸림돌이 됩니다. 한편, 석사 마치고 회사 들어가서 일해야지 라는 확실한 결심이 있으면 회사에서 전무연구요원 하는 것 괜찮습니다.

    그럼, 전문연구요원이 어떤 면에서 안좋으냐면.. 이렇게 꼬이는 경우. -.-;;
    일단, 우리나라는 대부분 대학이 석사 2년 박사 5년의 제도로 돌아갑니다. 학부 마치고 박사 과정으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반면, 외국 대학은 특별히 '석사학위만' 할 것이 아니면 학부 마치고 박사과정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대학4년을 마치고 군대만 아니라면 외국대학 박사 과정으로 바로 apply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전문연구요원을 할 경우를 생각해보면..

    학부4년 , 석사 2년, 후 회사 3년 -> 외국 박사 과정4-5년 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때때로 예외적인 케이스로,
    학부4년, 외국박사 4-5년, 국내에서 병역특례(3-4년) : 과 같은 경우가 있으나 극히 예외적입니다. 이 경우도 박사 후 국내에서 3-4년 동안 거취가 자유롭지 못하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대라는 문화가 다소 폭력적이고 획일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걸 꺼린다면 병역특례를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병역특례가 보시다시피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구요. 군문제를 늦게는 거의 서른살까지 끌고 가는 면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군문제는 군대를 선택하는 문제보다.. '석박사를 할 것이냐.. 유학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의 고민인것 같습니다.

  • 6. J.E.
    '05.1.18 10:53 AM (211.218.xxx.217)

    이런.. 꽤 오래 쓴 글이었는데 다 날라가 버렸네요.
    간단히 다시 쓰겠습니다.
    제 주변에는 방위 산업체로 군대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네요.

    우선 남편은 박사출신으로 졸업 후에 수월하게 국내 대기업 연구소 연구실에 스카웃 되어 방위산업체복무기간 5년을 채우고 과장 진급도 하고 지금은 제대하여(5년이 지나면 제대) 계속 그 회사 잘 나니고 있습니다.
    남편 과친구들은 거의 100% 방위 산업체를 가고 군대를 간 사람은 없네요.
    전통적으로 그 학교의 그 과는 방위산업체로 군대를 해결하고 선배들이 기업체에서 졸업하기전에 데려갈 사람들을 찜해 놓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제 남동생은 k대 전자공학과 석사 출신인데 본인이 노력해서 방위 산업체를 알아서 간 경우입니다.
    원래 나이가 좀 있어서 군대에 가는걸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어했던 애였기도 하구요.
    그치만 석사라고 해서 다 방위산업체에 가는건 아니고 연구원으로 가능한 공대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헌데 요즘은 박사가 많아서 석사 출신에게 자리가 돌아오기 힘들다고 해서 석사 하는 동안 내내 군대 문제가 맘에 걸리기도 했었지요. 만약 졸업후에 일정기간 안에 방위산업체에 못 입사하면 자동 군대 가야합
    니다.
    다행히 졸업하고서 반도체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합격해서 더 나은곳을 골라서 입사하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드님이 방위산업체에 가는것이 가능하다면 저는 당연히 그걸 권합니다.
    남들이 군대가는 동안 자기 분야에서 먼저 2년 경력을 쌓는다는건 정말 큰 행운인거지요.

    참 그리고 조심하실 일은 영세한곳(연구실이라고 이름만 붙이고 사람 한두면 뽑아 두는곳) 이나 위험한곳(중간에 망하면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것도 기간이 있어서 TO 못구하면 다시 군대 가야합니다)는 잘 알아보고 피하시구요.
    요즘은 좋아져서 임금이나 근무조건 진급이 다른 사원들보다 못하다거나 이런거 없이 다 동일 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박봉으로 노동력만 착취하는곳도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노파심에 한마디.
    방위 산업체를 권하시는 분들이 아드님 학교 분들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고 만약 그냥 막연하게만 알고 계시는 친척분들이시라면 아드님이 전공하는 과의 석박사 과정 졸업한 선배들이 방위산업체로 수월하게 많이 가는지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7. 대학원생
    '05.1.18 10:54 AM (211.47.xxx.230)

    아마 데레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산업기능 요원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거의 없어지고 있는 제도입니다. 산업기능요원은 그 분야에 해당하는 자격증을 요구하고 학부마치기 전에 복무할 수 있습니다. 알아보시면 되겠지만, 작년이후로 수도권은 TO가 없었고 제도가 없어지는 것처럼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알기로는 산업기능요원은 이제 더이상 힘들 것으로 압니다.

  • 8. 마당
    '05.1.18 11:28 AM (218.52.xxx.51)

    둘다 괜찮아요.
    유학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석박사과정을 하더라도.. 군대 갔다오시는게 좋구요. (포닥 바로 갈수 있게..) 훈련과정 1개월만 하시는 방산업체 취업도 괜찮지요. 나이를 버니까..
    근데 제가 보기엔 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공부 욕심이 생겨서..외국 포닥 과정 밟고 싶어하는데..
    그노므 군대가 걸리더군요.
    그러니 잘 생각하시라구요.

  • 9. 애플민트
    '05.1.18 11:33 AM (211.211.xxx.13)

    일장일단이 있지만 전 방위산업체 근무 반대합니다...
    제 신랑이 박사학위 받고 엘지연구소에서 5년 채웠습니다...
    당시 신랑 학교에서는 군대가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석사 마치고 방위산업체 가거나 박사특례 받는 경우들이었죠...
    저나 신랑 또한 그게 당연한 수순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드님이 계속 공부를 하실 생각이시면 군대 다녀오신후 유학을 보내세요...
    국내 석박사 기업체에서 안알아줍니다...
    그리고 혹시 박사학위받고 교수라도 하실라면 어느학교든 외국박사 우대입니다...
    제 남편도 소위 S대 나온 박사지만 국내에서 박사받은거 무지 후회했습니다...
    근대 군대를 안가면 유학에 제한이 있으니...
    전 아는 언니들이 제게 이런 상담 많이 하는데 그러면 언제나 같은 답변입니다...
    군대 2년 후다닥 갔다와서 바로 유학가라고...
    제가 겪어본 일이기에 남의일 같지 않아 몇자 적었습니다...^^

  • 10. 군대갈까요?
    '05.1.18 12:12 PM (211.105.xxx.190)

    위에 글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답글을 쭉 읽다보니 제 원글 내용이 좀 부족했었네요.
    제 아들은 지금 전자전기공학부 3학년이 이제 된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어요.
    가을학기에 평점 4.5를 받았거든요.
    저희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대학으로 공부를 끝내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녀석은 박사까지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걸 미처 몰랐었답니다.
    이번에 군대얘기 나오면서 알게 됐어요.
    그리구 얘한테 연구원얘기 하는 대학원생들은 모두 같은 학교의 형들이랍니다.
    오늘도 머리 싸매고 학교로 갔는데 올려주신 글들은 아들애한테 보여줄겁니다.
    또 알려주실 다른 이야기들이 있으시면 더 알려주세요.
    선택에 소중한 지침으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애플민트
    '05.1.18 12:44 PM (211.211.xxx.13)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도 자기만 똑똑하면 얼마든 국비받아 외국유학갈수 있습니다...
    신랑 친구들중에 군대 면제인 친구들은 그렇게들 가더군요...
    국비받고 가서 부족한 부분은 석박사 과정하면서 교수랑 프로젝트 같이 하면 미국은 페이 확실히 지급해 줍니다...
    그러면 넉넉치 않아도 공부하는데 큰 지장 없어요...
    공대면 석사는 한국에서 해도 되지만 박사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외국에 나가서 받으세요...^^

  • 12. 좋은데요.
    '05.1.18 1:08 PM (210.183.xxx.202)

    윗분과는 약간 다른 의견..제 남동생 말씀하신 s대에서 석박사 다하고
    작년에 서울 시내 유명 사립대로 교수 임용되었는데요. 근데 남동생이 동창생들 중에
    그렇게 잘나가는 아이도 아니고 그냥 교수에 꿈을 두었기 때문이라는..

    남동생과에서 그정도로 풀린 아이는 흔해요.
    아니면 삼성전자로 좋은 대우 받고 가고요..

    공대 무슨과인지 모르지만 동생과의 경우 우리나라 대학이 외국 대학에
    그렇게 뒤진다는 말은 못들어봤어요..제 남동생도 박사학위 받을때
    외국 유명 저널에 다 포스팅 하는게 의무조건이라고 하구요.
    과에 따라 유학을 못가면 직장 선택이 심각하게 힘든 과도 있겠지만
    꼭 그런건 아니라구요.

  • 13. 좋은데요
    '05.1.18 1:19 PM (210.183.xxx.202)

    전기전자공학부라고요? 든든한 아드님을 두셨군요.^^ 제 남동생도 그 과입니다.(남동생 입학당시의
    명칭은 전자공학과)
    국내 학위 받았는데 안풀리는 사람이 유학갔다 온다고
    꼭 잘 풀린다는 법도 없구요. 오히려 국내공백있으면 불리하다고 국내에서
    학위받으며 프로젝트 경험 많이 쌓아 사업하는 친구가 동창중에
    가장 돈많이 번다 합디다..그 전공이시라면 우리나라도 세계적 수준입니다

  • 14. 애플민트
    '05.1.18 4:29 PM (211.211.xxx.13)

    윗분 말씀에도 동감입니다...
    국내에서 박사 받으면 다들 잘 안풀린다는 뜻은 아니구요...^^
    이왕이면 공부하시는거 국제화시대에 외국에서 공부하는게 더 메리트가 있다는거죠...
    제 남편도 국내 공학박사로 현재 괜챦은 국립대 교수로 있긴 합니다만 언제나 외국에서 공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어요...
    외국저널에 논문만 많이 실을수만 있다면 국내박사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인맥도 쌓고 외국에서 공부하는게 더 많은 경험을 할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
    신랑 선배들 같은 경우 외국에서 박사받고 현지 대학교수로도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나 후배들도 대부분 국내에서 박사받고 교수로 가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소위 말하는 일류대에서는 웬만하면 국내박사는 안 뽑는걸로 알고 있어요...
    신랑 모교 교수들만 봐도 본교 박사출신 교수는 없어요...다들 외국에서 학위받아온 분들만...
    아무래도 큰물에서 놀다보면 보는 눈이나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5. 일본
    '05.1.18 6:26 PM (210.183.xxx.202)

    우리나라도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의 경우 오히려 해외 학위 소지자가 불리한 면도 있다는..
    일본도 60년대 후반까진 유학 열풍이 거셌었다죠.
    지금은 해외유학가더라도 국내에 연이 끊어지게 된다면
    오히려 불리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건 좋은 일이죠.
    정말 실력좋은 분들은 아예 미국에서 공부끝내고 현지에서 교수를 많이 하지요.
    국내에서 학위를 받았든 유학가서 받았든 연구성과가 일차적 문제 아닐까요?
    실력있는 사람들은 국내든 국외든 서로 초청해 가기 바쁩니다..

    특히 이공계라면, 성과가 너무나도 뚜렷하게 포스팅되기 때문에
    국내냐, 유학이냐가 그렇게 한맺힐 정도라면 글쎄요..

  • 16. 아짐
    '05.1.18 8:26 PM (210.183.xxx.202)

    특허내서 사업하고 돈 많이 버는게 제일 부럽던데..공대 출신은..
    지방대 교수로 가서 괜히 이리저리 치이느니..(본인 생각에)
    근데 그건 사업적 감각이 있어야 하니 아드님 적성을
    잘 파악하시면 될 줄 아뢰요..^^

  • 17. dkny
    '05.1.19 10:54 AM (210.183.xxx.202)

    서울대 전자과 교수중 3명이 본교 박사 출신인데..^^;;
    애플민트 님은 남편을 정말 사랑하시나 봅니다^^

  • 18. ...
    '05.1.19 11:27 AM (211.104.xxx.232)

    윗분, 서울대 홈피가보면 전자과 교수가 정교수 55명에 부교수 26 조교수 5명입니다.
    그중에 세명이면 큰 포션은 아닐거 같은데요....
    해외박사 선호의 반박 근거로는 좀 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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