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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서...케이블에서 나오는 Bachelor말이죠.. --;;
가끔 채널 돌리다 뭔가 하고 몇 차례 보곤 했었는데요...
아마 이게 강호동이나 강병규가 진행하는 국내 프로그램들(남녀 여럿을 합숙시켜가면서 게임을 통해 커플 만들기하는)의 원조 격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데요..
사실 그런 국내 프로그램들을 보면서도 도대체 저런 건 누굴 보라고 방송하는거냐 하고 황당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저인데요.. 왜냐면.. 진짜 커플을 맺어주려는 걸로는 전혀 안 보이고.. 그냥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의 티비출연 관문의 하나인갑다(거기 나오고 나면 서서히 다른 프로그램에도 얼굴 비추기 시작하다가 드라마에도 나오고 뭐 그러잖아요)... 근데 시청자는 도대체 무슨 즐거움으로 보라는 거냐..자기네들끼리 노는 걸... --;; 그랬거든요.
더 웃긴 건 정작 짝을 선택하고 선택 당하고 하는 순간에는 꽤나 진지한 듯이 연출하는 거였어요. 나레이션이며 자막이며..굉장히 진지하게(하나도 안 진지한데 진지하게 연출하니까 그게 더 이상하고 우습더라고요). 장난이면 장난 답게 그냥 재미있게만 하든가.. 아니면 진짜로 진지하게 하든가...이도 저도 아닌 걸 엄청나게 오버하는 진행자까지 한 몫 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좀 농락당하는 느낌까지 들 때도 있어서 실소가 나기도...
아.. 이 글 쓰다 보니까 예전에 이휘재랑 남희석이랑 여자 출연자 한 명 놓고 각각 데이트해서 여자가 한 사람을 선택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것도 참 웃긴다 저기 출연한 여자도 연예인 지망생일까? 아니라면 무슨 생각으로 나왔을까...했었는데 그보다 더 발전한(?) 프로그램들이 이렇게 생겨날 줄 몰랐었죠.
옆길로 샜네요. ^^ 암튼... 그 배첼러라는 프로그램들 보시나요? 근데, 충격적인 게 그 프로그램은 장난이 아닌 것 같던데... 이번에 봤던 건 여자가 세 명 남았을 때였는데 각각의 여자와 호텔 스위트 룸에서 각각 하룻밤씩을 보내고 나서 한 명을 떨어뜨리던데... 그거 연출된 게 아니라 진짠가요? @.@ 아무리 미국이라는 걸 감안하고 봐도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그 여자들은 진짜 신랑감을 구하려고 거기 나온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TV에 얼굴을 비추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스타일들은 다 좋은 편이라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던데...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별 게 다 궁금하죠? ^^;;
1. himawari
'05.1.3 4:58 PM (210.222.xxx.89)베첼러가 인기 있어서 베첼러렛이라는 프로도 있어요.
반대로 여자가 남자를 찾는거죠.
베첼러렛은 지금까지 베첼러에서 탈락한 여자 중에 인기있었던 여성이 나왔는데 그중 베첼러렛1에선 선택된 남자랑 결혼까지 하고 행복하게 사는걸 보면 조금은 사실도 있는거 같네요.
하지만 역시 시청율을 의식한거라서 그런지 모든 프로에선 제가 봐도 극적인 연출이 있는 듯 싶어요.
가령 베첼어에선 굉장히 이기적인 여성들을 꼭 한명씩 출연시켜 긴장감을 더하는 듯 싶구요.
원래 베첼러가 좋아하는 여성보다 다른 여성을 더 좋아하듯이 연출을 꾸미기도 해서 결말을 궁금하게 하기도 하구요.
거기 출연자들은 프로가 끝난 후 모두 방송과 잡지에 얼굴을 내비치는 것 보면 tv에 얼굴을 비추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베첼러는3까지가 괜찮았는데 그후론 인기도 서서히 떨어지는 듯 싶고 지금은 그다지 시청율이 높지 않다고 그러네요.2. J
'05.1.3 6:16 PM (211.207.xxx.148)그렇군요... homawari님 덕분에 분위기 파악했네요. ^^ 참 기상천외한 프로그램들이 다 있군요. 근데.. 아직도 안 믿겨져요.. 너무 은밀하고 개인적인 부분까지 공개하는 그런 내용까지 방송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선 그렇게까지는 따라하지 못하나 보니 사실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장난도 아닌 어정쩡한 아류작들이 만들어진건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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