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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적은 맞동서
신랑-33 본인-31
시동생-30 사귀는 사람-28-결혼할것 같음
시집 3형제 이야기입니다
저흰 먼저 결혼해서 6살,3살 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말로만 듣던 맞동서 자리를 지난주에 보고 왔네요
그런데 참 그러네요
사람 겉만 봐서는 모른다지만
시골양반들이랑 식사하는 자리에 꽉끼는 청바지에
경극배우같은 화장에 손톱은 어디다 쓰려고 길었는지
거기다 나이는 왜 나보다 적은것인지...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두번 눈 맞추고 얘기한게 다였는데
갑갑하네요
1년에 많이 내려가야 서너번이니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좋은 사이가 될수 있을까요
1. 가을&들꽃
'05.1.3 1:05 AM (219.253.xxx.46)저는 개인적으로 저랑 다른 꽈에 속하는 사람을 보면 호기심이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이야기해보면 재미있는 구석도 많구요,
겉인상과 달리 나랑 참 비슷하구나 하는 걸 느끼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시댁 가족의 구성원에서 만나는 것이니 더 조심스럽고 그럴 꺼는 같아요.2. 헤르미온느
'05.1.3 2:03 AM (218.145.xxx.76)첨부터, 어떤 포지션을 정하고 대하시기보단, 가을&들꽃님 말씀처럼 관찰하듯... 호기심을 갖고 대하여 서로 익숙해지고, 많이 알아가는게 좋겠지요.
저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것을 종종 경험해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많이 느껴요.
맏형님이 될 분이 맏이라는 자리가 낯설고 어색해서, 첨엔 잘 못하더라도, 인정해주고 도와주면, 몇년지나선 그 자리에 잘 어울리시는 분이 될수도 있을테구요...그렇게 되면 정말 좋지요...
그렇게 서서히 가까워져보세요... 저도 7년째가 되니, 비로소 제대로 이심전심인 구석이 많이 생기는것 같거든요..3. .
'05.1.3 8:19 AM (194.80.xxx.10)동서될 사람의 나이가 님보다 적은 것이 왜 님에게 흠잡힐 일이 됩니까.
미리 걱정마시고 그냥 마음 편하게 대하세요.
그리고 좋은 사이가 또 안되면 어떻습니까.
동서 사이에 나쁜 사이만 아니면 됩니다.4. 우선
'05.1.3 11:46 AM (211.49.xxx.159)잘 지내고 좋은 사이가 되고 싶으시면, 나이에 관계없이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 대우는 확실하게 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일단, 그것만 경우에 맞게 해도 나쁜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은 하나 없어지는거니까요.
동서를 보고 대우하는게 아니라 아주버님을 보고 대우하세요.
선입견 갖지 마시구, 원글님의 신혼 초도 되돌아보시구요.
저도 곧 동서될 사람 미숙한거 보여도 제 신혼초 돌아보면 똑같더라구요...쿠쿠쿠..5. 돼지용
'05.1.3 1:41 PM (211.119.xxx.23)제친구도 그래요.근데 깍듯이 형님형님 합니다.
그리고 정말 스물 일곱에 뭘 알겠어요. 저도 그랬던 듯.
시간이 가면 나아지려니 하세요.언제라도 님이 나이가 더 많을테니
항상 어리고 어리숙해 보일거예요. 그래도 시숙의 아내인걸요.6. 사랑스런 그녀
'05.1.3 2:47 PM (222.113.xxx.199)저 동서보다 5살 많은 형님입니다.
물론 결혼은 빨리 했구요.
어린나이에 결혼했지만 제눈에는 동서가 철부지 같은걸요?
일단은 지켜보세요.7. ..........
'05.1.3 7:32 PM (210.115.xxx.169)올케가 나이 어리다는 이야기의 리플보다는 훨 부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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