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코트하나 사고싶은데요...

[추위타는이]

요즘엔 밍크 가격에 예전처럼 많이 비싸진 않죠???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서 밍크코트 하나 사고싶은데...

나이는 26이구요...막 결혼한 새댁인데...시어머니계서 예단으로 못해줘서 미안하다구  사주신다고 하시는데...^^

젊은 사람이 입기에 어떤 스타일의 밍크가 제일 무난한가요?

제가 주로 입는 옷의 브랜드는 보티첼리나 마인같은 옷이거든요...
단정한 옷 스타일 좋아하는데..

요즘 보니깐 모자달린것도 많이들 한다고 권해주던데...전 모자달린건 별로 안좋아해서요...

가격이 한두품이 아니니깐 조금 많이 고민되네요...
그리고 색은 검정색이 제일 무난한가요?
저는 어머니 입은 갈색이 무지 이뿌던데...아님 회색도 이쁜게 있더라구요...

제가 워낙 개인취향이 나이들어보이는 옷을 좋아하는지라 많이 망성려지네요..

좀 추천해주세요...

[마농]

미리 이런 색깔..이런 디자인 정해놔도 소용이 없어요.^^
매장가서 입어봐야지 파악이 되는 것같아요.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상이 다르고..디자인도 다르거든요.
여동생이 시집갈때 혼수로 밝은 회색 모피를 받았었어요.
털도 고급이구..길이도 길구..입으면 정말 화사하니
귀티가 잘잘나구..노티도 전혀 안나구요.
그런데 그걸 제가 입고 거울을 보니..저한테는 별로 썩
잘 어울리지 않는거예요.옷자체가 워낙 고급이니 귀티야
나지만...여동생은 얼굴이 이뻐보이는데..전 오히려
얼굴이 죽더군요.ㅡㅜ 결론은 입어봐야 안다.입니다..^^
시어머님과 같이 가기 전에..미리 백화점가셔서
여기저기 매장가서 입어보시고 대충 파악하고 시어머님과
같이 가시면 더 좋구요.

[김경희]

진도에서 젊은 사람들을 위한 밍크브랜드가 나왔던데요,, 엘페던가?? 이름은 잘 모르겟지만,... 너무 이쁘던데요,, 청바지에도 이쁘겠구,,, 롯데백화점에서 봣어요~~

[champlain]

전 친정어머니 것을 몇번 빌려 입어 봤는데요..^^;;;
긴 거는 너무 나이 들어 보여서 못 입고..
긴 것과 짧은 것 중 저는 짧은 것이 코디하기도 좋고 젊은 사람이 입기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근데 긴 것이 따뜻하긴 더 따뜻하다고 하시더라구요..(당연한 얘긴가???)
색깔은 갈색(초코렛색)이 무난하던데..

[김현주]

검정색 A라인 디자인이 젊어보이고 이쁘던데요.
길이감은 약간 짧은 듯하면서도 힙은 가려주어야 부티나요.
특히 손목부분의 마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니까 주의해서 보세요.
저는 약간 나그랑 소매로 골랐어요.

[코코샤넬]

a라인이 이쁘긴한데요, 손목 부분이 아마 나팔식으로 되어 있을 거예요.
진짜 추울때 입으면 손목 무지 시려워서 후회되니까 참고하세요 ㅡ.ㅡ
(장갑껴도 춥더군요..)

[차민경]

진도에서 나오는 엘페 추천이요..
청담동 매장 지하에 가시면 블랙라마부터 갈색, 회색, 파스텔까지 젊은 사람 취향에 꼭 맞는 것 많이 있구요. 혹시 나중에 아이 갖고 길게 입으시려면 오리지널 라인도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암컷은 비싸고.. 수컷은 절반정도로 저렴하더군요..
무지 따뜻하고 디자인도 젊어져서 인기가 아주 좋은 듯 해요!

[김혜경]

그냥 밍크보다 깎은 밍크는 어떠세요? 훨씬 노티가 덜나고, 가볍고 따뜻한데..

[이영희]

나중에 후회 하지마시고 예단으로 해주신다 할때 조금 나은걸로 하세요.
전 신셰게 진도에서 했는데(예전에...)여러가지로 좋더군요.
엉덩이 덮는 디자인 하세요.
울 나라 입을수있는 날 별로 없는데 짧은거 엉덩이 시러워요.
나팔소매 정말 바람이 숭숭....
블랙 그래마 휘메일로 하세요.
밍크 입을때 메일은 확실히 털이.....^^
노블하건 좋아하는 분이면 특히 그리 사세요.
생각보다 가벼워서 무척 따뜻하구요.
롱 살것을 하고 후회하는 아.줌.마 였습니다....>.<

[김현주]

손목부분이 완전나팔식이 아니고 약간 넓어지는 스타일이라면 전혀 춥지않구요.
길이감 너무 길면 칠부나 그 이상이면 일년에 몇번입기 어렵더라구요.
힙만 가려주는 것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