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해서 님들에게 얘기하고 싶네요.

제발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04-12-31 14:04:55
시어머니는 저희집에 오시면요. 뭔가 하나씩 꼭 챙겨 가세요.
결혼하고 첫 집들이때는 제가 혼수로 해온 사기로 만든 인형을 가지고 가셨어요.
예쁘다고 계속 손에 놓지 않고 쥐고 계시니, 남편이 자기 맘대로 가져가시라고
줬지요. 남편이 자기가 사줄테니까 화풀라고 했지만, 또 사는것도 기분 나쁘고
해서 그냥 말았어요.

그다음부터 오실때마다, 제가 남대문에서 사온 미니어쳐 양주세트, 엄마가
외국에 가셨다가 사오신 꿀(보시더니 맛있겠다고 한참을 쳐다보셔서 그냥
드렸습니다.)제가 백화점 세일에서 산 겨울장갑, 저번에는 몇번 쓴 참치액까지
가져 가셨어요.  뭐하나 사소한 거라도 본인 맘에 드시면 달라고 말은 안하시지만
계속 한참 쳐다보시거나, 감탄사를 연발 하시거나, 나도 필요하겠다고 하시면서
안드릴래야 안드릴수가 없어요.

이젠 오신다고 하면, 감추기 바쁘네요. 그래도 어떻게 또 골라서 가시는데
용돈도 저희 생활비를 아껴가면서 드리는데, 뭐가 그렇게 제꺼만 보면
다 좋아보시고, 비싸보이는지 저도 깝깝해요. 저번에는 열병정도 되는
미니어쳐 양주를 다 드셨는지, 재활용 유리병에 다 병들이 굴러 다니는데
저는 병보고 예뻐서 산거라서 속이 많이 상했어요.

친구가 결혼선물로 해준 노리다께 부부잔을 탐내시길래, 그때는 결혼선물이라서
안되겠다고 하니까, 표정이 나빠지시더니, 집에 안쓰는 머그잔 많으니까 바꾸자고
하셨죠. 다 커피 사고 받은 머그잔들인데 속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시댁에 갈때 그잔으로 커피 드시면서 이것도 참 좋은데 하시며 저 들어라고
하시는것 같아요. 그럼 어머님이 쓰시지 왜 그러신지, 남편은 이런 제맘을 아예 몰라 줍니다.
자기눈에는 자질구레한거 어머니가 젊은사람들꺼라서 신기해서 가지고 싶다는거
제가 매정하게 군다고 하네요. 자기꺼 노트북을 조카가 만지기라고 하면 큰소리 내면서
말이죠.


IP : 211.217.xxx.2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4.12.31 2:07 PM (218.145.xxx.7)

    속상하시겠어요..
    진짜 이럴때는 어찌해야하나...음~
    어렵네요....
    남편분이 이해해주시는것두 아니구...이궁^^

  • 2. 진짜
    '04.12.31 2:08 PM (218.156.xxx.116)

    진짜 황당하시겠어요...당신이 보태주시지는 못할 망정...글읽는 제가 더 짜증나고 황당하네요..
    어머님 오실때는 예쁜것들 다 숨겨버리세요..못나고 좀 헌것들만 내다놓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

  • 3. 헤스티아
    '04.12.31 2:09 PM (220.117.xxx.84)

    어머 정말 욕심장이시네요...-.-;;;

  • 4. 허허참
    '04.12.31 2:15 PM (210.183.xxx.202)

    욕심이 아니라 심술이네요.
    내 귀한 아들 니가 뺏어(?)갔으니
    나도 니꺼 좀 뺏어가서 염장 지르자..라는...

    그거 자꾸 하면 버릇되니 친정어머니가 주신거다..나중에 더 좋은 걸로 사드리겠다..
    하면서 확실하게 거절하세요.

  • 5. 미스마플
    '04.12.31 2:17 PM (66.167.xxx.69)

    흠.. 님이 남편분 노트북을 조카에게 주셔요.
    그러면 님맘을 좀 알게 되려나..
    시어머님 그러시는것도 속상하시지만 남편이 님의 물건을 사소하게 아는것에 더 화가 나시는게 아닌가요? 다 님에게도 이런저런 이유로 애착이 가는 물건들일텐데 말입니다. 남자들은 전자제품이나 뭐 그런거 아님 다 우습게 보이는거 같애요...

    글고, 님 시어머님같은 분에겐 딱 잘라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드릴순 없지만 어디에서 구입할수 있는지는 알고 있다.. 담에 같이 가서 사자... 등은 어떨까요?
    아님.. 시어머님이 찍을만한 물건은 가격이 괜찮다면 두개씩 장만하시든지요... 물론 남편분 용돈에서 제하고요..^^

  • 6. 핑크
    '04.12.31 2:25 PM (210.106.xxx.158)

    기분좋게 "어미니 선물받은건 다른 사람에게 주는거아내래요, 돈 생기면 사다드릴께요. "하고 말아요.
    자꾸 주다보면,끝이없겠네요. 얄미러워라.전 시댁 에서 굴단지하나라도 가져올려고 하는데...

  • 7. 제발
    '04.12.31 2:29 PM (211.217.xxx.232)

    마플님 그래서 이제는 두개씩 살때도 있어요. 근데 웃긴건
    제가 두개씩 사는건 싫어 하세요. 뭣하러 이런거 돈쓰냐? 하시면서요.
    이거 정말 심술 맞죠? 남편은 제가 예민하게 군다고 하는데 저도 한번 남편 PDA를
    제동생에게 줘버릴까 생각중이에요. 요즘 안쓰길래 말없이 줄까 합니다.

  • 8. 강력동감
    '04.12.31 2:34 PM (203.229.xxx.223)

    남편 것도 다른 사람 준다에 한표~
    시어머니 것도 어떻게든 좋은 거 달래서 가져온다 추천~
    제가 넘 못됐나요??
    사람 사는게 참 어렵네요.

  • 9. 제발님 홧팅
    '04.12.31 2:36 PM (210.183.xxx.202)

    피디에이 처남에게 줘보세요..뭐라하면 너무 갖고 싶어하길래 줬다
    매형이 되가지고 좀 베풀면서 살아라고 웃으면서 말하시구요..
    시어머니는 심술 맞습니다..^^

  • 10. 선우엄마
    '04.12.31 2:39 PM (220.126.xxx.221)

    처남에게 피디에이 주는 것 좋은 생각인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너무하시네요.

  • 11. ..........
    '04.12.31 2:41 PM (210.115.xxx.169)

    자식이 달라고 하면 부모는 대개 주는 데..
    이쁜 도둑이라면서..

    근데 시어머니는 요즘세상돌아가는 것을 너무도 모르시는 분인것 같아요.
    며느리를 천사로 아셨든지요.

  • 12. 피코마리프
    '04.12.31 2:42 PM (218.153.xxx.214)

    우리 시모는요...
    돈도 엄는데... 이거저거 잔뜩 사다놓고... 한두푼도 아닌거를...
    아들장가가면 며눌주려고 사놨다... 고
    결혼할 때도 그릇이며 양념통이며 잔뜩 주는데...
    아니... 딸 시집보낼것두 아니구 아들 장가보낼 사람이 살림살이를 왜 사다 재어놓았대요?
    내 취향도 아닌 한 십년 된듯한 접시며 컵이며 받아다 쓰고 있어요.
    살림살이에 별 취미없으니 기냥 저냥 쓰지요.

    님도 잘 하면 애물덩이 치우는데 좋겠어요.
    치울 데는 엄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런것들 시모 오실 때 근사하게 채려놓으면 달라고 하시지 않겠어요? ㅎㅎㅎ

  • 13. 가을&들꽃
    '04.12.31 2:43 PM (219.253.xxx.22)

    모르긴 몰라도... (진짜 몰라요. 경험이 없으니.. ㅠㅠ)
    짐작컨대,
    시어머님과의 관계도 일종의 '정치적'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관람자 눈으로 봤을 때는 일단 이제까지는 시어머님의 전략적 승리죠.
    즉 지속적으로 쳐다보기, 갈 때까지 만지작거리기 등의 사소한 제스츄어 +
    아들과의 일방적인 우호선린 + 약간의 뻔뻔함 덕택으로
    시어머님께선 손에 넣고 싶은 걸 넣으셨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나오실 꺼에요.

    흠.
    저라면 두 가지 중 한가지를 할 꺼 같아요.
    하나는 시어머님 흉내내기죠.
    그니까 똑같이 깍쟁이처럼, 여우처럼 욕심챙기기로 나가는 거죠.
    주고 싶으나 결혼선물이라서 못 드리겠어요가 아니라
    제가 원래 깍쟁이라서 남에게 뭘 잘 주는 성미가 아니에요,
    이제까지 드린 게 다에요, 더 이상 그렇데 애타게 바라보셔도 국물도 없어요,
    뭐 이런 식인 거죠.

    다른 하나는 걍 어머님 전략에 넘어가드리는 거에요.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이쁜 것들, 어머님이 그렇게 탐나하시면
    인생 선배 여성동지랑 함께 나누어 쓴다는 정신으로요.
    미스마플님 제안처럼 두개씩 사는 것도 좋구요.
    어차피 뺏길 꺼 이쁘게 포장해서 선수쳐서 선물로 드리는 거죠.
    필히 남편 입석 하에서요. ^ ^

  • 14. .
    '04.12.31 2:43 PM (218.236.xxx.172)

    어쩐데요.. - -;;;
    그냥 다 숨겨두심 안되요?
    아님 못들은척~ 들어도 농담인척! 하고 다 넘겨버리시고 드리지 마시던가....

  • 15. 헉입니다
    '04.12.31 2:47 PM (218.51.xxx.228)

    드려도 속 안아플만한건 드리시구요. 안되는건 딱 잘라 안된다고 하셔요.
    속끓이지 마시구..., 욕좀 먹더라도 딱 잘라서 "그럼 새로 사드릴께요. 호호호호~" 웃으시면서 말씀하시고, 그담번에 시댁갈때 정말 똑같은걸루 사다드리세요.

    남편분이 자꾸 뭐라구 하시면 진짜 노트북 조카한테 줘버린다고 하세요.
    아님 남편분이 아끼시는 뭔가의 다른 물건을 줘버리던가...^^;;

    솔직히 저같아도 물건이 아깝다기 보다는, 내가 이뻐서 좋아서 산 물건 뺏기면 화날거 같아요.
    차라리 새로 사다드리는게 맘 편하죠. 아마 새로 사다드리기 시작하시면 줄어드실겁니다. 그 버릇..

  • 16. 미스마플
    '04.12.31 2:48 PM (66.167.xxx.69)

    두개 산걸 절대 알려주시면 안되지요... 하물며 저희 친정엄마도 두개인건 안 쳐다보세요..

    하나 남은거 간신히 샀다고 뻥좀 치시고.. 전략적으로 아주 쉽게(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쉽지 않은 맘으로) 주면 그 재미 없어서 더 안 하실거 같애요... 주기 싫어하는거 빼앗는 재미가 없어지면...

  • 17. 저보다 낫네요
    '04.12.31 2:50 PM (211.35.xxx.9)

    그래도 저보다 나으시네요
    저히 시모는 저희 결혼하고 일년반동안 집열쇠 갖고 계시면서 들락거리셨죠.
    오갈때 마다 뭐 하나씩 꼭 들고 가시더라구요.
    사실 별건 아닌데...기분 나쁘잖아요.
    가져가시곤...저 아닌...울신랑한테 말씀하시데요.
    엄마가 뭐 가져갔데...정말 도둑이네..이말이 튀어나오는거 간신히 참았죠
    큰애 낳고 베이비시터 들이면서 간신히 열쇠 받았죠.

    근데 그병이 도지셔서
    얼마전 둘째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산후조리하는 동안
    울신랑한테 집열쇠 받으시곤 당신아들 밥해먹인다고 들락 거리시면서
    또 살림살이 하나씩 들고 가셨더라구요...전 울신랑한테 들었죠.

    좋게 말해 시어머니지...딱 도둑 아닙니까

    지금은 열쇠다 제가 챙기고 집에 오시는 일 거의 없게 합니다.
    정말...아무리 잘해줘도...기분나쁜건 나쁘더라구요.
    내가 얼마나 우스웠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 18. 브로콜리
    '04.12.31 2:51 PM (219.250.xxx.219)

    몇번 쓴 참치액까지는 좀 심하시네요~

  • 19. 제발
    '04.12.31 2:55 PM (211.217.xxx.232)

    님들 말대로 정말 PDA를 동생에게 꼭 줘야 겠네요.
    시어머니는 나이도 드시고 주책이라고 넘기겠는데, 남편이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지엄마가 좋다고 말 한마디 할라치면
    지가 더 설쳐서 그래 엄마 써라, 하고 더 설쳐서 얄미워요.
    시어머니는 들고 있는데, 봉지 가져다가 넣으라고 하는 남편
    저도 사고 한번 크게 쳐볼꺼에요.

  • 20. 커피와케익
    '04.12.31 2:56 PM (210.183.xxx.202)

    아니! 이런 문제는 저만 고민하는 줄 알았어요..
    저희 둘째 시누님이랑 토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습니다.
    왜 그분은 글케 제가 가진 물건들이 좋아보이는지 전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신혼 집들이때 와서 제가 가진 악세사리, 화장품 코트, 가방
    심지어 밑창 안대고 신어서 낡은 구두들까지 그렇게 탐내더라구요.ㅡ.ㅡ
    제가 홍대앞에서 맞춘 붙박이책장, 붙박이 옷장, 올케언니네서 맞춘
    결혼예복... 전부다 한곳을 알려달라고 한후 자기도 똑같은 것을 맞추기도 하구요..

    나이도 십오년이나 어린 저한테 뭐그렇게 부러운게 있는지..참..오히려 하나라도
    자기가 가르쳐줘야 되는 입장 아닌가..

    근데 신랑분 이해 하셔요..남자들은 여자들의 그런 심리를 몰라요..
    제 남편 후배중에도 결혼장소부터 신혼여행지, 혼수, 심지어 아기 돌잔치장소에다
    답례품까지 저희랑 똑같이 따라하는 후배가 몇명 있는데,
    남자들은 그걸 여자들처럼 기분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우월한 처지라고
    생각해서 기분좋아하더라고요..님 남편분도 아마 그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실겁니다..내 와이프가 이쁜 걸 고르는 재주가 많아서
    뿌듯하다고까지 생각하고 계실걸요..^^

  • 21. 헤스티아
    '04.12.31 3:19 PM (220.117.xxx.84)

    ㅋㅋ;; 커피와케익;;님은 '그녀의 프리이엄' 이네요^^;; 그녀가 하면 다 따라 한다!!

  • 22. 헉~
    '04.12.31 3:46 PM (211.179.xxx.202)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심술이네요.

    오시면 드리고 드린거 꼭 하나더 구입하세요.
    아니면....

    인상 팍 쓰고 똑같은거 하나 사다드릴께요..이건 기념품입니다.언니가 결혼기념으로 사준...

    그것도 한두번 해야 넘어가지..
    3번넘으면 심술맞습니다.

  • 23.
    '04.12.31 3:56 PM (211.109.xxx.33)

    제가 보기엔 시어머니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거지근성' 같은데요.
    왜 있잖아요..
    남의 집에 오면 휘휘 둘러보면서 뭐 좀 좋아보이는게 있으면 자기가 가지려하는 사람들...
    얼마전에 자게에도 그런 이웃때문에 짜증난다는 글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시어머니니까 며느리 물건은 좀 더 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맘도 들테구요.
    잘 관찰해보세요.
    그 시어머니...이웃집에 가셔서도 그러고 계신지도 몰라요..

  • 24. ..
    '04.12.31 3:58 PM (61.84.xxx.247)

    ㅎㅎㅎ
    병도 가지가지네요
    울 시어머니는 당신안쓰는거...아님 어디서 얻어온거...정말 맘에 안드는거만 줍니다
    엘리자베스 아덴 파우더 주신다고 ..큰며느리도 안주고 너만준다..다들 서운해하지말아라..얼마나 생색내고 주시던가...당신은 별로 안써서준다고 온동네 형제들 다 알게주시더니..받고보니..제통에 든것도 아니고 다른통에 덜어논거.,,,분첩은 덕지덕지 때가 껴서 쓰지도 못하는거주시고선 생색은...생색대왕입니다.(나중에 아무생각없이 안좋아서 안썼다고 실언하시더라구요..걍 나 안쓰니까 니게 쓸래 하시던가...)
    그리고 길바닥에서 조잡하게 산 한쌍에 두개짜리 강아지...돼지..곰...수도없이 사다놓은거 당신이 제일 이뻐하시는거라고 갖고오시는데 미치겠어요
    당신그림 이방저방 걸어놓기...시누헌옷 얻어다가 주기(저 처녀때 옷 원도 없이 샀던사람이에요...)
    얻어다주면 안입고 걍 나눕니다..그러니 요즘은 덜 하시더라구요
    갖다주면 고마워하라는분이 있으면 제가 받은거 다 드리고 싶어요
    갖다줘도 화나는데 님은 어떻겠어요

  • 25. --
    '04.12.31 4:05 PM (218.236.xxx.86)

    어머..
    나 원글 읽다가 복장터질뻔..
    푸핫!!

  • 26. ㅎㅎ
    '04.12.31 4:25 PM (211.207.xxx.155)

    참 황당한 시엄니네요
    아직 철이 덜 들은 듯
    가지고 싶어하면 드리세요
    대신 이런 말은 꼭 하면서
    어머님 가지고 가세요
    전 아범한테 새로 사달라고 하면 되요
    그이가요
    제가 아끼는 물건인데 순순히 어머님 드린다고 절 참 좋게 평가하네요

    이런말 들으면 아마 안 그럴꺼 같은데
    다른 곳으로 심술 부리려나

  • 27. 생크림요구르트
    '04.12.31 4:28 PM (218.145.xxx.220)

    세살난 울 꼬맹이도 그렇게 경우없이 남의 물건 탐내지 않는데...^^;

  • 28. 666
    '04.12.31 4:39 PM (220.73.xxx.97)

    동생한테 PDA 주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하나씩 가져갈때마다 신랑이 아끼는거 친정식구들한테 주세요. 그러다보면 신랑이 오히려 시어머니 가져가는걸 말리지 않을까 싶은데.......^^

  • 29. 제안
    '04.12.31 5:08 PM (66.120.xxx.180)

    님도 시댁에 가서 하나씩 가져 오세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시모가 가장 아끼는 것부터 하나씩... ㅋㅋ

  • 30. 지나가다가
    '04.12.31 5:10 PM (211.203.xxx.215)

    저도 위엣분 말씀에 한 표! 시엄니가 빼앗아 갈 때마다 신랑이 아끼는 거...플스나 PDA, 노트북, 시계 등등 처가에 주세요.
    아끼전 자기 물건 빼앗겨 봐야 이해할 걸요.
    대신 시엄니가 빼앗아 갈 때 웃으면서 드리고... 처가에서 와서 신랑거 탐내도록 연기를 시켜보면..;;
    어쨌든 똑같이 대하시길.

  • 31. 러브체인
    '04.12.31 7:53 PM (61.248.xxx.28)

    혹시..내가 아는 사람 아닌가..ㅡ.ㅡ 요럴 가능성 있는 사람 한사람 있는데..ㅡ.ㅡ;;;

  • 32. 어머?
    '04.12.31 11:11 PM (61.85.xxx.5)

    아무리 봐도 그건 정신병인거 같은데요.
    요즘 도박도 정신병으로 분류되는것 같던데.

    저 위에 제안님 말씀대로 해보시면 좋을것 같은데
    아마도 시댁에 좋은 물건이 거의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살다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이상한 분들도 계시네요.

  • 33. 정말
    '05.1.1 2:00 PM (218.236.xxx.23)

    제 시어머니와 같은분 또 계시네요. 5-6년 그냥 드리다가 이제 버릇고쳤습니다.
    일일이 쓸려면 길어져서..

    결혼할 때 온갖 짐은 다 지우더니 나중에는 남편옷 제가 입고 있던 옷까지 탐내서
    황당...오죽하면 바닥 제로에서 시작하면 좋겠다고 했겠어요..

  • 34. ㅋㅋㅋ~
    '05.1.1 3:28 PM (218.39.xxx.157)

    제가 바로 그래서 시집에만 가면 뭐 집어갈꺼 없나하고 눈에 불을 켜니깐 어머님이 인제 덜 그러십니다
    쓰시던 썬크림까지 '어머~좋은 거네~ㅇ...어머님 저 주셔요~ㅇ ^ ^"
    ㅎㅎㅎ~
    먹던 꿀이나 비싸보이는 차종류까지 종류불문싹슬이...
    가방 많은데 저 하나만 주셔요...
    이제 8년 지나니깐 훨 나아졌지요

  • 35. limys
    '05.1.3 10:32 AM (211.34.xxx.7)

    어머니! 시러욧! 하세요.
    에잇 속상해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94 모녀의 피부수난, 흑흑 3 엉엉 2004/12/30 904
28493 산부인과 좀~~ 2 아이리스 2004/12/30 888
28492 연금신탁 V S연금보험 VS 연금투자신탁? 4 바비공주 2004/12/30 905
28491 호박즙할려구요.. 1 호박즙 2004/12/30 895
28490 (펌) 중앙일보기사 , 아자 아자! 3 lyu 2004/12/30 1,081
28489 미리 드리는 신년 인사, 82cook식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june 2004/12/30 877
28488 남동생 부인 6 궁금이 2004/12/30 1,489
28487 경품 받은 tv 설치는? 6 최은주 2004/12/30 882
28486 토끼털 모자 구입처랑 가격이 알고싶어요 2 모자 2004/12/30 889
28485 삼각김밥틀 2 아루 2004/12/30 874
28484 장판이랑 도배에 관한 질문이예요~ 1 ㅋㅋㅋ 2004/12/30 880
28483 베이비 모니터.. 2 재오맘 2004/12/30 889
28482 이럴 때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걸까요? 3 고민하다가 .. 2004/12/30 900
28481 가르쳐 주세요 2 수호천사 2004/12/30 883
28480 접시 장식장에 장식하려는데요. 3 아직은 익명.. 2004/12/30 899
28479 시누 결혼선물...? 8 익명, 죄송.. 2004/12/30 895
28478 부산에서 옷리폼하는곳 아시는분~ 헬미~ 2 미도리 2004/12/30 929
28477 어디에 제일 많이 투자하세요?^^ 20 ^^ 2004/12/30 1,471
28476 클래식 컷코칼 필요하신분 참고하세요 살림이란 2004/12/30 896
28475 친구 엄마가 동남아 피피섬에서.... 10 고릴라 2004/12/30 1,961
28474 82에서의 제 소망은...??? 3 cherry.. 2004/12/30 897
28473 아기들 짝짜꿍 언제 해요? 16 아이스라떼 2004/12/30 2,985
28472 유테스트 가격이...? 5 ... 2004/12/30 919
28471 시누이들에게 선물을 했는데요... 12 갸우뚱 2004/12/30 1,286
28470 고3엄만데여 총명탕에 대하여 질문입니다 13 jieunm.. 2004/12/30 938
28469 사진올릴때요~ 1 브로콜리 2004/12/30 872
28468 전세살고있는데요..궁금한게 있어서요 4 오늘만.. 2004/12/30 877
28467 이런얘기 좀 그렇지만..대전분들 읽어주세요. 8 주부 2004/12/30 1,184
28466 6살아이도 빈혈이 있나요?? 7 cafri 2004/12/30 921
28465 제가 너무 속 좁은건가여? 10 왕따~ 2004/12/30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