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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피부수난, 흑흑

엉엉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4-12-30 16:23:43

저나 돌 지난 우리 아가나 다 얼굴은 동글동글 ,눈코입도 동글동글 전형적인 몽골리안의 외모이나(저희

신랑이 저더러 너는 공주같이 생겼어 공주, 몽고 공주, 사회과부도에 나오는 에스키모하고 장난 친답니다)

피부는 백옥같아서 한 피부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전부터 우리 아가는 양 볼이 발그레하고 꺼칠꺼칠해지며 울긋불긋하기까지.(아이들 추운데 내보내면 볼 시뻘개지고 트는 것과 똑같은 모양)

건조해져서 그런가 열심히 가습기도 틀어대고 오일, 로숀도 발라줘도 영 차도가 없어 병원에 가니 아토피랍니다. 다행히 긁지는 않는데, 영 보기 안 좋아서.

그냥 내버려 두라는데 늘 걱정이 되네요. 약한 아토피에도 이렇게 우울하니 애가 많이 아픈 부모는 가슴이 찢어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피부도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제 나이 서른셋인데 20대 직장 후배들로부터 언니 피부 참 좋아요.뭘 발라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었답니다.

그' 런' 데 갑자기 여드름 군단이 들이 닥치더니 세수할때 만져보면 달 표면 같습니다. 올록볼록, 울통불퉁,흑흑

세수하기가 싫어요.

어찌 이런일이...

여드름 피부관리하는데10여년동안 들이부은 돈이면  세계일주도 할 수 있었다는  친구의 말도 뇌리에 스치고, 피부과에 가 봐야 하나 고민중....

대학다닐때 한번, 직장다닐때 한번 이렇게 피부가 뒤집어져서 동네 피부과에 간적이 있는데 (벌써 6-7년전이죠)

간호사 언니가 채 영글지 못한 여드름을 죄다 쥐어짜는데 다리가 꼬일 정도로 아프더군요.그 기억은 어제 일처럼 생생해요.

울지도 못하고 눈물만 줄줄 흘러내린 기억이

유관순열사도 생각나고 안중근 의사도 생각났답니다.

거의 고문에 가까왔죠.너무 아프면
다리가 꼬인다니까요.

그래도 그 피부과에 딱하루 가서 고문을 당하고 하얀 물약 갈색 가루약을 한번씩 바르니 싹 나았는데 그 피부과는 없어졌고,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중...요새 피부과도 이렇게 고문하나요?


아토피 , 여드름 효과보신분들 저희 모녀에게 갈쳐 주세요.


IP : 211.192.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글
    '04.12.30 9:34 PM (211.212.xxx.105)

    전 예전에 국홍일 피부과 다녔어요. (유명한 분이시라던데.. 사람은 많음) 양재역 환승주차장3층? 에있는. 먹는약, 바르는 아침저녁2개, 그리고 여드름 짜주고 레이저 쐬는거. 치료 받는 동안은 깨끗하게 나았었는데 체질이 기름기 많고 얼굴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 안다니면 또 나고... 근데 보통 여드름 전문 피부과들은 병원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권하는것도 많고. 하라는것도 많고.

  • 2. 비연
    '04.12.31 12:43 AM (61.39.xxx.91)

    울딸도 약한 아토피 였는데요...
    그 볼 텃을때 아토피코 크림 발라주니 며칠 후에 가라앉았습니다...
    약한 아토피는 크면 없어지니까 걱정 하지 마세요 ^^

  • 3. 아영
    '04.12.31 12:10 PM (211.220.xxx.200)

    요새도 여드름 짜준답니다. ^^
    일단 짜고 나면 금방 나아요.. 다시 나는것만 없으면..
    저도 여드름떄매 약 한참 먹었었는데.
    얼마전에도 왕창 뒤집혀서 화장도 전혀 안먹고 우둘두둘... 반질한 면적이 하나도 없이
    자잘한 여드름이 퍼부었었는데.(흑..ㅠㅠ)
    피부과에서 짤거는 짜고 (아파요..눈물 흘리며 꾹!~참았습니다..이뻐져야지..하믄서..)
    약 먹으니 금방 좋아져서 잘 지냅니다.
    병원엔 딱 2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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