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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
겨우겨우 끌고 집에 들왔는데...
누구랑 마셨나싶어 휴대폰 검색해보니..
문자가 와있는데
"남편 늦는데요. 9시반까진 전화통화 가능해요. 전화해주세요."
웬 유부녀? 번호가 없으니 확인해볼수도 없고
자는 남편 흔들어봤자고..
어떡하죠?
요즘 수상쩍은 행동 없었는데
요걸 잡어,말어?하고 날새기를 하고말았네요.
하루종일 그생각이 떠나질않네요....
1. ☆☆
'04.12.28 5:53 PM (210.104.xxx.34)자세히는 모르지만 거의 99% 바람피우는것 같습니다.
술마신다고 문자온걸 보지 못했거나...보고도 제때에 지우지 못했거나.....
물론 잘못온 문자일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답니다.
전화번호만 안다면 유부녀니까 전화하면 쉽게 정리될수도 있겠네요..2. @@
'04.12.28 6:18 PM (220.73.xxx.97)한동안 잘 관찰해보세요.. 제가 같은번호 6년 쓰는데 별의별 문자에 전화 많이 받았네요.
찾는사람 아니다..문자 잘못보냈다 해도 잘못 방심하면 비슷한 번호인 저한테 오는거 같았어요.
혹시 보낸사람이 잘못보낸것일수도 있으니 일단 화 누르시고 잘 살펴보세요...
수상쩍은 행동 없으면 간혹 술집여자들도 고객유치차원에서 그런 문자 보내기도 한다고 언제가 82에서 읽은 기억도 납니다.
확실하지도 않은것에 괜히 화부터 내진 마시길... 확실한 물증 나오면 그땐 함 호되게 잡으세요3. 커피빈
'04.12.28 6:23 PM (138.243.xxx.1)@@님 의견에 찬성...
저두 같은 번호 쭉 쓰는데..
하루는 어떤 여자가 전화와서.. 이X저X해감서.. 니가 처자식있는 남자랑.. 어쩌구 저쩌구..
전화 잘못하셨는데요.. 하니.. 전화번호를 대는데.. 전화번호는 맞구..
끊으면 다시 오구.. 엄마가 전화 받아서..(결혼전이었음) 설명하니.. 울엄마/아빠에게 다 욕하구..
황당해서..그럼 경찰에 신고하시라구 하니.. 그 때 서야. 잠잠...
전화번호를 잘못 찍었을 수도 있고... 그 여자분의 진짜 남친(?)이 전화번호를 틀리게 알려줄 수도 있어요..
넘 속 끓이지 마세요..4. 리모콘
'04.12.28 6:29 PM (211.36.xxx.94)제가여..핸폰 바꾸고 남편한테 문자 보낸다고 핸폰 자판 위치가 조금 변했다고
다른 번호로 문자 보낸적이 두번이나 있네여...
혹시 누가 실수한 거 아닐까요?5. lyu
'04.12.28 7:02 PM (220.118.xxx.53)맨날 제 핸폰으로 전화해서 끊고 끊고 하는 목동 지역 전화번호가 있어 하루는 전화를 걸어서 따졌답니다.
아이가 받더니 엄마가 받더군요.
당황해서 제 핸폰 번호대니 누구냐고 오히려 따지더라구요.
알고보니 아이가 아빠한테 하면서 끝자리 41을 14로 누른거지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그 전화가 오면 잘못 눌렀지?아빠 아니야 하고 끊는답니다.
이런 잘못오는 전화 많아요.
차분하게 잘 지켜보세요.6. 글쎄요
'04.12.28 7:32 PM (211.222.xxx.176)최근 바람 피우는 사람들이
대개가 핸드폰으로 꼬리가 잡힌답니다.
저 아래에도 올렸지만...
잘못 온 것이라는 둥........
모두 같은 문자를 친구들에게 보내 각 가정마다 가정불화가 났느니...
또 상대에게 전화를 해도 시치미를 그럴 듯하게 뗀답니다.
술값달라고 전화했다는 둥....(사연도 가지가지...)
그런데 그 친구 남편이 가정 있는 부인과 3년을 살리미차리고
이중생활을 했더랍니다.(안밖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엄청난 애처가였습니다.)
잡히고 나니 " 나만 그런가? 더한 놈 쌨다. 이정도는 아뭇것도 아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정말 요지경이지요.
별일이야 없겠지만....일단 잘 살펴보세요.7. 안나돌리
'04.12.28 9:15 PM (218.39.xxx.177)남자들 핸폰 전화엔 별 요상한 문자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너무 의심치 마시고 확인해 보세요.
제 남편한테 오는 문자보면 어이없을 때 많거든요.
같이 마악 웃기도 해요..
나도 젊은 나이였다면 의심해 보았을텐데
요즘은 거의 같이 있는 지라~~~
의심할래야 할 수도 없거든요!!!8. 한마디
'04.12.29 12:50 AM (219.254.xxx.62)제가 아는 남정네, 애처가에 성실맨에 성격도 똑 부러진 남자.
2년 이상 앤 두고 있답니다.
자긴 마눌에게 쌓인 마일리지 많아서 절대 믿는다고 하면서도
앤 정리 안하고 이중생활하는 사람 봤어요.
세상 믿을 사람 없단 생각입니다.
가끔 그 마눌에게 일르고 싶은 충동 많이 느낍지요.9. 이나짱
'04.12.29 10:43 AM (61.79.xxx.85)혹 이런 경우도 있어요.
몇개월 전 새벽에 남편 전화가 울렸어요. 당직이라 전화를 받아야 하거든요. 마루로 나가서 전화를 받고 오더니 기가 차다는 거예요. 어떤 여잔데 자기 남편 핸드폰에 울 남편 전화번호로 메세지가 있다는 거예요. 보고 싶다는둥, 사랑한다는둥.....
그 여자는 당연히 맞장뜨려고 전화를 했겠지요. 근데 받은 사람이 남자니 좀 황당해 한 것 같더라구요. 더 웃긴건 2-3분 뒤 전화가 또 왔어요. 울 남편보고 '당신의 부인과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했대요. 열심히 머리를 굴린거죠.
저나 남편이나 하루중 일과가 빤하니 그럴 일도 없고. 그래서 남편이 그 여자보고 우리 집은 그런 일 없으니 잠이나 잘 자라고 했어요. 전 예개 전해듣고 새벽에 막 웃어제꼈는데 그 여자분은 얼마나 심각했겠어요.
저도 별일 없을 수 있다에 한표 던질꼐요.10. IamChris
'04.12.29 12:31 PM (163.152.xxx.134)아니면 성인광고 스팸문자일지도 몰라요.. 요즘 성인광고 스팸 메일 보면 그런 문자와 비슷한 내용 많거든요. 지우기도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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