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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어리숙해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04-10-20 00:21:05
오후에 백화점에 갔었는데 백화점 가면 항상 그렇듯이
그냥 한바퀴 쭉~ 발길 닿는데로 한번씩 샥~ 돌아봐요.
그러면 의외로 싸고 좋은것도 있고 전단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싼걸 횡재할때가 있거든요.
(앗! 오해하시겠다. 전 백화점에서 별로 구입할 물건이 없어요ㅠ.ㅠ)

제가 구경하는곳은 주로 가전,침구,그릇,아동복 매장인데요.
오늘은 가전쪽에 보다가 양문형 냉장고를 봤어요.
클라쎄라고 대우에서 나온거 630L정도 되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양문형이 어떻게 나오는지, 가격대는 어떤지
궁금해서 구경했어요.
매장 직원이 오길래 그냥 구경할거라고 살건 아니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엄청 자세히 설명해주대요(직원은 여자임)

얼마냐고 물었더니 계산기까지 가져와선 백삼십만원댄데
(원래 가격은 더 비쌌는데 기억이 안나요^^;)
사겠다면 자기 카드로 끊어서(이게 5% 할인이 되는듯)
백이십만원대로 해주고 거기다가 아이스크림 제조기도
한개 주고 만원짜리 상품권까지 준다고 %$# 그러는 거예요.
(에구 아까비. 내가 살때 그런걸 줘야지. 지금은 구경만 하는데.쩝)

백화점에서 구경하면 꼭 이런일이 생기더라구요.
구경만할땐 싸게 해준다는 말 많이 들은거 같은데
실제로 구입을 목적으로 갔을땐 그런얘기 절대 없더군요.

앞으론 물건을 구입할 목적으로 갔더라도 구경하는것처럼
절대 살일이 없을거라는 그런 인상을 줄까요?
그럼 좀더 싸게 살수 있을까요?


IP : 61.85.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10.20 12:27 AM (61.84.xxx.22)

    옆에 다른 고객이 없을때...
    영업직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물건을 파는 것같아요.
    다른 고객이나 직원이 근처에 있다면..절대로
    깎아준다거나 써비스 해준다고 먼저 적극적으로 나오지 못하구요.
    백화점..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당신이 최대한의 써비스를 해주고 물건을
    싸게 판다면...나는 당신에게 살 수도 있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제일 인것같아요.
    아..글구...월초보단 월말이 가까워질 수록..
    조금 더 직원분들이 적극적인 것같아요.
    그냥 제 느낌상.

  • 2. 레몬트리
    '04.10.20 12:38 AM (211.225.xxx.49)

    그리고..그냥 단번에 사버릴거 같으면 ...서비스가 안그래요.
    살듯 말듯..이렇게..아리송한 태도를 보이면..깎아주더라구요.
    전에..그래서..
    값나가는 옷(남편선물)을..할인 안되는 제품인데..20%할인해주고..
    거기다가..직원할인? 몇프로 더해서..값싸게 샀던 일이.....
    그때도 마농님 말씀처럼..다른 고객이 없었고...
    다른 직원이 없었어요...

  • 3. 어리숙해
    '04.10.20 12:52 AM (61.85.xxx.48)

    하이고~~
    전 생각이 얼굴에 다 나타나는 스타일이라...
    싸게 사긴 글렀네요 ㅋㅋㅋ

    그리고 맘에드는 물건이 보이면 표정관리가 안돼요^^;

  • 4. 김흥임
    '04.10.20 8:22 AM (221.138.xxx.61)

    큭^^
    어리숙님과 여기도 하나 있습니다요^^

  • 5. 도은맘
    '04.10.20 10:01 AM (211.227.xxx.29)

    제 친정엄마는 롯데랑 현대랑 가격비교 하시면서 가격두 깍구 사은품두 엄청 받으십니다.
    첨엔 챙피했는데 이제는 저두 배우구 있습니다.ㅎㅎㅎㅎ
    고객이 별루 없을때 가격두 막 깍아주구 사은품두 엄청 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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