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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아줌마때문에 신경질나요..

가을꽃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04-10-15 23:11:30
몇년전 남편 종신보험을 하나 들었습니다.
제껀 안들었구요...
그냥...나죽어도 남편은 직장있으니 굶어죽진 않을꺼 같구....
각종 건강보험등 있어서
그냥 종신보험 하나 들었는데요...

이 아줌마 프로의식이 넘쳐서 너무 짜증나요...
근처에 볼일있으면 꼭 들른다고 전화가 오구요..
전좀 싫거든요?
공통관심사도 없구..결국 그아줌마는 보험얘기하고...어느동네 누구가 암이 걸렸네...
사고가 났네..그래서 보험으로 처리해서 돈을 많이 받았네...
그런얘기나 하더라구요...

그리고 뭔 때마다 전화하구요...
일주일에 한번은 전화를 해요..핸드폰 문자에다가...ㅡ.ㅡ
제가 아침잠이 많은데 꼭 달게 자고 있으면 전화...으.....
번호 확인하고 안받긴 하지만...징그러 죽겠어요..

별 얘기도 없고.안부인사 한다고 그러고
며칠뒤 그동네 가는데 한번 가겠다고...(악...오지좀마.....)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너무 지겨워요....
벌써 이런지가 3년째인거 있죠?으~~~
IP : 211.208.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호
    '04.10.15 11:24 PM (220.117.xxx.77)

    얼굴 사납게 하고 앞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하는 건 어때요?
    조목조목 따져가며 당신의 전화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 하고, 전화 와도 받은 후 지금 전화 받을 수 없다고 말한 후 곧바로 끊고. 냉정하게 말해야 겠죠...

    그리고 핸펀으로 전화 온 거는 받지 말구요. 발신자 뜨니깐 받지 마세요.
    모하러 일일이 다 받아주고 머리 싸매고 그러시는지...

  • 2. 호오..
    '04.10.15 11:28 PM (222.106.xxx.160)

    발신자 뜨니까 안받는데, 전화 오는게 싫다는게 원글의 내용 아니었을까요?

    ^^;;;

    원글님, 그 아주머니에게 직설적으로 얘기하시면 안돼요?
    "전화나 문자, 방문은 정말 하지말아달라"고,
    "신경써주시는건 고맙지만 아주머니가 전화 안하신다고 보험 해지할 생각 없으니 저한테는 안하셨으면 좋겠다"구요.

    그런 얘기 할 성격이 아니실거 같지만, 안하시면 계속 시달리실듯해요.

  • 3. 야호
    '04.10.15 11:31 PM (220.117.xxx.77)

    호오 님...

    핸펀 받아주고 머리 싸매는게 문제라는 게 아니라 전화나 접촉 시도 받아주고 고민하시는게 이상하다는 뜻이었는데용?

    하여간에 원래 방문판매나 영업사원들 좀 귀찮게 하죵.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워낙에 그 영업 쪽이 사람 다루는데는 고단수들이라서.

  • 4. 가을꽃
    '04.10.15 11:33 PM (211.208.xxx.72)

    네..^^;
    전화 다 받진 않아요..10통오면 1통받을까 말까 하는데 죽어라 전화가 옵니다..
    핸드폰 아예 받지도 않구요...
    이걸 3년을 했습니다...전화오는 시간도 거의 정해져 있다지요..ㅜ.ㅜ
    그 전화번호만 보면 짜증이 팍~~~
    보험쓸일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찾는데 왜 저렇게 사람을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5.
    '04.10.15 11:51 PM (222.106.xxx.160)

    가을꽃님,

    제가 SK Telecom 가입자인데, 특정 번호에 대해 수신거부 할수 있어요.

    다른 통신업체라도 그 서비스 있을거에요.
    콜센터에 전화해서 그 서비스 이용해보세요. 다른데는 몰라도 SKT는 무료거든요.

  • 6.
    '04.10.15 11:53 PM (222.106.xxx.160)

    참, 전화 거는 사람은 자기가 수신거부되었다는거 안답니다.

  • 7. 김새봄
    '04.10.16 12:10 AM (211.209.xxx.80)

    조용히 직설적으로 단호하게 말씀 하세요.
    아침에 전 남편 나가고 잠깐 자야 됩니다.아침에 전화 하지 마시고
    제가 필요시 찾겠습니다.그전에는 연락하지 마세요.
    저에겐 부담입니다. 단호하게 말씀 하세요.
    저도 한분에게 두개를 들어서 종종 전화 옵니다.
    처음에는 아는척 일일히 하다가 나중에는 좀 짜증이 나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정말 프로의식을 갖고 일하시는 분이라면 그렇게 얘기 하면 안하십니다.
    명절이나 생일에 문자 오는 정도지요.
    고민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말씀 하세요.

  • 8. 마농
    '04.10.16 12:12 AM (61.84.xxx.22)

    맘같아선 종신보험 확 해지하고 다른데 들고 싶으시겠어요..
    저도 그런거 짜증이 많이 나거든요....
    보험하시는 분들이 영업전략을 세울때...사람 성격에 맞추면
    좋을텐데...싶어요. 그렇게 자주 전화하고 찾아오는거 반기는
    고객들도 있으니...그러는 것이겠지요..
    저도 아침잠을 상당히 즐기는 편이라서..
    아침에 오는 전화..만일 쓸데없는 것일 경우엔
    상당히 짜증납니다. 전업주부들....아침잠 따로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을텐데...ㅎㅎㅎ;;; 보험아주머니는
    직장생활하셔서 그런 게으름을 이해 못하시나봐요.
    그 나른한 게으름을 안다면 그 시간에 절대로 전화하지
    않을텐데......
    그냥 그 짜증이 공감이 가서 덩달아 수다 떨었습니다.

  • 9. 보험싫어
    '04.10.16 5:29 AM (61.109.xxx.254)

    3일전에 생긴일인데요.
    얼마전부터 변액 유니버설 들으라고 귀찮게 하던분 계셨었습니다.
    남편이 보험화사 싫어해서 안 되겠다고 했더니 저녁 8시에 갑자기 전화해서 5분후에집에
    오겠다고.... 남자 소장님하고 왔는데 기분이 참....
    라면 끓일려고 면 집어 넣는순간에 전화와서 먹지도 못하고 버리고 ,결혼8년만에 남편이 처음으로 딱 잘라 얘기하는걸 봤습니다.
    서로 기분안 좋고 이게 무슨 짓인지. 맘 약한남편 나중에 얘기라도 들어줄걸 하고 후회하더군요. 실적도 좋지만 예의는 지켜야 하는데....

  • 10. 안나비니
    '04.10.16 10:05 AM (220.118.xxx.199)

    나름대로 좋은 방법 생각났어요.
    다시 한 번 그 보험아줌마한테 전화 오면 냉정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앞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하시고...

    또 전화하게 되면 가을꽃님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경고를 하세요.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그 보험 아줌마가 속한 대리점 영업직원 관리하는 직원이 따로 있을 거에요. 그 아줌마 위에 있는 영업관리 직원에게 당신의 영업 방침을 항의를 할 것이고.

    동시에 그 상사 영업직원도 동류의 인간일 수 있으니 그 아줌마가 겁 안 낼 수 있잖아요.
    그니깐 그 영업점과 본사에 있는 대졸 사원이 있을 거에요.
    영업관리하는 파트가 있으니까.
    보험 아줌마가 대졸 사원들하고 관계는 쪼매 다르니까요.
    본사와 영업점에 있는 정규직 대졸 영업관리 사원에게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당신에게 불이익을 주겠다...
    즉 그 쪽에 각각 클레임을 넣겠다고 엄포를 넣으세요.

    그리고 계약 해지와 함께 보험 판매와 관해 소비자 단체에도 고발하겠다고. ㅋㅋㅋ
    요즘 일반 소비자 단체도 많지만 보험 관련 소비자 단체가 힘이 꽤 쎄져서 보험사와 마찰이 많거든요.

    당신이 이런 식으로 나오니 나도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말 해 보는 건 어떨까용?

  • 11. ㅎㅎ익명
    '04.10.21 9:21 AM (61.252.xxx.161)

    보험회사 직원(아줌마들)이 대졸 이하 라는 생각이신데


    원 내용하고는 좀 다르지만 위에 안나비님님의 글에
    편견이 있으시네요.


    울이모님 대졸이고
    친구 어머님도 대졸인데
    보험 회사 다녀요.

    요즘 보험회사, 대졸 아주머니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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