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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빨간단풍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04-10-15 15:02:43
나이가 저보다 꽤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끌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남자친구가 의처증이 있어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즘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여자친구 만나는것두 관섭하구

남자가 한명이라도 끼어있다구 하면 난리가 나요,,

그렇다구 제 성격이 거짓말 잘 못하구요,,

정말 그래서 요즘은 밥맛이 없을 지경이애요,,

그거,, 고칠수 없을까요..
IP : 211.118.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imi
    '04.10.15 3:10 PM (144.59.xxx.154)

    의처증,
    그것 문제있는 병이에요.
    고칠 수 있냐 없냐고 묻는다면 저의 대답은 "없다"에요.

    먼저 사무실에 친하게 지냈던 언니 친구가 정말 미스 코리아 뺨치는 미모였고 순딩이였는데
    이 친구분 의처증있는 남자한테 모르고 중매로 시집갔죠. 한 6개월 만난후에 그리고 3년반정도 지나서 온몸에 상처만 남기고 결국은 갈라섰는데, 헤어지기까지 친정식구나 친구도 거의 몰랐다죠. 남들 있는데서는 그야말로 마누라아끼는 애처가로 보이니깐. 진실을 이야기해도 거짓을 이야기해도 통하지가 않는 다는군요.

    가끔 보쟌아요. 드라마에서도.
    어떻게보면 남친이 나이가 많아서 혹여 님이 날라갈까 두려워서 그러는지도 몰라도
    의처증증세처럼 보인다면 생각할 문제성이 있네요.

  • 2. 상은주
    '04.10.15 3:10 PM (61.74.xxx.175)

    그거 절대 고처지지 안습니다. 그게 나중에는 병이 된다니까요.. 아에 믿게끔 만들어도 그렇게 되면 이쯤에서 잘 생각해 보심이.. 친구들 만날수도 있는데..

  • 3. 김민지
    '04.10.15 3:24 PM (203.249.xxx.13)

    꼭 이혼해야만 되는 사유중 하나가
    의처증이라죠.

  • 4. 분당 아줌마
    '04.10.15 3:29 PM (220.78.xxx.219)

    헤어지세요.
    저는 의처증 증세가 있는 남자를 알아요. 처음에는 그 남자분 이해했었는데 세월이 흘려도 병이 고쳐지지 않고 정도가 심해지더라구요. 의처증도 결국 본인의 열등감안데 나이드니 더 심해지더라구요. 결국 중학생 딸이 나서서 이혼시키고는 그 남자 장인 장모도 없는 처가집에 가 죽인다고 난리이죠. 그 집 딸이 그런답니다. 일찍 이혼했으면 아빠가 저렇게 되지는 안았을텐데.
    더 정 들기 전에 헤어지세요.

  • 5. 빨간단풍
    '04.10.15 3:41 PM (211.118.xxx.165)

    정말 고치는 방법이 없을까요. 헤어지려고 몇번이나 시도 했는데, 일단은 제쪽에서
    안돼겠더라구요.
    정말 , 이런 사람 좋아하게됄줄을 꿈에도 몰랐는데..
    현실의 벽에 부딫치네요..

  • 6. 저도
    '04.10.15 3:57 PM (203.240.xxx.21)

    님 첫사랑이시죠?
    저도 그런 남자랑 사겼던 적 있어서..
    저보다 5살 많았는데
    그것 빼고는 아주 잘해줬거든요.

    근데 이것도 의처증이랑 관계있는지는 몰라도
    사사건건 내 일에 관심을 보여서..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 아뒤랑 비번도 가르쳐달라,
    거기 들어가서 나도 미쳐 몰랐던
    내 사진 보고 어쩌구저쩌구..
    내 친구들, 내가 뭐하는지 알고 싶어하고,
    남자가 그리 할 일이 없는지..

    님 그거 절대 못고쳐요.
    님이 지금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거 같은데
    눈 딱감고 헤어지세요.
    그리고 빨리 좋은 남자 사귀세요.
    저도 헤어지지 못해 질질 끌다가
    다른 남자 사귀고서야 정리했다죠.

  • 7. 드라마
    '04.10.15 4:04 PM (211.200.xxx.18)

    어느 드라마에서는 아파트 앞집 불이 깜박깜박 하니까 '저거 신호보내는거 아냐?'
    하면서 마누라를 추궁하고 두들겨패던데요 이거 의처증의 일종이죠?

  • 8. 준서맘
    '04.10.15 4:10 PM (210.104.xxx.34)

    제 친구는 2년간 자신을 좋아한다며 쫒아다니던 남자를 냉정하게 차버리더군요.
    제가 왜냐고 물으니까 그 집요함이 무섭대요.

  • 9. 절대로
    '04.10.15 4:43 PM (211.253.xxx.52)

    못고쳐요.
    제 아는언니..남편이 천하에 둘도없는 바람둥이..
    오죽하면 꽃밭에 물주는 사람..이라고 별명이..ㅋㅋ
    근데 그언니 시달려서 죽겠대요.
    목용탕 다녀와도 속옷꺼정 검사한다나봐요.
    시장이고 어디고 항상 붙어다녀 남보기엔 좋죠.
    때맞춰 선물도 잘하고..근데 폭력도 쓰더라구요.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가지구..ㅜㅜ
    때리곤 뒷날 잘못했다 다신 안그런다 선물 앵겨주고..
    그언니 갖고싶은게 있음 일부러 맞아주려고 한대나 어쩐대나..그런 서글픈 전설이...

  • 10. 리모콘
    '04.10.15 5:06 PM (211.237.xxx.100)

    제 친구 남편도 그렇습니다...다른 부분도 문제가 많은데 의처증 증세는 연애할 때부터
    그랬지요....지금은 10년째 부부관계 없는 부부로 살고 있는데 다행이라면 폭력은 안 쓴다는
    거고 불행이라면 좋은 회사 다 때려치고 수능 공부한답시고 4년째 신경질 부리고 있다는
    거죠....

  • 11. 어휴..
    '04.10.15 7:48 PM (211.228.xxx.155)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이 차가 클수록 의처증 증상은 더 심합니다.
    제가 그런 경우인데요.. 절대 고쳐지지 않는 병같네요.
    상대방은 사랑해서, 관심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그렇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과한 사랑 속에서 살고 싶으시다면 뭐. 감수하시고요~ ^^;;

  • 12. 아닌데
    '04.10.15 9:19 PM (211.242.xxx.18)

    고민할필요도 없이 "아웃'감인데
    그남자를 사랑한다고 느끼나봐요
    그러니 갈등을...

  • 13. ....
    '04.10.16 5:38 AM (61.109.xxx.254)

    결혼후 이혼하는것 보다 지금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지금 힘들더라도 정리하세요.

  • 14. ...
    '04.10.16 9:01 AM (210.103.xxx.3)

    제 아는 사람 하나는 011 같은 데 친구찾기 등록해서 어디 있는지도 추적할려고도 하더군요. 끔찍하죠... 그런 사람 집요합니다... 님에게 잘해주니 사랑하는 것 같지만 집요함의 또다른 일면인 것 같군요.

  • 15. ?
    '04.10.16 9:19 AM (222.106.xxx.160)

    의처증이 확실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본인이 느끼기에 간섭이나 관심보임이 너무 심해서 이정도면 거의 의처증이다.. 이런거에요?

  • 16. 미스테리
    '04.10.16 9:47 AM (220.118.xxx.89)

    "여자친구 만나는것두 관섭하구 남자가 한명이라도 끼어있다구 하면 난리가 나요,,"
    결혼전인데 벌써 이러는거 보면 의처증이 될 확률이 높은것 같네요...
    위의 답글들과 저도 같은생각입니다...글구 그거 나이들수록 점점 심해지고 절대 고칠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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