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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칩니다

또익명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04-08-31 11:30:42
그래요...
여러분이 왜 참고 사냐고.....
ㅠㅠ
남편 외도-
겪어 본 분은 다 아시겠지만....말리면 더 하죠.
드물게 돌아오는 남자도 있겠지만....
사랑을 못박은 외도는 어닌거 같네요.

남편이 집을 나갔습니다.
조만간 시댁에서도 알겠죠....

제가 매일 죽을 상을하는데
애들이 엄마,왜 그래?하는데....
남편 얼굴을 도저히 못대하겠는데
아무리 바람 나 제정신이 아니더래두 눈치를 챘겠죠.

전화를 할 수도 없고.
그뇬과 같이 있을리는 만무하고...
그 뇬도 유뷰녀니깐.....ㅠ.ㅜ

조만간 그집도 난리나고 한바탕 태풍이겠죠?

세상이 참 좁다고.....
제가 그뇬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명문대에 명문과라
척 잘났다고 밝혀놨길래 아는 친구 언니나 여럿에게 혹 아냐고 물었더니
건너건너에 같은 동창이 있더라구요...

남자가 무지 많았다고하더군요....
이쁘장한데 왜 없겠어요?
지금 남편도 뭐 판사에....
자기 부인을 완존 여신처럼 모시고사는 남자라는데...
이 세상에서 젤 예쁜 마누라라고 칭송하는 남편이라던데...
금실 좋기로도 소문났고...
세상에....

그리고 그뇬이 그렇게 착하답니다...ㅠㅠ
내참.....
착한뇬이 남편을 배반하고 남의 남자랑?

어떻게 아느냐고 캐묻고 왜 묻내고 하길래...
그 건너건너 친구에게 돌려 말해줬죠.
남자랑 바람 난걸 들었다구....
동창이 옛날 애인일거라구 딱 바로 얘기하더군요.
쫓아다니는 거뜰이 무지 많았는데 그 중 하나일거라구....

도대체....둘이 그리 좋아했음...
결혼할 일이지...
하긴 제 남편이 턱없이 조건에 못 미치죠...
그러니 여자 집에서 반대했을지도 모르구
도대체-저런 여자가 왜 우리 남편을?

남편.....전혀 키 크지도 잘 생기지도않았구...
그래요...나름대로 사람이 성실하고 좋은 점이 있지만...
이해가 안가요.
이젠 기막히네요.

어찌되어가나 두고봐야하는 심정이....
될대로되라죠..이젠...
친정에 뭐라고 얘기해야하는지..
친구들에게...

모르겠습니다....
미칠수있다면 미치고 싶네요.

애들은.....제가 키워야죠.
모르겠습니다.
장손인데 시어머니가 놔두실지...
조만간 장례 치루는거 아닌지.
매일 아프다는 분인데....
툭하면 병원 입원하는게 취미인 분인데...
효자 아들, 저런 꼴보고 ...
저보고는 원래 애가 정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말도 잘 안하고 나에게 쌀쌀맞은듯한게....

너무 오래동안 참아왔던거라 지금은 아무 생각도 없네요.....
그뇬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복수로 이혼 안 해 주길 바랍니다.....



IP : 81.205.xxx.2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4.8.31 11:45 AM (210.115.xxx.169)

    먼저 올렸던 글이 연상되는 데..
    답답해요.걍 해결하시지..........

  • 2.
    '04.8.31 11:53 AM (81.205.xxx.243)

    남편이 나가 안들어 오는 모양인데 조만간 해결되겠네요...
    뭔 결론을 드뎌 내릴거 아녀요.
    맘 굳게 먹고 대책은 생각해야죠.
    친정에 도움을 청하고 변호사 만나세요.
    사실 서두를건 없겠지만....
    남편이 이혼 애기는 꺼내시겠네요.
    여기서 잘 해결이란 말이 우습겠지만...
    그래두 빨리 처리되어서 맘이라도 차라리 편하시길 바래요.
    이혼,하는 거 요즘 부끄러운것두 아니구(말은 쉬워 죄송)
    그래두 지옥같은 생활에서 조금 나은 해결책이라구 위안해야죠.
    그 놈-잊고 애들이랑 보란듯 잘 사세요...
    세상은 정말 사랑-엉뚱하지만 사랑이란걸 묘한데 이용하며 사는 세상이랍니다.

    이런 된장...ㅠㅠ
    사랑이 뭔지...
    다 그눔의 사랑이라는 것땜에 참 웃기고 슬프고....미치겠구...
    사건도 탈도 많고...
    그러니 이겨내시고 다른 인생을 생각해야죠.
    여자는 사랑보다 가정일거 같은데
    남자는 가정보다 사랑일거 같다는 생각이....
    뭐 사람다라 다르겠지만...
    내용봐서는 둘이 엄청 사랑한다고 만나 살겠지만...
    결과야 알수없죠, 그뇬이 또 새 애인 등장으로 바람 날지,
    그 놈이 또 바람 날지..모르잖아요.
    잘살든 말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우씨....
    우울하네요.

  • 3. .
    '04.8.31 12:01 PM (211.202.xxx.149)

    그 뇬의 남편분도 알고있나요?
    모른다면 알리세요
    그 뇬의 실체를...
    그 동네에 얼굴도 들지 못하게 다닐정도로 소문을 쫘악~~~~~~~~~~~~
    자기가 한 행동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알려야합니다
    지네들이 한 행동이 로맨스가 아니고 불륜이란것을...

  • 4. 페파민트
    '04.8.31 12:02 PM (211.172.xxx.202)

    제가 아는 여자도 유부녀인데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우더군요..
    사업하는 10살 연상 남자랑 외국 여행도 갔다오고 ..이혼할까 말까하더니
    그냥 잠잠해지고 회계사랑 사귀다가 또 잠잠해지고...
    그런데 남편은 몰랐어요,,,온 동네 다 아는데...
    기냥 놨두면 사랑을 저절로 식더만요.....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고...
    그 여자한테 협박 한번 해보심이 어떨지...

  • 5. ..
    '04.8.31 12:08 PM (61.84.xxx.161)

    그 뇬홈페이지 알려주세요
    바람은 잘피시나요? 하고 리플달게...
    나쁜뇬!

  • 6. ....
    '04.8.31 12:49 PM (218.51.xxx.2)

    엄앵란아줌마가 그랬잖아요.. 남의 부부 겉에서는 원앙, 알고보니 잡새..^^;
    그집 남편이 그렇게 잘해주면 왜 바람이 나겠습니까.. 그 집안도 겉이랑 속이랑 다르겠지요... 제 경험에도 남편이 못해줄땐 가끔 옛사랑이 떠오르지만 남편이 잘해줄땐..그넘이랑 잘됐음 클날뻔했어... 이렇게 생각되던데..
    저희친정아빠도 바람나가지고(ㅠ.ㅠ) 영원한 사랑 어쩌구 그런 편지 주고 받으시더니 여자 시집가고 끝났어요(쳇.,. 유부남이랑 바람난 나쁜뇬)... 엄마가 맘고생 심헀죠., 잘 모르겠어요... 이혼이 능사인지는... 아이들에게 불행한 가정이 좋을지. 아님 이혼한 가정이 좋을지..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참고살아서 그래도 우리 가정이 이렇게 유지되었구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저도 남편이 바람핀다면, 사실 이혼할 자신이 없어요..

  • 7. 여자
    '04.8.31 1:08 PM (211.44.xxx.129)

    남편에게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마시고 답답한 내색마시구요
    시댁과 친정에 알려서충격을 주는것도 방법일듯...
    그뇬에게 전화해서 차분하게 네남편을만나 사실대로 말하겠다협박도하고
    남편도 나갈땐마음대로 나갔지만 들어올땐 마음대로 못들어 오게해야 합니다.
    대차고 무섭게 호랑이처럼 몰아부쳐야 ....

  • 8. ..
    '04.8.31 1:37 PM (210.115.xxx.169)

    원글님 여자님 말씀대로 못하세요.
    주도권 전혀 없구요.
    벌써 처분만 바라고 이혼 안당하는 것만을
    바라고 계신거네요. 뭐.
    그 쪽 남편이 이혼안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니..

    참 너무도 답답합니다.
    친구들 친정 체면이 뭐 그리 중요해서 내 인생 그리
    옭아매고 사시려고 하는 지..
    제 속이 다 터집니다.

  • 9. 소금별
    '04.8.31 2:13 PM (211.207.xxx.160)

    대체.. 왜 남의남자, 남의여자를 탐내는거죠??

  • 10. 마농
    '04.8.31 2:15 PM (61.84.xxx.22)

    아기들은 하나같이 다 손을 빨드라구요~
    우리 애들은 큰애랑 작은 애랑 손가락 위치만 다를뿐이지~빨아요 ㅎ
    첨엔 신경이 쓰이데요 자면서도 빨아서 그래서 일부러 손에 뭘쥐어 주거나..
    놀때는 책을 읽어주거나 다른 놀이대상에 관심이 가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손가락 빠는 증상이 없어졌어요

  • 11. 답답
    '04.8.31 2:23 PM (211.202.xxx.149)

    그 뇬의 남편되시는분.............제가 장담컨대 이혼합니다!!!!!!!!!!!!!!!

  • 12. 다른 답답
    '04.8.31 2:28 PM (222.97.xxx.52)

    쪽지보냈습니다.

  • 13. 행복이가득한집
    '04.8.31 5:12 PM (220.64.xxx.73)

    만나서 해결하세요 . 서로가정을 갖고계시는분인데
    집에서 속썩지말고 좋은대화로 풀어가세요
    화가 많이 나더라도 꾹참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
    침착하게 그여자분 한테 전화를하세요
    그리고 남편분하고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이혼이 쉬운게아닙니다 우리친구들을 봐도 다들이혼하고 어렵게 살고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리며 더상쳐받습니다
    꼭 그여자분 만나서 빨리 해결하세요

  • 14. 이춘희
    '04.8.31 5:45 PM (221.155.xxx.71)

    제 상식으로는 이것은 상대편 여자와의 문제가 아닌듯 싶습니다. 그런 상식밖의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얼굴 볼 필요 없잖아요. 남편과 나의 문제예요. 용서하긴 어렵죠. 하지만 계산을 하고 살아야 될거 같아요. 이 세상 어느 부부가 좋아서만 산답니까? 위기를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내 자식이 어머니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야 하잖아요. 어렵지만 진정하시고 내 자신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도 찾아 보시고 조금 참으세요. 비온뒤에 땅이 단단해지듯 복된 가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15. ..
    '04.8.31 5:52 PM (210.115.xxx.169)

    모든 바람이 실은
    남편과 나와의 문제지요.
    그쪽에서 죽자사자 매달린다면 한번
    만날필요있는지 몰라도..

  • 16. 마이드림
    '04.8.31 10:18 PM (211.208.xxx.68)

    남자들이 하는말이 있대요~
    몰르게 바람피울때는 스릴있고 잼났는데 부인이 알고나니까 식상하드라구요......
    그런데 순진한 사람은 한번 빠지면 못헤어나온다 하드라구요..ㅠ..ㅠ
    남편분을 누구보다 잘아시니까 현명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정 할수없이 이혼까지 가시면 손해보지마시구요........

  • 17. 열받어
    '04.9.1 12:25 AM (220.85.xxx.167)

    그 x 신상 명세서랑 홈페이지 올려주세요.!!

    그런 xx들은 매장당해야 된다니까요.!!

  • 18. 익명님께
    '04.9.1 12:42 AM (61.254.xxx.64)

    그 여자의 결혼생활 조건이 좋다니..그만큼 포기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글로는 구구절절...쓰기 쉽지만....
    너외의 모든 것은 버리고..오직 너만 있으면 된다고 글로는 쓰기 쉽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두가지로 준비하면 어떨까요..(저라면..그러겠습니다)
    1. 일단, 이혼을 위한 철저한 준비(불륜에 대한증거확보 및 재산을 모두 익명님께 주겠다고 한 것)를 하셔야겠구요 (그러나 이것은 최후의 방법이겠지요..미리 준비하자는겁니다)

    2. 그리고 아울러
    현실에서의 두 사람 반응을 살펴보아야겠지요(특히 그여자)
    남편분은 그렇다치고....그 잘난 여자는 현재 가진 것을 포기하기 결코..정말 결코 쉽지않을것입니다...
    갑자기...물벼락 맞은 것처럼..현실로 돌아올지도 모르죠
    그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저라면..그 여자를 만나 조용히 말하겠습니다...가정을 현재의 가정을 버릴 각오가 있는지
    물어보고..떠보겠습니다..가만히 앉아서는 그여자가 어떤 사람인지..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않습니다...겪어보고 느껴보겠습니다...당연히 녹음도 해야죠
    절대 화내기 않고..차분히 대화하겠습니다)

    그 여자의 생각을 알아본후
    -그여자도 가정버릴 각오까지 있다면 어떻게 할지 계획해야겠죠?
    저라면 일단 이혼은 하지 않고..혼자 일어서고 강해질 시간을 갖겠습니다.
    - 그여자는 가정버릴 생각이 없다면 어떻게 할지 계획해야겠죠
    남편이 쉽게 나갔지만..쉽게 돌아오지는 못한다는 것을 따끔하게 가르치세요
    익명님이 얼마나 바르고..소중한 사람인지..똑똑하게 느끼도록..가르치세요
    사랑은 움직이는 거지요..지금은 떠났지만..다시 돌아올 수 있는것도 사랑입니다
    비록 상처는 남겠지만....상처은..조금씩 아물기도 하니깐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어떤 사건들이 생길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겠지요
    이혼만하면...내 자신을 위해지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강해지고...자신을 소중하게 가꾸어갈 수 있을때야지...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고통, 좋은 사람을 새롭게 만날 확률이 적은 점, 아이들문제 등은 결코 해결하기
    쉬운문제가 아닌만큼......
    다시 남편분과 가정을 꾸밀 수 있으시기를...비는 마음입니다..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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