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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말 얘기 들어주세욤...여러분도 조심하시구요..^^;;
저희집은 서울 화곡동..언니는 경기도 송탄...(평택근처에욤)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토요일 오전..두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자모회를 다녀오다가 아이들과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점심을 먹었답니다.그리고 나오는길에 계단에서 내려오다가...물기가 있는곳에 신발이 미끄러지며..그만 엉덩방아를 꿍!찧었대요..그런데..글쎄 하필이면...계단 모서리(꺽어지는 부분있죠)에 꼬리뼈를 부딪혀서리...꼬리뼈 위쪽뼈가 금이 쫙~~-.-;;을매나 아팠을까요..
다행히 오픈한지 얼마 안된 그 패스트푸드점 사장이 언니를 병원까지 데려가주고 치료비 전액 배상해준다며 미안해하더래요..물론 언니도 어느정도 부주의한 잘못은 있지만..암튼 그쪽에서 그리 나오니 뭐..고맙죠..
그나저나..저는 토욜날 늦잠자고...신랑이 늦게 퇴근한다는 관계로..덥기도 하고...침대에 누워 푸욱~쉬려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있던 차에 .......형부의 전화를 받고..
가까이 사시는 친정엄니 대동하여.....수원역까지 가고 거기 형부가 나와서 픽업해서 병원...
애들은 얼마나 놀랐으며 ..언니는 또 얼마나 놀라고 아팠겠습니까..
그나마 그정도이길 다행이었죠.
절대안정!이라며 계속 누워잇는데...죽을 맛이라고 그러더라고요..암튼..토욜 밤에 혹시 몰라서 제가 옆에서 지키며 잠을 잤고...오빠네도 소식듣고 부랴부랴 내려왔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언니네 조카들 엄마가 봐주시기로 하고..오빠네 차에 찡겨서(차가 좀 작아서리..^^)애들셋,어른넷 이렇게 올라왔답니당...
참.....한편으론 황당하기도하고.....아픈언니 걱정도 되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주말 저당잡힌 저와 제 신랑 처지도 참.....(ㅋㅋ저 못된동생이죠;;)
그냥.....저 주말 이리 보냈다 말씀드리고.....
여러분도 어디가나 조심하시라 말씀드릴려고 장황하게 횡설수설 했어욤....
바쁘신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1. 짱여사
'04.7.26 9:43 AM (211.229.xxx.254)이를 어째요..
더운 여름에 고생하시겠어요..
얼른 일어나시길...^^*2. 쵸콜릿
'04.7.26 10:22 AM (211.35.xxx.9)얼마나 아프셨을까...고생하시겠어요.
3. 꽁지뼈
'04.7.26 10:30 AM (218.154.xxx.171)모서리에 꽁지뼈 받쳐 본 경험 있어요
그자리서 울었다는거 아닙니까
언니분 많이 아프실꺼예요
위로 많이 해 주세요
주말은 담에도 있어용~4. 강아지똥
'04.7.26 10:35 AM (218.235.xxx.96)정말 물기있는 바닥 조심하셔야 해여..전 지하철계단에서 굴렀던적도 있었어여..ㅜ.ㅜ
다행히 머리는 안다치고 2~3일 누워서 꼼짝을 못했지만여...암튼 신발밑창두 미끄러운 재질이면 꼭 패드붙이시구여..에구...더운날 고생이네여...5. 코코샤넬
'04.7.26 11:31 AM (220.118.xxx.58)저도 가파른 계단에서 미끄러져 꽁지뼈 다친 적 있었어요.
그 당시엔 얼마나 아픈지 일어나지도 못하고 부축받았다는 ㅠ.ㅜ6. 코알라
'04.7.26 11:34 AM (211.227.xxx.94)제 동생이 대학교때 엉덩이뼈가 골절되어 6주간 누워있었어요
깁스를 할 수 없는 곳이잖아요 엉덩이는
그래서 그냥 침대에 정자세로 누워있었답니다.더운 여름에
근데 그 이후로 빼빼로가 뚱뚱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말도 못합니다
비만약까지 먹고 운동중이랍니다.
언니 잘해주세요
여름에 누워있는것 정말 고생이랍니다.7. 秀
'04.7.26 1:10 PM (210.104.xxx.130)정말 많이 아프시겠어요.. 그 고통 대단합니다. 저도 지난 토욜 아이와 션한곳 찾냐고 패스트푸드점가서 햄버거 먹고왔는데,,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전 2년 전쯤 홍제동에서 안산역까지,, 안산역에서 20분을 또 시내버스로 가야하는 출퇴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퇴근길에 시내버스에 올랐는데 제가 자리에 채 앉기도 전에 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전 그만 팔걸이에 꼬리뼈를 부딪치고 만거지요.. 너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거렸지만,, 넘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그냥 끙끙대며 홍제동까지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후로 한 한달간은 자리에 앉는것도 겁나고, 일어나는것도 겁나더군요.. 움직일때마다 아파서,, 정말 너무도 고통스런 나날이었어요.. ㅋㅋㅋ 전 다행히 금이 간 정도는 아니었는데 언니분은 정말 걱정이네요.. 제가 지내보내 시간이 약인거 같던데,, 이 더운 여름에,, 한참 손 많이 가는 조카들하고,, 언니분 걱정입니다. 많이 도움주셔야 할거 같아요^^
8. 깜찍새댁
'04.7.26 2:51 PM (211.217.xxx.168)ㅠ.ㅠ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처럼..주말은 또 있는것을 고거 하루 언니위해 옆에 있어준걸 뭘 대단한 일했다구..흑..
다들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시고..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위로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걸 언니에게도 알릴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엄마가 이번주동안 조카들 봐주시는데...퇴근후에 짬짬히 들러서 저도 도와드려야겟어요.^^9. cookie
'04.7.26 3:12 PM (203.232.xxx.191)에구에구~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정말 너무 아팠어요..
전 한겨울 꽁꽁 언 계단에서 넘어져서 엉덩이..그러니까 꼬리뼈를 다쳤었죠..
다행히 금이 가거나 부러지진 않았지만, 도저히 서 있을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어서
출근도 못했었다죠..꽤 오래갈텐데..날도 더운데 몸조리 잘하시라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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