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덧에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정효정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4-05-10 19:22:50
생리예정일에서 10일정도 지난...지난 금요일날 병원가니 이제 4주라고 하네요.
6주가 다되어 간다고 생각했는데 2주나 까먹는다고 생각하니...
근데 벌써부터 입덧이 시작할수 있나요?
생리예정일지나고서 조금씩 나타나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꼼짝도 않고 잠만 잤네요.

원래 오전에는 운동다녔는데...
입덧하더라도 오전에 운동다닐정도만 되고...그러고 나면 기분전환이 되어 오후에는 나름대로
견디고...그럼 저녁때 남편오고...이 정도만 되어도 어느정도는 이겨낼것 같은데요...

원래부터 몸이 허약해서 걱정이 쬐금 되네요.
제발 입덧을 수월하게 보낼수 있었음...하고요.

입덧이 심하신분들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시간이 약인가요?
IP : 218.48.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5.10 7:33 PM (221.149.xxx.31)

    저는 그다지 입덧이 심하진 않았던 터라 큰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그래도 밤마다 변기 부여잡고 제 노란 위액을 갖다바치긴 했지요... -_-;;

    음식냄새 전혀 못맡으신다는 분들이 제일 힘드실거에요.(저는 이게 제외였지요)
    그저 평안히, 부엌일 좀 멀리 하시고 입에 땡기는 걸로만 드시면서 지내는 수 밖에요.
    곧 여름이니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시원한 걸로 주식을 삼으실수 있겠네요.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임산부들이 냉면을 즐겨 찾는다 하더라구요. 그럼 힘내셔요. ^^

  • 2. 신유현
    '04.5.10 7:50 PM (211.189.xxx.191)

    전 첫쨰가졌을때는 8주부터 입덧을 시작해서 낳는 순간까지 겪었어요.
    워낙 사람들 마다 틀려서 미리부터 겁을 먹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빈혈기가 좀 있으시다면 철분제를 미리부터 드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전 음식냄새에 민감하진 않았지만, 못먹고..먹는 즉시 다 확인해서..-_- 힘없어서 누워있었어요. 그것도 18주정도가 되니 안먹고도 잘 다니는 경지에 오르던데요.
    시간이 약이기도 하고..본인의 의지가 약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제일 심할때 아침공복에 심하게 울렁거리는게 젤 힘들었구요. 그렇다고 먹으면 더 심해지니 방법이 없었어요. 너무 체력이 딸리면 링거를 맞는 방법이라도 있으니..^^; 마음 편하게 가지고 맞이하세요.
    첫쨰때 너무 심해서 둘째를 가졌을때 겁내고 그랬는데, 신기하게도 둘쨰때는 그냥 남들하는정도만 입덧을 하네요. 그것만으로도 전 살것 같답니다.
    생각나는거 조금씩 드시고 밝은 생각만 하시면 기운날거예요. 예쁜생각하셔서 예쁜아가 맞이하세요. ^^

  • 3. 푸우
    '04.5.10 7:53 PM (219.241.xxx.148)

    전 입덧때문에 고생을 안해봐서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생강이 입덧에 좋다고 전에 텔레비젼에서 봤어요,,
    생강차나 ,, 생강이 들어간거 한번 드셔보세요,,

  • 4. 아라레
    '04.5.10 7:56 PM (221.149.xxx.31)

    아! 아침 공복이나 입덧때문에 속이 울렁거릴 때
    모든 임산부들의 공통 해결책-- 짭짤한 비스킷 ^^ 을 드시면 좀 나아집니다.
    전 참크래커 달고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 5. 진쥬
    '04.5.10 8:15 PM (61.105.xxx.184)

    입덧의 정도는 개인마다 꽤 편차가 커요.
    그래서 딱히 뭐라 할수있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라레님 말씀처럼 참크래커 같은 비스킷류가 좋은데
    그것은 속을 비워두지 않으려는 이유에서 간단히 먹을수 있기 떄문이예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좀 뻑뻑하지만 바로 크래커를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래요.
    견딜수있는대로 일단 뭐든 먹어두셔야해요 토할때 토하더라도요.
    저는 두번 임신 경험있는데(한번은 유산)두번다 4주지나자 바로 시작했어요.
    심하게 울렁거렸지만 토한적은 거의 없었어요.
    토하고나니까 목이 몹시 따갑고 괴롭던데 다행히 길지 않게 끝이 났답니다.
    운동 다니실 정도만 되면 좋겠다 그러셨는데
    전 심하지 않은 입덧인데도 운동은 못하겠어서 중지했더랬습니다.
    암튼 수월하게 지나가시길 빌께요.
    일단 속을 비워두시면 안되구요.
    신선한 야채 과일 많이 드시구요.
    저는 친정가서 누룽지 많이 끓여먹었어요.
    누룽지에 짭짤한 밑반찬..
    떠먹는 요구르트도 좋다구해서 많이 먹었어요.
    위에 어느분이 철분제 이야기 하셧는데 그거 초반에 먹는거 않좋다고 들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엽산제는 지금부터 드셔야해요

  • 6. 정효정
    '04.5.10 9:06 PM (218.48.xxx.212)

    아라레님,신유현님,푸우님,진쥬님..너무 감사해요.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힘이 나네요.
    운동은 단전호흡다녔는데...누워서 호흡만 하면 되는 지라 오히려 입덧에 도움이 될것 같은
    데요. 걸어서 5분거리인데...갈 힘이 없어서 못갔어요.
    답글 달아주신분들..복 받을 실겁니다. 감사해요.

  • 7. candy
    '04.5.10 9:28 PM (220.125.xxx.146)

    전 차냄새가~좀 힘들었어요...그래서 자일리톨껌을 달고 살았어요~견딜만하더라구요...한 번 드셔보세요.

  • 8. 벚꽃
    '04.5.11 1:24 AM (211.229.xxx.44)

    원래 몸이 허약하신 분이라니 좀 걱정이 되네요.
    전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애기 낳고
    건강이 영~ 시원찮거든요.

    애기를 낳아서 그렇다기보다 원래 제가 좀 약했던 모양인데
    임신때 별로 신경쓴게 없어서 많이 후회가 됩니다.

    철분제 꼭 챙겨드시구요(5개월부터 일꺼예요)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챙겨 드시구요.
    어쨋든 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 돼요.
    애기낳고 2-3년동안은 애기한테 매인 몸이 되는데
    그때 체력 소모 엄청 심하거든요.

  • 9. 진쥬
    '04.5.11 9:12 AM (61.105.xxx.184)

    다전호흡이라니 아주 좋겠네요.
    저도 요가 했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어요.
    나중에 안정기되면 요가도 해보세요.
    임산부요가클래스가 문화센타에 있어요.

  • 10. Chris
    '04.5.11 9:25 AM (211.115.xxx.44)

    개인차가 심하긴 하지만.. 우선 시간이 약입니다. ^^; 죽어도 안 없어질 거 같더니 (저희 시누도 애 낳기 전까지 입덧을 했지요..) 13주 들어서면서 갑자기 좋아지더라구요. 기운없고 졸리고, 울렁대고... 다 한꺼번에 좋아지더군요. 그땐 걍 내 몸이 최고겠지 하고 최대한 편하게 지내세요. 손 하나 까닥하시지 말구요.. 중기 들어가면 확실히 몸도 가뿐해지면서 움직일 기운이 나더군요. 식욕도 돌아오고... 전 겨울철이라 귤을 많이 먹었어요. 새벽에도 깨어나면 하나씩 먹어주곤 했거든요.

  • 11. 깜찍새댁
    '04.5.11 3:04 PM (211.217.xxx.145)

    아~~~~~
    본인은 정말정말 괴로우시겠지만..................
    ㅜ.ㅜ;; 전 그 괴로움을 느끼고픈 사람입니당....
    겨울부터 임신준비태세에 돌입햇는데......감감무소식이군여.......흑
    혹시 둘중하나가 불임 아닐지 무지 심난한데.......검사를 받자니........여자는 엄청 복잡하고 기분도 넘 나쁘다하여 차일피일 미루죠,,,,,,

    에구..........엉뚱한 얘기가 되었네요.

    암튼 .......!!
    태교 잘하시고 건강하고 예쁜아가 되시고 건강엄마 되세요..

  • 12. 저도..
    '04.5.11 4:19 PM (211.203.xxx.93)

    부러버요,,,입덧 언제나 함 해보나요?
    저도 감감무소식임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849 저 스타벅스 처음 갈려구요... 15 소심 아줌마.. 2004/05/08 1,460
282848 저도 김흥임님께 22 일복 많은 .. 2004/05/08 1,519
282847 요리책은 수십권인데 나오는 음식은 맨날 김치찌게냐? 8 일타 2004/05/08 1,055
282846 부모님하고의 관계 넘 괴롭습니다. 16 익명일수밖에.. 2004/05/08 1,496
282845 서산댁님의 낙지와 바지락 1 김수열 2004/05/08 1,037
282844 김흥임님께 바칩니다. 1 뚜벅이 2004/05/07 1,400
282843 대중목욕탕서 때 시원하게 밀기 7 ahha 2004/05/07 1,180
282842 완두콩 3 갯마을농장 2004/05/07 986
282841 토끼와 여우(베이비 플러스).. 탁틴맘 아시는 분~ 3 곰돌이색시 2004/05/07 886
282840 버림받은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데요~ 5 익명 2004/05/07 896
282839 다이어트신발에대해서... 2 포이보스 2004/05/07 876
282838 결혼을 앞두고... 5 부기 2004/05/07 1,038
282837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대구에 사는 아롱이~ 반가워요 ^&^ 2 아롱이 2004/05/07 876
282836 어버이날 제끼기 6 나도 오늘 .. 2004/05/07 1,249
282835 한국 영화 갈등중 16 koko 2004/05/07 1,005
282834 잘사는 시댁... 4 고민상담 2004/05/07 1,540
282833 안녕하세요? 4 도전자 2004/05/07 879
282832 살수록 자신이 없어지고 뭘 할 용기가 나질 않아요 6 그곳에서서... 2004/05/07 1,227
282831 친정에 얹혀 사는거 힘들까요? 6 봄날은 간다.. 2004/05/07 935
282830 "오늘은 익명" 님에게.....^^ 10 산.들.바람.. 2004/05/07 1,598
282829 어머니 선물로 니트 앙상블을 샀어요~ ^^ 4 sooya 2004/05/07 887
282828 앙~~~시상에 이런일이...ㅠ.ㅠ 6 미스테리 2004/05/07 1,284
282827 혜경샘님 동영상강연자료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세요 2 초보엄마 2004/05/07 877
282826 <퍼옴> 자녀에게 주는 교훈 5 이희숙 2004/05/07 895
282825 無동생이 상팔자인 것 같습니다. 8 기차여행 2004/05/07 1,663
282824 샘 감사합니다. ^^* 1 제임스와이프.. 2004/05/07 867
282823 답답해서요.여러분들 답글 기다려요 7 익명으로.... 2004/05/07 1,105
282822 삶이 힘겹다고 느끼시나요? 삶을 얼만큼 절실히들 사시나요? 55 김흥임 2004/05/07 3,082
282821 남편이랑 어떻게 화해하세요? 10 우울한사람 2004/05/07 1,275
282820 반갑습니다.. 3 보라둥이 2004/05/07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