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스승의 날 기념 포트럭 파티

[올리부]

우린 아인 전교생이 22명(선생님은 3분)인 작은 분교에 다닙니다
한집에 3명이 다니는 집도 있어서
가족수로 치면 16가족이구요

어린이 날을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
스승의 날은 아예 방학이고
식사, 선물 일체 거절이라 하셔서

오늘 학교 급식실서 조촐한 파티가 있었지요

한집서 한가지씩 음식을 장만해 오기로요

깁밥, 잡채, 떡볶기, 오뎅, 전, 떡, 수육, ......
그다지 특별한 음식은 아니었어도
참 푸짐하더라구여
아이들도 참 좋아하구여
엄마들, 아빠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 즐거운 한때였답니다

사실 이동네에 살아도
학생수가 너무 적은탓에
많이들 근처 조금 큰 학교로들 보내거든여

근데여
너무 좋아요
모두가 가족같구여
어려운 집 서로 신경써주기도 하구요

스승의 날 선물, 촌지 고민안해도 되구여

오늘 정말 즐거운 한때였답니다
이동네로 이사오실분 혹시 없으시나요??????????

여긴 지난번에도 한번 올린적 있는
용인의 작은 마을 이랍니다

[김혜경]

지난번에도 퍽 부러웠는데...

재미있으셨겠어요..., 어느 동네이신지...

[맑음]

부모님, 학생들, 선생님 모두모두 행복하셨겠어요.
그 따뜻한 마음들을 아이들은 오래 간직할거예요. 저도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