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쭈니를 현장 학습에 보내야 할까요..??

쭈니맘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4-04-22 00:56:03
괴롭습니다....
모레 금요일에 쭈니가 현장 학습을 간다네요...
남산 한옥 마을로요..
지미원 근처에 있는...

처음가는 현장학습이라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걱정중이에요..
선생님 도시락 싸들고 따라갈려고 하다가(넘 극성 맞나요..??)
같이 갈려던 엄마가 못가게 되어서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싫어하실 것 같고..
아직은 너무 어린것 같고..
이래저래 좋지않은 얘긴 많이 듣고...(잃어버린 얘기..아이들 지치는 얘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에요..

그냥 보내지 말까요..??
6살 7살도 유치원 다닐껀데 그때 좀 더 커서 나가도 되지 않을까요..?
아님 보내야 할까요..?

고민스러워요....
쭈니를 생각하면 보내야 할 것 같고..친구들도 다 가는데...
아~~뭐 이런걸로 고민을 하느냐..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첨으로 엄마떠나 장시간 여행(?)을 보낼려니 불안하네요...
의정부에서 남산한옥 마을까지는 1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IP : 210.122.xxx.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22 12:56 AM (211.212.xxx.151)

    보내세요...보내셔도 되요...

  • 2. 쵸콜릿
    '04.4.22 1:13 AM (211.211.xxx.192)

    보내셔도 괜찮아요.
    전 작년에 30개월된 아이 첨으로 소풍보냈거든요.
    움직이는 시간 내내 기도하면서 지냈지만
    잘 다녀왔어요...걱정마세요.
    너무 너무 걱정되시면 변장하고 따라가보세요 ^^
    제 친구가 그랬어요...결국 선생님한테 들켰지만 ㅎㅎㅎ
    혹시 모르니 미아방지용 팔찌나 목걸이 꼭 해주시구요.
    아이가 너무 산만하지 않으면 나름대로 긴장해서 선생님말씀 잘 들을꺼예요.

  • 3. 엘리사벳
    '04.4.22 1:19 AM (218.147.xxx.55)

    우리 아이들은 42개월(만 3세)경에 유치원에서 가는
    1박2일 캠프를 보냈었어요, 첨으로 엄마떨어지는 날이었지요.

    큰아이땐 못미더워 몰래 가보기까지 했어요.
    잘놀고 있더라구요, 그뒤론 작은아이 더 안심하고 보냈구요.
    무척 성숙해서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보내세요,

  • 4. 벚꽃
    '04.4.22 1:29 AM (211.229.xxx.52)

    에이구~ 쭈니맘님 기분을 저도 알겠어요.
    제 아들도 좀있다 소풍을 가는데 좀 멀리
    1시간은 훨씬 더 걸리죠

    저도 고민하다가...
    거리도 멀고 특히 제 아들은 더위를 엄청 타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일일이 신경 못써줄것 같고
    더위 먹고 지치면 감기 들까봐
    - 감기 한달이상 하다가 얼마전에야 겨우 떨어졌거든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전 신청을 안했답니다.

    신청을 안하고도 괴로운건 마찬가지예요^^
    좋은 경험이 될것을 놓치는건 아닌가...하고

  • 5. champlain
    '04.4.22 1:36 AM (66.185.xxx.72)

    ㅎㅎㅎ 그게 다 엄마의 맘이죠..
    그래도 아이들은 조마조마한 엄마 보다 훨씬 용감하고 씩씩해요.
    보내셔도 될듯한데요..

  • 6. 날마다행복
    '04.4.22 8:05 AM (210.126.xxx.65)

    제 아이도 올해 다섯살인데요, 엊그제 유치원에서 소풍을 다녀왔어요.
    우리 아이 다니는 유치원은 현장학습은 한달에 한번씩 있고,
    봄 가을로 소풍이 두번 있구요. 무지 많이 다니죠? ^^
    암튼,,, 일산에서 창경궁까지 소풍을 다녀 왔답니다.
    저도 첨엔 잘 다녀올지... 걱정 하는 맘이었는데,
    보내놓구,,,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평소보다 늦게 온다는 게 마냥 좋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산아울렛도 가보고,..^^;;
    아이도 생각보다 넘 잘 다녀오고. 저는 지친 얼굴로 올줄 알았는데, 쌩쌩~ 하기만 하대요.
    김밥이랑, 과일도 다~ 먹고오고(양이 좀 많다 싶었는데도요)
    넘 걱정마세요. 잘 다녀올거예요.

  • 7. 커피우유
    '04.4.22 8:38 AM (218.51.xxx.25)

    저 같으면 걱정스러워도 한번 보내 보겠어요
    다 커가는 과정이란 생각에..
    무엇보다 쭈니도 좋아할테고...
    쭈니가 어리면 선생님도 신경써 주시지 않을까요?
    선생님께 " 아직 저희 아이가 좀 어려서요.. 그래도 꼭 가고 싶다네요..잘 부탁 드립니다"
    인사 하고 선생님 도시락이나 간식을 좀 싸 보내시면 어떨지..

    무사하게 잘 다녀오면 쭈니 한번 꼭 안아주세요^^

  • 8. 재은맘
    '04.4.22 9:12 AM (203.248.xxx.4)

    쭈니 보내세요..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재은이도 현장학습..일주일에 한번씩 가는데..엄청 좋아해요..

  • 9. 글로리아
    '04.4.22 9:49 AM (210.92.xxx.230)

    쭈니가 단체생활에 익숙한가요?
    엄마랑 외출할때도 혼자 뛰어다니거나 어른 힘들게하지는 않는가요?
    컨디션이 요즘 평소보다 안좋아 사소한 일에 찡찡거리지는 않는지.
    그렇지 않다면 보내셔도 될것 같아요.
    그렇다면 나중에 보내셔도 늦지 않지요.
    보내신다면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구요,
    저는 아이가 미아팔찌며 목걸이 거부할께 너무나 뻔해서
    소풍에 임박해 동대문 골목골목을 찾아가
    양복에 재봉틀로 이름 박아주는 아저씨 있죠? 그 아저씨 찾아서
    전화번호만 대여섯개인 헝겊명찰을 10여개 만들어(비축분까지)
    체육복 안쪽에다가 바늘질로 붙어버렸습니다.

  • 10. 핫코코아
    '04.4.22 10:10 AM (211.243.xxx.125)

    쭈니맘님 귀엽다~ㅋㅋ
    걱정하는 쭈니맘님의 모습이 여기서도 선하게 보이는듯합니다
    아무튼 큰경험하시겠네요 쭈니도 쭈니맘님도~
    잘하시길 바래요~~^^

  • 11. 코코샤넬
    '04.4.22 10:15 AM (220.118.xxx.225)

    저도 유지가 첫 소풍 떠나기 전 날...밤에 잠도 못 자고 고민하고 그랬습니다.
    어찌나 불안하던지...그래도 보내야 겠기에....

    내린 결정이...
    유지 속옷에다가 엄마,아빠 연락처 ,생년월일까지
    비닐코팅 스티커에 적어서 앞뒤로 마구 붙여서 보내기로 결정!!
    그렇게해서 유지는 첫 소풍을 무사히(?) 다녀왔구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 마음이 안 놓였던 엄마들은 따라 나서기도 했더라구요.
    쭈니맘 불안한 건 엄마로써 당연한 거여요..
    그래도 저처럼이라도 해서 함 믿고 보내보세요.
    처음에 보내기가 어렵지,그 다음 소풍부터는 괜찮더라구요.^^

  • 12. 꾸득꾸득
    '04.4.22 10:25 AM (220.94.xxx.38)

    지후는 4살,,,,
    저두 엄청 갈등하다 그냥 보냈어요..
    빵공장...
    애들이 피곤해 하기는 하는데 재밌어 하더라구요..
    현장학습에는 보조선생님들이 더 따라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 13. 익명
    '04.4.22 11:11 AM (221.139.xxx.79)

    저는 딸내미가 빠른 5살인데요, 웬만하면 안 보냅니다.
    (제 기준은 선생님 한 분당 아동 수가 5명이랍니다.)
    그 이상이면 그냥 주말에 엄마가 거기 데리고 가셔서 보여 주세요.

  • 14. 비니맘
    '04.4.22 11:22 AM (192.193.xxx.66)

    오늘같은날.. 비니는 소풍을 갔답니다.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두... 국립과학관이 아닌 어린이대공원으루요.. 지금 걱정이 말로다 못하겠습니다. 어제 유치원 선생님하고 통화할땐.. 분명히 국립과학관으로 결정했다고 했거든요.. 바람도 불고.. 날씨도 점점 찌푸려져가고... 비가오면 국립과학관으로 다시 온다는데... 뭐하는 짓(!)인지... 능동에서 혜화동까정.. 애들을 끌고.. 쬐금 화날려구 합니다.

    쭈니가.. 잘 갔다오겠지만.. 만약..저라면.. 쭈니도 보내고, 저도 따라 나서겠어요.
    선생님이 싫어하든 어쩌든.. 따라갔다고 내 아이만 챙기는 모습을 안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선생님들이 싫어하는 부분도 그런 것일 것 같구요. 전.. 엄마가 따라간다에 한 표!! 다섯살 봄소풍때 비니 안 간거 아시죠? 내아이 다치면 나만 손해고.. 기관은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만하면 끝이잖아요... 내아이는 내가 지킨다!!!

    그런데...비니는 오늘.. 버스타고.. 손 한번 안 흔들어 주더군요..--;

  • 15. 글로리아
    '04.4.22 11:35 AM (210.92.xxx.230)

    쭈니맘님,
    차라리 엄마들 몇명 규합해서 소풍날 자원봉사자로 나서면 어떨까요.
    유치원도 싫다 소리 안하고, 다른 엄마들도 그러면 속 편할 것 같은데.....
    그대신 다른 아이들까지 봐주셔야 하구요. 괜히 일을 키우나요?
    저희 작은애 4살때에는 야외학습 갈때 아이들 15명에 교사가 2명인데도
    자원봉사 엄마들 모집했어요. 저는 회사 때문에 항상 못따라갔지만
    그 유치원은 워낙 꼬마들이어서 안전도 문제고 교사 2명도 힘에 부쳤나봐요.
    지금 유치원들 30-35명에 교사 2명인가요? 교사 1명당 15명 안팎이면 너무 심하죠.
    그 Ratio가 쭈니의 나이같으면 외국에서는 교사 1명당 6-7명일껍니다.

  • 16. 벚꽃
    '04.4.22 12:10 PM (211.229.xxx.171)

    소풍날 어머니 자원봉사를 오히려 싫어하는 원도 있더라구요
    선생님들 부담스럽고, 도와주는 행동이 오히려 방해된다구요.

    근데, 모두들 소풍때 단단히 준비해서 보내시네요.
    이름표,전화번호... 전 생각도 못해봤는데
    저도 다음에는 챙겨줘야 겠어요^^

  • 17. 지금은익명
    '04.4.22 5:48 PM (210.126.xxx.65)

    따라가서 선생님 일손을 좀 덜어드린다는 취지로 가긴 하지만,

    못간 엄마들(직장 등 사정으로 인하여)의 아이들이 받는 상처(?)도 있다고 하던데요.

    다른 아이들도 쟤 엄마는 왔는데, 왜 울 엄마는 안오는 거지? 라며

    담부턴 엄마도 같이 가길 원하는 아이도 생길거구... 그럼 원에서 통제가 잘 안되겠지요.

    그런 측면도 고려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 18. 푸우
    '04.4.22 6:44 PM (211.109.xxx.81)

    저도 막상 현우가 소풍이든 현장학습 이든 간다고 하면 겁이 날것 같아요,,
    썬그라스 끼고 모자 쓰고라도 몰래 따라갈 것 같은,,, 실은 우리 할머니가 예전에 그렇게 하셨대요,, ㅎㅎㅎㅎ
    전에,, 4살짜리 아이가 소풍인가,,견학인가 가서 없어져서,,
    아직도 못찾고 미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선 더더욱,,

    그리고,,미아방지 목걸이나 팔찌는 금으로 하지 말래요,,
    견물생심이라,, 금에 눈이 어두워 목걸이나 팔찌만 쏙 빼간대요,,
    그래서 미아가 많이 생긴다고,,그래서 전 현우 팔찌 은으로 해줬어요,,
    돈안되는,,,

  • 19. 쭈니맘
    '04.4.22 7:10 PM (210.122.xxx.24)

    여러분들의 조언 너무넘 감사드려요...
    저도 쭈니 옷에 헝겊명찰 만들어 달아줘야겠어요..
    팔찌와 목걸이는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은 못했을까요..??

    헌데....
    내일은 안보내기로 결정햇답니다..
    오늘 셔틀버스 선생님께서 던지신 한마디에....
    "쭈니가 버스에서 장난을 너무 많이 쳐요..
    위험하고 혹시 다칠까봐서요..지도 좀 부탁드려요.."
    원래 장난꾸러기인데..그런 말을 들으니..
    버스안에서의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지 안되겠더라구요..
    내일도 1시간 30정도를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안전벨트도 없고 세병씩 앉아가는 버스에서
    장난이라도 쳐서 안전사고 날까봐 겁이 덜컥 나네요..

    다음달에도 현장학습과 캠프(1박 2일)가 있으니
    담달에는 꼭 보낼려구요..
    버스 안전교육이랑 전화번호를 댈 수 있도록
    스파르타수업을 해서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414 치즈님 보세요 2 ... 2004/04/20 1,195
282413 나들이 장소 어디가 좋을까요?? 2 냥~냥~=^.. 2004/04/20 872
282412 고민이예요..... 10 부기 2004/04/20 1,272
282411 속상합니다... 8 홍대앞 2004/04/20 1,291
282410 요즘 재미붙인것.. 8 깜찌기 펭 2004/04/20 1,433
282409 정말 이런 사람들... 미치겠어요.. 2 랄랄라 2004/04/20 1,122
282408 미샤 창고 대방출한대요. 5 mianz 2004/04/20 1,564
282407 울 멍멍이 새끼사진... 앙큼이 2004/04/20 880
282406 몇일만에 들어와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5 김새봄 2004/04/20 876
282405 82쿡에 사람향기 불어넣기!!!(진정한 82쿡 폐인으로 !) 12 Ellie 2004/04/20 925
282404 죄송한 질문.... 트림이 종일... 5 부끄--;;.. 2004/04/20 749
282403 요새 재미붙인 드라마 19 아라레 2004/04/20 1,767
282402 나를 두번,세번,네번 쥑인 슈퍼아지매들.... 15 솔이어멈 2004/04/20 1,448
282401 영어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4 익명으로 2004/04/19 1,357
282400 1인용 의자 or 소파 or 암체어 구해요~ 파세요 저에게~ ^^ 4 예비주부 2004/04/19 919
282399 뿡뿡이 비디오를 보면서 2 griffi.. 2004/04/19 872
282398 여름에 꼭..빨간 나시원피스 입자... 6 재은맘 2004/04/19 1,365
282397 4월19일부터 22일(목요일)까지 식품박람회 합니다. 4 요리재미 2004/04/19 871
282396 쥔장님과 친해지고 싶엇찌만... 8 플로랄 2004/04/19 1,234
282395 5개월 된 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10 조이랩 2004/04/19 2,396
282394 이런 이웃은 어떻게?? 조언 부탁드려요. 17 나나언니 2004/04/19 1,185
282393 help me~! 상견례장소 추천 부탁드려용~(중식)^---^ 14 ms. so.. 2004/04/19 950
282392 이런 사람도.... 6 orange.. 2004/04/19 946
282391 꺼미가 2시간 동안 말도 못 붙인 이유. 26 치즈 2004/04/19 1,670
282390 [re] 결혼상대자의 종교차는 어찌생각하십니까? 강혜승 2004/04/20 538
282389 결혼상대자의 종교차는 어찌생각하십니까? 21 종교가뭔지 2004/04/19 1,400
282388 조언부탁드려염..결혼상대자 외모? 31 오늘만익명 2004/04/19 1,649
282387 [re] 조언부탁드려염..결혼상대자 외모? ..... 2004/04/20 891
282386 체크카드 써보니.. 7 koko 2004/04/19 894
282385 우울한 하루입니다 4 ........ 2004/04/19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