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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답니다..^^*

앙큼이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4-04-16 10:34:44
울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답니다..강아지가 아니라..개죠.....^^
골든리트리버종인데....글쎄8마리나 낳았어요....
저희 결혼기념일이 13일이였는데...그날 아침에...낑낑거려서 옥상에 올라가보니..새끼를 낳았지...모예요..그전날 울신랑하고...케잌사러 갔다가.. 새끼언제날지 모르니깐 돼지족이라 사다가 놔야겠다고..해서 돼지족도 사다놓구..우리 아침에 먹을려고 소고기 사다가 미역국 끊여놨는데..그미역국 주인이 따로 있었지 뭡니까?!^^
어쨌든 순산해서 다행이긴 했는데..마지막새끼낳고...어미개 목줄이.꼬여서...태를 빨리 못벗겨내서그런지...(울신랑한테..새끼언제날지모르니깐 풀어놓자니깐..끝내...안풀어나가지구선.....ㅜㅜ) 마지막으로 태어난 한마리가 숨을 안쉬는 거예요..어미는 계속핣으면서..날 쳐다보구..낑낑거니는데..아무것도.할수가 없어서.전 계속 울기만 했어요..
그날 울신랑 새벽시장가서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는데..난아무것도 할수도 없구....급하게 전활하니..울신랑 거의다왔다고 마른수건으로 계속 등문지르라고.그러는거예요..전 죽은줄 알았는데..어미개 줄 미역국가지러갔다가  오니깐 죽은줄 알았떤 새끼가 어깨한쪽을 움직이지 모예요..그래서 신랑 말대로 등을 막 문질렀죠..그렇게 한..얼마나 있다가 울신랑 와서...인공호흡해주고...맛사지계속해주고 하니깐 정말 숨을 쉬는거예요....살았어요....얼마나기쁘던지......
벌써..3일이 되었네요...3일동안.정말...어미개와강아지들 돌보느냐고...밤새 잠한잠 못자고....
전 가게도 못나오구......ㅎㅎ
지금은 어미개가 많이..기운차려서...맘이 조금이나마.편하네요...
얼마나 귀여운지.주먹만한것들이 쪽쪽 소리내면서.얼마나 젖을 힘차게 빨아대는지...젖먹고나면 입주위에 하얗게..젖묻어 있는놈들도 있고..정말...말할수 없이 귀여워요....^^*
사진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은데.아직 어미개가 예민해서....놀랄까봐...몇일 있다가 찍어야 할것 같아요..
너무나 이쁜 울 강아쥐들..사진찍어서...올릴테니...다들 기대하고..계세요^^*
IP : 61.79.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냠냠
    '04.4.16 10:45 AM (220.78.xxx.93)

    아유, 정말 다행이네요. 강아지 잃지 않고 잘 살려내셔서..
    아기 강아지가 정말 귀여울 것 같아요. 사진 꼭 보여주세요^^

  • 2. 나나언니
    '04.4.16 10:57 AM (221.149.xxx.217)

    이야~ 정성으로 아기 강아지를 살리셨네요~ 골든 리트리버라, 순하고 그렁그렁한 천사 같은
    황금색 강아지들..무지 기대됩니다! 이쁘게 잘 키우셔요~

  • 3. 설련화
    '04.4.16 11:00 AM (221.143.xxx.104)

    앙큼이님 이제서야 들어오면 어떡합니다?? 기다렸잖아요...
    결혼기념일이 13이라~~~ 저희가 14일 더 빠르네요 ㅋㅋㅋ
    저희는 미역국도 없고 케잌도 안 먹고....(사실 케잌먹나보다 기대했는데...)
    친정부모님께서 시댁 부모님 초청하셔서 밥 드셨어요... 횟집에서...
    저희는 꼽사리로....
    드디어 강아지를 낳았군요... 신랑에게 말해줘야 겠어요...

  • 4. 앙큼이
    '04.4.16 11:11 AM (61.79.xxx.74)

    ㅋㅋ설련화님......
    저희가 이사를 했거든요.....조금..넓은데로..했답니다...ㅋㅋㅋ2층에서 3층으로...ㅋㅋㅋㅋㅋ부끄부끄~~~
    이사하고 정리하고.....감기걸리고.....멍멍이...새끼낳구....
    봄이라.조금 가게도 바빠지고 정신이 없었네요..^^*
    저도 빨리 사진찍어서 올리고 싶은맘이 굴뚝 같아요....어제 울신랑 디카가져왔었는데 제가 못찍게 했어요......우리...개에대한 예의?가 아니라고...ㅋㅋㅋ
    한 일주일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밤에...저녁먹구..잠깐 보구와야지 하면...앉아서 넉놓구...멍멍이들 쳐다보다보면 새벽2시..헉!
    정신을 쏙빼갈정도로 이쁘답니다...그나저나...제몸도...홀몸이 아니라 힘든데..하루에..6시간이상씩 쪼그려 앉아있다보니...허리가 장난아니게 아프네요..긴장이 풀려서그런지....
    설련화님이 저보다..14일이나?빠르시죠...ㅋㅋㅋ
    저흰 그날 케잌사와서 입도 못데보구..넘피곤해서 뻗었답니다......ㅋㅋㅋ
    케잌은 그담날 초 하나 켜고..불고...기냥 둘이 텔레비젼 보면서 먹었어요.그게 끝이예요..넘시시해서..조금 섭섭하긴하지만...둘이 너무 힘들어서요.....멍멍이산실만드는데 울신랑 일끝나고 늦게 들어와서 밤12시까징 3일동안 정성을 쏟고...아침저녁으로 산실 청소해주고 정신없는 4월이네요...작년에도 4월달에 정신이 없더구만...ㅋㅋㅋ^^

  • 5. 나나
    '04.4.16 11:40 AM (211.49.xxx.188)

    황금색 골디 아가들 사진 기대 해도 되겠죠,,,
    강아지의 순산을 축하 드려요^^..
    아기 강아지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튼튼하게 자라기를..
    8마리가 꼬물 거리는게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 6. 코코샤넬
    '04.4.16 1:46 PM (220.118.xxx.185)

    아잉...너무너무 이쁘겠어요...
    저도 그 꼬물꼬물한 강아지좀 보고싶어요...
    얼마나 이쁠까.....^^

  • 7. 고드름
    '04.4.16 2:24 PM (202.174.xxx.108)

    아...골든 리트리버 너무 키우고 싶은 종 이에요
    어린시절은 못말리게 장난이 심하지만 성견이 되면 점잖아 진다죠?
    저희 아이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키울수 없는 환경이 너무 안타깝네요
    이기회에 다시마님께 분양받는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 8.
    '04.4.16 2:47 PM (218.148.xxx.154)

    정말 기대 됩니다!
    기다리기 힘들것 같아요~

  • 9. 아루
    '04.4.16 2:52 PM (61.78.xxx.184)

    저도 골든 리트리버 크림색 숫놈을 키우다가 너무 커져서

    친척집에 보내고 일주일에 한번씩 보러 가는데요..

    정말 장난 심하고, 질투심도 장난 아니지만 정말 멋진 개 입니다.

    키우실 여건이 된다면 잘 키우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 10. 견사랑
    '04.4.16 3:10 PM (211.194.xxx.188)

    저도 개를 무지하게 좋아 하는 사람인데요, 골든리트리버가 무척 양순한 개인줄 알았거든요.
    맹인 안내견노릇도 많이 하고 생김새도 순해 보여서요. 그런데 요 개들은 주인이나 사람들
    에게는 순해도 실제는 늑대도 물리치는 용맹무쌍한 개라더군요.
    저도 나중에 마당있는 집에 살게 되면 리티리버종의 개와 말티즈를 함께 키우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산답니다.

  • 11. 안양댁^^..
    '04.4.16 5:59 PM (211.211.xxx.163)

    ^^축하합니다..^^..아유..강아지 사진 기대합니다..마음 졸였던 ,
    강아지도 알려주세요,모두 건강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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