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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도 봐주세요.

3ysmom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4-04-09 23:26:07
밑의 글 보니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아.....주 노총각인 울올아버니가 드디어 결혼발표를 했는데,19년이나 연하인 여성과 한다네요.
양가 허락받고  두 집에 왔다갔다 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저하고는 12년이나 나이차가 나요.
첨엔 오빠의 결혼이 마냥 축하할 일 만은 아닌거 같아 우려도 했는데 남동생도 아니고 오빠의 일이라....
결혼하게 되면 제가 "언니"라고 불러야 되겠죠?
호칭만 그래야 되는지,아님 대화시 깍듯하게 예우를 해야하는지....
나이차가 너무나니 걱정스럽네요.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좀 올려주세요.
IP : 211.204.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4.4.9 11:41 PM (61.73.xxx.246)

    19년이요...?
    세상에나... 남자들은 역시 나이가 있어도 어린 여자랑 결혼이 가능하나보네요. 역으로 따지면 그럴 경우의 가능성도 생각을 못할텐데.. 어쨓든 그쪽이 윗사람이 되는거니까 존대하시고 그 쪽에서 불편해하는 기색이 보이면 그때 상의하셔서 타협을 하시는게 어떨지..

  • 2. 김혜경
    '04.4.9 11:46 PM (211.201.xxx.205)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은데요...부부사이에도 세대차가 나던데...

  • 3. 현석마미
    '04.4.10 12:16 AM (132.194.xxx.207)

    헉~~
    전 예전에 12살 띠동갑까진 봐줄 수 있다 했는데...
    제가 20대 후반이 되니..
    만약 12살 차이가 난다면..난 20대...거기는 40대...
    다행이 울 신랑은 동갑이져...
    나이 차이 넘 많이 나믄...
    진짜...힘드실 것 같아요...^^;
    나중에 애가 학교가도 그렇구...
    그래도 결혼하면 손위시누로 깍듯이 해야죠...
    애교섞어서~ 새언니~~~ㅋㅋ

  • 4. 편하게 생각하세요
    '04.4.10 3:09 AM (218.152.xxx.115)

    오빠 인생을 책임질수도 없고, 또 따지고 보면 이 바쁜 세상에 오빠를 언제
    그리 자주 보시겠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고, 정 불편하면
    존대만 하시고 호칭은 생략하세요...
    그쪽에서도 반말은 안쓸테고, 서로 존대해주면 될거 같은데요?

  • 5. 코코샤넬
    '04.4.10 10:19 AM (220.76.xxx.168)

    님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당사자 들이야..좋다지만.....

    참고로 저희는 7년 차이납니다.@@

  • 6. 절대호칭!
    '04.4.10 2:14 PM (221.138.xxx.104)

    아무리 나이 차가 나도 호칭은 호칭입니다.
    그 사람이 '언니'라서가 아니라 호칭이 '언니'인 것입니다.
    참고로, 전 1살많은 손아래시누한테 8년째 '언니'소리 못 듣고 있는데요...
    이거 은근히 열받습니다.
    무시당하는 기분도 들고...
    어찌 보면 사소한 호칭 하나로 가족 간에 의상할 일 없지 않나요?
    언니라고 부르시고 서로 존대하면 될 듯...

  • 7. 이어서
    '04.4.10 2:22 PM (221.138.xxx.104)

    윗 글에 이어서...
    언니 소리 못 듣고 그냥 그 쪽에서 호칭 생략합니다.
    제가 시댁에 살 때 제가 전화받으면 "네, 저 경희예요..."
    제가 8년을 참다가 지난 번에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전 이런 건 어른들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몰랐다" 한마디...
    참고로 저희 형님과 큰시누도 똑같은 케이스로 7년 참다가
    큰시누남편이 **엄마라고 저희 형님을 부르는 바람에
    큰 싸움나고 지금은 언니라고 부르더군요.
    큰 시누는 작은 시누보고 저한테 언니라고 불러주라고...
    아니 제가 무슨 거지입니까?
    불러주라니요... 마땅히 자기가 할 일인데...
    하여간 그 사소한 호칭 하나가
    전 제 손아래 시누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었지요...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게 되지 않습니까...?)
    요즘에는 저도 아가씨라고 안 부릅니다.
    저도 호칭생략하고 지내고
    신랑한테는 **엄마라고 하고, 어머님한테는 분당이라고 칭합니다.

  • 8. 깜찍새댁
    '04.4.10 2:47 PM (219.255.xxx.250)

    사소한!호칭이 아닙니다.
    예의이고 존중입니다. 그사람이 언니가 아니라 호칭이 언니,새언니인겁니다.맞습니다.
    저희 친정오빠 저랑 4살차이나는데 새언니는 저보다 한살 아래입니다.
    그래서 첨에는 저를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듯 하더군요..어색하기도 했겠죠.
    그렇지만 저는 첨부터 꼬박꼬박 언니,새언니로 호칭하고 웬만하면 존대합니다.
    물론 편하게 말하다가 말꼬리 짧아지기도 하지만.......친정언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꼬박꼬박 존대하라해서 무지 신경써서 지금은 자연스레 존대합니다.
    그러니깐 자연히 새언니도 저를 아가씨라 부르고 존대하고 아기생긴후론 고모라고도 하고
    호칭이 뭐 대수냐 하실 분도 잇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호칭에서 서로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나오는것이지요.
    님께서 먼저 언니,새언니 하고 깍듯이 대하세요.존대하시고요.
    그럼 그쪽에서 어색해하거나 불편해 할수 도 잇는데 그러면 상의하셔서 호칭은 하고 편한 자리에선 말은 편하게 하고 그런 식으로 서로 의논해서 하세요.
    님이 먼저 깍듯이 나오셔야 올케 될 분도 무시 안당하고 대접 받는다 생각될거고 자연히 님한테도 예의 갖출거에요.
    히..........저의 경험에 비추어 몇자 적었습니다.

  • 9. 정말깜직!
    '04.4.10 3:49 PM (221.138.xxx.104)

    정말 깜찍한 새댁 맞네요...ㅋㅋㅋ
    그리고 친정 언니분도 참 좋으신 분 같고...
    이래서 '가정교욱'이란 말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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