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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휴..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04-03-30 21:50:49
결혼하고 3년간 시험준비에 매달렸는데 낙방을 했습니다.
사정상 취업을 해야하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학교 졸업하고 회사다니다가 결혼하면서 그만두었는데 이렇게 후회될수가 없네요..
다시 사회인이 되려니 지난 3년간의 공백이...한숨만 나옵니다..
이제와 내가 무슨 일을 할수있을지 마치 낙오자가 된것같아요..
일을 하고 싶은데..
뭐하나 재대로 하는것도 없고..그렇다고 영어가 되기를 하나..너무나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똑소리나게 하냐 그것도 아니니 이게 뭔가 싶기만 합니다..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까요..오랜 공백후에 취업에 성공하신분 혹시 계신가요..
취업하겠다 마음먹었으니 더 늦기전에 무언가 하긴 해야할텐데..과연 할수있는일이 있을지...
두렵기만 합니다......


IP : 211.215.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3.30 10:47 PM (218.51.xxx.151)

    휴님...뭐든 늦었다도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 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기운내세요...길게보면, 지금의 시련이 사실 별거 아닐 수도 있구요...
    3년간 시험에 매달렸던 정열이라면, 지금부터 무슨일이든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파이팅!!

  • 2. 승연맘
    '04.3.30 11:26 PM (211.204.xxx.62)

    제 친구가 아이 낳구 3년 쉬다가 병설유치원 임용고시 합격했어요. 물론 유아교육과를
    나오긴 했지만 유치원 경력이 고작 1년 밖에 안되고 다른 일을 했었는데 뒤늦게 잘 되었
    더라구요. 남편이 일찍 들어와 아이 봐주고 주말이나 야근할땐 근처에 사는 언니가 돌봐
    주고 해서 첫해에 붙었는데 매일 매일 새벽 3시까지 공부했답니다.
    전날 학원에서 11시까지 공부하고 온 피로가 누적될텐데 1년을 그리 했다니 독하지요.

    제가 그 친구한테 그랬습니다. 난 때려죽어도 그리 못 할거라고....
    공부 잘 하는 재주가 있는 것두 부럽지만 그 정열과 노력이 가상하더라구요.

    더 기막힌 건 3시에 자구 남편 출근할때 아침 먹인다구 5시에 일어나서 밥 차렸대요.
    1년 수험생활 동안 굶긴 적 거의 없다는 그 말에 전 기절했습니다.
    우리 남편한테 하늘이 두쪽 나도 절대 그 얘기하지 말라구 신신당부하면서....

  • 3. 요리짱
    '04.3.31 8:40 AM (219.250.xxx.115)

    현재의 취업의 목적이나..의미를 부여해보세요..
    가능하면 현재의 취업은 재취업이므로 그 의미를 [배움]으로 설정하시면
    어떨까요? 배우는데..초보인데..
    [뭐하나 재대로 하는것도 없고..그렇다고 영어가 되기를 하나..너무나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똑소리나게 하냐 그것도 아니니 이게 뭔가 싶기만 합니다..]
    이런 고민이 필요할까요???

  • 4. 김민지
    '04.3.31 9:29 AM (203.249.xxx.13)

    저도 졸업하고 1년, 그리고 바로 결혼...
    7년이란 시간을 아이들과 집에서 보냈어요.
    전공은 다 잊어버리고 자격증 하나 달랑...

    그거 믿고 재취업했어요.
    과연 잘 할수 있을까, 전공은 다 잊어버렸는데, 실력이 딸리면 어떡하나...
    부딪히면서 헤쳐나가지더라구요.

    용기내시고 부딪혀 보세요.
    집에만 있었더니 겁만 많이 생기더라구요..
    일단 집밖으로 나가보세요.

  • 5. 크리스
    '04.3.31 5:30 PM (211.207.xxx.165)

    다시 일을 하셔야 한다는데...알바정도 하시면서...하시던 셤공부 계속 해서 합격햇음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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