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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고독 - 인맥관리 어케 하세요?

삼월이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04-03-27 11:30:39
거두절미하고 갓 마흔된 직장맘입니다.
서울서 고교, 대학나왔고, 현직장에서 십수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고독이라고 한것은, 제가 요즘 친구가 없다고 느낍니다.
물론 오래된 친구들 있긴하죠. 국민학교는 부산서 다녀서 친구들 연락 다끊어지고,
중학 친구 1명 가끔 전화 연락하구요. 고등학교때도 친한애들 여럿있었는데
현재까지 꾸준히 연락하는 애는 둘.
대학교 친구두 연락 되는 애는 한 3-4명... 직장에서도 맘맞고 친한 애들 있었는데,
다 그만두니 어쩌다 분기별로 전화나 한 통씩하고, 캐나다로 간 애도 있고...
직장을 다니니 동네 아줌마들하고 친한것도 아니구, 그렇다고 친정 피붙이가 많아서
놀러갈데가 많은것도 아니고(달랑 오빠하나)...
언제서부턴가 쫌 외롭더라고요. 특히 남편하고 감정이 않좋다던지, 밉다던지 할때는 더...
어디가서 내맘 확 다 털어놓고 수다떨만한데도 없고...
그나마 만나는 친구들이나 동료들도, 시집을 나보다 훨씬 일찍 갔는데 생활이 좀 여유가 없다던가,
아니면 아직도 시집을 안갔거나, 결혼은 했는데 아이가 없거나 하고 암튼 몬가 딱 저와의
공통분모도 없는것같고 뜨문 뜨문 만나니까 반갑긴해도 겉도는 대화만 하는것같아요.  
나 역시도 그간 결혼하고 애들어리고 그래서 별로 인맥관리를 못했죠.
2001년엔 대학원에 들어가서 새로운 사람들 여럿만났는데 그 역시도 거길 떠나니 흐지부지...
당시 친했던 아이들도 저랑 한 10여년 정도 나이 차가 나니까 연락이 갈수록 뜸해지네요.
제가 나온 학교 동창회나 동문회도 활성화 되있지도 않고요.
암튼 이래저래 어떨땐 외롭습니다.  회사-집만 다니고, 주말등에도 심드렁한 남편,
짹짹거리는 아이들하고 있고, 남자건 여자건 또래 성인 친구가 그립습니다.
하루 휴가내고 백화점 문화센터 당일 여행이라도 갈 친구들...
백화점등에 몰려댕기는 아줌마들도 부럽고...
40-50대 되면 친구를 다시 만나고, 친구가 중요한 시기라고들 하던데, 이러다가
다시 만날 친구들이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IP : 211.180.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04.3.27 12:09 PM (218.145.xxx.236)

    40대의 직장맘, 님처럼 그럴 수 있어요. 어릴적 친구는 반갑지만 사는 것이 달라 어딘가 겉돌고, 대학교친구도 꾸준히 안 만났다면, 서로 아이 키우느라 소식 뜸해지고.. 또 한 직장에 오래
    있으니까 사람 사귈 기회도 없고, 친했던 직장 친구는 그만두면 좀 소원 해지구...
    동네 아줌마들하고두 친해질 기회가 없고,,, 아마도 대부분이 그럴 꺼예요, 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래도 오래된 친구를 제외하고는 직장에서 만난 친구가 참 좋던데...
    물론 연배가 비슷하고 사는 것이 비슷해야 공감할 부분이 많을텐데..

    그리고 이제 그 나이가 되면 다른 분들도 서서히 친구가 그리울 때가 되지요, 님처럼..
    함께 당일 여행 갈 친구정도라면, 여고 동창도 좋을 텐데... 조금 더 시간 이 지나면
    여고 동창모임도 활성화 되지요. 졸업 몇주년하고.. 물흐르는 데로 흐르면 자연히 친구가
    생깁니다.

  • 2. 그래도
    '04.3.27 12:14 PM (218.155.xxx.163)

    회사라도 다니시니 그나마 괞챦으시네요

    하루종일 칭구 하나 없이 집에만 있다보면 내가 왜이러고 사나 싶읍니다
    물론 아이들 남편 있지만 정말 맘이 통하고 날 이해해주는 칭구하나 있었으면 같이 옆에 살았으면 할때가 많아요 저도 인맥관리를 하나두 안한탓에 이나이에 같이 뭐 배우러 갈만한 ...속상할때 터놓고 이야기할 칭구 하나 없읍니다....혼자 점심 먹기 싫을때 같이 먹고 찜질방갈때나 쇼핑할때...새로 물건 살때 남편말고 형제들말고 같이 편하게 다닐 칭구가 절실하더군요
    그나마 1-2명 겨우겨우 연락하던 칭구들 연락 다 끊기고 지금은 초등학교 시절 같은동네 살던 칭구 하나 달랑 한명 ...그나마도 그칭구가 너무 힘들게 사는관계로 같이 뭘하기가 힘들어서 한번 놀러오라는 말 꺼내기도 쉽지 않더군요...이 나이에 가족이 있어도 칭구가 이렇게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낄줄몰랐네요..

  • 3.
    '04.3.27 12:41 PM (211.180.xxx.61)

    맞어요.. 그나마 회사라도 나오니 덜 갑갑하겠지요...
    저는 회사에서도 혼자 점심먹을때도 많아요.. 물론 구내식당가면 아는 사람들과
    합석할때 많지만...성격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모난것도 아닌데
    정말 친구들과 어울려서 멋모르고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그래도 두분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나만 혼자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에...
    지난 삼일절에는 그때 암튼 몬가 기분이 안좋았는데, 집에 있기도 너무 싫어
    혼자 나와서 백화점에 두세시간 돌다 간적도 있습니다...

  • 4. june
    '04.3.27 12:50 PM (65.141.xxx.182)

    깊이있는 우정 같은 건 사치인듯 한 요즘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서로 어울려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러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막상 보고싶다. 어서와라 라는 식으로 말은 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있는 거 같은 느낌이더군요. 여기 학교 친구들이라봤자 한학기 지나면 다시 못볼 얼굴들이 많고... 인터넷이니 전화니 자주 한다고 그래도 직접 얼굴 맞대는것을 따라 갈수가 없는듯 합니다.

  • 5. 칭구
    '04.3.27 1:02 PM (61.107.xxx.42)

    나도 똑같은 나이구요
    똑같이 느끼고 고민될때가 있었지요
    그때 운동을 시작했어요 자신을위한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에어로빅 .....
    지금은 친구도 많아지고 성격도 밝아지고 재미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시라고 추천합니다
    헬스던 수영이던 에너지가 생기면서 칭구들도 생깁니다

  • 6. 이럴땐 익명
    '04.3.27 1:43 PM (61.41.xxx.138)

    익명으로 올려서 죄송합니다. 자칫 서툰 충고가 될까 조심스럽네요.
    저같은 경우는 주변에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제 생각에요...
    제가 특별히 좋거나 재밌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저의 취미 - 주변사람 챙기기 - 때문인것 같아요...
    중학교때 친구 1명 고교때 친구 2명, 써클모임선후배 10여명 글구 대학때 친구 3명 직장 동료들 2곳에서 3명 처녀때 다니던 교회 집사님 부부들 3쌍....은 진짜 친하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데, 사실 이분들 말고는 아는사람도 없어요.....
    제가 사람을 잘 사귀는 편은 아닌데 꾸준히 오래 사귀거든요.....
    그냥 마음 우러나는데로 늘 생각하고 있다가 가까이 있으면 가끔 불러서 김치찌개 해서 밥도 먹고 불쑥 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그 분들 아이들이 입학하거나 하면 셔츠라도 한개 꼭 사주고
    해요...사실 일부로 관리차원에서 하는건 아니고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인데, 많은 돈은 아니지만 돈이 들긴해요. 그래도 그럴려고 버는거다 싶어요...
    저는 돈 버는일은 좋아하고 일도 열심히 하지만 그걸로 집 늘이고 명품사는건 진짜 관심없어요. 불쑥 무슨날 아니어도 제철 과일이나 싱싱한 수산물같은것 양가 부모님께 택배로 보내기도 하구요(1년에 서너번)...얼마전에는 다른 사람이 보낸걸 당연히 제가 보낸것인줄 아시고 계셨던적도 있어요...ㅋㅋ...
    수입의 10분의 1은 십일조하고, 10분의 1은 이웃을 위해 쓰고, 10분의 1은 모르는 어려운사람을 돕고 10분의 1은 자기개발을 위해 쓰는게 꿈인데 아직 매달 그만큼은 못써요. 형편상...
    정작 생일선물 이런건 책 한권 줄때도 많지요...생일이야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는 아니니깐 하면서...ㅋㅋ
    사실 인관관계, 부부관계 모두 아무리 토양이 좋고 모종이 좋아도 가꾸지 않으면 안되는것 같아요...맘속에 있는 사랑을 조금만 적극적으로 표현해보세요...

  • 7. 하늬맘
    '04.3.27 1:53 PM (203.238.xxx.219)

    82를 폐인 수준으로 맴도는 이유중 하나가 그 '이상한 고독'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회사라도 다니니 나을거라고 하시만..여자 나이 마흔이면 회사에서 받는 나이의 압박..장난이 아니거든요.몸도 머리도 예전같지 않고.. 입사 동기들 관리보직 맡기 시작하면..입지는 더욱 좁아지고..어디 조용한 구석에 숨어 후배들 한테 민페 끼치지 않고 월급 받을때 부끄럽지 않을 만큼은 일 해야 할 텐데..이 나이까지 뭐하고 살았는지..한숨만 나오네요..삼월이님..저랑 친구해요.

  • 8. 백김치
    '04.3.27 2:10 PM (218.237.xxx.213)

    하늬맘님...
    친구해요...라 말할 수 있으신걸 보니
    삼월이님...
    털어놓으신 걸 보니
    님들은 그 외롬에서 쉬 나올 수 잇는 분들이다 싶네요~

  • 9. 저요.. 저두요
    '04.3.27 3:30 PM (81.182.xxx.226)

    그 외로움 저 너무 잘 알아요.
    결혼하자 마자 외국에서 신혼생활 다시 한국에서 직장생활 다시 지금껏 외국에서 떠돌아다니며 살다보니 친구관리 같은거 전혀 못했어요. 게다가 몸도 약해서 틈나면 혼자 쉬고 싶어했으니 무슨 우정을 챙겼겠어요. 대학원까지 서울서 주욱 자라난 제가 이렇다는게 스스로도 이상해요.
    물론 여고 동창 대학동창 두어명 꾸준히 만나고는 있지만.. 제가 몇년에 한번 서울에나 가야 볼까..
    이 나이 먹고 보니 사람 사귀는거 단순치도 않고 이리저리 말 한마디 조심스럽다보니 아예 만남 자체가 피곤한 스트레스가 되구요.
    저두 그리 복잡한 성격이 아닌데 .. 사회생활에서 만난 관계는 좀 그렇더라구요.
    이 곳 한인사회 바닥도 좁다 보니 지켜야 할 체통(?) 등등, 오늘의 일이 내일이면 주~왁 퍼져있다는 ..인간은 커뮤니케이션의 존재다.. 라는 걸 새삼 확인해 본다는...
    있는건 달랑 딸내미 하나 그나마 것도 다 자라서 제 갈 길 가면 전 외로와서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걱정 가끔씩 들어요.
    딸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히히덕거리며 좋아라하지만 장차 저 혼자 지낼 시간이 두려워져요.가끔 속내를 털어놓을만한 친구 하나 있었음.. 싶어요.
    저보다 우리 남편이 이 82쿡을 더 좋아해요. 정신건강에 좋은 수다사이트라구(실례)..ㅎㅎ
    그나저나 이렇게라도 외롭다라고 털어놓는 것 이것도 참 감사한 일이다 싶네요. 빨랑 아이디를 정해야 더 확실히 수다를 떨텐데...
    님 힘내시고 저랑 친구 하면 좋겠네요. 저두 나이도 엇비슷...

  • 10. ymh
    '04.3.27 3:43 PM (221.153.xxx.209)

    삼월이님 저두 직장다니다 보니 가끔씩 그런생각 들더라구요.
    학창시절엔 누가 날 친구하자 다가오길 기다렸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우선 가까이 있는 주위분들 중에 성향이 나와 비슷한 이들과
    자주 얘기하고요~
    제가 먼저 친구에게 연락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초,중,고,대학 친구들 몇몇에게 한달에 두세번씩
    좋은 글로 문자안부하고 친척들에게 잊지않고 안부전화하고 인사치레하고,
    나름대로 노력하다보니 감동받았는지 40넘은지금 친구들,친척들에게서
    가끔 연락 오대요. 잘있는냐고요...
    그리고 모임할땐 꼭 제직장 주변에서 하는 배려까지 해주니 감동이죠?
    자기사랑은 자기하기 나름이란 말 ! 실감나요..
    제아이들에게 초등친구,중학친구 몇명 꼭 소식 끊지 않고 연락하길
    조언합니다.제경험 때문에요.

  • 11. 우렁각시
    '04.3.27 4:06 PM (64.231.xxx.53)

    친구는 차라리 적더라도 깊게 사궈야 한다는걸 나이들고 알았어요.(나, 바부!!)
    누구하고나 잘 지내는 편이라고 자부하지만 정작, 치부를 보여도 좋은 친구가 없데요?
    넓게 , 빠뜨 얇은 인간관계를 유지했다는걸 늦게 안거죠...
    중/고등학교 친구는 대학이 갈리면서 갈 길이 다 달라졌고
    그 이후에 만난 이들은 관심사가 달라지면 오래가기가 힘들고.
    아이엄마들은 육아라는 공통관심사라도 있잖아요?
    지금은 그나마 외국에 나와 있으니,, 참 커뮤니션의 부재란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정말 한인사회도 좁아서 뒤로 오가는 말이 넘쳐나구요~~
    지인들은 전화하면 첫 마디가 "우리 애, 너믿고 조기유학 보내면 안될까?"가 다구요.
    출장이나 여행 다녀오면 늘 작은 선물이라도 다 돌리고
    생일이나 기념일들도 절대 잊지 않고 챙겨주는 타입인데
    것도 지나니까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구요.
    그걸로 맘아파서 신랑한테 위로받을땐 참 처량한 느낌도 들죠...
    그래도 변치 않는 믿음은 국적/나이를 초월해서도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는 거죠.
    나이들어 만난 친구가 드물고 힘들긴 해도 평생 가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봐요~~
    그렇게라도 믿지 않으면, 우리 말년엔 넘 외롭잖아요?
    82식구들중에서도 이런저런 조건을 초월한 친구, 만날수 있겠죠?

  • 12. 빈수레
    '04.3.27 11:13 PM (218.53.xxx.36)

    푸히, 이럴 때 반갑다고 손 붙잡고 웃어야할 지, 같이 외로워해얄지....^^;;;

    1. 그래도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그쪽 사회에서 또 찾을 수 있지요...부러워요~~!!
    2. 결혼과 동시에 다른 지방으로, 외국으로 떠돌다보면...
    것도 아예 가서 한 곳에 머물면 모를까, 저처럼 결혼해서 지방에서 몇 달, 외국 나가서 좀 있다가, 다시 들와서 지방에서 몇년, 또 외국나가서 일이년, 다시 들와도 지방....이런 경우에는, 바뀐 주소 일일이 알려주기도 헥헥대고, 알려줘도 끊기고, 역시나 이런저런 환경의 차이랄까....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맞고...
    3. 보통 혼자서도 잘 놀아요~~족들이 이런 외로움을 어느 순간 타기도 하고, 또 그런 족속이 인터넷상에서 많이들 있는 것 같고....
    4. 혼전에 아무리 절친했어도 피차간에 결혼해서 어찌고저찌고...남편이 아이가 어찌고저찌고,...하다보면 또 서먹해지기도 하고. 나이 칠십이 넘은 할머니들도 열~~심히 모임하고 그러면서도 그 모임인원들 속에서도 편이 갈라지더만요, ^^;;;
    모임 끝내고 집에 와서 또 오밤중까지 계속되는 전화내용을 들리는대로 듣다보면...딱 사춘기 여자애들이 친구 흉도 봤다 맞장구도 쳤다가 하는 거랑 전혀 다름이 없더만요...
    5. 결국...결혼 후 상황에 따라서, 상황별 친구로 여러 그룹을 사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게 맞는 타입의 사람들로 말이지요..

    결론을 말하자면....

    외로움은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며,

    같은 관심사를 갖고 한방향을 보고 있는 수많은 관중 속에서도,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이기에, "관중 속의 고독"이란 말도 있는 걸로 압니다.
    이 기본적인 외로움이란 것은, 남편이 아니라 친구, 부모, 형제라 하더라도 완전히 없애줄 수는 없는, 어떠한 각각의 경우에만 잠시만 없애주는, 그런 기본적인 감정으로 치부해서...
    가끔씩 가슴이 저리도록 스치는 감정을, 그저 나의 일부분이려니~~하며 같이 가야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시는 것이...나으시리라는....일종의 개똥철학... =3=3=3=3=3

  • 13. joy
    '04.3.27 11:30 PM (219.241.xxx.6)

    저두 빈수레님 말 처럼
    이럴땐 저두 외로운 사람이라 반갑다고 해야 할 지 같이 외로워야 할지...
    결혼 하고 지방에 살다보니 정말 친구 한번 만나기도 힘들고.
    언제 한번 보자두 한두번이지 잘 못 만나게 되니까
    전화 연락도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말하다보니 진짜 외로와지네요.....

  • 14. 저도 외로와요
    '04.3.27 11:35 PM (219.251.xxx.122)

    전 그래서 혼자 잘사는 법은 터득하려고 해요. 요새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이 82쿡.
    여기와서 좋은 음악도 듣고, 좋은 책도 읽고, 남들 사는 이야기 들으면 정말 너무 재밌어요.

  • 15. 삼월이
    '04.3.29 11:25 AM (211.180.xxx.61)

    답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하늬맘님, 벌써 친구같은 느낌입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고독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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