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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맏며늘입니다'라는 글쓴 사람입니다...

익명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04-03-24 14:39:27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하고 나니 많은 분들이 답글을
주셨네요.
친 언니같이 따듯한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풀리네요....
사실 친정식구들한테 이런얘기 하긴 참 싫더군요.
특히 부모님 한테는요....
무난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럴 땐 참 힘들어요....에효....

그렇지 않아도 힘든 시집살이 좀 합리적으로 하고 싶은데
제맘 같지 않네요...


조언해 주신 82쿡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IP : 220.87.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달여사
    '04.3.24 5:51 PM (203.231.xxx.208)

    힘내세요!!!

  • 2. 우렁각시
    '04.3.24 5:59 PM (65.93.xxx.107)

    맏며늘님...힘내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웃동서랑 친하기가 참 힘들더군요.
    자라온 다른 환경에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이 되니...
    내 남편이야 내가 고른 사람이지만 시집 식구야 어디 제가 골랐나요? ㅎㅎㅎ

    웃동서가 저보다 나이도 어린지라 늘 조심스럽답니다.
    뭐 그냥 나 죽었소~~/ 형님 뜻대로 하소셔~~죠.
    때로는 참 이해가 안가는 면도 있고 얄미울 때도 있지만
    되도록 큰며느리의 권위를 세워주려 합니다.
    저희 엄마가 맏며느리로서 한 고생을 생각하면 ...
    시댁 어른들께서 그래도 큰며느리에게 더 기대는걸 보면 ...
    그리고 워낙 제가 이모저모로 모자란 사람이니까
    그냥 뒤치락 잘하는 아랫동서로 충실하려 합니다.

    책이나 드라마 혹은 82에도 사이 좋기로 소문난 동서지간도 있지만
    (지금쯤 누구누구들은 귀가 간지럽겠죠? 호호호~~)
    부럽기만 한데 참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앞으로도 주욱 이대로만 지냈으면 한답니다.
    참 어려운 숙제죠?

    이 좋은 봄날에 속끓이지 마시고 ...
    맏며느리 익명님 ,행복하세요~~~

  • 3. 치즈
    '04.3.24 6:08 PM (211.194.xxx.183)

    저도 맏며느리에요...
    동서 눈치보며 살살 달래가며 삽니다.
    기운내셔요.
    맘도 편하게 가지시구요.

  • 4. 크리스
    '04.3.24 7:09 PM (218.53.xxx.167)

    저희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작은엄마에겐...아예 기대를 안하고 한량없이 배풀고 사세요.
    전 그 경지는 절대 못될것 같고...
    이제 동서 보면...어떨런지^^ 무서워요...

  • 5. 김혜경
    '04.3.25 12:09 AM (211.201.xxx.63)

    저도 팔남매의 맏며느리입니다. 맏며느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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