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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행동언어 해독!!

이니스프리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4-03-21 00:56:53
1 "멍멍!" 하며 주인을 보고 짖을 때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낯선 사람이 올 때만 짖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짖으면서 꼬리를 좌우로 흔들고 얼굴은 마치 미소를 짓는 듯한 표정? 이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같이 놀자고 아양을 부리는 거다.

2 몸을 옆으로 돌려 배를 보여줄 때
개가 다른 개에게 어느 정도 접근하면 시선을 피하듯 몸을 옆으로 돌려 자신의 한쪽 배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배로 상대 개를 강하게 내민다. 이것은 '네가 좋아. 넌 내 친구야'라는 의미다. 이런 몸짓은 사람에게도 보이기도 한다.

3 어디론가 가버릴 때
상대편 개나 주인에게 아주 익숙해져서 완전히 안심하고 있다는 증거. 개는 마음이 내키면 원래 있었던 장소로 되돌아와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상대편 개나 주인에게 장난을 친다. 개의 이런 행동은 당신을 친구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

4 옷에 실례를 했을 때
만약 바지에 실례를 하고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쳐다본다면 이것은 최고의 친근감과 애정의 표시다. 이런 행동은 주인에게 마음을 놓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새끼 강아지 중 주인 앞에서 절대 변을 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인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5 야단 맞으면서 하품 할 때
개가 잘못을 저질러 야단치던 도중 하품을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화내지 말라는 신호. 만약 개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야단치기를 멈추고 달래주자.

6 사람의 코와 입 주위를 핥을 때
기쁨을 표현하는 신호다. 하지만 다른 개에게 이런 신호를 보내는 경우, 긴장을 풀기 위한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표현한다.

7 책 보는 것을 방해할 때
신문이나 책을 보고 있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개가 그곳에 일부러 누워버리는 때가 있다. 이것은 다른 물건이나 사람에게 질투를 느끼기 때문이다. '나 여기 있어요. 봐주세요!'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8 휴지나 종이를 찢을 때
불을 켰는데 방 안이 온통 찢어진 휴지로 어질러져 있다면? 당신의 개는 외로워 미칠 지경이다. TV 리모컨을 감추거나 티슈를 전부 빼버리는 등의 장난으로 욕구불만을 표현한다.

9 선 채로 소변을 볼 때
불안과 외로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서서 오줌을 쌀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화내지 말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10 눈을 반쯤 뜨고 멍한 표정일 때
공원에서 함께 놀던 주인이 "돌아갈 거야"라는 말을 하면 이런 표정을 짓는다. 이것은 실망해 힘이 빠졌다는 뜻. 이럴 때 "아니야, 좀 더 놀자!"라고 하면 금세 꼬리를 흔든다.

11 자기 얼굴을 핥을 때
자신의 얼굴을 핥고 있으면 '놀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이때 "산책하러 가자"고 하면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들어 활기찬 표정을 짓는다.

12 엎드려 자버릴 때
같이 놀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없을 때는 엎드려 자버린다.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면 어디서든지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3 누워서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을 때
귀를 내리고 목덜미를 내보이며 하늘을 향해 누워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는 전형적인 복종의 자세를 취한다면 주인에게 다시 한번 충성심을 맹세하는 것!

14 눈을 가늘게 뜨고 혀를 내밀 때
행복하다는 의미. 입 양끝을 살짝 올리고 혀를 많이 내민 채 "히~히~" 하면서 헐떡인다.

15 몸을 핥을 때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 전체나 다리를 핥는다. 이는 개가 안절부절하거나 초조할 때 하는 행동. 하지만 습관적인 경우도 있다.

애견인 여러분~
참고가 되셨으면 해요
IP : 220.86.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3.21 10:33 AM (24.162.xxx.70)

    햐~ 왜, 어머니들이 지혜가 가득해 지는지 알았습니다.
    저도 애견인이거든요 ^^
    이글읽으면서 "오호 그렇구나~"라고 대답하기 보다는 "맞아맞아~"이러고 있었거든요 *^^*
    재미있게 잘 봤어요 ^^

  • 2. 홍차새댁
    '04.3.21 2:39 PM (221.164.xxx.121)

    그렇군요...저는 결혼전에 진돗개 한마리 키웠었는데..3달된 녀석을 데려와서 벌서 5년이나 되었더군요.
    15개항목중에서 4번과 9번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응가하는거랑 쉬하는거는 어미가 철저히 교육을 시켰는지..항상 마당의 한귀퉁이를 정해두고
    볼일을 보더군요. -> 이거땜에 울 식구들이 더 귀여워했죠.^^
    나머지 항목들은 제가 생각하고 있던거랑 다 비슷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15번 항목처럼 가끔 자기 몸을 핥을때는 저는 개 전용 빗들고 나가서
    털빗기기 하곤 했어요. 그러면 온몸을 쭉 펴고 때로는 발라당 뒤집어져서는 흐믓해하는
    표정을 짓곤 하더군요.
    그리고 시댁에도 애완견 한마리가 있는데..이 녀석은 가끔 신문지 찟곤 하거든요.
    그러면 헌 수건이나 슬리퍼를 입에 물려주면 으르렁..거리면서 잘 놀아요.
    또..애완견이 마루의 한구석을 마구 긁으면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안보여줘서 화가 났나는 증거에요.
    이땐...관심을 보여주면 좋아해요^^

  • 3. shalom
    '04.3.23 6:54 PM (218.232.xxx.77)

    애정을 주고받고 함께 해온 시간이 많아질수록 눈만 보아도 눈치만 보아도 무얼 원하는지는 거의가 알 수 있는거 같아여..위의 글이 100% 맞는거는 아닌듯한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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