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용돈에 대해서....

아리수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12-04 18:58:38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을 올리네요.

날마다 들여다보면서 컨닝도 무지 많이 했는데 글은 쉽게 올려지지가 않더군요.

다른게 아니고 자녀들 용돈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 궁금해서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와 7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진지하게 용돈에 대해서 생각할 시기는 아닌데 돈

에대한 관념이 너무 없어서 어릴때부터 용돈관리를 좀 해주면 어떨까 하구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용돈의 액수도 많아질텐데 요즘 아이들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어릴때부터 돈에대한 개념을 잡아줄 수 있을까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데

특별한 방법이 없어서 도움을 청하네요.

현재는 특별히 용돈이 필요한건 아닌듯해서 학교 준비물도 직접 제가 준비해주고 있구요.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IP : 211.207.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꽃
    '03.12.4 7:09 PM (211.216.xxx.142)

    전요, 최근에 용돈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4학년, 3학년 두아들녀석 언제부턴가 용돈을 달라고 말을 하더군요.
    첨에는 매주 5천원씩주었는데, 너무 많다는 생각에 3번째 줄때부터는
    3천원으로 내렸답니다.
    그용돈안에서 마을버스비(200원)을 매일같이 지출하구요, 자잘한
    학용품은 알아서 사게했습니다.
    돈에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좀더 두고볼 일이지만,
    이제부터는 금전출납부도 쓰게하여 돈에대한 개념을 좀더 확실히 시켜줄 생각입니다.

  • 2. 나나
    '03.12.4 7:10 PM (211.186.xxx.162)

    울 아부지...초등학교 때부터,,대학교 다니는 지금까지..
    매달,,,독후감 한편씩 써서,,,제출해서,,아부지 합격선에 도달해야 용돈 주십니다..
    왠만해서는 한번에 독후감 통과하기 힘든 시절도 있었어요....~~;;
    나름대로 책 읽는 습관도 들이고,..
    경제 관념도 생기는것 같아요..용돈 그냥 타서 다니는 친구들 보면,,첨에는 부러웠는데...요새는 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해요..^^

  • 3. 올리브
    '03.12.4 7:23 PM (218.154.xxx.1)

    나나님 아부지 존경스럽네요.. 나나님 대학교레포트점수는 만점이었을듯 싶어요.ㅋㅋㅋ
    초딩1학년 제 딸내미한테 적용시켜볼라구요..

  • 4. 복사꽃
    '03.12.4 7:31 PM (211.216.xxx.142)

    나나님! 정말 굳아이디어네요.
    저도, 아이들이 용돈 올려달라고할때 써먹어야 겠어요. ㅋㅋㅋ

  • 5. 꾸득꾸득
    '03.12.4 7:36 PM (220.94.xxx.25)

    나나님, 대학생이세요?
    근데 어쩜 요리법도 많이 아시고... 대단하셔요.아버님도 훌륭하시네요.
    저도 나중에 지후한테 그래야겠어요.

  • 6. 임소라
    '03.12.4 7:58 PM (218.235.xxx.239)

    하핫... 저는 지금 중2. 한달에 만원 받습니다.
    초등학교 때에... 아마 집안일 중 어떤 거 하면 돈을 얼마씩 받기로 엄마와 계약해서 용돈을 받았더라죠... 예를 들어 방청소도 쓰는 거 닦는 거, 설겆이, 구두닦이 뭐 이렇게 나눠서요.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그 때 설겆이 한번당 한 이삼백원 정도 받고 해서인지 군것질도 잘 안하고 그랬다구요 - 저는 사실 그 때 생각이 가물가물...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확실한 건 지금 누가 설겆이 시키면 자신있게 할 수 있고 아빠 구두도 광나게 닦을 수 있고 청소도 파리가 앉으면 스케이트 탈 만큼 빤딱빤딱하게 할 수는 있다는 겁니다. - 그덕에 매일같이 어머니께 들볶이는 것만 빼면 쓸만한 재주라고 생각합니다.

  • 7. 캐슬
    '03.12.4 9:28 PM (211.58.xxx.235)

    아직은 용돈관리가 좀 미흡할수 있지만 적은액수부터 용돈기입장을 쓰게 하세요.
    주급으로 시작을하시고 준비물은 별도로 사주시더라도 기입장을 같이 쓰시는걸루요.
    그리고 은행이든 저금통이든 저축의 의미도 알려주시면서 당분간은 엄마가 함께 참여하시면서 확인하시고 관리가 잘 되면 칭찬많이 해주세요.
    조건부 용돈을 너무많이 활용하시면 오히려 아이가 너무 요령위주로 갈수있습니다.

  • 8. jiwonmom
    '03.12.5 12:05 AM (211.190.xxx.20)

    전 1학년작은딸은 주2000원,4학년큰딸은 주 4000원을 줍니다.
    준비물은 제가 사주고 있습니다
    그대신 일주일동안 최대한 아껴쓰게 하고 월요일에 새 용돈을 받을때
    지난주에 쓰고 남은 용돈은 반드시 자기 손으로 은행에 저금을 시킵니다.
    물론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만든 통장이 있습죠...
    명절때나 어른들께 용돈을 받으면 당근 저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59 꿀벌님보세요 1 ... 2003/12/02 875
15158 내 글도 올려질까요? 2 정이네 2003/12/02 872
15157 헤어스타일 2 9 금빛새 2003/12/02 1,977
15156 그냥 제 몬내미 딸네미 얼굴 구경 해 주세요 11 한해주 2003/12/02 931
15155 인터넷으로 옷 사려구요.... 5 쇼핑걸 2003/12/02 983
15154 크리스마스트리스커트 입니다. 12 치즈 2003/12/02 1,177
15153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만들어봤어요... 19 아짱 2003/12/02 1,437
15152 디카전문점 소개할까 합니다. 토토로 2003/12/02 900
15151 헤어스타일 바꾸려면.. 4 방울코공주 2003/12/02 1,329
15150 남편 죽이기. 절대 걸리지 않음!!! 8 깜찌기 펭 2003/12/02 1,412
15149 msk,ms.song,클라,그리고 나나님 정말 감사해요...... 로즈가든 2003/12/03 892
15148 강남 고속 터미날 지하상가 가려는데요... 4 로즈가든 2003/12/02 1,119
15147 불쌍한 영혼들...... 3 죄인 2003/12/02 1,072
15146 이상한아침이네요.. 2 klimt 2003/12/02 882
15145 김칫국물 묻은 빨래는 어떻게 세탁해야 잘했다 소문날까요? 4 이희숙 2003/12/02 903
15144 서현동 외에 좋은곳도 좀 알려주세요 7 커피우유 2003/12/02 891
15143 분당 서현동쪽 살기 좋은 가요? 3 아이리스 2003/12/02 950
15142 의견 수렴하고자... (연금에 대해서) 3 plus5 2003/12/02 885
15141 [re] 그렇게 아들이 좋을까? 3 그레이스 2003/12/02 877
15140 그렇게 아들이 좋을까? 19 참나무 2003/12/02 1,420
15139 허락없이 글올렸는데 미안합니다. 멋진머슴 2003/12/02 872
15138 미워 할까 말까... 8 김새봄 2003/12/02 1,119
15137 임신 초기 두통...원래 그런건가요? ㅡ.ㅡ 5 뿌니 2003/12/02 807
15136 [re] 임신중에 결혼식에 가면 안되나요? 2 초보새댁 2003/12/02 892
15135 임신중에 결혼식에 가면 안되나요? 6 초보새댁 2003/12/02 1,213
15134 고민~~고민~ 이슬새댁 2003/12/02 883
15133 82cook에 중독된 도전자!!! 3 도전자 2003/12/02 868
15132 맛난 생선사러 포항 죽도시장 다녀왔어요. ^^ 6 깜찌기 펭 2003/12/02 900
15131 결혼기념일 선물 3 영순이 2003/12/02 874
15130 오늘 저희집 결혼 기념일입니다. 5 몽이 2003/12/01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