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얼마전에 장례식에 갔다왔는데...

[음..]

아는 분이 돌아가셔서 난생 처음 화장터에 가봤어요..
운구하시고 화장터에 따라 들어 갔는데
순간 몸이 휘청하면서 어지럽더라구요.
친구가 옆에서 잡아주지 않았으면 쓰러질뻔 했구요.
내내 스산한 느낌이 들었는데
나만 그런건지...

[...]

처음 가봐서 그래요
스산할것도 없어요 죽으면 다 거치는순서인대요 뭐~~
전 죽음을 많이 봐서(양쪽부모님및 가까운친척들)좀 무덤덤해졌어요
울시엄니는 돌아가셨을때 다리도 주물러드렸어요 굳기전에 예쁘게누워서 먼길가시라구요
겁대가리없지요?
많이 격다보니 무서운것도 없네요

[전]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염하고난뒤에 입관할때 직접 들어갔는데요
임종을 못지켜서그런지 마지막보는거라 생각해서 발한번 쓰다듬어봤어요
그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죽음도 자꾸 접하다 보니 진짜로 무덤덤 해지더라고요
아마 심리적인현상에 기운이 따라 움직였을거예요

[...]

찝찝한 기분때문에 글쓰신거라면
땀내서 운동하시고
시원하게 샤워하시고 떨구세요..

[..]

화장장의그런 음기를 몸으로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