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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요..(스압 심해요)

홧병..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1-08-19 16:50:13




너무 답답하고 객관적인 조언 듣고 싶어 글 남겨요.

감정이입(?) 보다는,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저희 부모님 얘긴데,, 가끔 생각은 이혼시켜버리고 싶어요. 근데 불효자짓인것 같고..

아무리 생활력땜에 힘들게 살게 된다 해도 더 마음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 아빠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나이 먹어가면서 더 이기적이고 철이 없어 보이는지..

자식 입장에서 이런 말버릇 말도 안되는건데,,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좀 울컥한 상태라서..

마음 다스리려고 하다보니 눌러 참게 되고 그러다보니 속이 너무 답답해요,

부모 무시하는 사람(저요)이 뭘 잘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그냥 서글퍼요..

제가 보기엔 두분 다 정말 쌤쌤이거든요. 둘다 고생 모르고 살았으면서 자기밖에 모르는..

제가 못된건지 모르지만, 이제 나이 좀 드셨음 서로 그냥 그러려니? 그동안 서로 너무 미워했다

이러고 그냥 살면 안되는건가요? 정말 피곤해요,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하고..

사는건 뭘까,, 사는건 이런걸까 그런 생각하다보면 피식 하게 되고...아.. 이런거구나....



자주 싸우는건 아니지만, 아니 예전엔 자주 싸웠죠. 그 영향을 제가 좀 받아서 부모님한테 분노?가

생기거나, 조금만 큰소리나도 엄청 예민해지고.. 사춘기도 거의 없다시피 했었던것 같은데,

그런거 보고 자라서인지, 자주 울컥해요. 영향 안 받은건 아닌것 같구요.

화목한건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조용히 좀 지냈으면 좋겠어요.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안 쓸수도 없고.




저도 제 인생 있는건데,  제 성격이 내향적인편이라 막 어디 나가 떠돌아다니고 놀러 다니고

그런 방황?을 못하는 안하는편이라보니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기도 해요.

모른척 하자니, 딸의 입장에서는 엄마한테 좀 감정이입하게 되고, 엄마가 우선 약자니까

도저히 모른척 할 수가 없구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마음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항상 신경 거슬리고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전엔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서, 책 보고 교양 다큐보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많이 지워냈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란 믿음도 혼자 만들고 그렇게 지냈는데 한계인가봐요.



아빠도 힘든거 알지만,,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 볼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져요.

엄마는 우선 아프고,,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요. 근데 마음이 아파서 뭐 생활을 못하고 그런건 없어요.

정신질환이 있는데, 정신분열증요... 엄마가 잠을 잘 못자면, 심하면 막 환청이 들려서 엄마가 자신을

컨트롤을 못하고 그럴때가 정말 심하고 그게 대표적인 증상인데,ㅡ 그럴땐 입원을 시켰죠.

그래서 괜찮아지면 나오고.. 이게 1~2년마다 반복되긴 했고.. 그럼 가정이 안 힘들수 없잖아요.

서로 그래도 밝게 살면 좋겠지만 그렇게도 못 했고..



아빠 입장에서야 엄마가 지긋지긋한거 이해가요.  그냥 엄마 입장에서 먼저 적어볼께요.

그 정신분열증이라는게,, 환청도 있지만, 정서적으로나 생활면에서도 둔감하대요.

그 부분이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성질도 급한편이라 자기가 원하거나 그런것들 잘 못 참구요.

막 환청들려서 엄마 불안한소리 이상한소리 하면 입원하면 너무 속상하지만, 맘이 편해지는건 있는데,

병원에서는 입원시켰음 그냥 잊고 가족들은 각자 자기 생활 해야한다고..

그래서 괜찮아져서 퇴원하면,, 지금 먹는약이 엄마한테 잘 맞아서 엄마가 많이 괜찮거든요.

그래도 젊을땐 결벽증처럼 일도 많이 하고 집안도 많이 돌보고 했는데 ..

한 2~3년전 입원하고 나서부터 많이 좀 둔해졌어요. 그때 약이 좀 안 맞았던것 같고.

그래서 그땐 퇴원하고서 하루종일 잔다거나 그러더라구요. 집안일도 안하고..아무리 화내고 난리쳐도..

지금은 하루종일 자고 그런거 없고 정말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스트레스는 쌓이지만..


엄마는.. 집안일에 신경을 안써요(그렇게 보여요) 집안일을 하긴 하는데, 제가 보기엔 자기 편한것만 해요.

빨래 아님 설거지, 밥하기. 엄마 입원했을땐 제가 다 했으니까 집안일 해도 티도 안나고 끝도 없고 만만치

않다는거 정말 잘 알거든요. 근데 가족들이,, 각자 역할이 있잖아요.



아빠는 우선 나가서 돈을 벌고... 그럼 엄마는 살림을 잘 신경써야하잖아요.

빨래, 설거지, 밥하는거만 해도 집안일 하는거지만,,

정신분열증이 주변 더러운것도 인식을 거의 못하고 아님 정서적으로나 자기 걱정 안되게 하려고 해준다던가

그런게 없다는거에요. 상대방 입장 헤어려줄줄을 좀 모르니까 둔하니까, 이기적으로 보일때도 많고

점점 애 같아진다고 해야하나..지금 제가 취업 알아보고 있는데, 저도 집안일 안하는거 아니거든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엄마는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설거지는 요리보다 편하고, 밥도 밭솥이 해주고

그런 의미에서 편하니까 그것만 한다는거에요. 다른건 전혀 신경을 안 써요.



화장실 쓰레기통 비우기, 화장실 청소, 세면대 청소, 집안 바닥 청소, 계절 바뀌면 이불 바꾼다거나

환기를 시킨다거나, 이불이라도 밖에 널어놓는다던가, 사소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거나 그런거 전혀 신경을 안 써요.

하기 지저분하고 귀찮은건 아예 신경도 안 쓰는게 보이는데..그냥 제가 다 해버려요. 답답하고 화딱지 나서..

엄마 화장대나, 장롱 옷 정리도 제가 다 해줘버리고.. 제가 안하면 몇년이 되도 안하더라구요.

너무 답답해요. 점점 저도 힘들어서..

하루는 거실 쓰레기통 하루살이가 꼬였길래 엄마가 씻으라고 했더니, 그냥 물에만 헹궜음, 햇빛에

말리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꼼꼼한거에요? 근데 물만 헹구고 물기도 안 닦고 다시 쓰는거..

그거 사소한건데도 너무 화가 나서 소리치고.. 제가 그래서 수세미로 세제로 다 씻고 햇빛 말리고 했어요..

정말 사소한것들인데, 저도 매일 청소 하는것도 아닌데도요, 단 한번도 엄마가 먼저 신경쓰는걸 못 봤어요.

그러니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내가 직장 다니게 되도 똑같을거라는거 뻔히 아니까..

직장 다니면 주말엔 난 뭐 못 쉬고 집 청소만 해야하나 생각하나 그런 생각 앞서가다보니 또 화가나고..

제가 집에서 쉬고 있으니까 그런것만 더 눈에 띄는건가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것 같고..

전에 직장 다닐때도 거의 이랬으니까요..

바닥 걸레 청소 한번 하면 걸레 버려야할판이고..

자기 속옷도 정말 더러워서 냄새날때까지,, 아래 속옷은 좀 그렇잖아요. 그런것도 둔하다보니

제가 말해야 갈아입고, 정말 지금 약이 엄마한테 좀 잘 맞아서 그나마 다행이지..

전에는 정말 화내고 ㅈㄹ발광을 해야 갈아입고요.. 지금은 그나마 낫지만..

화내면 저도 저한테 좋겠냐구요. 그게 다 스트레스고 저에게 독이 쌓이는건데..

갈아입어도 냄새가 나는듯하면 밑에라도 씻고 갈아입어야 하는건 아닌가요.. 제가 피곤한 딸인가요..

근데 엄마는 또 그냥 갈아입으려고 하면 제가 잔소리 해서 씻구요. 지금은 그나마 낫네요.

전에 하도 난리치고 나니 엄마가 약간은 습관이 된것 같고..

여름인데도 엄마가 딱히 활동하는게 없으니 땀이 막 날일이 많은건 아니지만 어쨌든 여름인데..

어쩌다 땀 한번이라도 나도 샤워할 생각을 안해요. 제가 2~3일에 한번이라도 머리라도 감으라고 해도

이해를 못하고...

이러다보니 제 에너지가 정말 엄마한테 많이 뺏기고 있기도 하고..

엄마 생각이 자기때문에 고생하면, 조금이라도 신경 안 쓰이게 하려고 노력하는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엄마는 살림에 집안일에 신경써주는게 정말 답이거든요. 요리도 전혀 할 생각을 안하시고.

엉뚱하게 파출부나 할까 이러고,, 기가막히고.. 집에서도 살림도 못하면서 남의집 살림을 맡아주냐구요..

그리고 우선 엄마가 돈이 없다보니(사연은 밑에..)  엄마가 딱히 할 수 있는일도 없기도 하니까

불안감이나, 무기력해짐은 이해는 하지만.. 한번도 직장도 안 다녀봤으니,, 뭔가 자기 힘으로 뭔가를 하고

그런걸 잘 모르는것 같긴 한데.. 그래도 부모라면.. 자식한테, 짐이 안 되게 해줘야지 하고 생각하는게

정상일듯 싶은데.. 그런 생각은 별로 보이지도 않고 나중에 늙으면 오빠가 모신다고 했다고 그거 믿고 있네요..

오빠는 결혼해서 분가했는데, 아직까진? 새언니한테 직접적으로 영향 끼치고 엄마가 못되게 혹은,

괴롭히고 그런건 아직 없지만, 그냥 우리집에서 아빠,엄마, 제가 복닥 거리거나 제가 힘들면 오빠한테 상의하거나  하는데

새언니도 아예 모르는건 아니니까 신경이 쓰이긴 하겠죠..

엄마가 그렇다고 막 시어머니 노릇하는것도 없어요. 그렇게 할 자신감??도 없구요..그럴땐 또 안쓰럽고..

그래서 아빠가 시어머니가 되서 며느리 살림 잘 하나 보거나 그런것도 없냐고 관심도 없냐면서..

그래도 엄마랑 저랑 사이 좋을땐 좋아서, 제가 우선 엄마를 좋아하긴 하니까.. ㅠ

저랑은 엄마가 편하게 대하는데 가족들 다 있을땐 말도 이상하게 제대로 못해요. 하긴 하는데 몇마디 거의

안하고...아빠만 계속 하고..

요리도 자기가 하고 싶은것만 하구요, 젊었을땐 그래도 제 기억에 엄마가 살림 깔끔하게 잘 했는데

그때도 어렸을적인데도, 초등3학년이었나,, 집에서 엄마가 피자를 해줬는데 그거 딱 한번 해주고

해달라고 해도 안해주더라구요..

지금은 요리 부분에서는 거의 손 놓다시피이고.. 제가 가끔 인터넷에 레시피보고 하긴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요. 제가 매일할순 없잖아요. 그리고 우선 아빠 눈치도 보이고, 아빠는 요리에

불만이 많거든요. 엄마가 요리 못하기도 하지만, 우선 안하는게 딱 보이니까,

엄마는 툭하면 낮잠 자고, 그냥 티비보고 , 저도 그냥 밑반찬만 있음 먹긴 하지만, 아빠랑 양이 틀리잖아요.

그래도 아빠는 나가서 고생해서 생활비 대시고 하니까, 집에 세금도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서 지금은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여하튼 아빠가 생활비 대시니까 그에따른 성의? 노력하는건 보여아하잖아요.

엄마는 도무지 그런 생각도 없고,, 그래서 제 일 하다가도, 오늘 뭐 먹을지 고민해야하고 그러면

저도 너무 짜증이 나고 엄마가 조금은 원망스러워요,..

비교가 우습지만,, 친구들은 결혼해도 친정가면 엄마가 밥 차려줘서 편하고 엄마가 음식해주고 어쩌고

하는데 저는 제가 다 해야하고 제가 애기 낳아도 애기를 잠깐이라도 친정엄마가 봐준다던가 그럴수가 없어요.




아빠입장에서 보면,, 아빠도 엄마 지긋지긋하겠죠. 거의 결혼하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밤에도 자다가 엄마 데리고 병원 간다던가, 아님 격일제 근무였는데 회사에 있을날인데 집에 와서

엄마 데리고 병원행,. 그땐 오빠랑 저랑 어렸으니까..

그러다 오빠랑 저랑 크니까 아빠가 점점 엄마 팽개치고 안 챙기고 미워서 원하는대로 안해주고

그렇긴 했는데..

저는 아빠도 힘들어서 맘 둘 곳 없다보니 안좋은길로 빠졌다고 이해하며 지냈어요.

아빠가 어렸을적 저를 많이 이뻐해주기도 했고 암튼 아빠랑은 싸울일이라거나 말대답한번 한적도 없이

자랐는데.. 좀 크다보니, 아빠도 너무 꼴보기 싫구요..ㅠ 아빠한테 못할말을 쌓아두니까 너무 답답해요.

솔직히.. 엄마한텐 막 막말도 많이 하고 그렇게 뭔가 불만 표출??을 하게 되지만.

아빠는 그래도 아빠라고, 자존심 그래도 지켜준다고 한마디 안했는데.. 지금은 너무 괘씸해요.

그래서 부모 무시하는 제가 잘살 순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빠는 경마, 주식해서 돈을 다 날려서는 지금 반지하 사는데.. 10년정도 됐어요.

그전엔 모자른것도 넘치는것도 없이 살았었고요.

반지하에다가 전세인데 이것도 엄마가 10년전까지 모은돈 천만원 보태서 전세 들어온거구요.

엄마가 가끔 그래요 그 돈 안 보태고 가지고 있을껄.. 전엔 암 생각 안했는데, 그냥 엄마도 안쓰럽고..

이런얘기까진 좀 그렇지만.. 엄마가 천만원정도 모은게 제가 스무살때였는데 결혼 19~20년동안

모은게 천만원이라는것도 엄마랑 정말 돈 무서운거 모르고?? 사신것 같고 고생 안하고..

좋은 집도 살았었지만, 그때 기억도 정말 감사하거든요. 그나마 유년시절엔 나름 행복했으니까,.

그 잠시만이라도 행복한 기억은 있는거니까 그건 감사하고 만족하고 더 바라지도 않는데..

그것도 다 아빠 힘으로 한게 아니라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거였지만..

제가 보기엔 그래요. 어떻게 부모님(할아버지)이 물려주신걸 그렇게 주식에다 날리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게 한번이 아니었구요. 경마를 몇년을 했던지 결국 그게 몇천이 되서 또...

원래 아빠몫이 아니었던것도 큰아버지가 아빠한테 주셔서 아빠가 그걸 받아 일을 했던건데

그마저도 경마를 한건지 빚 갚아야 해서 날렸고.. 그래놓고 앞으로 아끼면서 잘 살자고,,참나,,

아빠는 그래놓고서도 자기맘에 뭔가 또 맘에 안드니까 잔소리하거나 툴툴대더라구요.,

솔직히 저희 아빠, 찍소리 안하고 지내야되는거 아닌가요. 꼭 돈 때문이 아니더래도..

날린 용도가, 도박이지, 열심히 살려고 사업하다 실패하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전에 처음에 주식으로 퇴직금이랑 다 날려놓고선 엄마탓이나 하고.. 그때는 그나마 아빠도 속상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방황한거라고 이해했어요. 그때도 제 기억에 날린건 자기가 날린거면서, 엄마가 같이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덜 보였다는 이유로 또 엄마한테 잔소리 잔소리..

그때 당연히 엄마도 아빠가 미웠으니까, 아빠 말 따라주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겠죠..

아빠는 바람도 폈구요, 지금도 피고 있는걸로 알아요.

오빠 결혼도,, 남자가 주로 전세라도 집 마련하잖아요.

그게 당연한건 아니지만 여하튼 남자가 결혼에 금전적으로는 더 많이 쓰게 되니까..

이것도, 아빠꺼 아닌데 큰아버지가 어케 해주셔서 된거였고..

아님 오빠 결혼도 못 했겠죠.. 오빠만 해도 직장 다니는데도 아빠가 오빠한테 돈 꿔간게 천만원은 되는데.

오빠는 그냥 학창시절 말썽도 많이 부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키워주신 댓가?라고 생각하고 받을 생각도

안하고 있구요.. 그래도 큰아버지가 그거라도 안해주셨음 자기 결혼 했겠냐고..

아빠는 저한테는 딸이니까 그래도 자존심?? 그런거 때문에 안 기댄것 같고, 한번은 아빠가 저 일할때

10만원 빌려간적은 있어요. 받을 생각도 안했지만 바로 주시긴 했는데, 10만원도 없어서?? 빌려갔다는것도

도대체 아빠 뭐하고 다니느건지 싶고..정말 이해가 안가요. 할아버지 유산으로만 대체 얼마나 날린건지..

그정도면 서울 변두리 30~40평대 아파트는 샀을 정도였고 그렇게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대로 살아온거

아닌가요? 그럼 그냥 조용히 좀 지내주시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엄마 아빠가 사이가 좋았다면 저도 아무 불만 없었을거에요.

내 앞가림 내가 무조건 하고 집에 더 도움이 되도록 해야지 하는 생각도.. 변하지 않았을텐데,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고 아빠는 여전히? 엄마 구박하거나 언어폭력처럼 죽으라니 어쩌니 하니까,..

정말 듣기도 싫고 꼴보기도 싫어요. 그래서 한번은 아빠는 겁날거 없어서 좋겠다고 한마디 했더니 잠잠하다가

또 그러고,, 진짜 더 늙어서 힘 빠져서 외롭게 살아봐야 아빠는 뭘 아실련지..

저는 대학 학자금 대출 받았고 지금도 갚고 있고 호기심이었지만, 중학교때부터 과자파는 아르바이트 했고

저보고는 항상 알아서 잘한다 잘한다 했고 쉽게 키웠고 아무튼 저는 엄마 아빠 속 썩힌적이 없어요.

저때문에 막 너무 걱정이 되서 잠을 못자고 걱정하고 그러신적도 없구요.

어찌보면 방치된거였는데, 제가 가끔 느낄땐 무관심으로도,, 그게 별 신경 안써도 되니까 그렇게 된거겠지만.

중고등학교때 용돈 한달에 3만원 정도 받았나 그정도면 그래도 적게 받은거 아니었던것 같고,

그것도 매달 받은것도 아니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는 용돈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않고

아르바이트 하는거 좋아해서 그냥 다 제가 벌어썼어요. 아빠 힘들게 안하려고...

저도 반성하자면, 그런거 저런거 다 모았다면 집에 도움,,이사간다던가 했을텐데 어려서인지,

그정도까지 생각은 못했고.. 이사가려면 막 몇천 있어야 된다 생각했고 그땐 학생이었으니..

직장 다니면서는 학자금 대출 갚고 아빠가 생활비를 안줘서 엄마한테 제가 용돈 드렸는데,

아빠는 그런것도 꼴보기 싫은가봐요. 자식입장에서 모른척 할 수 있나요.

아빠가 엄마 돌보지도 않으면서 자식한테까지 챙기지 말라는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왜 그렇게 심술 맞은건지.. 아빠라고 하늘이고 왕인가요..



그냥 용돈 안 받고 사는것만 내 몫이라 생각했는데 아빠는 뭐 날리고 다 날리고..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주고..

다 자기말이 맞는줄만 아는지.. 부부는 남이라니 어쩌니, 네 엄마와는 끝이라니 어쩌니,

자식한테 그런거 할 소리냐구요 정말.. 처음에야 아빠가 힘드나보다 하면서 들었지..

바람까지 줄곧 피고,, 엄마 보면 엄마도 가정 못 지킨거니까 아빠를 타당하다고 볼 순 없지만

바람 이해는 가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병이 있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엄마가 사치를 하나 뭘 하나..

엄마가 알아서 스스로 못할뿐이지.. 의존적이고 여리고 순해서 힘들지만..



아빠가 그렇게까지 날리지만 않았어도 곱등이 천지인 지금 집에서 이렇게 살지도 않았을것 같고

넓은 집 바라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환경만이라도 평범한..

지금 집은 점점 살다보니 곰팡이 범벅에다가 가구 뭘 버리려고 해도 나갈 공간이 좁아서 뭘 버릴수도 없고

뭘 좀 바꿔서 개선해보려고 해도 한계가 있어서 그냥 무기력해져요.

청소만 그냥 깔끔하게 해볼뿐이지, 조금이라도 환경적으로 나아지려고 하기엔 한계가 너무 많고..

저도 시집갈돈도 모아야 하고 학자금 대출도 아직 더 갚아야 하는데,

저 혼자 독립하면 되는건가요.. 근데 집안 걱정이 되서 독립을 못하겠고..

엄마가 우선 약자니까요. 아빠랑 둘이 놔두면, 싸워도 아빠가 엄마 몰아부칠걸 뻔히 아니까..

그먄큼 엄마가 논리가 안되기도 하고.. 손찌검 한번 안하던 아빠였는데 몇년전에 아빠가 엄마 손찌검을 해서

제가 너무 불안해요. 그후엔 엄마랑 아빠랑 별로 싸우지도 않고 했는데 요즘은 아빠가 기운이 빠졌는지,

별로 엄마한테 몰아부치지도 않았는데 또 그러시고..

저 혼자만 산다면야 집 나가면 그만인데, 돈을 조금 더 모아서 지금보다는 나은 집으로 이사갈 생각하거든요.

독립도 하고 이사도 하고 둘다 하진 못할것 같아서.. 그리고 제가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남자가 우리집 이사올텐데, 우리집보고 욕하면야 그 남자 안보면 되지만 그래도 그게 아니잖아요.

우리집 보고 무시할까봐 걱정되고.. 그냥 남자 잘만나서 결혼해서 정착하고 싶고 그런 생각도 없구요,

무조건 제 힘으로 더 일어나게 되서 당당하게 살고 싶어요. 그냥 도피처로 남자 만나서 안정 받고

그 남자한테 빠져서 의지하고 그런거 싫다는...저의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그래도 떳떳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고마운건 잠잘곳, 집에서 밥 먹을 수 있는거, 씻을수 있는거 이런게 고마운건데..

아빠 가끔 그럴때마다 이렇게 컴퓨터 하고 이런거 치사해 죽겠어요. 그럼 전 집 나가면 땡인데 엄마가 걱정이고.

엄마도 좀 스스로 뭘 좀 하고 그런게 있음 조금 맘이 편할텐데 그러다가도 꼭 뭔일이 생기니까..

엄마 아빠 이혼 시켜버릴까 생각도 들고..그러면 사는데 쉽진 않겠지만요..

적어도 아빠의 잔소리나 아빠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행동하는 그런 꼴보기 싫은 모습은 안봐도 되니까..

오빠나 저나 엄마 아빠 노후?도 챙길 생각하는데 엄마 아빠는 도무지 정서적으로 도와주지를 않네요.



금전적인 얘기를 많이 쓴건, 그동안 있었던일을 쓴거였고, 금전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만큼 아빠?는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산거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아빠한테 정말 묻고 싶어요. 그동안 멋대로 하고 살았다는 생각 안하냐고..

전 정말 엄마나 아빠나 쌤쌤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그런 취급?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아빠가 정말 자제하고 가정에만 충실하고 희생?을 하셨다면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그런것도 아니고

그리고 딸은 엄마 닮는다니까,, 엄마 보면 제 걱정이 되니까 그것도 아빠가 스트레스를 받나본데

저는 절대 엄마처럼 살 생각 없거든요. 누구한테 의지하고 그런거 정말 싫어요.

엄마가 그런 스타일이다보니 친구중에서도 막 징징대고 우울한 소리만 해대고 의존적이고 그런 친구는

싫어서... 그런 친구보면 엄마한테 스트레스 받는것처럼 뭔가 쌓이고 좀 한심하고 그렇고 ㅠㅠ


요즘 제가 자격증 딴다고 공부를 하는데 아빠는 이게 못 마땅한가봐요.

취업이 바로 되는것도 아니니까 이력서만 내도 기본 일주일은 있어야 하고 면접보고 뭐 하면 더 걸리는데..

시험 일정도 저한테 맞길래 따는건데..그러다 면접 오라는곳 있음 가서 면접 보거나,,

전부터 대학은 안 나와도 상관없다는둥 이런식으로 생각하셔서..

돈이면 다인줄 아시는지..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나은곳으로 가야 그게 낫다고 보는데,

저희집이 사정이 좋은건 아니지만 당장 먹고살돈 없어서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넋 놓고 공부만 해도 된다는 생각은 아니에요..

집 세금, 생활비로 맥시멈 50만원정도인것 같은데, 오빠 말로는 오빠 일하는 업종에서 아빠랑 같은 직업

가지신 분들 자주 만나느데 다들 적게 벌어도 150이상 200정도 번다는데,

그정도만 벌어도 집 생활비만 해도 남는거 아닌가요.. 오빠도 아빠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아무리 술을 매일 마셔도, 매일 술집가는것도 아니고..




오빠나 저나 아빠가 좀 엄마를 챙기면 마음이 편할텐데 그런것도 아니면서 자기도 내팽겨치면서

엄마보고 오빠한테 전화하지 말라고나 하고 나가 죽으라니 어쩌니 시골 내려가서 올라오지 말라느니..

이번에도 엄마가 시골내려갈일 있느네 올라오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이런 듣기 싫은 소리도 오빠랑 새언니 있는데서 말도 못하면서 엄마랑 저를 얼마나 무시하면 그러실까 해서

속상하기도 하고.. 꼭 엄마랑 저랑 있을때 그러네요.

엄마가 자주 @@ 남자들 여자 무시하는거 심하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것 같구요..

엄마가 내려갔다가 저번처럼 또 길 잃고 넘어져서 병원 가고 이러면 또 골치 아픈데,,

그럼 그거 해결하는거 저 아니면 오빠에요. 그동안 계속 그렇게 지내왔구요.

엄마가 어디 가서 길 잃으면 제가 데리러 온게 한두번이 아니고-그때 약이 좀 안 맞았을때요.

저번에 엄마 시골가서 사고치고 그랬었는데 그때 아빠도 시골에 내려가있었어요. 30분도 안걸릴 거리에

있었으면서, 술 마시고 있었고 밉다고 엄마 안 챙겼거든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오빠가 3~4시간 걸려서 시골 내려가서 엄마 데리고 왔어요.

저는 베프 결혼식이라 지방 내려갔었고 오빠는 그나마 덜 친한 사람 결혼식이라 오빠가 내려갔어요.

지금 엄마가 약이 잘 맞긴 하지만 시골에 있음 또 그런일 생길까봐 걱정되는데 그럼 아빠가 챙길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가면 3주 이상 있을텐데 아빠는 5만원 준다고..,말이 되나요.

거기서는 돈 쓸일 없나,, 그리고 예전에 그때 엄마가 사고쳤을때 외할머니가 엄마 혼자 내려보내지 말라고도

했었구요,..외할머니가 팔순이 훨씬 넘었는데도 엄마보다 책임감이 있으시고 그러세요.

다리 아프셔서 기어다니시는데도.. 그럼 말 다한거죠..


그렇다고 엄마가 입원할 정도는 아니니까.. 스트레스 안 받도록 덜 받도록 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낭비되는 에너지도 많고..

그냥 이렇게 쓰면서 마음은 많이 풀렸지만..

제 입장에서 취업하고 제 앞가림 하면 되는게 정답인데 부모님 문제는 정말 답이 없어요.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모른척 할 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해요.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 의견도 들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실분이 있을지 모르지만..읽어주셔서 조언 주시면 좋겠지만. 없어도 마음이 조금 풀렸다는것만으로

위안을 삼을께요..



감사합니다..


IP : 118.176.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9 5:10 PM (175.114.xxx.63)

    아직 미혼이신 분이 참... 많은 짐을 안고 계시네요.
    외람되지만 지금 엄마가 그러시다면 아마도 앞으로 점점 더 남의 손이 필요하면 했지
    자립하시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요양원 같은데 가시면 안될까요.경제적인 게 좀 걸리긴 하지만..

    그리고 아버님과는.. 조심히 이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혼하고 재산분할해서 어머님 치료비 하시구요.우선 살 사람이 살고봐야 하잖아요. 님의 미래도 있구요.

    아 그냥 안타까워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 2. 제 3자가 보기에도
    '11.8.19 8:23 PM (121.134.xxx.52)

    참 답답한 현실이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착해서,,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버티고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제 3자인 제가 보기엔,
    원글님의 아빠를 비난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원글님도 생각해보세요.
    만약 원글님이 결혼했는데,,얼마 되지 않아,,남편이 정신 분열증으로 입,퇴원 치료를 반복하고,정상적인 일상생활(아버지,남편으로서의 의무)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런 남편을 언제까지 잘 보살피면서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까?
    10년요?20년요? 평생?

    솔직히 저같으면,1년도 안되어,,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질 겁니다.
    혼자,,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하고,
    밖에 나가 돈도 벌어와야 하고,
    집안도 보살펴야 하고,
    올망졸망한 어린 자식들도 거둬야 하고,,,
    몇 년 안가,,정신이 다 피폐해 질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핏줄도 아니고,
    내 핏줄을 낳아준 아내이긴 해도,,남인데,,,(이혼도 흔한 세상인데..)
    다른 병도 아니고,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면,,,
    그 자체를 아버지가 수십년 동안 감당해 오신 것만 해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이야,,엄마니까,,즉,핏줄이니까,,,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니까,,,
    평생 엄마를 안고 가야하는 거,,,당연한 거지만,
    아버지는,, 핏줄도 아닌 아내를 그래도(비록 구박은 할 지언정) 오랜 세월,,,,함께 살아오신 거잖아요.

    아버지 비난 너무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힘들었을 삶의 여정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 아버지 안계셨다면,
    할아버지로부터 유산도 못받았을테고,
    큰아버지로부터 도움도 없었을겁니다.

    엄마가 정신분열로 힘드시다면,,솔직히,,외가쪽에서 외손주를 좀 거둬주시고 도움도 주셨어야 하는 건데,,,,그래야,,배우자가 숨통이라도 트이고,위로라도 받는 건데,,,
    기대는 자식과 아내만 있을뿐,,
    수십년 동안,
    아버지가 등에 거머졌을 짐이 안쓰럽게만 느껴지네요.

    원글님도 물론 힘드셨을 거라는 거 이해합니다.
    어쩌면,,원글님이나 아버지나,,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아닌 가 생각됩니다.
    이혼도 흔한 세상에,,처자식 내치지 않은 아버지였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할 순 없는 건가요?
    솔직히,,심한 장애를 가진 자식이 태어나는 경우에도,,어미는 그 자식을 내치지 않지만,많은 경우,남자들은 아내와 이혼하고 처자식 내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자식에 대해서도 그럴 진대,
    배우자에 대해선 어떻겠어요?

    원글님,
    결혼은 안했지만,
    만일의 경우,결혼후,원글님의 남편이 그런 병에 걸렸을 경우,,원글님이라면 어떠할까,,가정해 보시고,,
    아버지를 연민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도박이고,뭐고,,오죽했으면,,그런 일까지 했을까요?
    오랜 세월 견뎌오면서,아버지 정신도 피폐해지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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