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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친절한어린이집

....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1-08-19 13:13:42
지난주 2학기준비물보내라고 통신문이왔어요.
각티슈3,물티슈3,치솔3,손세정제 데톨거품형or아이깨끗해거품형.꼭 거품형으로보내주세요.
이렇게 상품명에 타입까지....엄마가 어떤걸로살지 갈등할까봐 아주상세하게 찍어주는 친절한어린이집.
방학때 점심,간식제공된다기에 간식준비안하고 선생님께물어보니 가지고오면 갖고온거먹이고 안가지고오는 아이들에 한.해.서 간식준다더군요.3일째 열심히베이킹해서 쇼콜라케잌,상투과자,소세지빵 넉넉히만들어보냈어요.
사정이있어서 2주방학인데 1주일보내고 담주는하루만보냈는데 좀일찍데리러갔더니 간식시간이였는지 테이블위에 간식이조금...자세히보니 아이들여러명에 테이블위엔 아침에 내가만들어서갖다준 소세지빵,우리아이우유1,다른아이걸로보이는 우유1개.
오전간식에도 소세지빵,오후간식도소세지빵.그럼 도대체어린이집에서 주는간식이란건 도대체뭔지....
다른아이들은 아예간식도없더라구요.
애들먹이는것도 이렇게형편없으면서 준비물은 철저히 고급제품으로 친절히 알려주는 어린이집.
IP : 59.4.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쁜..
    '11.8.19 1:20 PM (114.204.xxx.116)

    제가 한달정도 어린이 집에서 급식 만드는일을 했거든요.

    참.. 급식비 받을 만큼 받으면서 얼마나 돈을 아끼려 하는지.. 멸치 국물 내는것도 하지말라
    합니다. 멸치 다시다 쓰라하고

    깍두기 할때는 슈가만을 쓰게하고 튀김 기름은 또 얼마나 아끼는지요.

    그사람들 여기 저기서 돈을 남겨 또 다른곳에 땅사서 어린이집 지을 계획을 갖더군요.

    학부모들은 사정을 모르니 겉으로 보기에 그럭저럭이면 말이 없어요.

  • 2. 아이구.. 어린이집
    '11.8.19 1:32 PM (220.81.xxx.196)

    세번째 양파와 대파 다시마 마늘을 간장과 넣고 끓일때 물도 넣으신거 같은데 제가 잘 못 본건가요?
    만약에 물도 넣으셨다면 양은 어느정도 넣으신건가요?
    저도 꼭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 3. 5세엄마
    '11.8.19 1:35 PM (121.157.xxx.235)

    애가 말이 빠르고 정확해서 비교적 겪은 일을 정확하게 옮겨요.
    간식이나 점심 먹었다는 얘기 들어보면 정말 형편 없고,
    생일잔치 때 3만원 상당에 맞춰 보내라는 음식도, 생일맞은 아이 서너명은 되니
    음식이 풍족하게 될텐데 그걸 다 어쩌는지 먹지도 못하고 오나봐요.

    더 먹고 싶으면 더 달라고 말하지 그랬니? 하니,
    그러면 안돼. 하고 안주는데 그럽니다.
    그냥 다치지 않고 큰 사고 없이 돌봐주는 것만도 고맙다 생각하고 보내요.
    아이는 가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엊그제 통원차량에서 숨졌다는 아이 글을 읽고 목이 메서 한참 울었네요.

  • 4. 일일히
    '11.8.19 1:38 PM (125.189.xxx.11)

    다 알려고 하면 머리아파요.저도 첫애라...처음 가는 어린이집 이것저것 신경쓰이고..아파트내 어린이집이라..제가 데려다주고 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보이는 주방에 눈길이 자꾸 가더라구요..깨끗한지...뭘 먹이는지....궁금하기도 하구요......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투나 태도 같은것도 그냥 안봐지구요...근데 어쩌겠어요.....맘을 비울수밖에요....그나마 안가겠단말 없고..주말에도 어린이집 가고싶다는 아이 얘기들으면서...보낸답니다..

  • 5. ....
    '11.8.19 1:52 PM (59.4.xxx.139)

    원글입니다.자모회가없다보니 더한것같아요.저어린이집은 오전10시에간식.그리고 애가아파병원갔다가 11시30분경가니 4살반 이미불끄고 아이들낮잠자고있더라구요.그럼 10시에간식먹고 점심은 언제먹였는지.그작은배에 간식먹고 1시간도안되어서 접심을먹이면 얼마나먹겠습니까?
    저희아이는 뭘잘먹지를않아서 항상걱정인데 어린이집에서 돌아오기만하면 밥달라고합니다.
    여긴시골이라 다른곳은 보낼데도없고 원장들끼리 담합을해서 시간도 짧고 토요일아예휴원입니다.방학도 2주.거기다 봄방학까지1주일.7개정도되는것같은데 5군데가교회에서운영하고 종교활동도시키네요.종교활동은 법으로금지되어있거든요.
    내자식일이라 혹여내자식피해볼까봐 벙어리냉가슴만앓고있어요.

  • 6. 일일히
    '11.8.19 1:58 PM (125.189.xxx.11)

    위에 썼었는데,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어린이집이 좀 심한것 같아요.....일정표 대로움직이지 않는건가봐요...저도 제아이가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초기에 어린이집 갔다와서 밥달라하더라구요.......그런애가 아닌데, 못먹어서 그런가 싶어 저는 다음날 바로 담임 한테 얘기했어요.담임이 같이 옆에 앉아 밥먹으며 지도했다고(아이가 혼자 먹는거에 익숙치 않아서 밥을 못먹었나봐요) ..전 매일 오고가면서 담임얼굴을 봐서 그런가...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그렇게 해요....부몬데 벙어리 냉가슴은 좀 그렇잖아요.......이야기해보세요....

  • 7. ^^
    '11.8.19 2:05 PM (58.236.xxx.166)

    아이를 기관에 오래 보내다보니
    먹을거리 아끼는 기관은 아이들에게 확실히 소홀해요

    텔레비젼에 나오는 급식위생불량 달리 나오는게 아닙니다.
    아이를 오래 어린이집보내다
    이번에 유치원에 보내는데 여기는 식대를 따로 받더라구요
    처음에는 웬식대? 했는데요
    잘나와요 전에는 어묵 맛살 위주로 나왔는데
    여기는 고기 생선둘중하나거나 일품요리(주1회) 더라구요
    종일반 간식도 제가 종종 살펴보는데
    맛도 괜찮지만 재료 안아낀다는 생각이 팍팍들더라구요
    처음에는 아깝다 생각했던 식대였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고 잘먹으니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저는 원 옮기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보고 간식 가져오라고(소풍말고) 하는곳은 첨봤어요

  • 8. ....
    '11.8.19 2:15 PM (59.4.xxx.139)

    다른곳은 안그런가요?여긴 여름,겨울방학3번을보냈는데 두번은 점심은주는데 간식은싸서보내라고했어요(이것도법에걸려요)지난겨울방학지나고3살반담임선생님께말씁드렸더니 이번엔 바뀌었네요.아마 신고가겁나서그랬던것같아요.그리고 방학에는 되도록이면 못오게해요.다른선생님들께민폐라고 대놓고말하더라구요.근데 이번방학엔 좀둘러서 어린이집공사핟다고 많이 어수선할테니 안보냈음했구요.근데 방학기간동안 공사안했어요.핑계만댄거죠.그리고 여긴 도시처럼 선택의여지가없어요.앞에서말했듯 저는교회어린이집보내기싫거든요.종교활동이 너무많아서요.어린아이들에게 종교활동을하면 그걸당연하게받아들일텐데 그건잘못된거죠.
    안보내고싶은맘은굴뚝같지만 저도일을하는지라 어쩌지를못하고이러고있어요.

  • 9. ...
    '11.8.19 2:39 PM (122.34.xxx.199)

    이래서 구립 어린이집 선호하나봐요. 적어도 먹거리 가지고 남겨먹으려 하진 않을테니요..후우...맞벌이도 많아지는데(요샌 전업도 4살이면 어린이집 많이들 보내시죠) 믿고 맡길 어린이집 정책적으로 많이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구청이나 시청 빤지르르하게 지어대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한강 (르네상스) 건들지 말고, 멀쩡한 도로 뜯어내지 말고요!

  • 10. ..
    '11.8.19 2:52 PM (210.121.xxx.147)

    여러번 글 올리신거 봤는데..
    정말 거기가 어딘지 궁금하군요..
    정말 다 이상하다면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종교활동도 신고하세요..

  • 11. ....
    '11.8.19 5:29 PM (121.149.xxx.111)

    신고...저도하고싶습니다.그러나 신고를하면 저는이지역에서 살기가힘들어져요.
    누가신고했는지 신고처에선 비밀로한다지만 세상에 비밀이어디있겠어요.112에신고해도 경찰들이 다알려주는곳인데 그원장오빠라는사람이 국회의원이라서 9시뉴스에도 간간히나와요.얼굴만.일명 OO(지명)대통령이라더군요.누군가에게 줄을대서라도 찾아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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