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천둥치면 강아지가 무서워 하나요?

[겁쟁이]

울 강아지 이제 나이도 10살이나 됐는데도 비 퍼붓고 천둥치면 벌벌떨고 무서워서 난리가 나네요
시추고 원체 소심한놈이긴 한데 천둥치면 혼자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어요;;
주인도 못믿어서 안아주는 것도 싫어해요 ㅎ
오늘은 안방 화장실에 언제 들어가서 변기랑 벽사이 좁은공간 더러운데 들어가 있네요-.-
다른개들도 다 이런가요?

[.....]

네 저희개도 천둥소리랑 폭죽터뜨리는소리 들으면 난리가 나요 벌벌떨면서 구석만찾아들어가요
해운대살아서 여름시즌되면 폭죽자주터뜨려서 죽을맛이에요

[.]

왜 그러죠.. 천둥번개 칠때 안좋은 기억이 있나...
구석에 숨어도 꼭 꺼내서 계속 안아주시고 안심시켜 주세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시구요..
우리 개님은 천둥이 치던 번개가 치던.. 한번도 떨지 않았는데...

[울집]

한녀석도 그래요. 비만 오면 상관없는데 천둥,번개 치면 벌벌 떨면서 안아달라고 해요
안아주면 내려달라고 하고..내려주면 안아달라고 하고.. 반복하다가 지 집에 들어가서
바들바들 떨다가 또 안아달라고 나오고 안절부절.. 계속 반복패턴이네요.. 에효

[gazania]

거의 대부분 강쥐들은 천둥,푹죽 같은 큰소리를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것 같아요.애덜이 청력이 뛰어나니 더 크게 들리지 안겠나 생각해요.

[울강아지는]

천둥치면 천둥이랑 맞짱떠요
지지배가 얼마나 겁이없는지 번쩍거릴때마다 짓으면서 번쩍거리는 베란다로 뛰어갑니다
용감무쌍한 울강쥐는 전생에 여검객이었던것 같아요 ㅎㅎㅎ

[개나름]

우리집 녀석은즐깁니다. 비오면 베란다에서 감상하고
천둥치면 윗님 개처럼 막 짖어요.

[ㅁ]

개님들의 청력이 사람보다 아주아주 발달해서 작은 소리도 잘듣는 다죠.
그러니 우리가 듣는 천둥소리 보다 얼마나 크게 듣겠어요.
울 개님은 어릴땐 엄청 놀래서 펄쩍 뛰어 오르더만
이제는 천둥이 치나 보다 그래요.
득도를 했나 봅니다. ㅎ

[너무 같다.]

저희 집이랑 너무 똑같은데요.
저희 집 강아지도 할머니고요.
천둥만 쳤다하면, 화장실 변기 옆으로..신기하다 ^^
똑같아요. 화장실 구석에만 숨어요. 버들버들 떨면서
엄청 영특한 녀석인뎅 신기해요. 푸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