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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컨트롤이 안되요

저에요..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1-07-25 11:01:39
누구나 화는 나쟎아요?
그런데 제 문제는 화가 어떤 수준을 넘어가면 에너지가 되서 제 몸에 가득차는 느낌이에요
그럴 때 그 에너지를 소리든, 힘이든 어떤 방식으로 분출하지 않으면
씩씩되게 된다는 거죠...씩,씩,씩,씩, 하며 호흡으로 방출하는건것 같아요
이게 분노조절장애인가요?

살면서 그렇게 잦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었어요.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저는 화가 나면 에너지가 밑으로 가라앉고 냉정해 지는 타입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이(4살 여아)와 마주하게 되면
말도 안되는 고집때문에 화가 조절이 안됩니다.

애는 분명히 아이이니까, 그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데,
아는데도 저는 화가 나고, 그걸 아이한테 방출하는 겁니다.
이제는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주먹 꾹 쥐고 참아야 참아야 겠어요
저처럼 이런분들 있으신가요........
혹시나 이런 성격이신 분들 어떻게 화를 조절하시나요?
참고로 저는 저희 친정 아버지가 이런 성격이세요

이미 성인이 된지 오래라 잊고 있었는데..
화가 나면 크게 소리를 지르고, 문을 세게 닫고..
어렸을 땐 왜 꼭 그런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 너무 이해되어요
그 호통에 저 어렸을 때 기절한적도 있어요
제 아이에게도 그런거 물려주면 안되는데... 화내고 나면 마음이 아픕니다..









IP : 112.163.xxx.1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11.7.25 11:07 AM (59.12.xxx.133)

    어제 sbs 스페셜 프로그램이 화를 내는 당신에게 2 부작이었어요....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거기 어떤 책 저자가 인터뷰 하는 걸 보고 그 책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왕처럼 화내라 라는 제목이었던거 같은데.....
    한번 sbs 스페셜 찾아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저도 요새 아이들에게 화를 버럭 버럭 내서 고민이에요

  • 2. 저에요...
    '11.7.25 11:29 AM (112.163.xxx.192)

    감사합니다.
    화를 내는 당신에에게... 넵, 하고 쪼르르 달려가 앉고 싶어지네요 ㅎㅎ
    이번 휴가에 꼭 한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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