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 아쉬운 조관우,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기대가 된다

나가수 감상문 조회수 : 414
작성일 : 2011-07-11 18:29:55
어제 <나가수>는 강렬하게 이 사람이 1위라고 떠오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최악의 공연이었다고 생각되지도 않는,
저마다 2% 혹은 몇십% 부족한 공연이었습니다.



제 마음속 상위권은 조관우, 김범수, 김조한
               중위권은 윤밴드, 박정현
               하위권은 장혜진, 옥주현
이었습니다.



그 중 조관우의 <남행열차>가 글을 쓰는 지금도 가장 인상적이어서, 음원을 찾아서 계속 듣고 있네요~
대학때 MT를 가거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회식에서 흥겹게 불렀던
구성진 가락의 <남행열차>가 저렇게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노래 가사의 슬픔에 주목했다는 조관우의 인터뷰처럼
예전의 남행열차는 헤어지는 슬픔을 열창과 흥으로  승화시켰다면,
조관우의 남행열차는 오래도록 그 헤어짐을 여운으로 남게 하는 노래이더군요.


다만, 편곡과 노래 다 좋았는데, 중간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지고,
마지막 에드립이 약해서(몇번 더 했으면 좋았겠더군요) 노래가 부르다 만 것 같은 느낌..
아쉬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관우의 공연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조근조근 깨알같은 예능감을 주는 멘트도 그렇고,
소년같은 외모만큼이나 순수한 생각들도 보기가 편하더군요. 노래는 말할 것도 없구요.


앞으로도 더 노력하셔서 오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58.122.xxx.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2 10:43 PM (219.90.xxx.198)

    동감합니다.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편곡과 가수의 힘.... 예술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214 공부가 쉬웠다. 10 그래도 2011/06/20 1,396
662213 자궁내막증 수술후 호르몬 치료 받아보신분 계셔요? 4 호르몬 2011/06/20 753
662212 슬픈 야유회 2 ㅋㅋㅋ 2011/06/20 615
662211 부산에 위(내시경) 잘 보는 선생님,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아파요~ 2011/06/20 787
662210 학교 근처도 안가본 예수가 존경받는 이유 ... “깨달았기에” 1 석가,마호 2011/06/20 232
662209 홍대근처 미용실 추천좀요... 3 미용실 2011/06/20 584
662208 40대 남편 심박수가 43인데요 잘아시는분(제발) 10 심박수 2011/06/20 2,108
662207 분양대행해주는 회사 라플란드 2011/06/20 117
662206 __님 미안쏘리 ** 2011/06/20 192
662205 이런 전세 어떤가요? 6 걱정맘 2011/06/20 812
662204 다이어트 때문에 어지러운 걸까요? 8 JJ 2011/06/20 794
662203 임신 38주.. 체중이 줄었어요. ㅠ.ㅠ 3 초보맘 2011/06/20 857
662202 즐겨찾기 목록 정리하는 방법 좀? 3 2011/06/20 485
662201 중학생은 영어 학원을 어떤곳으로 보내나요? 1 영어학원 2011/06/20 424
662200 사무실 신을수 있는 통굽실내화 추천 해주세요... 1 오피스걸 2011/06/20 215
662199 오늘도 환기 안되나요? 2 . 2011/06/20 659
662198 시티헌터 줄거리가 어떻게되나요??.... 8 내마음의 2011/06/20 1,437
662197 매실 쪼개고 남는 씨는 어떻게 하나요? 9 매실장아찌 2011/06/20 955
662196 홈쇼핑 명품 사은품 8 궁금 2011/06/20 1,228
662195 손수건은 어떤 천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5 손수건 2011/06/20 391
662194 BBC entertainment 에서 보았던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요!!! 2 기억이가물가.. 2011/06/20 330
662193 혹시 제사 없는 분 계세요? 5 딸은 2011/06/20 746
662192 친구가 이민을 간다네요. 뭘해주면 좋을까요? 7 친구이민 2011/06/20 816
662191 소량 이니셜 수건 주문 가능한 곳 좀 알려주세요! 1 JJ 2011/06/20 235
662190 오세훈의 '한강르네상스' 경제적 타당성 부족 2 세우실 2011/06/20 213
662189 저희 대출 이만큼 받아도 괜찮은걸까요?ㅠ 2 33 2011/06/20 737
662188 버릴까요? 고칠까요? 1 김치냉장고 2011/06/20 214
662187 수입은 많은편인데 집살때 얼마정도 대출받나요..?? 5 .. 2011/06/20 1,202
662186 아반떼 96년식이면 11 중고차시세 2011/06/20 1,070
662185 밑에 차때문에 싸웠다는 글 보고... 4 2011/06/20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