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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때문에 이사해요..

바이바이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1-07-02 15:18:47
이사온지 2년...새 아파트라 마음에 들어 이사했는데
25층 아파트에 24층인데 중년 부부 둘만 사는 윗집...층간소음 장난이 아니었어요 아들은 유학?중이라 방학때만 온다나..

마루걸을때 발 뒤꿈치 콩콩 찍으며 다니면 아랫집 울리잖아요
애들이 있으면 애들이야 가만있을수가 없으니 이해라도하죠

근데 저 윗집 아줌마는 정말 짜증스럽게 콩콩대며 걸어다녀요
천방 등, 부엌 장식등 덜덜거리며 떨릴정도죠..저렇게 걷기도 힘든데 참...뭐라 할말이 없네요

교양있는사람이라면 공동생활에서...아랫집 생각해서
실내 슬리퍼 신고 콩콩 찍지않으려 노력하잖아요 저희도 당연히 슬리퍼신고 아랫집생각하며 조용히 걸어다녀요

이사와 두달째됐는데 저녁내내 무슨 짐을 옮기는지 북북
가구끄는 소리...그래요 밤 12시까지는 참을수있어요
그런데 새벽2시까지...너무너무 견딜수없어서 경비실 연락했더니 인터폰을 받았는지 잠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밤 12시 넘어 진동 맛사지 돌아가는 소리...이거
안겪어보신분 말씀을 마세요 주기적으로 덜덜덜 진동에 천장이 울리고 삐그덕 안마기 돌아가는 기계음까지 주기적으로
잠 한숨 못자고 너무너무 화가 나 새벽4시 제가 직접 올라가서 초인종 눌렀어요 저도 이판사판이었죠

후다닥 누군가 방에서 뛰어나와 인터폰으로 대문앞화면 확인하는소리 들리고...그제서야 멈추는 진동소리...코빼기도 안비치더군요

낮이야 집에서 난리부르스치던 뛰어다니던 그래요
공동생활하며 이해할수있어요 그런데 왜 꼭 잠잘 시간에 그러느냐고요...ㅠㅠ

새벽에 기타치며 고래고래 노래를 불러 참다참다 새벽1시에
경비실에 연락했어요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다시 왔는데 윗집에서 인터폰을 안받는다고...음흉한 사람들...다행히 눈치채고 노래를 멈췄는데 새벽에 노래기타 못치게 하는게 화가 나는지

갑자기 기타로 바닥을 쾅 내리쳐서....저희 식구들 기함 했다는...

한번 마주쳐서 얘기했더니 아파트 구조에 문제다...참고살아라..이거 딱 한마디에요...그뒤론 저도 상종안합니다 무식한 사람들

다음달 이사가요 그나마 전세여서 쉽게 옮깅수있어 다행이죠지금껏 층간소음이라곤 모르고 살았는데...롯데캐슬아파트 내 다시는 안산다...다짐하고 다른데로 계약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콩콩 찍으며 바쁘게 돌아다니네요 교양없는 사람들
저는 저렇게 늙지 말자 다짐합니다..

IP : 121.165.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11.7.2 3:25 PM (125.140.xxx.43)

    그렇다쳐도 전 안마기 정말 아래층 소음 정말 대단합니다 낮인데도 tv소리가 잘 안들릴정도예요

  • 2.
    '11.7.2 3:50 PM (111.118.xxx.103)

    전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도 친구네 롯*캐슬 새 아파트 갔다가 층간소음때문에 밤새 잠을 설칠 정도였어요.
    그 악명 높은 래*안 보다 더 심하더군요.

    님, 이사 축하드려요.
    저도 다음 번엔 저런 인간들때문에 최상층이나 주택으로 가려고요.

  • 3. 저도
    '11.7.2 4:14 PM (118.33.xxx.152)

    이사했습니다.
    가해자가 더 큰소리치는 층간소음..ㅠㅠ
    정신병걸리기 직전까지 갔다가 이사했네요..

  • 4. ...
    '11.7.2 4:16 PM (222.232.xxx.61)

    저희 집 윗층 여자 결벽증환자라 매일 새벽 4-5시에 일어나 청소시작합니다..
    이 새벽에 안방화장실 물사용을 30분이상합니다..자다가 옆에서 물트는것처럼 들려요..
    처음엔 소리가 나도 무뎠는데 귀가 한번 트이기 시작하니까 신경이 윗쪽으로만 곤두서있어요..
    망치로 천자치고 미궁(화장실에 스피커 연결해서 귀신소리나게) 틀면 좀 조용합니다.
    밤11시부터 1-2시까지 쿵쿵대고. 그 담날 새벽 4-5시 남들 자는 시간에 일어나서 활동하다
    남들 움직이는 시간에 잠깐 자요..
    빠르면 오전 10시쯤 보통 11시부터 본격적인 청소 시작해요..그전에 하는건 워밍업이고요.
    새벽 5시에 온 방 돌아다니며 서랍장열면서 정리질하기,tv소리가 너무 커 우리집까지 들렸던건
    대판 싸우고 나니까 안들리더라고요.
    한번은 밤11시넘어서 넘 시끄럽길래 아이 장난감같이 생긴 망원경으로 앞건물 유리에 그 집 주방베란다
    비춰서 보니 그 시간에 쿠쿠(취사 완료라고 들려요)밥해서 밥 푸고 앉아서 빨래 개고 있어요..밤 12시에..
    온 식구가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놓고 바닥에 놓아서 윙윙 울집 식구 핸드폰이 울리는 줄 알아요.
    저희집에 누가 온 것 같으면 손님 있는 동안은 조용해져요..손님가면 다시 청소 시작..
    자기네 집안에서 나는 소리 다 확인했는데도 자기는 절~~~대 아니래요.
    울집에 와서 자기 일 다니는다고 했는데 울집 2번 왔을때만 일나갔나봐요..
    올라가서 현관문 앞에서 들으면 항상 뭘 떨어뜨리고 청소하고 있어요.
    베란다에서 빨래는 매일 털어서 방충망에 옷먼지 끼어있고 창틀청소하면 방충망열고
    아랫쪽으로 다 털어서 버리고..

    저도 반년있다 이사가요..
    완전 똘아이같은 여자땜에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와 있어요...

  • 5. ...
    '11.7.2 7:21 PM (118.37.xxx.99)

    저희 윗집도 온가족이 아침부터 쿵쿵쿵....(쿵쿵쿵이 아니라 쾅쾅쾅....정말 식사하다가 체할 정도예요..아침시간에 부엌쪽은 그 윗집 쿵쾅거림에 근처에도 못가겠구요...거실에서 상펴놓고 식사하는데도 왔다갔다 쾅쾅쾅...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죠...그리곤 아이들 보내놓으면 우당탕쿵캉 쿵~~쿵~~~ 울려주는 소음과 발뒷꿈치 찍는 소리와 함께 청소 시작...그리고 아이들 학교에서 오면 또 쿵쿵쿵 쾅쾅쾅 탕탕....ㅠㅠㅠㅠ....새벽3시에도 가끔씩 쿠쿵~~ 쿠쿵~~ 정말 왜그러나 모르겠어요...지금 3년을 살고 있는 아파트인데, 뛰는 소음보다 이렇게 걷는소리가 더 시끄럽고 사람 신경쓰이게 민드는건지 처음 알았네요,..그리고 부지런한 윗집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 6. 해피
    '11.7.2 10:30 PM (110.14.xxx.164)

    새집이 더 심한거 보면 참 이상해요

  • 7. 샬랄라
    '11.7.3 12:21 AM (61.38.xxx.81)

    이런 것 간단히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아랫집에서 스피커 우퍼를 여러가지 기구 탁자등을 이용해서 천장에 밀착시켜 윗집 잘때 켜면
    윗집 잠 못잡니다.

    혹시 윗집 사람들 등급이 동물급이면 한 번 해보세요.

    혹시 님들 집에 작은 애들이 있으면 하지마세요. 혹시 윗집에서 무슨 짓을 할지모르니까요

  • 8. 축하드려요
    '11.7.10 11:05 AM (180.66.xxx.48)

    원글과 댓글 읽다보니..좀 웃음이 나요.
    아...윗집인간같은 인간...엄청 많네??ㅎㅎ =>이렇게요.
    윗집사람 외계인이다라고 생각했드랬거든요.

    암튼..청소 가지고 어떻게 항의를 못한다는걸 아는지 청소결별증에 걸린 인간이 윗집에 살면
    정말....황당할아버지 저리가랍니다.
    도우미아줌마까지 오시면서도 가고나면 다시 청소기돌려요.
    당연히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돌렸는데도..하루 3-4번은 기본!
    실실 혹은 조용한 녀석으로 돌리는것도 아니고..음...
    조용한 청소기 한대 사드릴까 생각도 했답니다.
    청소기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집어던지며 시간관념없이 청소해대니..원...

    말로는 부지런??흥!!!!!!!!!개뿔....
    아파트서에는 잔인함의 동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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