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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발치 넘 무서워요..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

사랑니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1-07-01 19:13:45
사랑니가 넘 아파서 병원에 갔었어요.

사랑니는 다 나온상태고, 잇몸이 덮고 있는데, 염증이 생겨서 아픈거라고 하더라구요

엑스레이를 찍어 보더니, 사랑니 뿌리가 신경을 살짝 지나고 있다고,

이런경우, 사랑니를 빼고, 입술이 마비되거나 출혈이 오래 멈추지 않을수 있다고,

이사실을 알고 뺐다는 문서에 사인을 하래요..

근데, 넘 무서워서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그냥왔는데, 넘 아프네요...

이렇게 아프다가 나아질까요?

아님 빼는게 나을까요?

넘 무서워요....ㅜㅜ

IP : 119.64.xxx.1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 7:14 PM (116.36.xxx.51)

    안아파요~~
    지금 염증있는 상태가 더 아플거에요
    엄살!

  • 2. 에이
    '11.7.1 7:25 PM (115.136.xxx.27)

    저도 4개 뽑았어요. 친구들도 다 뽑았구요. 저도 처음 2개는 뽑고 하루정도 아팠는데요.
    그 다음 두개 뽑을 때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제 주변에도 수술하지 않는 이상? 다들 안 아프게 잘 뽑아요.
    그리고 그런 동의서는 그냥 대부분 겁줄라고 쓰게 하는거 같아요. 실제로 저런 일 거의 없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써두는 거죠..

    안 아파요... 걱정마세요.. !!

  • 3. 그럼에도 불구하고
    '11.7.1 7:33 PM (122.128.xxx.55)

    빼야되니 그닥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껄요..ㅜㅜ

    전 츠자때 사랑니때문에 한쪽볼때기가 퉁퉁부어 큰병원가서 빼라고 해서 대학병원가서 뺐거든요,
    그대도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어금니 밀고 있다고 곤란한 상황이다 그랬는데

    암튼 그로부터 20년 후
    자꾸만 한쪽 어금니가 아파서 칫과가서 x-ray찍어봤더니
    보이진 않지만 이놈의 남은 한쪽 사랑니가 또 어금니를 밀고 있다고 그러네요.
    근데 너무 오래되어서 턱뼈랑 붙어서 하나가 되었고 신경다발이랑 다 연결되어 있을거라고
    원래 사랑니는 양쪽으로 동시에 난대요.(분당서울대병원 칫과과장선생님 왈)
    그때 안 아파서 몰랐지만 나머지 한쪽도 뺐어야했는데 20년을 보낸거였죠.

    암튼 대학병원 가서 톱이랑 망치같은 연장으로 30분을 넘게 슬근 슬근 톱질이야~흐흑~
    남편이 밖에서 보니 으시으시 하더랍디다.

    그때 이후 턱이 빠졌는지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대면 덜거럭 거리는 소리도 나요.

    무시무시하죠??
    암튼 아프다고 안빼면 나중에 이래 됩니다.(전 그때 몰랐지만요~)
    반드시 양족 같이 발치하세요~
    다른 한쪽도 보이진 않아도 잇몸속에 숨어 있을거예요.

  • 4. 한번에 2개!
    '11.7.1 7:33 PM (123.16.xxx.229)

    안아파요... 걱정 뚝!
    근데 마취풀리고 밥먹기 힘들어 죽먹고.. 양치할때 좀 신경쓰이고.. 그정도..
    별거 아닌데 괜히 고생했다 싶을 거임.

  • 5. 그래그래
    '11.7.1 7:55 PM (119.195.xxx.160)

    저도 나이 36에 그 문구 읽어보고 싸인하라고 하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싸인이 유치원생이 한것 같이 됐어요. 너무 창피하더라구요. 마취하고 해서 그래서 참을만해요.... 그 무서운 심정 이해가 되요.그래도 저처럼 울진 마세요. 다 뽑고 나서 얼마나 창피했는지 몰라요..ㅜㅜ

  • 6. 에고에고
    '11.7.1 8:14 PM (121.55.xxx.20)

    모두들 왜그러시나요?
    사랑니 발치는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랍니다.
    물론 댓글올리신분들처럼 뽑고 아무탈없이 잘 아문분들이 더 많겠지만 사랑니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박히고 나오는 모양들이 다 다릅니다.뿌리도 다르구요.사람마다 뿌리가 완전 구부러져 있는사람도 많아요
    쉽게 발치할수 있게 잘 나와있는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분들도 많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가령 사랑니가 완전 누워 잇몸속에 박혀있는경우도 허다하죠.그래서 발치할때 단번에 잡아뺄수없고 기계로 조각조각 쪼개어 빼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랑니하나 발치하는데 3-4시간 걸리는경우도 제법 있습니다.그러니 웬만하면 발치 전문의 구강외과선생님한테 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미리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면 사람마다 다 달라서 원글께서 치과에서 들은말씀을 쉽게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혹시 모르니까 대학병원 구강외과에 가셔서 이를 뽑으세요.사실 탈이 안나면 안뽑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자꾸 염증이 생긴다거나 앞에 있는 치아를 상하게 하면 꼭 발치를 해야 하는거구요.
    사랑니 !!뽑을실때 모두다 똑같은게 아니고 그래서 쉽게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7. ㅜㅜ
    '11.7.1 8:17 PM (210.222.xxx.75)

    저 대학 다닐때 복학생 선배가 사랑니 뽑고 지하철에서 실신했었어요. ;; 실제상황입니다.
    전 뽑자마자 바로 학교 식당에서 밥 먹었었구요. 사람마다 진짜 다르더라구요.

  • 8. 맞아요
    '11.7.1 8:49 PM (116.122.xxx.170)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 에고에고님이 완전 똑같이 해주셨네요,
    꼭 대학병원 가셔서 다시 진단받고 결정하심 좋겠어요.
    특히 신경 건드린게 아랫니 쪽이라면 더 까다롭다고 하더군요.

  • 9. 사랑니
    '11.7.1 11:13 PM (119.64.xxx.142)

    상세히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대학병원에 빨리 예약해야겠네요,,,

  • 10.
    '11.7.1 11:42 PM (118.32.xxx.195)

    대학병원서 뺐는데요. 진짜 사랑니 후기들이 무시무시해서 완전 걱정 했는데 의외로 얼굴도 안붓고 멀쩡하고 안아파서 어색했어요.대학병원 가서 진단 받으세요.안뽑아도 될 상황이면 뽑지 말라고 알려 주던데요.과대진료를 안하더라구요.

  • 11. 굿럭투유
    '11.7.2 12:46 AM (118.221.xxx.7)

    원래 윗니보다 아랫니빼는 게 아프다고 해요.
    저도 아랫니 두 개를 개인치과병원 젊은 여선생이 남자선생하고 힘을 합쳐(?) 뽑았는데
    그럭저럭 며칠 고생하고 잘 아물었어요. 사실 마취풀리고나서가 많이 아프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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