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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언어습관에 대하여...

그게요.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1-06-25 10:22:02
저의 친정어머니께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입원 환자들은 거의 치매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매란게 쉽게 말해 정신이 밝음과 어둠이 교대로 오잖아요.
밝음에는 그야말로 평온하고 안정적인 상태가 가시다가
어둠에 도달하면 요양보호사를 꼬집거나 때리는 건 다반사고
결정적인 건
듣기 민망한 욕설을 퍼붓는다는거지요.

환자라는 걸 감안한다해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진실 같은 얘기(지어낸 이야기)를  하시고
그 얘기를 하시면서 대부분이 욕설로 일관되어 있어서
평소의 언어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더군요.
많은 환자들이 그렇더라구요.

우리 모두 언어 순화에 신경쓰고 살아야 할 거 같아요.ㅎ.
IP : 12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1.6.25 10:24 AM (121.146.xxx.184)

    치매환자들 보면 욕을 많이 하던데 다 그렇나요?

  • 2. 그게요.
    '11.6.25 10:36 AM (125.140.xxx.49)

    다는 아니지만 그러시는 분들이 대다수예요.
    더불어 당신들께 밥을 안줘서 배고프다는 거짓말(?)은 예사구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전혀 그런 말 안쓰시고
    그저 아무나 보면 예쁘다, 우리복덩이 이런 말씀만 하시니
    병원 식구들이 신기하다 하네요.

  • 3. .
    '11.6.25 10:53 AM (175.213.xxx.88)

    정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세요. 평소 언어습관과 꼭 같지 않아요. 욕이라곤 한마디 안 하시던 분이 욕하는 경우도 있고, 욕 달고 사시던 분이 순해지는 경우도 있고, 사례마다 달라요.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는 경우도 있고.. 암튼 다 달라요. 그래서 치매가 힘든 병인가봐요.

  • 4. 그게요.
    '11.6.25 10:56 AM (125.140.xxx.49)

    음님 그런가요?
    제가 다 그러신건 아니라고 했구요...

    아무래도 평소에 쓰던 언어들이 나오는 거라고
    병원 식구들도 그렇게 말들을 하거든요.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확률상 그렇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평소에 언어 순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 5. 그게요.
    '11.6.25 12:12 PM (125.140.xxx.49)

    121.124님!
    그렇군요.
    제가 기초지식 없이 글 올려 부끄럽네요.
    평소에 제 친정어머니 욕은 전혀 안하고 사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아무래도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믿었네요.

  • 6. .
    '11.6.25 12:32 PM (116.37.xxx.204)

    아니예요.
    이 놈 저놈 소리도 못하시던 어르신
    치매 이후에 욕밖에 안 하셔요.
    절대로 그 어르신 그런 분 아니셨어요

  • 7. .
    '11.6.25 12:33 PM (116.37.xxx.204)

    병원 분들이야 평소 그 분 모르시니 짐작 아닌가요?
    그 어르신은 욕 뿐만 아니라 안 하던 노래도 그리 좋아하고 열심히 하신대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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