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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으로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화성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1-06-22 23:48:26
방학때 초등생데리고 수원화성에 가보려고해요 아이가 정조와 정약용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좀 아랫지방이라 올라가면 2박정도하고 다른것도 보고오려고해요 우선은 수원에 도미인이라는 호텔을 예약해두었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화성가까이에 가볼만한곳 또 있을까요? 도움말씀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34.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2 11:56 PM (119.192.xxx.164)

    이런질문은 여기다 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133&sn=off...

  • 2. .
    '11.6.23 12:01 AM (222.251.xxx.118)

    수원시내에 화성행궁이 있습니다..한달에 2번 일요일에는 정조가 행차하던 모습 재현하는 공연 있고 매주 토요일 2시에 행궁앞에서 공연 있어요.
    행궁길 따라 화성을 돌아 보셔도 좋습니다..바로 길 건너에 박물관도 있으니 꼭 들려 보시길~~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3. .
    '11.6.23 12:16 AM (121.168.xxx.59)

    정조면 융건릉이죠..^^ 융릉 건릉 다 보시고 산책로도 올라가보시고..참 좋아요. 화성에서 20분 정도 버스 타면 가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옆의 용주사, 후불탱화도 유명해요.

  • 4. 좋은추억
    '11.6.23 12:23 AM (86.136.xxx.241)

    저희가 초등학생 아들 데리고 수원 도미인에서 몇달 묵었어요. 도청쪽으로 올라가면 행궁길 나와요. 그길 따라 걸어도 좋고요. 전망대쪽으로 올라가서 성 따라 걸어도 좋아요. 저흰 매일매일 산책 다니듯 걸었어요. 팔달문으로 내려와서 지동 시장 구경도 하고.. 정조 동상 아래에 선경도서관 있어서 거기도 들르고.. 저흰 재밌게 잘 놀았어요. 수원쪽에 초등생 데리고 묵을 만한 숙소가 많지 않아요. 도미인은 밥 해먹을 수 있고, 빨래 할 수 있다고 해서 묵었는데 밥은 몇번 안해먹었어요. 주방용품이 몇개 없어요. 그냥 데워먹을 수 있는 정도? 그래도 아침 조식을 주니까 저흰 좋았어요. 깨끗하고 호텔보다 저렴하고,, 수원역이 가까우니까 차 없이 다니기도 좋았구요.
    저희는 수원 화성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 5. 수원토박이
    '11.6.23 12:38 AM (115.23.xxx.40)

    A4용지 한장정도 되는 장문의 섬세한 답글을 남겼는데 시간종료로 로그아웃되어서 날아갔습니다. 지금 제 정신이 아닙니다.....
    모처럼 개인적으로 알뜰살뜰 모아둔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저 패닉상태입니다
    멀리서 오신다니 더 잘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아 나의 꿈이 날아갔습니다.
    내일 다시 답글 달아도 될까요?
    이힝힝 ㅠㅠ

  • 6. ...
    '11.6.23 12:58 AM (211.215.xxx.69)

    답글달아주세요~~~~혹시나 이메일로 보내주심 안될까요?
    minjj0503@naver.com 부탁드립니다.

  • 7. 저도
    '11.6.23 1:00 AM (175.121.xxx.205)

    수원토박이님의 답글을 기대합니다^^

  • 8. ....
    '11.6.23 1:45 AM (115.143.xxx.16)

    수원 행궁..전 수원은 아니지만.......용인끝자락이라 가끔 차타고 지나칠때가..경복궁처럼..머 그냥..ㅎㅎ 특별한건 없고..걍 한번 둘러보는거져..ㅋㅋ

  • 9. morning
    '11.6.23 4:48 AM (222.239.xxx.56)

    경기도박물관인가? 거기도 가 보시고요, 아이들 자동차 좋아하면 좀 떨어져있긴 하지만 자동차 박물관에도 가보세요.

  • 10. 화성
    '11.6.23 9:00 AM (125.248.xxx.178)

    원글이에요, 윗님들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수원토박이님 오늘 꼭 올려 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 11. *
    '11.6.23 1:11 PM (113.60.xxx.23)

    경기도 박물관 옆에 백남준 기념관도요~

  • 12. 냐항
    '11.6.23 1:24 PM (211.114.xxx.71)

    수원이란 말에 반가와서.....
    도미인 호텔은 어떤지 모르겠구요~ 수원화성안에 "수원화성사랑채"라고 화성운영재단에서 운영하는 숙소가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분위기도 좀 옛스러워서 좋을것 같애요... 참고하시라고..ㅎ
    http://www.sarangchae.org/index.asp

  • 13. 냐항
    '11.6.23 1:24 PM (211.114.xxx.71)

    수원이란 말에 반가와서.....
    도미인 호텔은 어떤지 모르겠구요~ 수원화성안에 "수원화성사랑채"라고 화성운영재단에서 운영하는 숙소가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분위기도 좀 옛스러워서 좋을것 같애요... 참고하시라고..ㅎ
    http://www.sarangchae.org

  • 14. 수원토박이
    '11.6.23 5:32 PM (122.203.xxx.194)

    1. 화성행궁 - 사실 화성행궁 둘러보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0분 정도면 될까요?
    대신 화성행궁 앞에서 낮시간과 밤시간 공연이 있습니다. 행궁 둘러보시고 공연 보시는것 추천합니다. (날이 더우니 밤공연도 좋을듯)
    여기서 뽀인트 - 행궁 옆 화장실을 가봅니다.
    특이하고 재밌게 생긴 이 화장실은 앉아있으면 대나무가 보이는것이 뽀인트입니다.
    제 외국인 지인들은 사진으로 담아가더군요ㅋ

    2. 팔달산 - 아이가 정약용을 좋아한다니 팔달산을 꼭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등산하는 산은 아니고 시민들이 쉽게 오를수 있는 산입니다.
    올라가면 수원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산에 오르셔서 정조대왕 동상이 있는 곳도 있고, 서장대 쪽으로 올라가시면 시원하고 장안문(북문) 쪽으로 진입하셔서 성곽순례 가능합니다.
    그리고 팔달산 매점 있는 곳에 화룡열차 탑승역이 있습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열차처럼 생겼지만 꼭 타시길 추천합니다.
    일단 시원하고요. 수원화성을 둘러싼 구시가지를 통과 하여 연무대로 가는데 그 경로가 좋습니다. (화룡열차 도로가 있슴- 차 통제하고 지나감 ㅋㅋ)
    출발하는 시간대가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타기는 힘듭니다. 미리 예매하시거나 팔달산 진입 후 티켓먼저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3.연무대에서 하차하시면 국궁 체험 하는곳이 있습니다. 멋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체험하시면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화룡열차와 국궁체험등은 거의 6시면 끝나니 일찍 가시는게 좋습니다.
    1회 5발당 1000원이랍니다

    4. 맛집입니다.
    다시 화성행궁입니다.
    화성행궁에서 옆 화장실 쪽으로 쭉 내려가시면 행궁길입니다.
    카페와 독특한 가게들이 좀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걷다가 옛 우물터 사거리(?)에서 왼쪽 방면으로 보시면 옛날 집이 있습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촬영지입니다.
    개방은 안되어있으니 대문 앞에서 사진 한방 찍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그 길로 쭉 가시면 작은 카페가 나옵니다. 카페 천장에 예쁜 꽃들이 달려있습니다. 한번 봐주시고 지나갑니다.
    조금 더 걸으면 <먹을터 우렁쌈밥집>이 있습니다. 오래되어 보이지만 저렴하고 맛있는 우렁쌈밥을 먹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더 걸어나와 큰길가로 나옵니다.
    <꼼빠도르>라는 큰 빵집이 있습니다.
    빵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삼익피아노>, <돌실나이> 등이 입점한 건물이 있습니다.
    돌실나이 옆 작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시인과 농부>라는 전통찻집이 보입니다.
    이 곳은 꼭 들어갑니다. 제가 외지에서 오는 친구들 또는 외국인들이 방문할 때 꼭 데려가는 곳입니다. 오미자와 감주를 맛봅니다. 맛있어용!!! 그 밖에 다른 차들도 맛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은 곳입니다.

    그 근처에 <수원> 이라는 자장면과 짬뽕은 없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위치 찾기 어렵습니다. 간판 눈에 안띄입니다. 빨간등(?)을 발견하면 그곳입니다.
    여기서 만두를 먹어야 합니다. 이곳의 만두는 진리입니다.
    츄릅츄릅. 분위기도 좋습니다. (탕슉도 맛납니다 그러나 단당탄면 딴딴면?? 같은 모르는 음식은 모험을 필요로합니다. 모르는 메뉴 넘 많습니다)

    또 그 근처에 (여기는 아까 꼼빠도르에서 길 건너지 않고 쭉 팔달문 쪽으로 내려가면 백내과 앞 버스정류장 있습니다 거기서 골목집입하면 바로 있슴!!) 영화루 라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굴짬뽕과(아 요즘 굴 철이 아니네요) 중국냉면이 (제철이죵) 맛있습니다.

    그리고 화성행궁 건너편으로 통닭골목이 있습니다.
    튀김옷이 없는 종로통닭과 매향통닭을 시작으로 쭉 내려가면 옛날 통닭 가게가 여럿 나옵니다. 진미통닭과 용성통닭이 유명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장안통닭이 맛있습니다.
    진미는 기름이 넘 부담;;
    그러나 맥주는 모두 맛납니다.

    그리고 파스타 집 <하우드>도 맛납니다. 여기 파스타 짱이예효.
    2박하실거라 해서 그냥 여러 가지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아까 2번에서 말씀드린 장안문 (찻길 위에 성곽이 이어져서 산책하기 좋은곳) 도로 위 성곽쪽에서도 보이고 화룡열차 타고 가면 (잘보면)보입니다.
    보영만두라는 곳이요..
    <보영만두>와 <보용만두>가 있는데 저는<보영만두>를 추천합니다.
    줄도 보영이 더 깁..;
    여기서는 만두와 쫄면을 먹어야 하는데 매운쫄면은 드시면 저를 미워하시게 될겁니다.
    웬만하면 중간맛으로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대안공간 <눈>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북수동에 위치하며 찾아가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화성행궁광장 맞은편에 종로교회에서 장안문쪽으로 직진 - 숯불치킨, 애견마을 등 나오는 쪼매난 사거리에서 우회전 - 고물상등 허름한 거리 지나 골목집 나오면 진입)
    대안공간 <눈>은 가정집을 개조한 무료 전시장&카페&보통책방이 있는데 토요일 오후 5시마다 작은 앞마당에서 오카리나, 클래식기타 등 공연도 합니다.
    이 동네는 눈썹그린 개가 돌아다니는 벽화마을입니다. 벽화를 배경으로 아이랑 사진 많이 찍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이상은 기력이 딸리고 기억력이 딸립니다.
    화성행궁은 야경이 멋집니다.
    제 추천은 1.화성행궁화장실 2.화룡열차 3.연무대국궁체험 4.시인과농부입니다.
    이 중에서 4번 시인과 농부는 꼭 들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나머지는 취향대로 가시면 좋을듯합니다.
    입맛을 몰라서 음식점은 안 넣었습니다.
    쓰다보니 만두집이 많네용ㅋ

    그럼 프린트 해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제 개취대로 써서 제 친구들이 보면 저 인줄 다 알것 같습니다.
    횡설수설 써놓은것도 제가 쓴 글인거 너무 티납니다.
    창피합니다. ;;
    원글님 보시면 삭제할겁니다. 저 소심해용~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15. 수원토박이
    '11.6.23 5:36 PM (122.203.xxx.194)

    쓰다보니 A4 두장 나왔네요.
    두서없이 횡설수설이어서 좀 죄송합니다.
    얼렁 읽으세영~ㅋ

  • 16. 팔달문
    '11.6.23 9:49 PM (121.135.xxx.6)

    에서 팔달산 올라가는 긴 계단 근처에 개미집이라는 닭갈비집이 있는데 여기도 맛집이랍니다.
    근데 좀 허름하고요.. 화성 근처 500m이내는 개발제한구역이라서 그래요.
    팔달산 근처에 "올리브"라는 파스타집도 제 친구들이 즐겨찾는 곳이고..
    그 근처에 맛집들 더 많은 것으로 알아요.

  • 17. 감사
    '11.6.23 10:03 PM (211.234.xxx.70)

    답글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특히 자세하고 정성스러운 글 써주신 수원토박이님 감사드립니다
    님덕분에 아직 가보지도 않은 수원이 막 좋어지려고해요^^
    저도관광지에 살지만 그리 친절한글 한번도 쓴적이 없었던것 급 반성합니다
    이렇게 82에서 세상을 배우고 도움을 받고 그런게 참 좋아요
    고마운분들 덕에 여행잘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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