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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역할은 뭔가요?

...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1-06-07 16:31:30
병원에 가서 의사 처방전 받아 약국 가면 처방전 그대로 약 지어주는데 약품명만 읽을 줄 알면 약 내어줄 수 있을 정도의 썩 전문적인 일은 아닌듯한데 그거 말고 좀 더 전문적인 일이 있나요?

약사 의사 밥그릇 싸움 한다길래 갑작 궁금해지네요.
IP : 58.239.xxx.3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사
    '11.6.7 4:32 PM (180.224.xxx.136)

    정말 이기주의자들..
    어쩜 그리 철밥통인지.

  • 2.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4:53 PM (124.28.xxx.96)

    개업 약사들은, 본인들 스스로가 전문성을 내려놓은 집단입니다. 단순한 약팔이에 불과하죠.

    오죽했으면, 지난 신종플루 사태 때...
    약사회에서. 다른 곳도 아닌 약사협회에서. 전체 개업약사들에게
    제발 타미플루 복약지도 좀 해라!!며 공문을 다 돌렸겠습니까;;;;;;;;;;;;;
    복약지도료까지 따로 챙겨 받으면서, 그 위험한 전문약에 대한 복약지도 조차 않다니!!
    그냥 약이름 듣고 내 주는 거야, 한글만 뗀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인데 말입니다. -_-;;

    약사의 전문성은, 함부로 다루면 위험한 약제들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증.에서 찾을 수 있고..
    의사가 처방한 약제들에 문제가 없는 지, 조제 판매 과정에서 한 번 더 검증하는 면에서 찾을 수 있고...
    약에 따라 최상의 효과 적절한 효과를 보기 위한 복용법이 다를 수 있으니
    관련된 복약지도를 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죠.마는...
    현실에선 그냥 약팔이.
    단순한 약팔이.가 절대 다수.

    (오래전 의약분업에 앞 선 파업 당시, 유명한 AAP 사건이 있었죠.
    한 약사, 의사 처방전을 들곤 왈. 도대체 AAP가 뭐냐~
    약사인 내가 잘 모를 정도로 드문 전문약을 모든 약국이 다 갖추고 영업해야 하냐~
    의사처방권은 성분명에 국한해야지 이렇게 제품까지 콕 집어 처방하도록 하면 안된다~
    의사가 처방한 약제가 약국에 없을 경우, 동일 성분의 다른 약제로 대체할 수 있는 권리를 약사에게 줘야 한다~
    며 떠들었던 사건인데.
    문제의 이 AAP는 타이레놀이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의 주성분이죠.

    이런 사람들이 자신들의 전문성을 주장하니 기가 막힐 노릇.
    또 참고로... 의사들이 제품명 처방을 고집한 이유 중 하나는,
    똑같은 성분이어도 제품에 따라 약효가 다른 경우들이 많아서 입니다.
    같은 재료 같은 배합률로 만들면 효과도 같아야 하는데.. 웬일인지 다른 경우들이 많아요;;;
    뭐, 약사들은 의사들이 리베이트 받기 위해 고집하는거다.라고 주장하지만..
    리베이트 때문이라 하면, 약사라고 해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어이없는 주장이라고나)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소수의 양심적인 약사님들도 계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수가 전체 약사에 비해 턱 없이 적기에..
    약사들은 약사집단으로 싸잡아 비난 듣곤 하는 거죠.

    참고로... 울 동네 한 약국의 약사님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여자분 둘이 운영 하시는 듯 싶은데??
    복약지도 확실히 해 주시고, 궁금한 거 물어 보심 정말 친절히 설명해 주세요!
    본인이 모르는 건 그 자리에서 웹 검색까지 해 찾아봐 주시더라는!!
    ^^
    그런 좋은 약사님들이... 절대다수의 개념 없는 약사들 때문에 덩달아 까이는 건 안타깝다는;;;

  • 3. .
    '11.6.7 4:57 PM (211.224.xxx.124)

    글쎄 썩 전문적인 일이 아니다는 아닌것 같은데요. 제가 대학병원에 엄마모시고 몇개월에 한번씩 가는데 의사처방약 받으러 그 앞에 약국에 꼭 가는데 약타러 온 환자들 엄청 많고 뒤에서 조제하는 약사들도 엄청 많고 해서 이 약국 떼 돈 벌겠다 싶은 약국이 있어요. 근데 그 약국서 지금까지 2번씩이나 그 약국 총지휘하시는 주인약사께서 이상하게 약타가는 환자들 잡아 내시는 거 봤어요. 주로 나이드신 어르신들. 이쪽 의사한테 처방받고 다른과가서 또 같은 내용으로 처방받고 해서 이중으로 약을 타가시는분..아마도 뭔가 의도가 있는분 이신듯.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과가 다른 의사가 처방한건데 같은 성분의 약이 겹칠때..아마도 저 약 성분이 과량 들어가면 몸에 무지 해로운지 약사분이 환자분에게 큰소리로 이거 왜 이렇게 타갈려고 해요? 막 물으며 상대방이 더더더더 하면 호내키시더라고요. 왜냐면 이거 잘못먹으면 어떻게 된다. 독약이다하면서 그러면 환자가 뭐라뭐라 애기하시더군요. 약사분이 내가 처방전 내린 의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겠다 하고..
    우리가 매일 약국가서 감기약이나 연고나 사먹고 한다고 약사가 비전문적인 사람은 아닐겁니다.

  • 4. ..
    '11.6.7 4:58 PM (183.98.xxx.184)

    의약 분업 되고나서
    약사는 정말...;;;;
    약 파는 사람같아요.

  • 5.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5:00 PM (124.28.xxx.96)

    =============================
    ... ( 121.133.230.xxx , 2011-06-07 16:46:23 )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데
    약사들이 편의점에서 약안팔겠다는데
    왜 의사들이 궐기하나요?
    정말 웃기다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
    뭔 사정이야 없을리가 없겠지만
    어쨋든 요점은 약사들 일에 의사가 약올라하고 피토하는 거 같아서 ㅋㅋ
    =============================

    의사들이 뭔 궐기를??? 궁금해 기사 찾아 봤는데.. 별 거 없던데요???
    보건복지부를 장악한 게 약사들이고,
    그 보건복지부에서 일반약 슈퍼판매를 허용 않고 있으니..
    국민의 보건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한 축인 의협이, 보건복지부를 향해, 허용해라.며 주장한 것 뿐이잖아요?

    물론... 그 행동 이면엔, 그간 약사들의 파워에 눌려온 억울한 심정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의협에서 협회차원에서 성명발표한 그 자체가 엉뚱한 일이라거나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 6. 그게
    '11.6.7 5:06 PM (180.65.xxx.51)

    밥그릇 싸움은 아닌거 같고..
    국가에서는 건보재정이 악화된다고 국민들 압박하고 의사들 압박하면서..
    정작 약사 밥그릇으로 건보재정이 흘러가고있는데 그걸 방관하고 있죠
    그러면서 국민과 의사들을 옳아메니..저러는겁니다.
    얼마전 떠들썩했던..리베이트..
    의사는 불법..약사는 합법으로 결정났죠..
    머 열받긴하겠지요..약사회의 로비는 상당히 뛰어난거 같습니다.

  • 7. 어쨌든
    '11.6.7 5:08 PM (218.232.xxx.245)

    감기약정도는 편의점에서 판매....좀 되어주면 안되겠뉘???

  • 8. 그럼
    '11.6.7 5:14 PM (218.154.xxx.91)

    의사들은
    처방전 리필은 왜 반대할까?
    안약, 연고등은 왜? 꼭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까?

  • 9. ..
    '11.6.7 5:18 PM (183.103.xxx.231)

    지금의 문제는 의약사 밥그릇으로 보면 안됩니다..의약사 힘겨루기로 비춰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실상은 편의점사업에 뛰어든 대기업들의 로비로 보면 되죠..
    동네슈퍼가 다 없어진게 대형마트와 골목골목의 편의점때문이고 이역시 모두 대기업작품이지요.
    이명박이 대통령되자마자 전경련에서 밀어부친게 이번건입니다.
    결국 편의점으로 약을 가지고 가는걸 시작으로 해서 약국 나아가서는 병원의 법인화로 해서 결국은 대기업이 체인으로 모든걸 장악하겠다는 거랍니다.

    단순히 상비약을 편의점으로 내주는거 자체는 약국입장에서는 큰 타격은 아니예요..어짜피 박카스.활명수 이런거는 팔수록 손해인 상품들이니까요..막말로 슈퍼에서 차라리 팔면 더 편하겠죠..
    차라리 국민편의를 위한다면 심야시간에 보건소를 운영하든지,파출소등에서 응급약 구비해두면 됩니다..제발....언론플레이에 휘둘리지 마셨으면.....

  • 10. 지금
    '11.6.7 5:19 PM (121.162.xxx.97)

    여기 약사 와있나보네요. 정말 약사들 그렇게 살면 안됩니다.
    국민 편의를 봐주는 것 없이 자기네 밥 그릇있는데도 더 먹겠단 심사잖아요.
    정말 이거 아니면 약사들 밥굶는다하면 그런갑다 하겠는데,
    마지막 한톨까지 안뺏기겠단 심통이 보이니 진짜 웃기고, 그 밥통 다 뺏어오고 싶네요.

  • 11. ...님
    '11.6.7 5:21 PM (121.162.xxx.97)

    그럼 약국에서 팔면 대기업의 손아귀에 놀아나지 않으니 다행인겁니까?
    약국 문닫아서 쉬운 약 하나 제대로 못살 때가 있는데 그건 어쩌구요.
    이문제는 대기업 폭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예요. 제발 님이야말로 팩트를 왜곡하지 마세요!

  • 12. 으헥
    '11.6.7 5:21 PM (180.65.xxx.51)

    윗님..처방전 리필은 먼가여?
    약이..콜라도 아니고..리필이라니...
    약이 무슨 음식도 아니고 많이 먹는다고 좋은게 아닌데여..
    스테로이드 들어간 연고같은건 당연히 처방있어야 약의 오남용을 막는거 아닌가여...
    약물의 오남용을 막기위해 약사회에서 추진한게 의약분업인지 아는데..의사는 반대하고
    아닌갑네..음..

  • 13. ..
    '11.6.7 5:28 PM (112.185.xxx.182)

    약사는 단순한 약팔이에 불과하다 라고 하시는분들
    약국에 가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달만 약사옆에 있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3차의료기관 앞에 있는 약국이면 더 좋겠네요.

    그러면 의사들이 처방전을 내릴때 얼마나 터무니 없는 실수를 자주하는지
    그 터무니없는 실수를 약사들이 얼마나 잘 잡아내는지 아실건데 말이죠.

    그리고 리베이트요...
    약 처방전 누가 씁니까? 의사가 쓰죠?
    약사는 처방전에 있는 제약회사의 바로 그 제품만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제약회사 직원이면 누구한테 로비하시겠어요?

    약사는 의사들의 처방전대로 약만 내 주는 기능인이다 라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또 제약회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아먹는다고 하니..
    참..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 14. 그냥
    '11.6.7 5:29 PM (222.109.xxx.100)

    담배 파는 아줌마나 비슷해요...하는 일은.

  • 15. ..
    '11.6.7 5:30 PM (112.185.xxx.182)

    그리고 감기약, 박카스 같은거 팔아서 약국서 남는거 거의 없어요.
    오히려 박카스 같은 경우는 입고가가 판매가보다 높은 약국들이 더 많아요.

  • 16. ..
    '11.6.7 5:33 PM (183.103.xxx.231)

    이것이 하나의 출발점이라는거지요..전경련이 주장하는것은 쉽게 말하면 결국 약국은 약사가 개설하고 병원은 의사만이 개설할수 있는법을 바꾸는겁니다..월급쟁이 의약사만 두면 가능하게 하자는거지요..돈만 있음 모든게 가능해지는겁니다...
    이게 뭘 의미하느냐...당장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내가 돈많이 벌어 건물이 있거나, 현재 내가 의약사이면 그걸 잘 유지해서 띨띨하지만 부모 잘둔덕에 내 자식들 병원약국 주인되어 나름 편안한 팔자 누리며 살겠죠..뭐 그런데 그것도 얼마 못가지 싶습니다..
    대기업이 제약회사 하나 만들어서 본인들의 체인 병원 약국에 본인들 약들로만 처방내고 조제하기 해보십시오..리베이트도 필요 없고,의약사 월급조금 주면 모든것이 다 해결됩니다.
    아마 지금쯤 이런 구상들이 다 체계화 되어있을거예요..
    그걸 보시라구요..

  • 17. ..
    '11.6.7 5:38 PM (112.185.xxx.182)

    약사들 그렇게 살지 말라고 글 올리는 분들께 한번 묻고 싶습니다.
    약사들이 하는일에 대해서 처방전에 제약업무에 대해서 도대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전 약사도 아니고 의사도 아닙니다.
    단지 약국에서 3개월정도 근무했습니다.
    그 3개월 근무동안 너무너무 힘들고 치가 떨려서 두번다시 약국에서 일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약국에서 약사들이 하는일이 담배 파는 아줌마나 비슷하다는 말에는 절대 동의 못 합니다.
    심지어 제약보조들이 하는 일조차도 담배 파는 아줌마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정도의 고위험도 일입니다.

    혈압약이 1g 짜리 알약 1/4가 들어갑니다. 이거 실수로 잘 못 주면 그 사람 생명이 위험합니다.
    그걸 두달치 세달치 제약하고 확인하는게 약사의 업무입니다.
    이 일이 담배포 아줌마 일이랑 비슷한가요?

    비슷하게 생긴 알약 서너가지를 섞어 놓으면 일일이 구분해서 가려내면서 그 약의 이름이며 제약회사가 어디며 용법은 무언지 알아낼 수 있습니까?
    약사들은 그게 가능합니다.

    저랑 같이 일했던 약사 정말 싸가지 없어서 진절머리 나게 싫습니다.
    그 가스나 다음에 만날때는 서로가 어떤 위치에서 만날지 한번 두고 보자 라고 할 정도로 싫었습니다만
    의사들이 처방내릴때 실수하는 것들 일일이 잡아내고 간혹 환자들이 거짓말해서 약 타내려는거 잡아내는거 보면 인정할건 인정해야겠다 싶습니다.

    정말 쥐똥만치도 아는거 없으면서 무조건 아는척 비방부터 하는 몇몇분들
    댁들이야말로 그렇게 살지 마세요.
    똑같이 당할겁니다!

  • 18. ...
    '11.6.7 5:46 PM (121.169.xxx.129)

    댓글이 좀 어이가 없어서 저도 댓글 답니다. 원글과는 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네요.

    지금 국가의 목적은 건강보험공단 지출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국민이 병의원에서 처방하여 약국에서 타가는 약제비를 줄여야합니다.
    그래서 지금 시행하는 제도가 있는데, 병원에서 교차처방으로 중복되는 약을 잡아내는 것입니다.
    DUR제도라고 작년12월부터 시행되고 있구요.
    나라에서는 중복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검사하는것이라 하는데 사실 약값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 한가지는 순수 약값을 줄여야합니다. 약은 제약회사에서 만드는데, 여기에 상당부분이 리베이트라고 뉴스추적같은 곳에 많이 나오죠.
    위에분이 약국리베이트 합법이고 병원리베이트 불법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수박겉핥기식 표현이구요.
    합법이라고 말씀하신 약국리베이트는 약값결제시 금융비용으로 약값의 2.4%이하가 합헌입니다.
    의사 리베이트는 약값의 30%~50%(누가봐도 불법일 만 하죠.), 거기에 세미나비, 연수비 등등(실제로 세미나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골프접대가 실제 목적인..) 기타등등 더 있죠.
    그것때문에 약값이 지금 부풀려져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리베이트를 근절하면 결국 약값도 줄겠다는 것이 건강보험공단(복지부)의 계산인겁니다.
    슈퍼판매를 소비자들이 찬성하는 이유는 타당하다 보구요.
    약사들이 슈퍼판매 반대하는 이유는 그럴 수 있다 보구요..
    의사들이 슈퍼판매 찬성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왜 찬성하는지..
    그냥 약사들에 반대하는 건가요.....
    사실 슈퍼판매를 의사들도 반대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 19. ...
    '11.6.7 5:52 PM (121.169.xxx.129)

    위에 183.103님께서 제대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국민들, 일개 의사 약사들이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데,
    위에 대기업에서 팔짱끼고 관전하고 있겠죠.
    결국은 돈 많은 대기업의 승리로 끝나겠....죠.....ㅠ.ㅠ

  • 20. ..
    '11.6.7 5:55 PM (115.138.xxx.4)

    약에 대해서 의사가 많이 알 거 같지만..의사들 일반인보다 나은 수준이지 잘 몰라요. 그래서 약의 전문가라고해서 약사가 있는 거구요. 약개발,약관리, 판매 등등 총괄적으로 약에 관한 걸 담당하는 직업이지요. 병원에서 같이 써서는 안되는 약이나 용량 약효 등등에 문제가 발생되면 체크해서 내보내게 되구요. 이 환자가 바른 약을 먹는지 체크하신다 보믄 되지요. 물론 진료는 의사가 하지만요. 약은 음식이 아니기에(울나라는 마치 음식처럼도 먹지만..선진국들은 엄청 까다롭게 약 먹죠) 아무데서나 팔 수 없는거구요. 실제로 미국에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타이레놀도 부작용이 왕왕 발생해서 슈퍼판매 고려한적도 있지요. 하지만 미국은 워낙 약국이 희소해서 그나마 안전성 보장된 몇 성분만 슈퍼판매 하는 걸로 알아요. 간혹 약국에서 약살때 다른 약이나 건강식품이라도 드시는 거 없느냐고 물어보는 거 있죠? 그건 사실 약사들이 의무적으로 해야되는 질문이예요. 약물간 상호작용 매우 중요하고 위험하거든요. 우리나라는 선진국 따라한다고 의약분업 하긴 했는데..사실 시스템은 개선해야 될 게 참 많아요. 미국처럼 서로의 영역을 완전히 분리해서 해야되는데..우리나라는 의사역할 밑에 약사가 종속되는 것처럼 혹은 현실상 그럴 수 밖에 없게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서 불만들이 참 많지요.

  • 21. 에휴
    '11.6.7 6:37 PM (203.249.xxx.10)

    그런데 요즘 약국들 너무한건 사실이에요.
    제가 몸이 아파서 대학병원 갔다가 정문 앞 제일 큰 병원가서 처방전 타면서
    얼마전부터 여드름이 났는데...혹시 부작용으로 여드름이 있나요? 물었는데 모르더이다.
    같은질환 까페에서 들은 얘기도 있길래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보니 여드름이 부작용 맞더군요.
    어려운 약도 아니고 그 병원에서 제일 유명한 과에서 계속 처방전 내주는
    흔하디 흔한 약의 부작용도 모르는 약사라뇨....-_-;;;;

    아, 전 약사한테 감기약 등 다른 약 사면서
    제가 늘 복용하는 약 대면서 충돌여부 물어보긴 합니다.
    그것도 자동으로 뜬다면서요? 그것도 물어봐야 대답해줘요.

  • 22. 존심
    '11.6.7 6:37 PM (211.236.xxx.40)

    약사는 서럽다.
    전쟁이후 가난에 찌들어서 돈도 없고
    의사도 부족해서 병원에도 못가는 국민들의 건강을 충실히 지켜왔는데...
    어느새 학교마다 의대 생겨 의사들 쏟아내더니
    지들끼리 똘똘 뭉쳐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제 힘도 없는데
    그나마 슈퍼에서 약팔자고 덤비니...
    아~옛날이여...

  • 23.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6:49 PM (124.28.xxx.96)

    ==============================
    .. ( 115.138.202.xxx , 2011-06-07 17:55:06 )
    약에 대해서 의사가 많이 알 거 같지만..의사들 일반인보다 나은 수준이지 잘 몰라요. 그래서 약의 전문가라고해서 약사가 있는 거구요. 약개발,약관리, 판매 등등 총괄적으로 약에 관한 걸 담당하는 직업이지요. 병원에서 같이 써서는 안되는 약이나 용량 약효 등등에 문제가 발생되면 체크해서 내보내게 되구요. 이 환자가 바른 약을 먹는지 체크하신다 보믄 되지요. 물론 진료는 의사가 하지만요. 약은 음식이 아니기에(울나라는 마치 음식처럼도 먹지만..선진국들은 엄청 까다롭게 약 먹죠) 아무데서나 팔 수 없는거구요. 실제로 미국에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타이레놀도 부작용이 왕왕 발생해서 슈퍼판매 고려한적도 있지요. 하지만 미국은 워낙 약국이 희소해서 그나마 안전성 보장된 몇 성분만 슈퍼판매 하는 걸로 알아요. 간혹 약국에서 약살때 다른 약이나 건강식품이라도 드시는 거 없느냐고 물어보는 거 있죠? 그건 사실 약사들이 의무적으로 해야되는 질문이예요. 약물간 상호작용 매우 중요하고 위험하거든요. 우리나라는 선진국 따라한다고 의약분업 하긴 했는데..사실 시스템은 개선해야 될 게 참 많아요. 미국처럼 서로의 영역을 완전히 분리해서 해야되는데..우리나라는 의사역할 밑에 약사가 종속되는 것처럼 혹은 현실상 그럴 수 밖에 없게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서 불만들이 참 많지요.
    ==============================

    일반인 보다 나은 수준일 뿐, 의사는 약에 대해 잘 모른다고요? 한마디로 허얼~이네요.
    의사가 약을 모르는 데... 약에 대한 처방권이 어찌 의사에게 있을까요???
    의사도 약에 대해 배웁니다. 어떤 병증에 있어 어떤 약들을 써야 하는지,
    그 약들이 어떤 효과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지요.
    의사가 배우는 건 약의 작용.이고, 약사가 배우는 건 약의 기전.입니다.
    그래서 처방권이 의사에게 있는 것이고요.

    의사는 그 약이 어떤 과정에서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떤 원리에서 효과를 내는지 등의
    약의 세부적 기전에 대해선 배우지 않지만,
    어떤 병에 있어 어떤 약을 얼마만큼 써야 하는지와, 그 병에 있어 그 약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잘 압니다.
    결코 일반인 보다 나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폄하될 정도로 얕은 정보만 아는게 아닙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타이레놀 관련 사건들은, 약제의 부작용에 기인된 것 보다는..
    약제 제조과정에서의 사고 혹은 판매과정에서 이물질(독극물)주입 등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부작용 없이 100% 안전한 약은 없습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고...
    일반약들은, 부작용이 있으되 미미한 수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준인 약들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레놀은.. 그런 일반약 가운데서도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 중 하나입니다.
    타이레놀의 부작용을 들어 거론해 전문가만 다뤄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라면,
    세상 모든 약은 모두 다 약사만 다뤄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부작용을 우려해 약사가 다뤄야 한다는 일반약들. 약국에서 어떻게 팔리고 있던가요?
    슈퍼에서 약일 팔리는 경우를 상상 대입해, 다를 것 있는 모습으로 팔리고 있던가요??
    달라고 하면 돈 받고 약 주고 땡.
    더러 달라는 약 없다며 마진 더 높은 다른약(보통 인지도 떨어지는 제약사 제품)으로 대체판매.
    그 외에 일반약 판매하며.. 복약지도 한다던가, 기타 주의사항 얘기해 주는 약사 몇이나 되나요???

    도대체, 이런 일반약을 굳이 약사가 팔아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요???
    말로는 부작용이 어쩌고 국민건강이 어쩌고 하지만...
    실제 판매할 때, 국민건강을 걱정해 부작용이나 복용법 등을 설명해 주는 약사가 몇이나 되느냐고요?

    제 나이 마흔하나. 결코 적지 않은 삶을 살아 왔지만..
    지금껏 두통약 감기약 사며 부작용 설명 들어본 적 한 번도 없습니다.
    드물게.. 하루 몇 번 드세요.란 말은 들어 봤지만.. 그거야 약 포장지에도 적힌 내용이고..
    빈번히 들은 말로... 찾는 약 대신 인지도 없는 제약사의 약을 내밀며 하는 이게 더 효과가 좋아요,
    혹은 어디가 어떻게 안좋으신데요?라고 묻는.. 개념도 권리도 없는 진료행위성 발언과,
    그 뒤를 잇는 영양제니 건강보조식품이니 하는 약제들의 판매행위였죠.

    다른 약 먹는 거 없느냐 등의 약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질문. 이거 한다고 뭐라 말한 분 여기 안계시죠.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하는 복약지도. 왜 안하느냔 항의만 있었을 뿐.

    <미국은 완전 분리, 한국은 의사 밑에 약사> 님의 이 주장은 무얼 근거로 나온 것일까요??
    어떤 시스템이 현실상 그럴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는 건가요??
    의약분업 이전이라 해도, 님의 이 주장이 어이 없긴 마찬가지네요.
    의약분업 이전에.. 의사들이 약사의 권리인 조제권도 갖고 있었다곤 하나,
    약사들 또한 마찬가지로 의사들의 권리인 처방권을 멋대로 휘두르곤 했었지요.

    이런식으로... 근거 없는 유언비어 퍼트리진 마셨으면 싶네요.

  • 24. .....
    '11.6.7 6:52 PM (203.248.xxx.65)

    약사들이 아무리 둘러말해도 결국 밥그릇 지키기죠.
    대기업? 어처구니없네요. 대기업들이 약 슈퍼판매로 무슨 대단한 이익을 얻습니까?
    제발 의사니 재벌이니 물타기 좀 그만하고 솔직해지세요.
    이번 기회에 약사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대단한 집단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 25.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6:57 PM (124.28.xxx.96)

    =============================
    존심 ( 211.236.147.xxx , 2011-06-07 18:37:38 )
    약사는 서럽다.
    전쟁이후 가난에 찌들어서 돈도 없고
    의사도 부족해서 병원에도 못가는 국민들의 건강을 충실히 지켜왔는데...
    어느새 학교마다 의대 생겨 의사들 쏟아내더니
    지들끼리 똘똘 뭉쳐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제 힘도 없는데
    그나마 슈퍼에서 약팔자고 덤비니...
    아~옛날이여...
    =============================

    하하핫. 님... 속내를 너무 적나라하게 내비추셔서.. 읽는 제가 다 민망할 정도네요;;;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옛날.. 당장 위급한 거 아닌 상황에선,
    약국을 찾아 약사로부터 진료 받고 처방 받고.를 국가에서 허용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게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었고,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일이었죠.
    이제.. 필요한 만큼 의사 수가 늘어 났으니...
    진료는 의사에게 받자는 그 당연한 현실이.. 님은 서글프신 모양입니다.
    의사가 몇이건... 병에 대해 배우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약사의 진료행위가 정당하다 생각되시나 봐요??

    그리고... 의사가 부족했던 시절, 약사가 진료행위까지 해 왔던 과거를 들어..
    <국민건강을 지켜왔다>고 하시면 안되죠.
    그 시절... 약사들이 공짜로 약 나눠 줬던가요? 다 돈 받고 팔았습니다.
    일부 약사들이 돈 없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약 줬다 해도, 그 정도는 의사들도 다 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무료진료를 하는 의사의 수가 훨씬 더 많았죠.
    지금껏 살아 오며... 무료진료 봉사진료로 이름 높인 의사들은 몇몇 들어 왔지만,
    약사가 약을 무상제공 했다며 이름 높인 경우는 단 한 차례도 들어 본 적 없거든요???

    이제 힘도 없으셔서... 보건복지부는 약사들이 꽉 잡고 있는 거로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의사 리베이트는 불법. 약사 리베이트는 합법이 된거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 .....
    '11.6.7 7:21 PM (203.248.xxx.65)

    전 장관은 “김 구 (약사회)회장이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반대 발언을 하셨는데 정부 또한 이 같은 뜻을 받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려움이 따른다. 약국에서만 의약품 판매가 가능하다보니 가격이 비싸 다는 문제와 당번약국이 있지만, 야간과 공휴일에는 약 구매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약사대회에 참석해서 저런 말까지 했더군요.
    국민들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도 약사들 뜻 받들기에나 급급한 복지부, 장관이 바뀌어도 변하는 것도 없고, 아주 나라꼴 가관입니다.

  • 27.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7:23 PM (124.28.xxx.96)

    아이고. 어이 없는 약사들의 황당한 논리에 반박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의사 편을 들게 되서.
    한 편 기분이 찜찜하네요. -_-;;;;
    나라고 의사집단이 이쁘게만 보이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_-;;


    위에... 리베이트만 해도 그래요. 제약회사의 과도한 리베이트가 마치 의사들을 상대로만 있었던 듯.
    현실과는 달리, 의사만 죽일 놈 만들며 비난하는 것도 그렇고...
    (약사들도 의사들이 리베이트 받은 만큼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 받아 왔었지요!
    아니, 보건복지부를 장악한 약사들에게, 더 큰 리베이트가 갔으면 갔지 적게 가진 않았지요!
    보건복지부가 하는 일이 뭔데요?!)

    현실적 팩트는 약사에게 하는 리베이트는 합법! 의사에게 하는 리베이트는 불법!이 되게 만들었으면서도...
    약사들은 리베이트로부터 자유롭고, 의사들은 더러운 듯.
    원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약값의 모든 책임이 마치 의사에게 있는 듯.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그 모습이라니!!


    그리고 또 뭐냐.. 아. 의료민영화의 사전포석이랍시며 대기업의 발 담그기. 주장하신 분.
    일반약 슈퍼판매와, 의료민영화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반약 슈퍼판매를 허용한다 해서, 그 자체만으로 의료민영화가 이뤄질 수 없고..
    반대로, 일반약을 약사가 판매한다 해서 의료민영화를 저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찌 일반약 슈퍼판매에 의료민영화를 끼워 넣어 같은 문제라 주장하는 건지??
    참말로 어이가 없어서. -_-;;;;;;;;;;


    그리고 또 저 위의 어떤 님... 글 퍼오기도 귀찮아 그냥 씁니다만.
    지금도 약사 면허 없고 의사 면허 없어도, 약국 개업하고 병원 개업 하는 거 가능합니다. -_-;;;
    면허 있는 약사 고용하고, 면허 있는 의사 고용하면, 일반인도 약국 병원 운영할 수 있어요.
    도대체... 일반약 슈퍼판매랑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일반약 슈퍼판매가 그 출발점이라는 둥... 헛소릴. -_-;;;;;;;;;;;;;;;;;


    그리고 또또.. 약국에서 3개월 알바하셨다는 님.
    실수는 의사만 하는게 아니죠. 의사의 잘못된 처방. 그거 의료사곱니다.
    잘못된 처방 같은 의료사고는, 큰 실갱이 할 것 없이 100% 책임을 물을 수 있고요!
    (하지만, 실제적으로 건강상 문제가 될 정도로의 큰 처방실수는 거의 없죠. 마치 그게 빈번한 일인듯 주장하심 안되죠)
    그리고 그런 실수. 의사만 하는 거 아니죠. 약사도 합니다. 약사도 사람인걸요.
    그런데.. 의사의 실수는 약사가 잡더라도 (그게 약사의 일이기도 합니다!)
    약사의 실수는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절대다수라죠.

    그런데... 관계 없어 보이는 이 얘긴 여기서 왜 하셨는 지??? 약사만 씹히긴 억울하니, 의사도 씹자며 하신 건가요??

    혈압약 조제 잘못 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요?
    네. 당연합니다. 약이란게 그리 위험한 것이기에 약사라는 전문인에게만 조제하도록 허용한 거예요.
    지금 그거 몰라서 약사를 약팔이라 하는 거 아니잖아요???
    문제는, 그 위험한 약들을. 일반인들을 고용해 조제 판매하도록 약국을 운영하는 비양심 약사들이 많다는 겁니다!
    약사들 스스로가 내던진 전문성의 현실인 약국.실태 문제를 말하고 있는 거라고요!

    약사들이, 자신들이 다루는 약의 위험성을 그리 잘 알아서...
    심지어 먹고 죽을 수도 있는 타미플루를 복약지도 조차 않고 마구 팔았답니까??!
    복약 지도 않고 타미플루 파는 약사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약사회와 보건복지부가 전체 약국으로 공문을 다 돌렸겠느냐고요? -_-;;;
    그게 일부 약사들에게만 한정된 얘기였다면,
    그 일부 약사들을 행정처분 하면 끝날 일이었을텐데요?!
    네. 약사가 복약지도 않고 약 파는 게 불법이라서 말입니다!



    그 외... 아. 글 찾아 반론 내기도 지치는 데.. 님들. 정말 양심 좀 챙기세요. 주머니만 챙기지 말고 말입니다.
    읽다보니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좀 쎄게 나가네요;;;;;;;;;;;;;

  • 28. 우미
    '11.6.7 7:31 PM (180.65.xxx.51)

    여튼 다른건 모르겠고
    국민들과..정부..의사도 어느정도의 약의 슈퍼판매를 허용하자고하는데
    약사의 반대로 못한다는 정부..보건복지부..
    국민을 위해 못한다면 또 모를까..약사의 반대에 부딪혀못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거만 봐도...정부가 국민의 눈치가 아닌 약사의 눈치를 더본다는 사실이 증명된게 아닌가요
    그 부분이 짜증이 납니다..어떤 이익단체를 옹호하려고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도가 넘쳤어요..

  • 29.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8:07 PM (124.28.xxx.96)

    ===========================
    .. ( 112.185.32.xxx , 2011-06-07 17:38:57 )
    약사들 그렇게 살지 말라고 글 올리는 분들께 한번 묻고 싶습니다.
    약사들이 하는일에 대해서 처방전에 제약업무에 대해서 도대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전 약사도 아니고 의사도 아닙니다.
    단지 약국에서 3개월정도 근무했습니다.
    그 3개월 근무동안 너무너무 힘들고 치가 떨려서 두번다시 약국에서 일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약국에서 약사들이 하는일이 담배 파는 아줌마나 비슷하다는 말에는 절대 동의 못 합니다.
    심지어 제약보조들이 하는 일조차도 담배 파는 아줌마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정도의 고위험도 일입니다.

    혈압약이 1g 짜리 알약 1/4가 들어갑니다. 이거 실수로 잘 못 주면 그 사람 생명이 위험합니다.
    그걸 두달치 세달치 제약하고 확인하는게 약사의 업무입니다.
    이 일이 담배포 아줌마 일이랑 비슷한가요?

    비슷하게 생긴 알약 서너가지를 섞어 놓으면 일일이 구분해서 가려내면서 그 약의 이름이며 제약회사가 어디며 용법은 무언지 알아낼 수 있습니까?
    약사들은 그게 가능합니다.

    저랑 같이 일했던 약사 정말 싸가지 없어서 진절머리 나게 싫습니다.
    그 가스나 다음에 만날때는 서로가 어떤 위치에서 만날지 한번 두고 보자 라고 할 정도로 싫었습니다만
    의사들이 처방내릴때 실수하는 것들 일일이 잡아내고 간혹 환자들이 거짓말해서 약 타내려는거 잡아내는거 보면 인정할건 인정해야겠다 싶습니다.

    정말 쥐똥만치도 아는거 없으면서 무조건 아는척 비방부터 하는 몇몇분들
    댁들이야말로 그렇게 살지 마세요.
    똑같이 당할겁니다!
    ===========================

    위에도 댓글 남겼지만... 님 댓글 다시 읽고 또 남깁니다;;;

    님. 정말 위험하고 황당한 발언을 하셨는데 말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요.
    ----------------------
    심지어 제약보조들이 하는 일조차도 담배 파는 아줌마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정도의 고위험도 일입니다.
    ----------------------
    여기서 말한 <고위험도>의 일을 하는 <제약보조>들이 하는 일이 뭔가요???
    일개 <제약보조>에게 <고위험도>의 일을 하도록, 법이 허용하지 않을텐데요???
    <제약보조>라는 게 혹시 <약 조제 보조>인 건가요???
    약의 조제는, 어디까지나 약사면허를 가진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님이 쓰셨듯... 때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위험한 약들을 다루기에, 면허를 가진 전문가만 다루도록 법이 규제한 것이지요.

    도대체 어떤 일을 하셨고 또 목격하셨기에?? 저런 발언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신 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_-;;;;

    약사들이 담배 파는 아줌마 취급 받게 된 건, 약사들 스스로가 그리 만든 겁니다.
    일반인 고용해 조제실에 배채해 약 조제 시키는 일.
    숱하게 고발되었고 숱하게 알려진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작은 약국 경영하는 약사들, 가족이나 일반인에게 잠시잠깐 약국 맡기고 외출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요.

    스스로 비전문가에게 일을 맡김으로, 자신들의 전문성을 훼손한게 약사 자신인데..
    그 탓을 누구에게 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 답다란 소리 들으려면, 전문가 다운 행동부터 해야 하는거죠.

    약사들의 무법과 불법이 얼마나 심하면... 법이 규정한 제 할 일만 다하는 정도로도 좋은 약사란 소릴 듣겠습니까? -_-;;

    편 들 걸 드셨음 좋겠네요. 차라리 님이 만난 좋은 약사의 사례를 들어 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약사들의 전문성을 몰라서 하는 비난들이 아닙니다.
    약사들이 행해야 할 전문성을 행하지 않기에 가해지는 비난들이지요.

    그나저나... 님이 경험한 그 <고위험도를 가진 제약보조>일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가요??

  • 30.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10:20 PM (124.28.xxx.9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page_num=35&select_arra...

  • 31. 절대다수는약팔이
    '11.6.7 11:31 PM (124.28.xxx.96)

    .. ( 119.69.194.xxx , 2011-06-07 22:57:16 ) ///

    앞 글은 왜 지우고 새로 다셨는 지??? 수정된 내용도 없는 듯 싶은데??? 그 탓에 글 순서만 이상해 졌군요.

    그리고 님. 남의 의견 안 읽고 무시하는 게 취미신가요???? 제 댓글에... <글은 좀 읽고 반론하라>고 썼는데 말이죠??
    내게 남긴 글이고.. 내 주장에 대한 반론이라며 써 올린 글이..
    정작 내용은 내가 하지도 않은 주장들에 대한 반론이라니. -_-;;;;;;;;;;;;;;;;;;;;
    글은 좀 읽고 반론하세요.라고 했음에도,
    여전히 안읽으셨네요.
    내가 하지도 않은 주장을 들어 반론이랍시며 글 쓰지 좀 마세요! 그거 아주 경우 없는 짓입니다!!
    최소한의 기본은 좀 갖춰 주시길. -_-;;

    그리고... 항생제 남용. 이 또한 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죠.
    한국은 전체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높은 편입니다.
    항생제 내성을 높인 항생제 과용에 대한 책임은, 의사 뿐 아니라 약사들에게도 있습니다.
    의약분업 이전... 약사들이 진료하고 처방하던 그 시절에 마구잡이로 남용했던 항생제들 말입니다.

    이제 의약분업 되서, 진료진단처방 하지 않게 되었다고...
    자신들은 전혀 흠이 없는 양. 의사만의 잘못이다.라 지적하니. 아주 우습습니다.
    오래도록 쌓여 생긴 항생제 내성. 이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그리 쉽게 사라질 거라면, 애초에 항생제 내성을 걱정할 일도 없을테지요.
    그러니 님. 자꾸 <아는 척> 마시고, 아는 것만 떠들기 바랍니다. -_-;;;

  • 32. 절대다수는약팔이
    '11.6.8 12:33 AM (124.28.xxx.96)

    ================================
    .. ( 119.69.194.xxx , 2011-06-08 00:08:26 )
    절대다수님, 님이 슈퍼판매와 대기업 관계도 모른다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그냥 웃지요. 비난을 할려거든 내막은 제대로 알고 하세요. 그냥 무조건 달려드는 불나방같아 상대하긴 싫지만..글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귀한 시간 쪼개 몇마디 하고 갑니다.
    ================================

    <무조건 달려 드는 불나방>이라니... 위에 줄줄이 나열된 약사들의 비리는 도통 눈에 안들어 오나봐요?
    아니면, 그 비리가 비리로 느껴지지 않는 비도덕과 비윤리성을 지녔거나.

    일반약 슈퍼판매와 대기업 관계라고요?? 푸힐~ 얼마나 멍청하면, 그 치졸하고 얍삽한 변명이 통할거라 생각하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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