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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신 분들~ 조언 해 주세요~

이제결혼준비해요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1-06-07 13:58:27
안녕하세요?
올해 말에 결혼 예정입니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으로 서로 안주고 안 받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부모님은 각자 챙기기로 한 거죠.

그래서 전 저희 부모님께만 아쉽지 않게 해 드리면 될꺼 같아요.
한복도 각자 알아서 할꺼거든요..
(사실..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어요.. 안받고 안주기로 했다면.. 한복도 각자 해결 하는 거겠죠?)
(안주고 안받는게 어느 선까지인지는 모르겠어요...ㅜㅜ)

암튼.. 아버지,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다른 친척에게도 제가 뭔가를 해 드려야 할까요??
제가 저희 부모님께는 아쉽지 않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옷만 맞추면 되는 건지.. 보통은 얼마씩 드나요?? 현금으로 드리면 될까요?? 얼마나요??
형편에 맞춰서 하라고 할테지만.. 어떤걸 챙겨야 하는지 몰라서요~~~

조언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금액도 제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21.50.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7 2:07 PM (14.52.xxx.167)

    안주고 안받는게 어느 선까지라는건 정해진 게 없어요.
    님도 스스로가 너무 막연하니까 먼저 결혼해본 사람들이 틀을 짜줬으면 하는 마음이 엿보이고, 그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만, 원글님이 생각해놓은 예산도 글에 없으면서 구체적인 금액 조언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여겨집니다.

    원글님 스스로가 조금만 더 틀을 짜주시면 안될까요. 적어도 집안 분위기가 어떻다든지, 뭐 그런거라도 말입니다. 조부모님께 뭔가를 하냐 안하냐는 그분들과의 관계가 어떻느냐에 따라 달려있기도 하거든요.
    예를 들어 저희 집안의 경우에는 결혼할 때 안주고 안받기 자체를 하지 않았고, 만약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각자 집에 알아서 챙겼더라도 엄마 아버지 외에 조부모님은 챙기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멀리 사시고, 손주가 워낙 여럿인데다가 조부모님들께서 아주 잘살지는 않지만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손벌리거나 뭔가를 바라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십니다. 하물며 조부모님께도 그럴진대 다른 친척들에게는.. 전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하려 해도 저희 부모님께서 커트하셨을 겁니다. 저희집안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각자 핵가정이 먼저 일어서야 나머지도 정리가 된다는 분위기에요. 그렇게 집안 분위기가 다 다릅니다 원글님.

    그리고 님이 만약에 남자라면 님네 고모나 삼촌들이 자기들 손에 떨어지는 거 없다며 툴툴댈지도 모릅니다. 제 남동생이 결혼할 때 제 올케가 해온 예단 금액으로 저희 엄마가 제 고모, 숙모들에게 몇십만원씩 봉투 건넸다 하거든요.
    그런 것들, 그건 님이 님쪽 친척들 성정이나 상황을 더 잘 아니까 상황이 더 추측 가능하지 않겠어요? 저희보다는요.

    님의 상황이나 생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글을 올린다면 더 현실적인 답변들이 달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글에 나온 내용은 너무 막연해서 뭐라 말 할 수가 없네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댓글을 씁니다.

  • 2. .
    '11.6.7 2:10 PM (14.52.xxx.167)

    그리고 만약에 한복도 각자 알아서 할거라면 원글님의 어머니나 원글님 배우자 될 사람의 어머니 한복은 누가 하죠? 그것도 각자 알아서 부모님 한복 해드릴 건가요? 보통은 같이 만나서 가셔서 색깔만 다르게 해 맞춰 입으십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론 그래요. 결혼식날 양가 어머니 한복이 서로 다르면 "싸웠나.."말이 나올 수도 있고 동대문에서 한복 해도 한벌에 이십오만원 정도면 추레하지 않게 맞춰줍니다. (전 얼마전에 완전 기본스타일 십오만원에 했음)
    자식 혼사에 어머님들 한복 맞춰 입어주시는 것도 자식들에 대한 축복이에요. 또, 나중에 다른 행사 때 입으셔도 되구요. 그걸 각자 하기로 했으면 어머님 한복들은 디자인만 같이 하되 색깔 달리 해서 돈은 각자 자식들이 내면 되겠죠.
    그렇게, 세세한 정황들이 필요해요 원글님.....

  • 3. ....
    '11.6.7 2:20 PM (221.139.xxx.248)

    이 문제는 여기서 정답이 나올것이 못되요..
    집안마다 워낙 다르기에...
    안주고 안 받는 범위에 대해서 원글님이 남편되실분하고 그 범위가 어디 까지인지 확실하게 이야길하셔야 하고..(또 이게 남친만의 생각인지 부모님이 생각이 맞는지도 확실히 따져 봐야 하구요....)

    친정 친척들에게 드리는것도 친정부모님이 그간 다른 혼사에 얼만큼 받았느냐가 관건이고..
    이 부분은 그냥 친정부모님께서 적당히 알아서 하실것 같구요..(원글님이 금액을 정하고 선물을 정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시댁에 부분은 남친하고 다시 이야기 해 보세요..
    너무 범위가 두리 뭉실해서 나중에 뒷말 나올 가능성 백입니다..

  • 4. 원글
    '11.6.7 2:22 PM (121.50.xxx.22)

    제가 너무 배경을 설명 하지 않았네요~~죄송해요~~ 이렇게 답글 달아 주셔서 갑사합니다.
    제가 조부모님까지 신경쓴거는 부모님과 함께 사시기도 하고.. 손자,손녀중에 제가 처음으로 시집 가는 거거든요..^^
    양가 집에서 서로 생략을 하자고 상견례때 부모님들끼리도 얘기가 다 되었어요~~ 그래서.. 전 아예 신경 안쓸 예정이거든요... 서로 워낙 멀리 사셔서 결혼식 전까지 만날 일은 없을꺼 같구요~ 한복은 색상만 좀 맞추면 되지 않을까 했어요~~ 저희가 워낙 집에다가 올인하고... 돈이 별루 없는 관계로 많은걸 생략 할려구요~ 결혼 반지도.. 커플링으로 시작 합니다... 단순 하게 할려고 하지만.. 저희 부모님과 조부모님께는 왠지 신경쓰고 싶은게 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 5. 원글
    '11.6.7 2:24 PM (121.50.xxx.22)

    사회생활을 좀 오래하기도 했고.. 시집 가기 전에는 부모님께 마음대로 돈 드릴 수 있지만.. 결혼하면 그렇게 못 하잖아요~~ 그래서.. 아쉽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하는데.. 막상 또 거액을 드릴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은 뭘까요.. 자식들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ㅠㅠ

  • 6. .
    '11.6.7 2:30 PM (14.52.xxx.167)

    함께 사신다면 당연히 조부모님도 챙겨야지요. 그렇게 상황설명을 충분히 해주셔야 누가 조언을 해도 할 수가 있지요 원글님..
    그나저나 원글님과 배우자되실분 모아둔 돈은 얼마나 있으세요? 신혼집은 어느 정도 예산 잡고 계시구요? 그 금액이 또 전혀 없네요.
    저는 자식들이 결혼전에 부모님께 목돈을 드리는 문화가 정말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그렇게 살아온 배경이 다르니까 구체적인 조언이란게 참 힘들어요. 또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땐 자기가 짜놓은 틀이나 자기 배경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신혼집에 올인하고 남은 예산이 얼마인가요 각자.. 그 안에서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필요하다면 친척들께 적절히 분배하시면 되겠네요. 원글님이 무조건 기본틀부터 남에게 의존할 게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집 분위기는 어떤 분위기인가 먼저 생각을 좀 정리하신 후에 글을 올리면 구체적인 조언이 더 쉽겠어요.

  • 7. 새벽하늘
    '11.6.7 2:35 PM (203.238.xxx.22)

    얼마전에 결혼했는데요
    둘이 잘만 살면 된다
    안 주고 안 받고 하자고 말이 상견례에서 나왔음에도
    결국 시댁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셨고
    저도 안 드릴수가 없어 예단비는 드렸습니다
    올해 말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요 ㅠㅠ
    대화 많이 하시고 잘 상의하세요
    저희집도 그렇고 님도 일반적인 다른 집 결혼이랑 다르니까
    남들은 어떻게 했냐는 별로 도움이 못 될거 같구요
    정말 집집마다 다 다릅니다
    제 생각은 그냥 현금이 제일 좋은거 같구요
    양가 부모님 의견 잘 조율하세요~~~

  • 8. 원글
    '11.6.7 2:49 PM (121.50.xxx.22)

    네 조언 감사드려요. 무엇 보다도 대화겠죠. 둘이 합쳐서 집 구하는데 다 써서 결혼 비용만 남았습니다. 사실.. 전 조금 더 여유 있구요~ 무엇 보다도 현금이 제일 좋다는게 와 닿네요~~ 요즘에는 안주고 안 받자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들여다 보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긴 한가 봅니다. ㅠㅠ

  • 9. ㅠ.ㅠ
    '11.6.7 10:48 PM (110.15.xxx.96)

    저희도 빚내서 결혼하고, 결혼반지 15만원짜리 금반지 커플링으로 대체하고 상호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십년이 지난 지금도 시어머니께서 해온것 아무것도 없다고 핀잔 주십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해가는것은 합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원글님이 아버지 형제분들께 예단비 안돌렸는데, 나중에 손아래 사촌들이 결혼하면서 예단비 돌면, 그땐 안해줬는데 하면서 뒷말 나오기 쉽상입니다. 잘 생각해보고 최소한의 배려는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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