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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아이 키우기와 " 왜?"에 대처하는 자세
또래보다 조금빠른데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왜?라는 질문도 너무많고
왜?라는 질문이 들어갈 자리도 아닌데 왜? 하네요
"엄마 산이 왜 파래?:
"나무들이 많은데 나무가 파란색이니까 그런거야?"
"왜 나무가 파란색이야?"
"새싹이 피면.....어쩌구...."
제가 들어도 왜에 대한 대답도 잘 못하고 있는것같고 아이도 왜? 보단 아이조아 이쁘다~~ 등등을 할곳에도 왜를 씁니다.
이모가 "00야 선물 사왔엉~~~" 하면 또 "왜?" 해요
이런일상이 2-3일 연속이 되면 너무나도 피곤합니다.특히 저자신이 피곤할땐 아이에게 화도 내구요.
아이가
물달라고 했다가 밥달라고 했다가
남기고 하는데 열 받아서 소리도 지르구요
아가일땐 돌쟁이 되면 좀 편하겠지
돌쟁이 되었을땐 말이 통하면 편하겠지
했는데
나름 말은 잘 통하는데 아이랑 하루종일 상대하는게 보통이 아니네요
전 그래도 직장맘이라 저녁시간이랑 주말에만 같이 하는데도 이래요
되도록 놀이터 가서 마니 뛰어놓면 좀 나은거같긴한데..
좀 지긋지긋해지려고 하는 "왜" 질문에 다들 어찌 대처하신답니까!!
1. ...
'11.6.7 2:01 PM (72.213.xxx.138)아이한테 "그러게...왜 파랄까? 너는 산이 왜 파랗다고 생각하니?"
아이가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고픈 엄마와 조잘조잘 떠들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요.
4살 이라면 엄마와 같이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싶은 나이... 원글님이 피곤해서 아이에게 관심을
줄 여유가 없지 않나 걱정이 드네요.2. ...
'11.6.7 2:02 PM (220.80.xxx.28)어디서 읽었는데..
"왜그럴까? 누구누구는 왜그럴꺼 같아? 같이 생각해보자~" 라고 하랬어요...;;
전 남동생이 늦둥이라.. 왜..라는질문을 제가 다 받아줬거든요.. ㅋㅋ3. 1
'11.6.7 2:04 PM (210.249.xxx.162)돌려서 아이한테 왜? 라고 물어봐야겠네요
어제 하루종일 왜로 안좋다가 놀이터가서 1시간반 놀구 사이좋아져서 들어왔답니다.
제 스트레스도 좀 풀리고.4. ㅇ
'11.6.7 2:05 PM (58.227.xxx.121)에이... 하루종일 같이 계시는것도 아니고 저녁시간이랑 주말만 같이 계시는건데
아이가 엄마랑 얼마나 하고싶은 말이 많겠어요...
아이좋아~ 하고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지만
왜? 라고 하면 엄마랑 계속 말이 이어지잖아요.
그냥 얘가 나랑 말하는게 너무너무 좋은가보다.. 하루종일 엄마랑 말하고 싶은거 참았나보다...생각하시고 예쁘게 봐주세요.5. 1
'11.6.7 2:09 PM (210.249.xxx.162)윗분~~ 맞아요.. 저녁때 주말만 해도 그러네요..ㅜㅜ
정말 아이키우기 정말 힘들다 했네요 이번 연휴에...6. .
'11.6.7 2:11 PM (125.128.xxx.172)그 왜 라는 물음이.. 정답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떈 나도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서 얼렁뚱땅 얘기해주는데..
그럼 딸아이가 엄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이래요..ㅜㅜ7. ....
'11.6.7 2:11 PM (112.187.xxx.155)저희는 아이에게 왜?라는 말을 최대한 자제해요.
아이한테 왜?라고 묻는건 아이에게 참 가혹한거래요... 그래서 정말 많이 자제해요.
하지만 또 아이들 세상은 다르죠. 자연스러운거죠...
어디서 봤는데 자꾸 아이가 왜?라고 물으면 끝에가서는 나중에 니가 크면 알게될거야...라고 말을 해주면 아이가 응~하고 인식을 한다고 하네요.
우리애도 참 수다스러워서 가끔 이야기좀 그만했으면 할때가 있지만 그래도 수다스럽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8. 1
'11.6.7 2:18 PM (210.249.xxx.162).님 맞아요 저도 하면서...이상한 답을 할때가.. 그러면 아이의 왜? 는 점점 더 길어진답니다...
9. 왜요
'11.6.7 2:24 PM (125.185.xxx.152)왜요? 란 그림책있어요. 정말 재미있어요. 한번 읽혀주세요
10. ..
'11.6.7 3:50 PM (124.49.xxx.143)우리 아들은 35개월인데, 아직 왜 라고 묻지를 않네요. 그냥 있는 사실을 주욱~~ 나열하면서 조잘거리기만 해요.
11. ?
'11.6.7 6:02 PM (114.200.xxx.81)왜..라고 대답하면 아이들 스스로가 대부분은 대답을 갖고 있다고 들었어요.
네이버 웹툰 중에 아기새의 엄마새 길들이기(나유진 저) 있는데 저 방법을 썼더니
아이가 짜증내며 "엄마, 내가 먼저 물었잖아!"했다고 해서 막 웃었는데..12. 싱고니움
'11.6.7 7:07 PM (180.224.xxx.33)그냥 모르면 엄마는 잘 모르겠네...미안해;;; 책 찾아볼까? 우리 00가 책 찾아볼 수 있지?
보고 알려줘~~~ 하면 안되나요?
우리 엄마 아빠는 백과사전 찾아보라고 그때 우리집 돈도 없었는데 한 질 들여놨거든요....
덕분에 저는 그렇게 미친듯 출세한 건 아니라도 한 유식 하긴 해요 ㅎㅎ;;;;
(유식하단 소리 많이 들어요 미친 자랑 죄송...)
요즘은 인터넷도 있는데...같이 찾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이 기회에 집에 전질 하나 들여 놓으세요 동식물 백과사전 올컬러같은거....
그러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