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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보내달라고해서 고민입니다

중1아들이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1-05-30 16:40:56
순전히 숙제를 할 요랑으로 어제도 시립도서관에 가서 7시간 정도 있다 왔네요.

그래봐야 순수한 숙제(과외 영어,수학)만 했지만 독서실을 보내주면 알아서 교과과정도 공부하겠다 하는데

공부 수준은 못하는 공부는 아니지만  열공하고 그러는 스탈은 아닌지라  전교 10등 안에 들었어도 기말때 가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걱정은 괜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애를 밖으로 돌려 독서실 친구들과 어울려 나쁜길로 빠지지 않을까,  혹 여자애들

과 친해져서 공부 취미가 없어질까봐 걱정이네요.

집에서는 집중이 안된다고 하고요 사실 숙제하다가도 냉장고 뒤지는게 일이고요.

성향은 숙제가 있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기는 하거든요.

오늘 집근처 두군데 독서실을 다녀왔는데 그중 한곳이 맘에 들기는 하더라구요. 실장님 말로는 어느 중학교

전교 1등 하는 애도 다닌다고 하는데 그것땜에 휘둘리는건 아니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중학생 이상 두신 학부모님들 자녀를 독서실 보내서 후회하신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121.159.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diation
    '11.5.30 4:43 PM (155.230.xxx.109)

    해달라는대로 해주시고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면 되겠네요

  • 2. ,,
    '11.5.30 4:45 PM (112.148.xxx.151)

    집근처로 알아보시고 한달분이면 더 싸요.
    독서실 관리하시는분께 감시? 같은것 부탁을 ......

  • 3.
    '11.5.30 6:50 PM (14.52.xxx.162)

    제 아이라면 무조건 안보내요,
    우리동네 입지 안좋은곳에 편의점이 있길래 밤에 택배보내러 갔더니,,
    완전 그 위층 독서실애들덕에 장사하는 집이더라구요
    아주 쌍쌍이 라면에 뭐에,,미성년자인지 모르지만,맥주도 불티나고 ㅠㅠ

    일단 학년이 어리니,,한달 끊어주고,기말고사 결과보세요,
    안좋으면 이번으로 끝이라고 못 박으시구요,
    아직은 시행착오를 거쳐야할 나이니까,,적당히 단속하시고 믿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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