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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잔치 경험분들 조언 요청

칠순잔치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1-05-30 16:34:30
차주 친정아버지 칠순 잔치를 합니다.
지방 호텔에서 하는데요.
대여한 계량 한복을 입으려 하는데, 신발은 무엇을 신어야 하는지요?
굽이 조금 있는 고무신도 있긴 한데, 그게 맞는지, 그냥 뾰족 구두 신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인사말이나 노래 같은 것도 시키나요?
그런것 안 좋아하는 성격인데, 잔치 하신다니 하긴 하는데, 혹시 경험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1.50.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5.30 4:36 PM (125.129.xxx.232)

    축하드려요. 신발은 편한걸로 치마 끌리지 않게 신으시면 될것같아요.
    글구... 자녀이시면 인사말도 하셔야하고 노래도 하셔야할껄요?
    사회가 있나요? 저는 딸만 둘이라 어쩔 수 없이 춤도 췄어요.... 어른들하고...ㅠㅠ

  • 2. ,
    '11.5.30 4:38 PM (72.213.xxx.138)

    호텔에 알아보면 밴드와 사회자 가능하실 거에요. 노래는 필수였음^^

  • 3. ..
    '11.5.30 4:42 PM (112.185.xxx.182)

    저희는 자식들 한복을 대여해서 같이 입었구요. 신은 개량고무신이 좋을거에요.
    절도 시키기때문에 신 벗을 일이 있을겁니다.
    인사말이랑 노래도 시키구요.. 저흰 노래담당 두세명 정해서 대표로 시켰습니다. ㅋㅋ

    손주들에게 감사 편지 쓰게 해서 낭독했고
    감사패 만들어서 드렸구...
    마지막은 어르신들 밴드에 맞춰서 춤추고 놀기였습니다..

  • 4. ...
    '11.5.30 4:44 PM (121.153.xxx.81)

    저희는 그냥 장남이인사하고 돌아가면서 술 따라주고
    고맙다고하고 밥만먹으니 돈이 별로안들어가드라고요.

    지인은 밴드부르고 사회자불렀는대요.
    돈많이들어가드라고요.
    사회자앞으로 돈많이들어가드라고요

  • 5. ggg
    '11.5.30 4:46 PM (59.7.xxx.177)

    사진이나 동영상 있으시면 프로젝터로 보여주시면 시간 잘 갑니다.
    부모님 어렸을때 사진, 친구들, 사회생활 모습, 자녀들 사진 등을 엮어서
    보여드리면 많이 좋아하십니다.

  • 6. 초등 영어
    '11.5.30 4:48 PM (121.50.xxx.11)

    원글인데요,
    밴드 당근 부르고, 시회자도 있답니다.
    노래 , 인사말 해야 하는군요. 흑

  • 7. 저흰
    '11.5.30 4:48 PM (58.143.xxx.182)

    개량한복이면 개량 고무신 같은 걸로 옷에 맞게 신으시는 게 좋을 듯하구요.

    저흰 이렇게 했어요.
    부모님 상차림 앞에 앉으시고 서열대로 나와 절하고 인사드리고,
    하객들에게 인사는 오빠가(장남) 대표로 드렸구요.
    각 인사들이 나오셔서 축하말씀 주셨고,
    식사시간과 함께 여흥이 시작되었는데 (밴드랑 사회 모두 외부 섭외했어요)
    사회자가 진행하면서 자식들 모두 따로 따로 불러서 나와 노래하게 했구요.
    저희 4남매는 각 두 세 곡 정도씩 불렀어요, 여러 번 불려나가서;;^^

    저도 긴장 많이 했었는데, 재밌고 즐겁게 마쳤어요.

  • 8. 아, 이어서
    '11.5.30 4:51 PM (58.143.xxx.182)

    그런 잔치날은 끼있는 형제 한 둘이나 사위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형제 모두가 숫기가 없어서 좀 어벙벙하고 있었는데,
    형부가 굉장히 흥을 돋우면서 잘 놀아줬구요(;;^^)
    오빠가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저흰 형제들 나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진짜 이런 경험이 없었거든요)
    잔치날에 딱 어울리는 아빠의 청춘이랑 비둘기집을 춤(이라기보다 율동)과 함께(ㅎㅎㅎ) 불렀는데 아주 아주 분위기에 딱 맞았어요.
    그 담부터는 일사천리 물흐르듯 진행이 된 것 같아요.

    그 날은 좀 얼굴에 철판을 깔고 평소 안 하던 짓도 해야되더라구요;;ㅋ

  • 9. ,,
    '11.5.30 5:24 PM (110.9.xxx.234)

    근데 잔치를 해야하는 풍토인가봐요..
    그냥 식구들 앉아서 밥먹고 용돈드리면안돼나..
    한복입고 노래부르고,떠들석하니,,
    뭐 일 벌리는거 싫어하는성격이라..
    칠순,팔순,,,

  • 10. 으이구,,
    '11.5.30 6:47 PM (14.52.xxx.162)

    친정부모님이 의사 교수셔서,,밴드 노래 이런거 질색하셔서 고상하게 하자,,하고 부조 안 받고 호텔로 친구분들 모셨더니,,
    밴드 불러라,,노래방 기기 가져와라,,난리도 아니었구요,
    더 가관인건,,술이 모자라서 인근 백화점으로 양주사러 사촌동생 뛰어나가고(술은 따로 계약)
    막판 힛트는 주차권 나눠드릴려고 보니 아무도 차를 안 가져오셨음,,다 술먹고 2차 간다고 ㅠㅠ

  • 11. 절3번
    '11.5.30 9:36 PM (175.215.xxx.37)

    칠순때 자식들 서열대로 나와서 술따르고 절하는데
    3번씩 하는데 맞다고 하는데
    사회자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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