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없는 칠레포도 다 따놔서 대접할까요?

[진짜 깨끗이 씻었어요]

소다물에 한참을 푹 담가놨다가 흐르는 물에 씻고 물에 담가놨어요.
이제 소쿠리에서 물만 빼면 되는데 줄기가 마랐지만 포도는 싱싱한 상태예요.
간단한 다과로 손님대접을 해야 하는데 이걸 하나하나 다 따서 놓을까요? 아님 그냥 일반 포도처럼 줄기채로 대접할까요?
어떤 방법이든 포도가 맛있어서 괜찮겠지만 그래도 먹기 편하고 보기 좋은 쪽으로 하고 싶어서요.

다른 분들 손님대접할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

씨없는 칠레 포도는 껍질채 먹으니까 따 놓는 게 좋을 듯 해요.
청포도랑 적포도, 방울 토마토 함께 내면 먹기도 좋고
색감도 더 예쁘고 좋더라구요.

[..]

줄기 따기가 힘드니 따놓는게 좋을거예요..
저는 오늘 칠레포도 씻어서 물에 담갔다가 칼로 깎아서 먹었어요..
원래 안먹는데 어쩌다 생겨서 버릴 수 없어서요.. ㅠ.ㅠ

[...]

가위로 5,6알이 되도록 줄기를 잘라서 대접하는게 제일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알알이]

따는 게 더 좋던데요.
농약땜시 이 날 이 때껏 안먹다가 얼마 전 딸램 때문에 사서 먹어보니 어찌나 맛있던지 ㅎㅎ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어떤 무리가 올까요?? ㅡ,ㅡ

[안드시면..]

안드시면 안될까요...
지금 울집 식탁위에 친구네가 사왔던 칠레 적포도가 한달 반째 놓여있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도 아직 멀쩡해요 -"-;;
칠레 적포도,청포도 같이 사왔던데,, 청포도는 먹고 적포도는 깜빡하고 일주일 정도 놔뒀었는데
너무 멀쩡한거에요.. 그래서 실험삼아 계속 식탁위에 놔뒀는데요,
3월달에 사온 포도가 아직도 계속 싱싱한 채 밑에 몇알만 약간의 푸르스름한 곰팡이가 폈어요.
이걸 과연 먹어서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칠레 포도 씨 없고 붉은 포도요.
이게 껍질이 거의 안 까지니까 포도 회사에서 선전하기를 아예 껍질째 먹는 포도라고
해 놓아서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믿고 있는데..
얼마전에TV에 칠레 포도 농장을 취재한 것이 나오는데, 거기서 사용하는 농약들이
하도 맹독성이라서 국제적으로 사용금지된 것이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안 쓰는 농약을
농약 뿌리는 차들이 포도 농장을 누비면서 뿌옇게 농약치는 장면이 나왔었어요.
거기 칠레 농민들,농약 피해로 심각하게 몸이 상한 사람들도 나왔었고요.
저는 그 걸 본 후로 그 붉은 포도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몇 송이 먹는다고 당장 거꾸러져 죽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죽게 만들고 태어난
2세까지 영향이 있을 거예요.

[ㅎㅎㅎ]

잼있는 일입니다.

씨없는 칠레포도를 깨끗하게 씻어서 먹으면 되겠지요... ^-^) 라고 참 순진하게 생각하십니다.

씨가없는 포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약과는 비교도 할 수없는 약품을

송이마다 매년 2회에서 4호까지 큰 컵에 약품을 담아 송이를 통째롤 담그는 작업을

한다는 건 모르시나 보네요.

이게 우리나라에서만 농약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글치...

옆동네 일본에서는 거의 독약으로 알고 안먹는데...

보통 거봉이나 자옥같은 포도가 달고 씨도 없어서 애들이 잘먹으니까 비싸도 사먹죠?

그거 애들한데 독약 먹이는겁니다.

거봉포도나 자옥같은 포도 약품처리 안하면 일반 캠벨같은 포도크기 보다 아주 약간

타원형으로 너덜너덜하게 생겼어요. 알도 크고 아주 달고 큼직큼직한게 비싸고 좋아보이죠?

그만큼 독입니다.

하물며 칠레산이라... 어이쿠야....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먹고 운동도 열씨미 하고 비싼 과일도 잘 챙겨 먹는데..

갑자기 건강검진에서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면?

... 주절주절 뭐 그렇다고요.. 사실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포도 드실라면 큰거 말고 짜잘한거 있죠 캠벨, 머루, 머시캣, 쎄레단.. 그런거...
그런거 드세요..

물건너온거는 아! 이건 먹으면 제명보다 빨리 디지겠구나... 하면 되구요

크다고 씨없다고 좋다고 애들 막 먹이면... 야가 잘먹고 컷는데 왜 찐따스럽지?

하지말고 거봉같은 포도 씨없는 포도의 호르몬제 잘 먹여서 찐따스럽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으헉;;;;;;]

윗님말씀이 너무 놀랍네요 ㅠㅠ